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유영상 “AI 연합군 꾸려 빅테크와 경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전환을 추진 중인 SK텔레콤이 글로벌 AI 기술 기업들과 연합해 글로벌 빅테크들과 경쟁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핵심 사업모델, ESG 등 5대 영역을 혁신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23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AI 기술 기업들과 동맹을 맺고 글로벌 무대에서 빅테크들과 경쟁하겠다며 ’K-AI 얼라이언스‘ 구축을 발표헸다. K-AI

  • 잇단 ‘통신장애’ LGU+, ‘스팸차단서비스’ 무상지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7일부터 모바일 가입자 대상으로 스팸 차단 서비스 ‘U+스팸전화알림’ 앱을 무료 지원한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6일 발표한 고객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에 이은 두 번째 조치다.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모바일과 알뜰폰(MVNO) 가입자들은 오는 27일부터 U+스팸전화알림 앱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LG유플러스 모바일 및 알뜰폰 가입자에게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 안내 문자도 발송된다.U+스팸전화알림 앱은 전화가

  • “소상공인, LGU+ ‘통신장애’에도 위약금에 계약해지 못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와 소상공인들이 현실성 없는 손해배상 기준과 과도한 ‘위약금’ 부과 기준 등 불합리한 통신사 약관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신3사는 다음달 ‘2시간 미만이라도 통신사의 고의·중과실인 경우’ 장애 지속 시간과 관계없이 손해배상하도록 약관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귀책사유가 불명확한 경우엔 적용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3일 고민정, 이인영, 이정문, 장경태, 정필모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

  • 구현모 KT 대표, ‘연임 포기’···차기 CEO 후보자군 사퇴 결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군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다만 임기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인 만큼, 오는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23’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한다.KT는 구 대표가 KT 이사회에 연임 포기 의사를 전달했고, 이사회는 구 대표의 결정을 수용해 차기 CEO 후보자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 대표는 다음달 주총을 끝으로 KT 대표이사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KT 관계자는 “구 대표는 주총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 SKT 성장 목표 연초부터 ‘삐걱’···3개월 새 시총 1조 ‘증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시가총액 규모가 지난 3개월 동안 11조원에서 10조원으로 줄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제시한 ‘연평균 38%가량의 기업가치 상승’ 계획이 연초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따른 매출 증가세 둔화 우려가 나온다.22일 SK텔레콤의 주가는 4만5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총은 9조8694억원으로, 지난해 11월 11조에 달하던 것과 비교하면 3개월 새 1조원 이상이 증발했다. 시가총액은 2021년 11월 SK스퀘어와 인적분할 직후의 시총 약 13조5000억

  • 구현모·박윤영·임헌문·김기열 등 ‘차기 KT CEO’ 경쟁···사외 후보만 18명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차기 KT 대표이사(CEO) 공개경쟁 모집에 18명의 사외 후보자가 지원했다. 내규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군은 16명으로, 총 34명이 차기 CEO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됐다.20일 KT는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진행한 차기 CEO 공모에 총 18명의 사외 후보자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사회는 지난해말 구현모 대표를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했지만, 정부·여당이 ‘깜깜이 경선’ 등을 지적하자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차기 CEO 선임 절차를 재추진하기로 했다.이 가운데 공모에

  • [단독] 검찰, ‘배임’ 혐의 구현모 대표 등 KT 이사진 ‘줄소환’ 임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검찰이 구현모 KT 대표 등 KT 사내·외이사 전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구현모 대표 등에 대한 피고발인 소환 조사도 연이어 진행할 전망이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주 구 대표 등 KT 이사진 전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기초 조사를 마친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은 고발장 제출 시점을 기준으로 약 3개월여 만이다.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조만간 구

  • 황현식 LGU+ 대표, 잇단 ‘보안사고’ 사과···“투자비 3배 늘릴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발생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및 잇단 통신장애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개인정보보호와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등 사이버 공격에 대응 및 보안을 강화하는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했다. 회사는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을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보안 전문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보안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관계 기관 조사 후 정보 유출에 따른 가입자별 종합 피해 지원안도 마련할 방침이다.16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기자

  • 통신3사, 尹정부 고물가 '고통 분담' 요구에 30GB 무료 제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3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고통분담 발언에 다음달 데이터 30GB를 무료로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15일 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금융, 통신 분야는 공공재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 사업”이라며 “어려운 서민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인 만큼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노력과 함께 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 발언 후 통신3사는 일제히 다음달 30GB 추가 제공 계획을 밝혔다. SK텔레콤과 KT는 1일

  • 국회, ‘알뜰폰’ 법안 이견차만 확인···과기정통부 성과 보고 후 재논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가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 관련 법안 심사를 재개했지만, ‘일몰제 폐지’ 여부와 ‘도매제공의무제’ 유지 자체에 대해 야당 내에서도 이견차를 보이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회는 알뜰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를 보고한 후 관련 법안을 재논의하기로 했다.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2소위) 회의를 열고 총 27건의 법안을 심사했다.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상임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날 회의

  • 구현모 KT 대표 경쟁자로 김철수·홍원표·박윤영 등 물망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이사회가 차기 CEO 후보 선정 공개 모집 절차에 나섰다. 현직 CEO인 구현모 대표가 공모에 재도전을 선언한 만큼, 구 대표와 경쟁자들 간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구 대표의 경쟁자로 전현직 KT 임원들의 이름이 통신업계와 정치권 안팎에서 오르내린다. 전현직 KT 임원들 중에선 최근 김철수 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와 남규택 전 KT CS 대표이사 사장이 부상 중이다. 여기에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 김기열 전 KTF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임헌문 전 KT 매

  • LGU+, 콘텐츠 라인업 확대···아이돌예능 ‘교양있고’ 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제작 전담 조직 ‘스튜디오X+U’를 통해 예능,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한다. 회사는 올해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하고, 성공사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12일 LG유플러스는 아이돌 예능 ‘교양있高 : EDU K-DOL’(이하 '교양있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스튜디오X+U가 선보이는 새 오리지널 콘텐츠다. ‘교양있고’는 K-팝 아이돌의 교양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지식 케어를 제공하는 콘셉트의 예능 콘텐츠다.‘교양있고’를 이끌어 갈 MC로는 아나운서 출

  • KT, 지난해 영업익 1.7조···전년比 1.1%↑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매출 25조원을 달성하며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디지코(DIGICO)와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한 결과다.9일 KT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5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6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 1.1%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18조289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 늘어난 1조1681억원을 기록했다.B2B 플랫폼사업(디지코 B2B)은 기존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B2B, 인공지

  • KT이사회, 정부·여당 ‘투명성’ 지적에 차기 CEO ‘공개경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이사회가 공개경쟁 방식으로 차기 KT 대표이사(CEO) 선임 절차를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말 구현모 대표를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했지만, 정부·여당이 ‘깜깜이 경선’ 등을 지적하자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앞서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28일 현 CEO인 구 대표를 차기 CEO 후보로 확정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연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책회의에서 후보 선정 과정을 공개비판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이에 구 대표

  • [단독] 경찰, 구현모 KT 대표 ‘보은성 투자’ 의혹 들여다본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친형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한 H그룹에 ‘보은성 투자’를 하는 등 ‘업무상 배임’을 했단 의혹에 대해 경찰이 들여다본다. 경찰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에어플러그를 떠안은 H그룹에 구현모 대표가 KT 법인을 통해 손실액을 보전해주겠단 ‘지급보증’을 서줬단 의혹을 살펴보기로 했다.9일 정치권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구현모 대표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에어플러그를 인수한 H그룹에 대한 보은성 투자를 했단 의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수

  • SKT “올해 매출 전년比 3% 성장 목표···MNO 점유율 하락 우려 없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전년 대비 3%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LTE 가입자의 5G 전환 여력이 남아 있는 만큼, 무선 매출은 전년 수준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단 입장이다. 알뜰폰(MVNO) 시장 확대로 SK텔레콤의 이동통신(MNO)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단 우려에 대해선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선을 그었다.8일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경영 계획 가이던스는 연결기준 매출은 유무선 통신과 신성장 사업 등 전 부문의 고른

  • SKT, 지난해 영업익 1.6조···전년比 16.2%↑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유무선통신을 중심으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8일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조3050억원, 영업이익 1조6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3.3%와 16.2%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감소 영향 등으로 60.8% 감소한 9478억원을 기록했다.SK텔레콤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은 12조4146억원, 영업이익은 1조3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18.6% 성장했다.

  • 통신사 가입자 중 자급제 15% 불과···“활성화 필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내 무선통신 가입자 10명 중 2.5명이 자급제 스마트폰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 보면 알뜰폰 가입자의 자급제폰 이용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었다. 반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경우, 여전히 자급제보다 유통망을 통한 판매가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특히 국내 휴대폰 가입자의 74%가 통신사 유통망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했다. 이통사 대리점 위주의 유통구조는 소비자 단말기 선택권 확대 및 가계통신비 절감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 자급제폰 활성화를 위한

  • 통신3사, 7일부터 갤23 예판···512GB 모델을 256GB 가격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7일부터 갤럭시S23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호텔 숙박권, 콘서트 티켓 등 경품과 요금 할인 등을 내걸고 교체수요 나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오는 17일 정식 출시한다.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갤럭시S23을 개통 가입자 중 2323명을 추첨해 1등 15명에겐 호텔 VVIP 1일 체험, 한샘 바우처 300만원권, 듀오 커플 매칭 체험 중 한 가지를 제공한다. 2등 33명에겐 BMW 드라이빙 체험 패키지, 3등 55명에겐 한

  • LGU+, 잇단 ‘통신장애’···정부, ‘특별조사점검단’ 운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오는 6일부터 기존 운영 중이던 ‘민관합동조사단’을 ‘특별조사점검단’으로 확대·개편해 운영하고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예방 및 대응, 관련 보안정책 등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심층 점검한다. 이는 최근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계속된 사이버 공격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인터넷 접속 장애 등 국민 피해가 커진 데 따른 후속조치다.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을 중심으로 하는 특별조사점검단을 꾸리고,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심층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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