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공영방송의 재원 문제가 심각하다며 KBS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현행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대체할 새로운 제도 설계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 수신료 인상 필요성에 동의하느냐고 질의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광고를 비롯해 몇 가지 규제 완화만으로는 현재 지상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근본적으로 공영방송의 재원구조를 다시 생각해야 하
국내 1세대 게임사 네오위즈가 최근 플랫폼 다변화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PC·모바일·콘솔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신규 게임을 출시하겠단 전략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2013년까지만해도 4N(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에 포함됐던 게임회사다. 주로 다른 개발사들의 게임을 퍼블리싱하면서 수익을 거뒀다. 당시 업계에서는 한창 잘나가던 게임사 4곳을 4N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후 게임시장이 모바일 위주로 재편되면서 네오위즈는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된다. 현재 네오위즈 자리는 넷마블이 차지했다. 지난 2012년 600
넥슨은 최근 신작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연’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바람의나라:연은 원작 ‘바람의나라’의 고유한 감성과 추억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옮겼다.시대 배경은 유리왕과 호동왕자가 주인공인 삼국시대 초기로 원작과 동일하며, 직업 또한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 4종을 그대로 탑재한다. 모바일 환경에 맞도록 전부 새롭게 도트 작업을 거쳐 그래픽 리마스터를 실시했고 맵, 몬스터, 사냥터, 집 등 원작 콘텐츠를 100% 동일하게 구현했다.모바일 트렌드를 고려해 새롭게 발전시킨 요소도 있다. 우선 고유한 원작 감성
국내 IT 공룡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도앱과 관련해 각기 다른 전략을 쓰고 있다. 네이버는 모든 기능을 한 곳에 넣는 ‘올인원’ 전략을, 카카오는 각 기능을 다른 앱으로 분산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지도앱을 통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현하고자 하는 점은 공통된 목표다.코리안클릭에 따르면 국내 지도 및 내비게이션 앱 시장은 모바일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3년간 약 16%의 성장을 보였으며 올해 1월 기준으로는 국내 인터넷 사용자 중 72%인 약 2896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스마트폰이
게임업계 확률형 아이템 관련 규제가 최근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지난 16일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는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과 게임산업법 의미와 쟁점’ 세미나에서 확률 정보 의무 표시 규정을 추가한 게임산업법 개정 방향을 발표했다.개정안 초안에는 확률형 아이템을 ‘게임이용자가 유료로 구매하는 게임 아이템 중 구체적 종류, 효과 및 성능 등이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아울러 각 게임이 확률형 아이템 종류와 종류별 공급 확률 정보를 표시하도록 규정했다. 사행성이 우려되며 자율규제 실효성 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뉴딜 현장소통을 위해 버넥트를 방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분야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6일 버넥트에서 실감콘텐츠 기업들의 현안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버넥트는 AR 및 디지털트윈(DT) 솔루션 개발업체다. 이번 방문은 과기부가 디지털 뉴딜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청취하는 ‘디지털 뉴딜 릴레이 현장소통`의 첫 행보다.장 차관은 디지털 뉴딜 과제중 하나인 ‘비대면’을 주제로 실감콘텐츠 관련 스타트업들과 함께 국내·외 산업 동향과 애로사항, 시장 활
넷플릭스에 대항해 토종 OTT들이 대응에 나섰다. 지상파 방송 3사와 SK텔레콤 연합을 통해 탄생한 웨이브는 독자노선을 CJ ENM과 JTBC 연합·KT 등은 협업을 노리고 있으다. 왓챠는 우회전략을 쓰는 모습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월 오지리널 콘텐츠 ‘킹덤’을 통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2016년 넷플릭스가 처음 한국에 상륙했을 때만 해도, 방송통신업계는 넷플릭스를 크게 두려워하지 않았다. OTT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고, 무엇보다 국내 맞춤형 콘텐츠가 적어 소수의 미국 드라마 마니아들이 주로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가 모바일로 돌아왔다. 넥슨 최초의 게임인 바람의나라는 넥슨을 상징하는 게임이다. 특히 최근 모바일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상태에서 대표 지적재산권(IP)이라고 할 수 있는 바람의나라 흥행은 넥슨에게 날개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바일 신작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다만 과도한 과금 요소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넥슨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공동 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연’을 15일 정식 출시했다. 올해 서비스 24주년을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자회사 미구와 5G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5G 기반 K-콘텐츠를 중국과 홍콩 등에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처음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케이팝 음악 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다. KT는 지난해 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케이팝 아이돌 데뷔 무대 KT 라이브 스테이지의 글로벌 고
정부가 ‘디지털 뉴딜’이 포함된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의 핵심 키워드는 ‘융복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뉴딜 정책을 통해 통신사와 콘텐츠 업체들간의 합종연횡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 19 사태 극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정책은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나뉜다. 디지털 뉴딜에는 DNA(데이터·네트워크·AI)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
KT는 ‘5G 기업 망 슬라이스’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로 출시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KT 관계자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에 맞춰 5G 융복합 사업에 대한 수요와 산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시도하는 기업이 늘어 날 것으로 분석해 5G 기업 망 슬라이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5G 기업 망 슬라이스는 하나의 물리적 5G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이를 필요에 맞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중앙(코어) 네트워크에 적용된 것이 이 솔루션
모바일명가 컴투스가 최근 공격적 인수합병(M&A)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머너즈 워’라는 강력한 캐시카우가 존재하지만, 이를 대신할 차기 흥행작을 찾지 못한 상황속에서 M&A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컴투스는 지난 1998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2G폰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부터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왔다. 당시 ‘미니게임천국’, ‘액션 퍼즐 패밀리’, ‘컴투스 프로야구’ 등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컴투스는 2014년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를 출시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금까지도 글로벌 시장에서 전례없는 흥행 돌풍을
이통3사 본인인증 앱 기반 사설인증서인 ‘패스(PASS) 인증서’가 오는 9월 시중은행에 처음으로 적용된다.이통3사와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패스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 혁신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김종서 아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통3사·농협은행·아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라그나로크 지적재산권(IP)으로 유명한 그라비티는 최근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출시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8년간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 미디어 간담회에서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장은 “원작의 정통성을 그대로 계승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지금까지의 라그나로크 IP게임 중 가장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게임이라고 자부한다”며 “기다려 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게임 출시 전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금융·마이데이터 등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포털에서 금융, 유통 등 문어발 확장이다. 스타트업 생존 기반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이제는 빅테크 기업의 확장과 상생 반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빅테크란 인터넷 플랫폼에 기반을 둔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을 뜻한다. 미국에선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한국에선 네이버, 카카오 등이 꼽힌다. 이들 빅테크 기업들은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용자를 확보한 뒤 여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 해외
카카오IX는 캐릭터 소형가전 ‘카카오프렌즈 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카카오프렌즈 홈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넨도’와 협업해 탄생했다. 단순한 ‘하얀 보울(bowl)’ 모양을 제품 디자인 전반에 적용했으며 각 제품의 개성과 기능을 시각화했다.첫 번째로 선보인 제품은 ‘스마트 체중계’다. 새하얀 구름에 그릇이 올라간 독특한 디자인에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포근한 느낌을 선사한다. 체중계와 연동되는 카카오프렌즈 홈 애플리케이션에는 체중 변화에 따라 라이언과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체중 관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K-POP)이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콘텐츠 분야 수출 1위는 여전히 게임이다. 그동안 정부와 국회는 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게임이야말로 수출 역군이라고 치켜세워왔다. 하지만 정작 게임사들이 체감할만한 진흥책은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진흥은 기대하지 않으니 훼방만 놓지 말아 달라”는 비판도 나온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게임산업 수출액은 69억8183만 달러(약 8조3132억원)로
왓챠가 해외 시장 개척에 앞서 브랜드 인지도와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명과 로고 디자인을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왓챠는 콘텐츠 평가와 추천 서비스 ‘왓챠’를 ‘왓챠피디아’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플레이’를 ‘왓챠’로 각각 변경했다.왓챠피디아는 영화·TV프로그램·도서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 베타 버전이 지난 2012년 8월 세상에 처음 공개된 후 8년 만에 갖게 된 새 이름이다. 왓챠피디아는 영화 평가 및 추천 서비스로 시작해 2015년에는 TV프로그램, 2017년에는 도서로 콘텐츠 평가와 추천 영역
국내 최초 e심(eSIM) 듀얼심 서비스 알뜰폰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비자들도 이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정작 통신 3사는 듀얼심 서비스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듀얼심이 지원되면 한 개의 스마트폰으로 2개의 번호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용·업무용 스마트폰을 따로 들고다닐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음성과 데이터를 통신사별로 구분해 쓰는 것도 가능하다. 각 통신사별 저렴한 요금제를 활용할 경우 기존 요금제보다 더 싼 금액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을 할 때도 유용하다. e심을 활용하
카카오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에서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경로, 편의·안전시설 정보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카카오맵 상에서 서울역, 용산역 등 역사명을 누르면 나오는 각 역사정보 내의 ‘교통약자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구비 여부와 상세 위치가 안내된다. 아울러 교통약자 이동경로 정보가 있는 역의 경우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버튼을 누르고 이동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