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인하기에 증권·배당株···수혜주로 떠올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증권·배당 관련주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증권사는 채권 평가 이익이 늘어나면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배당주는 배당수익이 유지되거나 오르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연 1.5%로 0.25%포인트 내리면서 증권업계에서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최근 국내 경제 어려움이 가중되자 예상보다 인하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에선 대표

  • [증권상품 풍향계] ‘미국 성장주’와 ‘글로벌 채권’···트렌드 맞춤 펀드 주목

    이번 주(7월 15~19일) 투자 상품시장에서는 최근 투자 트렌드를 그대로 보여주는 상품들이 나와 주목된다.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와 해외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펀드가 이번 주에 선보였다. 안정적인 투자 수요를 잡기 위한 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 목표전환형 가치투자 펀드도 출시를 알렸다. ◇ 주식은 ‘미국 성장주’, 채권은 ‘글로벌 채권’국내 증시가 일본발 수출 제재 리스크에 노출된 가운데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나와 주목된다. 그동안 다수 전문가들은 미국 성장주와 글로벌 채권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

  • 증권사 추천株의 저주?···추천종목 다수, 지루한 박스권 갇혀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주식 추천종목들이 좀처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채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추천종목은 피하라’ 등과 같은 볼멘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갈수록 증시를 예측하기 어렵고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추천종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추천종목을 무조건 따라가기보다 보수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제시한 추천주들이 대체로 수익률 하락을 보이거

  • 그린플러스, 국내 첫 스마트팜 상장사 된다···시장 성장성 ‘주목’

    스파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첨단온실 업계에선 처음으로 코스닥 입성을 예고했다. 그린플러스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농업 자동화, 생산성 향상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며 ‘첨단온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그린플러스는 국내 1위 첨단온실 전문기업으로, 첨단온실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1997년 설립된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 덕산테코피아 “전자화학 소재로 글로벌 선도 기업 도약”

    “반도체 박막 증착 소재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등 덕산테코피아만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전자화학 소재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겠다.”18일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IPO에 따른 향후 회사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지난 2006년 설립된 덕산테코피아는 전자소재 분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왔다. ▲초고순도 반도체 박막 증착소재(HCDS, 헥사클로로디실란) ▲OLED 발광 소재 ▲고분자 촉

  • 권용원 금투협 회장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에 주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18일 “디폴트 옵션 제도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자본시장 규제 선진화, 공모펀드 활성화, 부동산 신탁업 활성화 위한 제도개선 등 과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퇴직연금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투자자 수익률이 지금보다 높아져 최소 4∼5% 정도 나오게 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초점 아래에서 법에 기금형 제도와 디폴트 옵션이 도입되게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 ‘박현주 회장의 픽’ 클라우드 ETF, 출시 3개월 성적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의 클라우드 컴퓨팅 상장지수펀드(Cloud Computing ETF)가 출시 3개월을 맞은 가운데 수익률과 판매고에 있어 순항하고 있다. 수익률은 미국 나스닥 지수의 상승폭을 상회하고 순자산은 5억달러에 이른다. 다만 출시 효과가 끝나는 시점이어서 향후에도 이같은 흐름을 보일 지 주목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ETF’는 종가로 16.6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4월 16일 상장 이후 10.1% 가량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 엔터 3대 기획사, 반년새 시총 1조원 증발···끝모를 주가 하락

    SM·JYP·YG 등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3사의 시가총액이 상반기에만 1조원 가량 사라졌다. 잇단 악재가 겹치며 주가 급락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버닝썬 게이트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나머지 엔터사들도 부정적 영향을 받으며 주가 상승 기회를 찾지 못했다. 최근 들어선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반일 감정과 일본 내 반한 감정이 커지고 있어 엔터사에 대한 투자 심리가 짓눌리는 모습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으로 에스엠(이하 SM),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 JYP Ent.(

  • “주식보다 채권”···경기침체 가능성에 채권 쏠림현상 커져

    채권 투자가 인기다.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예측 가능하고 양호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시장을 찾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도 국내외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 채권 투자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으로 국내 증시 악재가 커져 채권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전망이다. ◇채권 투자 규모 사상 최대 기록···경기 둔화 우려 영향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과 순투자 금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6월 외국인 상장채

  • 코윈테크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경쟁력 앞세워 상장”

    코윈테크가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을 앞세워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코윈테크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달 초 상장을 목표로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수요예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코윈테크는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중심 스마트팩토리 기업이다. 코윈테크는 ‘조립 자동화 설비’, ‘무인 반송설비’ 등 산업별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 라인업을 확대해왔으며 설계·제작·제어 등이 모두 가능한 턴키(Trun-key)방식으로 고객사에 납품한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시장 확대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 징계 무섭지 않다?···연이은 증권사 규정 위반에 '솜방망이 처벌' 논란

    메릴린치의 허수성 주문수탁,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개인 대출 등 국내외 증권사들의 규정 위반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계당국의 제재 강도가 약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입힌 유무형적인 피해와 그들이 깨트린 자본시장의 신뢰에 비하면 처벌 수준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다. 이에 일각에선 좀 더 강력한 징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를 열고 외국계 증권사 메릴린치의 서울지점에 대해 1억7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 세경하이테크 “데코필름 차별화로 수익 창출”···30일 코스닥 입성

    “주력 제품인 데코필름은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MDD(Micro Dry process Decoration)공법을 활용해 자유로운 디자인과 생상 구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전면 디스플레이 사용에 따라 후면 디자인 표현이 중요해지면서 데코필름이 회사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본다.”이영민 세경하이테크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세경하이테크는 스마트폰용 특수필름 생산업체다. 지난 2006년 설립돼 지난해 매출액 2566억원, 영업이익 386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

  • “이런 상품 없어서 못 판다”···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인기 이유는?

    “업무가 시작되자마자 고객들이 몰려와 상품 출시 3분여 만에 전액 판매됐다. 아마존(Amazon) 물류센터에 직접 투자하는 것으로 흔히 찾기 힘든 상품이라 인기가 많았다.”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이 내놓은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 부동산 공모펀드를 판매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런 상품은 증시 상황이 좋을 때도 완판되는 상품”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차주라는 점에 고객들이 투자 매력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내놓은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글로벌

  • 한국바이오젠 “상장 통해 글로벌 실리콘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신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전방 시장을 확대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부태웅 한국바이오젠 대표는 16일 서울시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적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을 겨냥해 ‘방열 소재, 2차전지 전해질, 자동차용 접착제 및 실링제’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01년 3월 설립된 한국바이오젠은 다목적의 실리콘 관련 소재를 개발, 응용, 생산하는 정밀화학 전문 기업이다. 건축·전자·항공·에너지·화장품·의료 바이오·산

  • 기관 수요예측만 6곳, IPO슈퍼위크 누가 승자될까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기업들이 7월들어 급증한 가운데 이들 중 어떤 기업이 흥행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주(15~19일)에만 6개 기업이 기관 수요예측에 나서면서 기관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기 쉽지 않은 까닭이다. 다만 뚜렷한 대어가 없는 만큼 고른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 이번 주에만 6개 기업 수요예측 돌입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기업 6곳(슈프리마아이디·세경하이테크·한국바이오젠·덕산테코피아·그린플러스·코윈테크)이 기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이같이 한 주에 기관 수요예

  • 코리아에셋투자증권, 12년 만에 증권사 IPO 나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하 코리아에셋)이 12년 만에 기업공게(IPO)에 나선다. 15일 코리아에셋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코리아에셋은 앞서 지난해 10월 신영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을 준비해 왔다. 이번에 코리아에셋이 코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지난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상장 이후 12년 만의 증권회사 상장이 될 전망이다.코리아에셋은 지난 2000년 설립됐지만 실적 저조 등으로 지난 2012년 자본잠식 상태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현 최대주주인 케

  • 검찰 “미래에셋 사모펀드, 부정거래로 269억원 부당이득”

    미래에셋자산운용 산하 사모펀드(PEF)의 일부 임원이 투자 손실을 피하기 위해 ‘사기적 부정거래’를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직 서울 강동구청장도 서울시의원 시절 이 거래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져 검찰에 기소됐다.15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박광배 단장)은 미래에셋5호 PEF의 유모(53) 전 대표와 유모(45·휴직) 상무를 자본시장법 위반,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정훈 강동구청장을 자본시장법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또 검찰은 사채업자 이모(40)씨를 범행 주도 혐의로 구속기소

  • 은행株, 외국인도 엑소더스···금리인하 등 악재 겹쳐

    금리인하 신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은행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은행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규제에 이어 최근 시중금리 하락이 예상되며 은행주에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 경제보복으로 국내 경기 악화가 커질 경우 은행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외국인들이 최근 은행주를 대거 매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7월1~12일) 외국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주식을 2111억원이나 순매도했다. 지난달 867억원 순매수한 것과 비교해 매도공세가 두

  • 日 수출 규제에도 반도체 주가 수직 상승···왜?

    한일 무역 갈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을 쓸어 담았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나왔을 때 두 기업이 받을 타격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주가는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한일 무역 갈등이 반도체 감산과 가격 반등을 부추기며 주가를 띄우는 분위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2일 4만63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22% 오른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8일 이후 주가는 크게 오르며 이날까지 4.27% 올랐다. SK하이닉스는 7만4700원으로 전일 대비

  • [증권상품 풍향계] ‘중국도 기회 있다?’ 중국 ETF 랩 출시 주목

    이번 주(7월 8~12일) 국내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중국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와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소규모 자본으로도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과 시럽(Syrup) 전용 펀드몰도 눈길을 끌었다. ◇ 중국 주가지수 추종 ETF 투자 랩어카운트 나와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다시금 협상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중국 관련 상품들도 시장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0일 국내에 상장된 중국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차이나 ETF 랩어카운트’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