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20일 수출 전년比 3.6%↑···상승 기대감

    이번 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면서 이번 달 수출액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96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 10억2000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15.5일)는 지난해(13.5일)보다 2일 많아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은 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들어 월간 수출액은 코로나19에 따른 무역 충격으로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

  • [변기자의 콜센터] “지원금 콜센터가 있어요?”

    2차 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해 이번에는 전화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정부가 대대적으로 콜센터를 운영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어디로 전화를 걸면 가장 빠르고 전문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Q 지원금 콜센터가 있나요?A 1차 재난지원금 등을 지급할 때는 공식 콜센터는 없었고 각 부서로 연결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실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의 어려움이 굉장히 컸고, 전화도 많이 몰려 연결이 어렵기도 했습니다. 지원금 조건도 달라지고 종류도 다양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정부가 공식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운

  • 추석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향방은?

    지난 10일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PC방에서 일곡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생활방역단원들이 시설을 방역·소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를 앞두고 있다. 2단계를 연장할 것인지 1단계로 방역을 완화할 것인지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오는 20일에 종료된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이 추석연휴를 10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단계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 것이다. 반면 수도권은 지난

  • '2차지원금' 시작부터 삐걱···콜센터 연결조차 힘들다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 등의 지급을 앞두고 상담 콜센터를 지난 16일 오픈했지만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인 안내‧상담은 물론 사업 주관부처 전문 상담 역시 연결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어렵게 연결이 된다고 하더라도 가이드라인이 확정되지 않아 제대로 된 안내를 받기 힘들었다.이번에 추가로 지급되는 2차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고용유지지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에는 새로운 기준이 추가됐다. 각자 처한 상황이나 소득 감소 부분 등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금을 챙기려면 상담이 필요할

  •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업종 등 가이드라인 이달 말 나온다

    정부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중 ‘정책형 뉴딜펀드’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이번 달 안에 나온다. 뉴딜펀드의 투자 대상뿐만 아니라 품목 사례도 제시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정책형 뉴딜펀드와 관련된 투자 가이드라인을 9월 말까지 마련하겠다”며 “정책형 뉴딜펀드의 투자 대상 분야·업종 등을 제시하고 뉴딜 분야별 사업설명회도 순차적으로 개최해 한국판 뉴딜 사업과 뉴딜펀드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돕겠다”고 말했다.이어 “투자 가이드라인은 큰 분류를 통해 분야를 설정하고

  • 특고·프리랜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이번엔 제속도 낼까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들의 속을 태웠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2차 지급에서는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역시 지진부진하게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소득이 감소한 영세 자영업자, 프리랜서, 특고 등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신청을 받아 같은 달 20일에 신청을 마감했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지원금 지급이 완료되지 못했다.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

  •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소상공인···지급대상 선정 논란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상대로 대규모 새희망자금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여전히 사각지대는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에 영업을 시작한 소상공인의 경우 지원금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다.A씨는 지난달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주점의 개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가개업을 하고 영업을 하려고 했는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면서 주점을 포함한 일반음식점도 집합제한을 받게 됐다. 오후 9시 이후에 매장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정식 개업을 하려다가 바로 집합제한을 받게 되면서 A씨는 정식 개업을 미룰

  • [기자수첩] 추석 방역, 눈치보단 결단이 필요한 때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추석 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고 밀집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역당국의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지침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단호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지난 14일을 기점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됐다. 하향과 동시에 14일 오전 0시에는 주점과 음식점, PC방 등에 인파가 몰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겨우 0.5단계 하락한 것이지만 국민들 마음 속 방역 단계는 해방을 맞이한 모습이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

  • [변기자의 콜센터] “트윈데믹이 뭐예요?”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방역당국은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까지 늘려가면서 독감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바로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을 막으려는 움직임입니다. 트윈데믹이 무엇이고 왜 위험하지 알아보겠습니다.Q 트윈데믹이 무슨 뜻이죠?A 트윈데믹은 쌍둥이를 뜻하는 영단어 트윈(twin)과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 팬데믹(pandemic)이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즉 두 가지 팬데믹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죠.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질병 2가지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인데

  • '집합금지' 붙여놓고 안에선 불법영업···2.5단계 '나 몰라라' 판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으로 많은 영업장이 저녁 9시 이후 문을 닫고 있지만 당국의 감시에도 버젓이 영업을 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영업주들은 가게가 문을 닫은 것처럼 눈속임을 한 뒤 단골이나 지인을 상대로 영업을 해오고 있었다.유흥주점을 운영하는 A씨는 “우리 가게는 쉬기로 결정을 했지만 다른 유흥주점에서 영업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실제로 다른 유흥주점에 다녀 온 지인도 봤다”고 말했다.이어 “밖에서 보면 철문을 잠가놓고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인이 가서 따로 연락을 하면 문을 열어주

  • 기재부 “코로나19 재확산에 실물경제 불확실성 확대”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기획재정부는 11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일부 내수지표의 개선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수출·생산의 부진 완화 흐름이 이어졌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T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앞서 기재부는 지난 6월에는 실물경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다소 긍정적인 분석을 했다. 하지만 수출과 생산이 하락하자 7월부터 실물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했고

  • KDI, 경제성장률 –1.1% 전망···재정정책 방역 우선으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지난 5월 발표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완화된 수치를 내놨다. KDI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1.1%의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에는 내년 성장률이 크게 올라가면서 V자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지만 이번에는 V자 반등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을 바꿨다.KDI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KDI는 올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이 감소하면서 역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제 회복 속도가

  • 태풍에 멈춘 긴급보육···가족돌봄휴가 2배 늘어났다

    지난 4일 A씨는 갑작스럽게 7일에 사용할 연차를 제출했다. 태풍 하이선 탓이었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A씨는 어린이집 휴원으로 자녀를 양육할 여건이 되지 않아 긴급보육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태풍이 북상하면서 7일 어린이집 긴급보육마저 중단됐다. A씨는 “또 태풍으로 어린이집 긴급보육이 불가능하다고 공지가 떠서 급하게 월요일 휴가를 썼다”며 “코로나19에 태풍까지 난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태풍 하이선의 북상으로 7일 어린이집의 긴급보육까지 중단된 곳이 많았다. 긴급보육은 직장을 나가야 해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

  • KDI “코로나19 재확산에 경기 재위축 가능성 커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기가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KDI는 7일 발간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하면서 경기의 하방압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KDI는 한 달 만에 다시 경기 위축 가능성을 언급했다.지난 3~7월 경제동향에서 KDI는 경기 위축 진단을 내려왔다가 지난 8월에 이 표현을 빼고 경기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다시 경기 위축 진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KDI는 “내수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 [변기자의 콜센터] “추석열차표 역에서는 안 파나요?”

    매년 2번 치열한 열차표 전쟁이 일어납니다. 바로 설날과 추석 연휴 열차표 예매인데요. 서울역에서는 새벽부터 나와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 풍경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판매 방식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Q 이번 추석 열차표 역에서 판매하지 않나요?A 네. 이번 추석 열차표는 비대면으로만 예매할 수 있습니다. 기존 서울역 등 오프라인 판매소에서는 열차표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대신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인 우선 예매 시

  • 추석 앞두고 고심 깊은 방역당국···이동제한하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이 아직 추석과 관련해 특별한 지침을 내리지 않았지만 감염학계는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과 억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민족 대명절인 추석에는 가장 많은 인원이 이동을 한다. 사람이 많은 인원과 접촉하며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코로나19의 감염이 클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러하자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고향 방문 자제 운동에 나서고 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 않으면서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 국가채무 위험 수준인데··· 3차·4차 재난지원금 여력있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공론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정 여력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계속될수록 타격을 입는 계층은 더 많아져 이에 대한 재정은 더욱 필요한 상황이지만 국가 부채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방역당국과 감염학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감염은 조기에 완전히 종결되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행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가 계속 경제에 타격을 주면 그만큼 정부의 지원이 늘어날 수밖에

  • 산업부, AI 반도체 상용화 본격 추진

    산업통상자원부가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향후 7년간 5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3일 산업부에 따르면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45개 세부 과제에 대한 수행기관 선정이 최근 마무리됐다.이 사업은 메모리 중심의 불균형적인 산업 구조 극복과 AI 반도체 상용화를 통한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91개 기업과 29개 대학, 8개 연구소가 참여하게 됐다.올해는

  • 긴급재난지원금 선별지급하나···지급 조건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만약 선별지급을 할 경우 지급 조건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재정건전성을 고려해서 소득을 기준으로 하위 계층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의견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선별 지원이 효율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실직자,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에 맞춤형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주장했다.코로나19 타격을 가장

  •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1차 사용내역 데이터 활용 안하나

    2차 긴급재난지원금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선별적인 지급을 하자는 의견도 많다. 이런 가운데 1차 재난지원금 사용 데이터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다.이미 1차 재난지원금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사용 기간이 끝났다. 1차 재난지원금이 거의 다 소진된 상황에서 이 사용 데이터를 활용하면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선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5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사용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업종별 사용액과 가맹점 규모별 매출액 변동내역 등을 8개 카드사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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