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통 속 임시국회 회기 ‘25일까지’ 가결···한국당 “날치기·원천무효”

    임시국회 회기가 진통 속에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번 결정에 이른바 ‘쪼개기 임시국회’ 방침을 밝혀왔던 더불어민주당은 환호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격렬하게 항의하며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시국회 회기 결정 건에 대한 수정안을 표결에 부쳤고, 해당 안건은 재석 157명 중 찬성 150명, 반대 4명, 기권 3명 등으로 가결됐다.문 의장은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과 관련해 “이번 임시회 회기와 관련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어 의장은 2019년 12월10일부터 2020년 1월9일까

  • ‘4+1협의체, 선거·檢개혁 등 최종합의···석패율제 제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진통을 앓고 있던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들은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최종 정리 작업에도 돌입하면서, 본회의를 개최해 일괄상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는 23일 국회에서 원내대표급 회동을 갖고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 등의 수정안에 합의했다.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1 협의체에서 선거법에 대해 정리를 했고 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 부분도 거의 지금 의견이 좁혀지고 있

  • 좀처럼 열리지 못하는 본회의···촉박해진 ‘국회의 시간’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가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선거법 개정안을 둘러싼 각 정당 간 이견이 조율되지 못하면서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등 군소 야당은 석패율제 도입 여부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고,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제안도 군소 야당은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같은 민주당과 군소 야당의 대치 상황은 20일에도 이어졌다. 별다른 접촉 없이 각 정당은 자신들의 주장을 재차 반복하면서, 서로를 향해 비판의

  • 줄다리기 정국 속 ‘4+1협의체’ 선거법 개정안 난항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협의체 소속 야당의 합의안에 대한 민주당의 재검토 요청 후 별다른 접촉 움직임조차 관측되지 않고 있다.또한 민주당이 재차 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앞서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우선 처리 제안에 대해 야당이 일축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경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협의체의 논의가 지연되면서, 개정안의 연내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1·2 차관 및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4명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54·행정고시 34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52·행정고시 33회)을 각각 임명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을 임명했다. 지난 12

  • ‘4+1협의체’ 선거법 단일안 연기됐지만 협상 재개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수 야당이 도출한 합의안을 민주당이 제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내비치기는 했지만, 협상이 재개된 만큼 이번 주 내로 단일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손학규(바른미래당)‧심상정(정의당)‧정동영(민주평화당) 등 대표와 유성엽(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8일 회동을 갖고 연동형 비례대표 30석 연동률 50% 적용(내년 총선 한시적), 석패율제 도입 등을 주 골자로 한 선거법

  •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됐지만···스텝 꼬인 선거제 개혁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지만, ‘선거룰(rule)’은 좀처럼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 연동률 비례대표제 도입, 석패율제 등 선거법 개정안이 여야의 대립 속에 처리가 지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선거구 획정 등 향후 절차도 지장을 빚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표지물 착용, 통화지지 호소(후보자 본인),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

  • 여야, 정세균 총리 지명 두고 엇갈린 반응···“적임자” vs “독재선언”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 것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민주당은 ‘적임자’라고 정 후보자를 ‘적임자’로 치켜세웠지만, 야당은 ‘독재선언’ 등 강한 언사로 비판하고 나섰다.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정 후보자야말로 민생과 경제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이때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적임자라 판단하며 지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정 후보자의 국회의원(6선), 당 대표, 국회의장 등 경력을 언급하면서, “(정 후보자의)풍부한 경험과

  • 문 대통령, 새 국무총리에 정세균 전 의장 지명

    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차기 국무총리로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통합·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중요하게 봤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갈등·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면서 국민 통합·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통합·화합으로 국민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

  • 본회의 개의 재차 불발···文의장 “원만한 진행 불가”

    국회 본회의 개의가 재차 불발됐다.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저지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여야 3당 교섭단체 협상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이 늦춰지면서다.또한 국회는 한국당‧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패스트트랙 법안 반대 집회’ 이후 국회 본청 진입 시도‧점거 등으로 본회의 개의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개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불발···17일 선거법 처리 무산

    국회 본회의 개의가 무산되면서 공직선거법을 비롯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17일까지 선거법을 처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3일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법을 포함해 패스트트랙 법안을 일괄 상정해 17일께 선거법 표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하면서 본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여기에다 이른바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차원의 선거

  • 국회 본회의 개의 ‘암초’···여야, ‘쪼개기 임시국회’ 두고 대치

    무난할 듯 보였던 국회 본회의 개의가 지연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다.13일 오후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회기 결정을 위한 안건’을 제출했다. 여야 3당 교섭단체 회동에서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등을 이날 예정된 본회의에 일괄상정하기로 결정한 직후다.민주당은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17일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 전 임시국회

  • 여야, 국회 본회의 개최 합의···한국당, 패스트트랙法 ‘필리버스터’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이인영(더불어민주당)‧심재철(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3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와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다만 한국당은 기존 방침대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실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법안 상정 순서와 관련해서는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 유

  • 인신협, ‘제20대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 개최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인신협이 주최하고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인터넷신문인의 밤은 매년 한 해를 빛낸 인물과 인터넷신문 발전에 공헌한 각 분야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한다.올해는 특별히 제20대 국회의원들의 4년간 의정활동을 총결산하는 의미로 ‘제20대 국회 의정대상(大賞)’ 시상식을 진행해 여야 국회의원 2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의원은 금태섭·김규환·김수민

  • 전운 감도는 국회···여야, 패스트트랙 ‘처리 vs 저지’ 선전포고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검경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예산부수법안, ‘유치원 3법’, 민생법안 등을 일괄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자유한국당을) 더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를 열어 개협 법안과 민생법안을 상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가 열리면 단호

  • ‘가습기특별법 개정안’ 일실손해금 등 빠진 채 소위 통과

    ‘가습기특별법 개정안(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일실손해금, 위로금 등 실질적 피해자 보상 방안이 빠진 채 국회 환경소위원회를 통과했다.12일 환경노동위원회 환경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가습기특별법 개정안을 대안반영으로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가습기특별법 개정안’은 여야 국회의원 5명(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원, 전현희 의원,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을 병합심의한 것이다.이정미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의결된 법안 주요내용은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에

  • 한국당, 홍남기 경제부총리 ‘정치적 중립 위반’ 탄핵소추안 발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한국당은 12일 “홍 부총리는 2020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특정 정치 세력의 사주를 받아 국가 재정을 정치적 목적으로 거래하는 예산안에 동조했다”며 이와 같은 방침을 정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홍 부총리가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에 협조하며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또한 한국당은 “그 내용(예산안 동조)을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직업공무원인 기재부 구윤철

  • 與, 지방재정 집행 재차 독려···“시설비 사업 집중 관리해달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재정 집행을 재차 독려하면서, 내년 재정의 조기 집행도 당부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상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어렵고, 하반기 추경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작다는 판단에서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기초자치단체장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달 당정이 중앙정부 97%, 지방정부 90% 이상 재정을 연내 집행하기로 협의했지만 아직도 지방재정 집행률이 78%에 머물고 있어 매우 아쉽다”며 “기초단체장 여러분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연내 예산 집행률 90% 달성에 적극 나서 달라”고

  • 임시국회 첫 날 국회 본회의 취소···패스트트랙 처리 연기

    11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취소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쟁점들에 대한 야당과의 협상을 고려해 본회의를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앞서 지난 9일 민주당은 소속 의원 129명의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이날 본회의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이들 법안 처리에 있어 야당과의 협상이 필요하다는 당내 목소리가 존재해 계획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거법

  • ‘여야 4+1’ 512.3조원 규모 예산안 국회 통과

    국회가 512조250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수정안 규모는 정부안(513조4580억원)과 비교해 1조2075억원이 순삭감(7조8674억원 증액, 9조749억원 감액)됐다.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8시 38분 국회 본회의를 속개해 내년도 예산안 원안,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수정안, 자유한국당 독자 수정안 등을 상정했다. 다만 문 의장은 한국당의 수정안에 대해서는 정부 동의가 없었던 만큼 표결을 진행하지 않았다.‘여야 4+1 협의체’의 수정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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