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3분기 영업익 701억원…전년比 5.5%↓

    신세계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 늘어난 1조 359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70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 매출을 뜯어보면, 신세계백화점 부문 매출은 4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늘었다.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18.4%나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매출과 영업익이 고루 증가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18억원과 115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6%, 1158.4% 늘어난 수치다. 센트럴시티의 경우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은 10.9%

  •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991억원…전년比 15.3%↑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장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롯데쇼핑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조674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5.3% 늘어난 1991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의 경우, 매출신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해외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생활가전이 6.5%, 남성스포츠가 4.8% 신장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지역의 해외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독 브랜드 도입과 차별화MD 등

  •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2652억원…전년比 1.5%↓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한 4조945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2652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식품 조미소재 핵산의 매출 확대와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보다 17.2% 증가한 1조2887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의 매출은 1조4564억원을 달성했다. 비비고와 햇반컵반, 고메 등 주요 HMR(가정간편식) 제품 매출이 전년비 40% 성장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물류부문(CJ대한통운) 매출은 전년비 29.1% 증가한

  • 한중관계 정상화 1년, 여전히 울상 짓는 여행업계

    한중 간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본격적으로 화해무드에 들어간 지 1년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관광업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 역시 별다른 진척이 없는데다, 내국인 출국자 감소와 주요 여행지에서 속출하는 자연재해 탓에 여행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업계 1위 하나투어의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2084억원, 5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42.

  • BGF리테일, 통합 허브센터 오픈… 보다 신선한 상품 공급한다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충청북도 진천군에 편의점 사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진천 중앙물류센터(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를 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이번 ‘진천 중앙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가맹점에 대한 물류 서비스 대응력 강화 및 물류 운영의 효율성 향상 등을 꾀하게 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홍석조 회장, 진천군 박재국 부군수,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했다.진천 중앙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7196㎡(약 8

  • 가격 인상 압박받는 스타벅스·투썸, 커피값 인상 현실화하나

    최근 줄줄이 이어진 우유 가격 인상과 코앞으로 다가온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탓에 커피업계의 가격 인상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이에 지난 수년간 커피값을 동결해 온 국내 커피업계 1·2위인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가 가격 인상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양사 모두 수년째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 가격이 4100원이다. 다만 최근 커피업계의 가격 인상 요인은 많다. 원유 수매 가격이 지난 8월부터 922원에서 926원을 0.4% 오르면서, 유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밝히고 있다. 지난 8월 서울우유는 5년만에 흰우유 가격을 3.6% 올렸

  • 블루보틀, 내년 상반기 성수동에 1호점 연다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이 내년 상반기 성수동에 1호점을 낸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 블루보틀 해외 진출 국가가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보틀 커피는 블루보틀커피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직영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1호점의 예상 오픈 시기는 내년 2분기이고, 위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1호점이들어설 성동구 성수동은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 불리는 곳으로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블루보틀 관계자는 “국내 1호점인성수점도 카페 건물 내에 로스

  • 홈플러스, 협력회사 진입장벽 낮춘다

    홈플러스가 협력회사의 대형마트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누구나 손쉽게 거래를 상담할 수 있는 ‘조인어스 파트너스’(Join us, Partners) 시스템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조인어스 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전국 141개 대형마트, 350여 개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70여 개 편의점(365플러스), 온라인몰(홈플러스 온라인)의 상품 거래를 비롯해 패션, 레스토랑, 푸드코트 등 홈플러스 몰 매장 입점에 관해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거래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법인이 ‘조인어스 파트너스’에 접속해 상품과 회사 정보를 등

  • 최저임금 인상 2개월 앞둔 편의점주 “月 100만원도 못 번다”

    “지금도 일주일에 5일씩 12시간을 일하고 있다. 총 60시간을 일하면서도 순수익이 100만원이 안 된다. 최저임금이 더 오르는 내년에는 여기에서 25만~30만원 더 나갈 것이다. 이건 죽으라는 소리다.” (편의점주 A씨, 충북 충주)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편의점 빅3 편의점주들이 집단 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도 버거운 상황에서 내년도 추가 인상까지 더해지면 더이상 편의점 운영이 불가하다면서, 본사가 이같은 부담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6일 CU(씨유), GS25, 세븐일레

  • 가격 올라도 잘 팔리는 명품…왜?

    11월 결혼 시즌을 맞아 샤넬·구찌 등 주요 명품이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태다. 이들 브랜드는 상반기에도 가격을 올린 바 있어 한 해에만 벌써 수차례 가격을 올린 것이다. 동시에 수입 화장품까지 가격을 올리고 나섰다. 이에 따라 “비쌀수록 더 잘 팔린다”는 ‘베블런(Veblen Effect·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 효과를 위함 아니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과 프라다는 지난 1년 간 벌써 4차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루이비통도 이미 3차례다

  • 이마트, 스마트 카트 상용화 속도낸다

    이마트가 국내 최초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일라이(eli)’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마트 카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이마트는 5일 LG전자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유통분야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로봇의 일환으로 고객 추종 기능을 담은 스마트카트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이마트의 디지털 전략을 이끌고 있는 형태준 전략 본부장(부사장)과 LG전자 CTO부문의 컨버전스 센터장 조택일 전무를 비롯해 이마트와 LG전자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마트는 이번 LG전자와 업무협약을

  • 라돈검출 ‘오늘습관’ 생리대, 원안위 조사 결과 안전기준 '적합'

    최근 라돈 검출로 논란이 된 '오늘습관' 생리대가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 검출로 논란에 휩싸인 오늘습관 생리대와 여성용 기능성 속옷라이너 '미카누‘를 평가한 결과 두 제품 모두 생활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방법) 상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원안위는 이어 “생리대를 피부에 밀착해 매월 10일씩 1년간 총 2880시간을 사용했다고 가정했을 때도 연간 피폭선량은 1mSv 이하인 0.016mSv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제조사

  • 박현종 bhc 회장, 독자경영 5년 만에 bhc그룹 인수

    치킨 프랜차이즈 bhc그룹 박현종 회장이 글로벌 사모펀드인 로하틴그룹(The Rohatyn Group)으로부터 경영자매수방식으로 bhc 그룹을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2일 체결했다.이에 박현종 회장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을 시작으로 경영하던 기업을 인수하여 오너 겸 최고경영자가 됐다. 경영자매수방식(MBO·management buy out)은 기업의 경영자가 기업 전부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기업 구조조정과 고용조정, 고용안정 및 경영능력의 극대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 또한, 전직원 고용승계 등 회사의 경영

  • “밖에서 밥먹기 무섭다”…외식비, 올해 내내 올랐다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이 41개 품목에 대해 최대 6%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키로 하면서 소비자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3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밥상물가뿐 아니라 외식물가 역시 줄줄이 오르고 있는 탓에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더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니게 됐다. 실제 올해 들어 대표 외식 품목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특별시 기준으로 외식 전품목 가격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은 김치찌개 백반

  • ‘11월 11일’이 온다

    11월은 미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11월11일)가 맞물린 달로 전 세계가 동시에 들썩이는 쇼핑의 달이라고 불린다. 이에 국내 유통업계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우선 11번가의 정례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이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십일절 페스티벌에는 163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11번가는 “고객이 진정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합리적인 가격에 후회없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역대 최대의 쇼핑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일부터 매일 진행되는 브랜드 특가 행사에

  • 3社3色으로 완성된 면세점 강남 벨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문을 열면서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 3사의 서울 강남권 시내면세점이 모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롯데면세점이 선점한 강남 시내면세점에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뒤늦게 뛰어들며 삼파전 양상이 만들어진데다, 신라·두산 등 강북권에 위치한 면세점과의 경쟁까지 서울시내 면세점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현대백화점그룹은 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 그룹 첫 시내 면세점을 열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시내 면세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면세점과 해외 면세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 홈플러스, 21년 만에 새 CI 도입

    홈플러스가 창사 21년 만에 새 CI(Corporate Identity)를 도입했다. 홈플러스는 임일순 사장 취임 후 지난 1년 간 공격적 투자와 함께 전략 구현에 꾸준히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새 CI에 고객 소비 패턴과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업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고객에게 가장 현명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채널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경험과 노하우에 도전적인 비전을 더해 새로운 20년을 맞는다는 의미다. 홈플러스의 새 CI는 기존 ‘레드’ 컬러는 살리고, ‘플러스’의 의미를 새롭게

  • 중국발 시련에도 꿋꿋이 성장한 ‘강소’ K뷰티

    K뷰티 하면 떠오르는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에서 내놓는 고가 제품과 로드숍 브랜드들이다. 명동을 중심으로 유커를 끌어 모았던 미샤,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등도 손에 꼽힌다. 다만 중국의 한한령으로 인해 이들 업체가 고난의 시기를 보내는 동안 꾸준히 세를 늘린 ‘강소’ K뷰티 업체도 있다. 작지만 강한 이들 업체들은 최근 뷰티편집숍, 홈쇼핑, 면세점 등 판매망을 넓혀가며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대표적인 강소 화장품 기업은 해브앤비, 에이피알, 지피클럽 등이다. 2017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순위에서 71위

  • 신세계, 온라인 사업 1조 투자 유치…2023년 매출 10조 목표

    신세계그룹이 해외 투자운용사 ‘어피니티(Affinity)‘, ‘비알브이(BRV)’ 등 2곳과 온라인 사업을 위한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31일 열린 ‘온라인 신설 법인 신주 인수 계약 체결 발표식’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철주 어피니티 부회장, 윤관 비알브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을 통한 투자금액은 총 1조원, 온라인 신설 법인 출범 시 7000억원이 1차적으로 단행되고, 이후 3000억원이 추가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이번 계약 체결로 온라인 사업 육성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한 신세계그룹은 올 연말까지 ㈜신세계와 ㈜

  • 9월 유통업계, ‘추석 특수’에 온·오프라인 매출 모두 호조

    전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 덕분에 9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고루 올랐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자료를 보면, 오프라인 부문(6.0%)과 온라인 부문(8.6%) 모두 성장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전년대비 이른 추석명절의 영향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매출이 성장하며 그간 성장세가 더뎠던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시작일은 10월 4일이었던 데 반해, 올해는 9월 24일이었다. 대형마트(8.1%)를 중심으로 편의점(5.1%), 백화점(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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