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품부터 캐시백까지···은행권, 연말맞이 이벤트 ‘활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시중은행이 연말을 맞아 경품과 캐시백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먼저 우리은행은 12월 한 달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날 혜택’ 이벤트를 연다. 이 행사는 우리WON뱅킹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해 경품에 참여할 수 있다.우리WON뱅킹을 통해 응모만 해도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워너비 경품 이벤트’는 플레이스테이션, 웨스턴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 식사권, 애플세트, 골드바 등 매주 다른 상품을 경품으로 지급한다.또한 매일 ‘행운의 스노우볼 뽑기’를 통해 ▲투썸플레이스 생크림 케이크, ▲BHC 골드킹 치킨,

  • 다가오는 금리 하락기···보험사, 자본건전성 악화될라 ‘긴장’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보험사들의 긴장감이 커졌다. 내년 시장금리가 계속 내려간다면 자본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리 위험에 더 취약한 생명보험사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부 보험사들은 올해 배당 정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5.25~5.50%로 동결했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이다. 특히 연준이

  • 보험사에 쏠린 급전 수요···계약대출 1년 새 4조원 ‘껑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서민의 급전 창구로 꼽히는 보험계약대출이 1년 새 4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길어지면서 서민들의 자금난이 심화되자 보험계약대출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계약대출 특성상 보험 계약 해지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증가 추이를 경계해야 한단 지적이 제기된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보험사들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0조원으로 전년 동기(66조1000억원)보다 3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68억9000억원)와 비교해도 3개월 만에 1조10

  • 알짜카드 잇따라 발급 중단···혜택 축소 움직임에 소비자들 '반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우리카드에 이어 KB국민카드가 알짜 카드 발급을 중단하면서 소비자 혜택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카드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기조에 조달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수익성 방어를 위해 일부 상품의 단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고객 불만은 커졌다.15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KB국민 톡톡 마이 포인트 카드를 포함한 5종 카드 신규 발급과 갱신을 오는 21일 종료한다. 우리카드 또한 내년 1월 ‘SKT 우리카드’ 신규 발급을 중단한다.먼저 KB국민 톡톡 마이포인트는 KB국민카드 자체 간편결제 K

  • 농협중앙회장 선거 레이스 시작···예비후보 7명 등록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 막이 올랐다. 예비후보자 총 7명이 등록했다. 이번 선거는 13년 만에 직선제로 실시되기에 후보자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5대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 선거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지난 13일 기준 총 7명이다.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조합장,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조합장, 이찬진 전(前)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 지점장, 정병두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조합장, 황성보 경남 동창원농협조합장

  • 롯데카드, 레버리지 배율 규제 한도 ‘임박’···카드사 중 가장 높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3분기 롯데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카드사에 적용하는 규제 한도인 8배에 가까워지면서 롯데카드의 자본적정성 관리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롯데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은 7.1배로 전년 동기(6.9배) 대비 0.2배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은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3분기 말 레버리지 배율이 평균

  • KB금융, 계열사 CEO 인사에 '전문성' 방점 찍었다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가 이번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어느 때보다 ‘전문성’이 강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합병(M&A)으로 그룹에 편입된 핵심 그룹사인 증권, 손해보험에 은행 출신이 아닌 내부 인물을 대표로 맡겼기 때문이다. 그간 진행했던 그룹 통합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핵심 계열사들에 'KB DNA'를 심는 일이 완료된 만큼 KB금융의 비은행 사업은 향후 '성장 드라이브'를 더 강하게 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지주 부회장직 유지 여부는 이

  • 배당 쇼크 우려 걷혔다···연말 보험주 주가에 광명 깃들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보험사의 배당가능이익 산정 시 미실현손익의 상계를 허용하는 방안이 확정되면서 배당 쇼크 우려가 일단락 됐다. 당장 올해 보험사들의 배당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에서는 보험주 주가 상승 여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말 시장 특성상 고배당주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같은 보험주라도 배당 성향에 따라 시장의 평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법무부와 금융위원회는 보험회사들이 배당가능이익 산정 시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의 상계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 KB금융 계열사 CEO 인사 마무리···'양종희 체제' 구축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양종희 신임 지주 회장의 체제가 완성됐다. 총 9개 계열사의 대표 10인(KB증권 각자대표 2인 포함) 가운데 6명이 교체됐다. 하지만 핵심 계열사인 은행, 증권, 카드, 손해보험 가운데 손보 계열사와 증권 각자 대표 1인만 교체돼 어느정도 안정을 도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금융은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앞서 지난달 말 최대 계열사를 맡고 있는 이재근

  • 우리카드, 유동성 관리 부담 가중···90일 커버리지 60%대로 ‘뚝’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카드사들의 유동성 지표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특히 우리카드의 경우 금융사의 단기 유동성 대응 능력을 나타내는 90일커버리지 비율이 60%대로 급락하면서 유동성 관리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90일 커버리지는 평균 164.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72.2%) 대비 7.6%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90일 커버리지 비율은 자산의 급격한 부실화 또는 정상적

  • '점포 폐쇄 내실화 방안'에도 은행 지점 통·폐합 가속···당국 약발 안 먹히나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최근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점포 통·폐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당분간 둔화됐던 영업점 축소 움직임이 다시 가속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부터 금융당국이 직접 나서 은행 점포 폐쇄 내실화 방안을 내놓으며 일방적인 영업점 폐쇄나 통·폐합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이를 뛰어넘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구로역·가락동지점은 각각 구로역·가락동기업금융센터와 통합된다. 부천춘의·부평지점도 각각 부천춘의·부평기업금융센터

  • 내년 3월엔 완료할까···DGB금융, 늘어지는 차기 회장 선임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DG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 일정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에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대폭 뜯어고치라고 권고를 내렸기 때문이다. DGB금융은 그간 외부 후보자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썼기에 그만큼 후보자 평가에 많은 시간을 들일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선 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이 돼야 최종후보자가 선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국내 8개 은행계열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배

  • 대부업도 일찍 철수했는데···OK금융, 시한폭탄 부동산 PF에 '종합금융사' 길 멀어지나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국내 3대 저축은행 중 한 곳인 OK저축은행이 지난달 기준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부정적인 신용등급 평가를 받으면서 당초 목표로 했던 그룹의 종합금융사 전환이 한 동안 실현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과 약속했던 기간보다 앞당겨 대부업 철수도 마무리했지만 10%에 육박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로 인해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NICE신용평가·한국

  • 케이뱅크, 전략·재무 총괄 사임···최우형發 인사태풍 부나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케이뱅크의 요직 중 하나인 전략·재무 총괄 임원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업계에선 임원 물갈이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케이뱅크는 최근 최고경영자(CEO)도 교체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장민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CSO) 전무는 지난달 30일 자로 사임했다. 2021년 1월 임명돼 올해 말까지 임기가 보장됐지만 그룹사인 KT의 최고경영책임자(CFO)로 발령받으면서 일찍 자리에서 내려왔다. 장 전무는 케이뱅크에서 전략과 재무를 모두 책임졌다. 케이뱅크의 핵심 자리 중 하나를 맡은

  • 신한은행, 제4인터넷은행 설립엔 참여할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제4인터넷은행 설립에 도전하는 기업과 단체들이 나오는 가운데 '큰손'인 신한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할지 관심이 모인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가운데 인터넷은행에 투자하지 않은 곳은 신한이 유일하다. 업계에서는 신한이 이번에도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제4인터넷은행의 경우 소상공인 특화 은행이 될 가능성이 커 재무적 성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재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곳 중 신한은행이 플랫폼 기술을 배울 만한 곳도 보이지 않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경쟁사는 투자

  • 하나캐피탈, 안정성 확보 조언에도 대출액 대폭 늘렸다···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국내 주요 캐피탈사들의 대출액 관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캐피탈사별로 전체 대출 규모를 축소하는 가운데 하나캐피탈이 대출액을 대폭 늘리면서 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 같은 하나캐피탈의 공격적인 영업 전략이 향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지 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1일 현대캐피탈, KB캐피탈, 신한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하나캐피탈 등 국내 자산규모 상위 5개 캐피탈사 공시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의 3분기 기준 누적 대출액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9

  • ‘곳간 동났는데 보따리 내놓으라니’···카드업계, 상생금융 압박에 ‘울상’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연초 금융권을 휩쓸었던 상생금융 논의가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과 보험사에 이어 카드사까지 압박이 번지고 있다. 카드사들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으로 실적이 크게 뒷걸음질 친 상황임에도 금융당국이 상생금융을 요구하면서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상생금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 CEO들과도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금융 동참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은행

  • “금융권 횡재세 부과, 법률 리스크 갖고 있어”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야당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금융권 횡재세 도입 주장과 관련, 해당 법을 도입할 경우 각종 법률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금융연구원은 10일 '횡재세 주요 쟁점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금융권 횡재세 도입 시 헌법상 재산권 침해, 이중과세 금지 위반, 평등권 침해 등 법률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금융권 횡재세는 사실상 민주당이 당론으로 밀고 있는 사안이다. 금융사가 높은 금리로 벌어들인 초과 이익 일부를 부담금 형태로 정부가 환수하고, 이를 금융 취약계층·소상공인을 포함한

  • [금융TIP] 고물가에 먹거리 물가도 ‘고공행진’···외식비 아끼는 신용카드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고물가 상황이 길어지면서 먹거리 물가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상승률은 4.8%로 같은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3%)보다 1.5%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외식 물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외식비를 줄이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지난달 8일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 우선적으로 줄일 지출항목으로 외식비를 꼽은 응답자가 6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이에 오늘은 외식 및 배달

  • 카드업계, 연말맞이 이벤트 풍성···아트쇼 관람권 할인부터 경품까지 다양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국내 카드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트쇼 관람권 및 회원 전용몰 할인은 물론 스타일러 등 경품 증정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제 12회 2023 서울아트쇼' 관람권 단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우리카드 고객(법인, 기프트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제 12회 2023 서울아트쇼’ 일반입장권 50%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가 (1만5000원) 입장권 1매를 7500원에 사전 및 현장 예매 모두 가능하다.'서울아트쇼'는 전국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