• 통일부 “‘김정은 신변 이상설’, 특이동향 발견 못해”

    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에 대해 특이동향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22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담회 후 윤상현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 생일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안 한 게 특이사항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며 “(통일부는) 현재까지 특이동향 발견 못했고, 향후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또한 김 위원장의 지방 시찰 보도와 관련해서도 통일부는 특별한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과정에 대한 외교통

  • 정세균 “경제 정상화 논할 여유 생겨···농수산물 소비 방안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언제든지 대규모 확산이 재발할 수 있어 긴장을 풀 수는 없지만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경제생활의 정상화를 논의할 정도의 여유는 생겼다”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취업을 준비하던 청년부터 자영업자, 근로소득자, 기업인까지 어렵지 않은 국민이 없다. 당장 취약계층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고 기업은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10명 내외로

  • 재난기본소득·종부세 처리 '빨간불'···다음 국회로 공 넘어가나

    4월 임시국회의 핵심 쟁점인 재난기본소득과 종합부동산세 등을 두고 여야가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해당 사안의 20대 국회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다.◇“전국민 지급” vs “소득하위 70%”···野 “민주당, 정부 설득부터”재난기본소득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과정에서 여야가 일제히 밝혔던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고 나선 반면, 미래통합당은 ‘정부 원안’대로 ‘소득하위 70%’에 지급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재난기본소득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할 경우 재정여력 등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협

  • 총선 ‘압도적 승리’ 이끈 與···대선까지 분위기 이어갈까

    지난 4·15총선에서 여당이 180석 확보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한 가운데 2년 뒤 대선까지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여당은 총선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정권 재창출’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은 분위기다.또한 민주당 내부에서는 21대 국회가 역대급 ‘거여야소(巨與野小)’로 구성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개혁입법 등 드라이브에 대한 순탄한 지원이 가능해져 대선까지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겠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방심하면 안 돼···세심한 방역 뒷받침돼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를 다소 낮추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심하지 않고 세심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석 달간 경험은 우리에게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면서도 “하지만 잠시라도 방심하면 빠르게 빈틈을 파고드는 특성상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이어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되 강도를 조

  • 당정, 오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확대 지급 방안을 두고 19일 논의에 나선다.당·정·청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안건으로 한 비공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연다.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을 기존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낼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정부는 늘어나는 재정 부담을 우려하는 상황이어서 당정 간 이견이 표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정부는 앞선 이달 16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코로나19로

  • 문 대통령 “통합된 국민힘으로 코로나 이후 새로운 세계질서 준비”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일상과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 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이 4·19 혁명 기념식을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라며 “‘주권재민’(主權在民)을 훼손한 권력을 심판하고 정치·사회적 억압을 무너뜨린 혁명이었다”라고 평가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4·19혁명이 남긴 ‘

  • ‘n번방 사건’ 법안, 20대 국회서 처리 가능할까

    이른바 ‘n번방 사건’의 운영자 조주빈, 강훈 등의 신상이 공개되며 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 관련 법안들이 통과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n번방 사건’에 대한 처벌 요구는 지난 2~3년 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주목받지 못하다 올해 초 ‘국회 1호 국민청원’으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되면서 논의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지난 2월 10일 ‘텔레그램에서 발생하는 디지털성범죄 해결에 관한 청원’을 시작으로, 3월 24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비롯한 사이버성범죄의 처벌법 제정에

  • [4·15총선] ‘역대급’ 의석 확보한 與···겨우 ‘턱걸이’한 野

    지난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180석을 확보하면서 ‘역대급 규모’의 여당을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여당은 200석이 필요한 개헌을 제외하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입법 권력을 모두 손에 쥐게 됐다는 평가다.반면 여당의 대항마였던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등은 각각 84석, 19석 등으로 총 103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개헌선’은 가까스로 지켰지만, 국회에서 정부·여당의 개혁·입법 등 드라이브를 실질적으로 견제하는 역할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워졌다.16

  • [4·15총선] ‘거대양당 구조’로 회귀한 국회···비례의석도 ‘싹쓸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약 90% 진행된 상황에서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등 이른바 ‘거대양당구조’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 20분 기준 전국 개표율은 90.2%가 진행됐고, 민주당과 통합당은 전국 253곳의 지역구 선거 중 각각 160곳, 87곳 등 지역에서 우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또한 이들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미래한국당 등은 49.8% 개표가 진행된 비례대표 선거에서 각각 32.7%, 35.3% 등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어 민주·시민당, 통합·한국당

  • [4·15총선] ‘총선승리’ 정국주도권 확보한 與···개혁 드라이브 탄력받나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15일 오후 11시 기준 55.4%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과 정부·여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개혁 드라이브’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은 지역구 253곳 중 156곳에서 우세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10.8% 개표가 진행된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3.8%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이와 같은 분위기가 개표 종료까지 이어지게 될 경우

  • [4·15총선] 개표 초반 민주당·통합당 143곳·95곳 우세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표 초반 더불어민주당이 143곳의 지역구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95곳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 30분 기준 개표는 25.1% 진행된 상태다. 정의당과 무소속 후보 등은 각각 1곳, 5곳 등의 지역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비례대표 선거 개표율은 현재 2.42%이고,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은 각각 34.32%, 33.80% 등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정의당, 열

  • [4·15총선] 잠정투표율 66.2%···코로나19에도 28년 만에 최고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6.2%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였지만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가운데 2912만8040명이 투표에 참여해 잠점 투표율 6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상회한 것은 지난 17대 총선 이후 16년만이다. 지난 1992년 치러진 제14대 총선 투표율이 71.9%를 기록한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이날 투표율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 [4·15총선] 서울 종로구 이낙연 53%-황교안 44.8%···그 외 격전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최대 관심지인 서울 종로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실시된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이낙연 후보가 53%를, 황교안 후보가 44.8%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서울 동작을 선거에서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54%를 차지해 나경원 통합당 후보를 제칠 것으로 예상됐다. 나경원 후보는 43.2%를 득표할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광진을 선거에서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49.3%를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48.8%를 각각 득표해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

  • [4·15총선] 민주·시민 16년 만에 단독 과반의석 예측

    15일 실시된 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6년 만에 단독 과반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이날 오후 6시 15분 방송 3사는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예측 보도했다. KBS 예측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07~130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MBC는 민주당과 시민당이 153~170석, 통합당과 한국당은 116~133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SBS는 민주당과 시민당 154~177석, 통합당과 한국당 107~131석을 얻을

  • [4·15총선] 투표율 60% 넘는다···전남 높고 인천 낮아

    제21대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는 것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1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투표율이 59.7%다. 16년만의 최고 투표율이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받고 있다.이날 오후 4시 기준 총선 투표율은 59.7%다. 이 때까지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2627만160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26.69%) 중 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이 반영됐다.이미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최종 투표율 58%를 넘었다. 2004년 제17대 총선 최종

  • [4·15총선] 오전 8시 투표율 5.1%···지난 총선보다 1%p 높아

    21대 국회의원을 뽑기위한 4·15 총선 투표율이 오전 8시 기준 5.1%를 기록했다. 지난 총선 대비 1%포인트 높은 수치다.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225만6596명(5.1%)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10~11일 열린 사전 투표(투표율 26.69%)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 투표는 거수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지역별로는 강원도 투표율이 5.8%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5.7%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전·울산·경북·경남이 각각 5.4%를 기록했다. 부산

  • 비닐장갑 위 투표인증도···“위험한 행위, 지양해야”

    선거문화로 정착한 ‘투표인증’을 지양해달라고 당국이 주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된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도 투표소를 오염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13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비닐장갑을 벗고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는 행위를 놓고 “적절하지 않다”고 시사했다.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게 될 경우 기표소 내 오염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에 대해서도 “감염 위험을 높일 것 같지는 않지만, 이 역시 적절하지 않다”며 정부의 권고를 지켜달라

  • 김정은 위원장,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 시찰···군사행보 지속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앞두고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 그가 최근 군사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전투기 출격 준비 상태와 서부지구 영공방어임무 수행정형을 파악한 뒤 추격습격기연대 노고를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투비행사들은 김 위원장이 서 있는 지휘소 상공을 초저공 비행으로 통과했다. 공중목표를 포착해 소멸하는 공중전투 훈련도 가졌

  • 한미 방위비 협상 장기화되나···“트럼프, 13% 인상안 거부”

    잠정 타결로 접어드는 듯했던 한국과 미국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측이 전년 대비 13%의 분담금 인상을 제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한국이 제시한 최고 제안가인 ‘전년 합의 대비 최소 13% 인상’ 방안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장관들과의 협의 끝에 거부했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관련 내용을 두고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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