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 "화장품도 중국 역직구 수출시 해상배송 가능"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는 화장품이 저렴한 해상배송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화장품은 역직구 수출로는 해상배송이 불가능한 품목으로 분류돼 비행기를 이용한 항공운송으로 수출물품이 반출됐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재정부 등 11개 부처는 합동으로 전자상거래 수입가능 품목 리스트에 화장품을 포함시킨다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항송운송보다 저렴한 해상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중국시장에서 국내 화장품이 중국시장에서 보다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공운송(EMS)의

  • 공정위 하도급대금 미지급 조사 식품업계로 확대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대금 미지급 실태조사를 식품업계로 확대키로 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업종 9개 중소 하도급업체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6월 중에 식품업종에 대해 처음으로 대금 미지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직권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 식품업체들의 하도급대금 미지급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기 위해 공정위가 마련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공정위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불공정 관행 근절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기업 간 자율적인 상생 협력 문화를 조성하는데 정책적 주안

  • 개정 상법, 인수합병 활성화 취지 못 살려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개정 상법이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개정상법은 전형적인 M&A 수단인 합병이나 분할 외에도 기업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11월 M&A와 관련한 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상법 회사편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 상법은 삼각주식교환, 삼각분할합병 등 M&A 수단을 도입,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신기술을 인수할 때 다양한 전략으로 인수∙합병이 가능토록 했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M&A 활성화 방안의

  • 현대경제연 "세계 상위 10대 교역국 비중 약화"

    교역규모에서 상위 10개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와 남미 신흥국 등으로 교역 시장이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국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대경제연구원이 7일 분석한 세계 10대 교역국의 영향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교역 규모 중 상위 10대 교역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62년 73.5%에 달했으나 2014년 55.6%로 17.9%포인트 하락했다. 연평균 교역 증가율도 1980년대에는 19.4%였지만 2010~

  • 한우 사육 감소세 지속

    최근 한우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한우 사육마릿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암소감축정책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돼지·닭·오리 사육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축산농가의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59만6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3000마리(-2.4%)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8만1000마리(-3.0%) 감소했다. 특히 2012년 말 293만마리였던 한우 사육 마릿수는 2013년 281만마리, 2014년 267만마리, 지

  • 정부 “경제 개선되고 있으나 대외리스크 여전”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연초 부진에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초부터 수출이 급격하게 줄며 생산이 부진했고,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내수도 조정을 받았지만, 3월부터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존재하는 등 대외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간한 최근경제동향 4월호(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설 명절 효과 등으로 소비 등 내수가 조정을 받았지만, 수출 부진 완화로 생산이 반등하는 등 연초 부진에서 점차 개

  • 진웅섭 금감원장 "선제적인 기업구조조정 필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7일 기업 대표 간담회에서 기업 구조조정 필요성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이 자리엔 4개 시중은행 기업구조조정 담당 부행장과 현재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기업 대표 23명이 참석했다. 진 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기업 구조조정을 선제적으로 할 것과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자구노력을 해야함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도 우리나라의 경제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 "기업 부실을 예방하고 한정된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구조조정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 금융혁신 가로막는 낡은 규제 여전

    온라인에서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인터넷 사이트 핀다(www.finda.co.kr)는 미국의 아마존(www.amazon.com)과 같은 온라인금융상품몰 구현을 꿈꾸고 있다. 핀다는 미국의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를 벤치마킹했다. 크레딧 카르마는 개개인에 맞는 금융상품을 비교, 추천하고 은행 홈페이지로 연결해 가입까지 돕는다. 핀다 역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골라 은행 가입까지 한 번에 연결해주는 원스톱서비스 구현을 시도 중이다. 현재 핀다는 금감원 금융상품 통합 비교 공시 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처럼 단순히

  • 전자상거래 자동수출신고 시스템 적극 도입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주요 온라인몰,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전자상거래(B2C) 수출신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지(G)마켓(이베이코리아),11번가(SK플래닛), 인터파크, 롯데닷컴, 위메프, SSG(신세계/이마트), 심플렉스인터넷(Cafe24),에이컴메이트, 코리아센터닷컴(몰테일), 이지웹피아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전자상거래는 소액다품종으로 판매하는 거래 특성상 수출신고에 어려움이 있어 온라인쇼핑 해외 판매실적의 일부(약 15% 내외)만이 신고가 이뤄지고 있다. 이

  • 원전설비 점검∙관리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안전운영과 고장 최소화를 위해 원전설비 점검∙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사고 이후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해 후쿠시마 후속대책, 노후설비 선제적 교체대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런 노력속에 원전 고장정지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최저 수준(미국의 1/4, 프랑스의 1/12)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 잇따른원전설비 고장으로 원전 불시정지가 발생하는 등 원전 운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원전설비 건전성 향상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산업부는 지난달

  • 저성장 지속…경기 급랭 가능성은 줄어

    국내 경제가 저성장을지속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4월 경제동향’ 발표를 통해 최근 국내 경제는 낮은 성장세를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임에 따라 추가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은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경기 하강을 우려했던 시각에서 벗어나 다소 개선된 경기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광공업생산∙출하에비춰볼 때 전반적인 생산활동은 여전히 미약해 국내 경제가 바닥을 찍은 건 아니라고 평가했다. 김성태 KDI 연구위원은 “아직까지 우

  • 전기차 등록대수 5767대…제주∙서울에 집중

    지난해 등록된 전기차는제주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충전기는 경기, 제주, 서울 등에 많이 보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4년 기준 에너지신산업(일부품목은 지난해 기준) 및 에너지효율에 대한 지자체별 현황을 분석∙발표했다. 지역별 에너지신산업 현황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전기차 등록대수는 5767대(누적기준)며, 제주(2368대), 서울(1316대), 전남(371대) 등이 상위 3개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급속충전기는 경기(56기), 제주(49기), 서울(40기)

  • 정부, 중소기업 기술보호 대폭 강화

    정부는 6일 제16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 기술보호 종합대책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책엔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손해 배상금과 벌금을 높이고 소송 절차를 신속하게 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중소기업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 전략은 크게 네 가지다. 우선 정부는 부당한 기술 유출 및 탈취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하는 등 법집행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악의적으로 영업 비밀을 침해한 이는 발생한 손해의 최대 3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영업비밀 침해 벌금액도 10배 오른다. 영업비밀 보유자에게 손해를

  • 산업∙교육∙고용부, 국가직무능력표준 설명회 공동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고용노동부는6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민간기업 확산을 위해 이날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부처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밝혔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등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지난해까지847개 NCS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순회설명회는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NCS 기반직업교육과정 도입을 계기로 마련됐다. 범부처는 민간기업으로의 확산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설명회를 통해

  • 북 GPS 전파교란 엿새째 계속

    지난달 31일 시작된 북한의 인공위성위치정보(GPS) 전파 교란이 엿새째인 5일에도 계속됐다. 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도 GPS 교란 전파를 쏘다가 중단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다만, 교란 신호 세기는 전일대비 약 20dBm 감소한 ­90∼­105dBm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교란신호 발신원 위치는 해주, 연안, 평강, 금강산, 개성 인근이다. 영향을 미치는 지역은 인천, 경기, 강원 일부다. 북측의 교란 신호로 영향을 받은 항공기와 선박, 이동통신 기지국은 점점 늘고 있다. 다만,

  • 문체부 2016년 1차 ‘이달의 우수게임’ 모집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과 함께 2016년 1차 ‘이달의 우수게임 ‘대상 작품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제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시상제도다. 문체부는 지난 1997년부터 300여편을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해왔다. 이번 1차 선정작은 ▲일반게임(온라인·PC·아케이드·콘솔·보드게임) ▲오픈마켓게임(모바일·SNG) ▲착한게임(기능성게임 포함) ▲인디게임 등 4개 부문에서 기획, 디자인, 음향, 작품성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합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특히 올해

  • 1분기 재정집행, 목표보다 14조원 초과

    경기회복을 공언했던정부가 올해 1분기 재정조기집행 목표치를 14조원 이상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148조3000억원의재정집행으로 목표치(134억원)대비 14조3000억을 더 집행했다고 5일밝혔다. 정부는 수출 부진, 소비 위축, 중국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응하기위해 재정조기집행을 실시했다. 중앙재정은 92조1000억원(33.0%)을집행해 당초 계획보다 5조6000억원 초과 달성했다. 지난 5년간 평균 실적인29.4%에 비해 3.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중앙부처는 5조8000억원 초과

  • 이스타항공·에어부산, 수화물 파손 면책조항 시정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승객들도 이제 수화물의 파손이나 분실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 항공사는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다른 저가 항공사가 앞서 이용객 수화물의 손잡이, 바퀴 등이 파손됐을 때 보상하도록 약관을 수정한후에도 계속해서 불공정약관을 사용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지적을 받고 뒤늦게 약관을 고쳤다. 공정위는 이로써 위탁 수하물이 파손됐을 때 보상하지 않는다는 면책조항을 운영했던 국내 5개 저가항공사의 약관이 모두 시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들 5개 항공사는 당초 고객으로부터 위탁받은 수하물의 손잡이

  • 나라 살림 허덕…지난해 국가채무 600조원 육박

    정부의 지난해 살림살이성적표는 초라했다. 중앙∙지방정부가 갚아야 할 국가채무가 급격히 늘어 600조원에 육박했고 전체 연금충당부채를 포함한 광의의 국가부채는 1300조원을 넘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5일 발표한 ‘2015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 채무는 556조5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3조5000억원이늘었다. 34조원으로 전년보다 3조8000억원이 증가한 지방정부 채무까지 더하면 ​국가채무는 590조5000억원으로 6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채무액을 합한 지난해

  •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차질없이 추진”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5일 “공공기관들은 올해 공공부문 핵심 개혁과제인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나주혁신도시)를 방문, 해당 지역의 공공기관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성과연봉제의 확대 도입이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직원들과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제도를 설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정부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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