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대 금융소득인 종합과세자 비중 3년새 50% 늘어

    종합과세 대상이 된 납세자 5명 중 1명이 2000만원 이상의 이자·배당소득을 올린 고액 금융소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불로소득이라 할 수 있는 금융소득 1억원 이상인 납세자가 종합과세 대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3년 사이 50%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제도는 이자·배당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상이면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하지 않고 다른 소득(사업소득 등)과 합산에 누진 과세하는 제도다. 8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는 9만4129명이며 이중 1억원 이상

  • 부동산 칼바람에도 끄떡없는 신규분양…흥행 이어갈까

    연이은 정부의 규제 칼날에도 불구하고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알짜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속속 등장해 대출규제, 양도세 중과 등의 악재를 뚫고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에 전국 10곳에서 총 4902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6곳, 계약은 21곳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전국 2곳에서 개관된다.주요 분양물량으로는 약 66만여㎡ 규모의 서울 장위뉴타운 꿈의숲 아이파크가 공급된다. 서

  • [부동산 FAQ] ‘도시재생 뉴딜’ 후보지에 강남4구·마용성 빠진 이유는?

    서울시가 노원·종로·동대문·중랑·강북·도봉·은평·서대문·강서·구로·금천·관악구 등 12개 구를 도시재생 뉴딜사업 후보지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후보지에서 제외됐는데요. 그 이유는 강남4구와 마용성 지역 집값 상승률이 서울 평균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소위 부촌이라고 불리는 강남 4구와 마용성을 낙후된 지역으로 보기 힘들다는 것이죠.그렇다면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 것일까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

  • 부동산 침체기 속 오피스텔·부분임대형 아파트 강세 ‘눈길’

    최근 오피스텔·세대분리형(부분임대형)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이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십억원대의 고가 아파트에 비해 초기 투자 부담이 낮고 거래량도 많아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 오피스텔 매매가격·전셋값 상승세 … 중·대형 주택에서 소형주택으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지만 2018년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114가 지난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0.33%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0.68%)보다는 상

  • 서울 아파트 상승세 주춤 … 지난주比 0.10% 하락

    서울 아파트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일 발표한 한국감정원의 ‘2018년 7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0.09% 상승하며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지역별로 보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05% 떨어지며 1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다른 지역의 오름폭은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마포(0.17→0.14%), 용산(0.18→0.14%), 성동(0.12→0.13%)은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률이 축소됐다.동대문(0.29%)은 그간 상승폭이

  • [현장]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 무산…상인·주민 '엇갈린 반응'

    “주민들은 노면전차(트램) 사업보다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이 더 큰 호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다만 상인들은 장사가 더 안될 것이라는 생각에 힘들어 하는 것 같다” 5일 경기도 창곡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기자가 위례신도시 현장 분위기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10년을 기다린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이 결국 불발되자 주변 상인과 주민은 각각 다른 온도차를 보였다. 갑작스러운 사업 취소에 상인 대부분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지만 실거주자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다.지난 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 천안역세권 뉴딜사업 본격화 … 이달 중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4일 천안역세권 사업 현장을 방문해 천안시,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주요 사업 참여 기관과 함께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추친 방향을 논의했다. 천안역세권은 외곽 개발 및 케이티엑스(KTX)역 신설 등으로 기존 구도심이 갖고 있던 중심지 역할이 약화된 지역이다. 아울러 주변 건축물 및 기반 시설의 노후화로 도시 상권의 활력도 상실된 상태다.이에 국토부는 천안역세권을 신 경제·교통 중심의 복합 스마트 거점공간으로 재생시키기

  • 보유세 개편안, 건물주는 피해갔다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이 발표된 가운데 보유세를 인상하기 전 공시가격을 평준화하는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고가의 건물이나 규모가 큰 상가의 공시지가가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재벌기업이나 부동산 부자들이 세금특혜를 누린다는 지적이다. 지난 3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틀별위원회가 부동산 보유세 강화를 골자로 한 권고안을 내놨다. 권고안에는 공정시장가액 비율(80%)을 연 5%p씩 단계적으로 100%까지 올리고 주택분 세율 과표 6억원 초과 구간을 0.05%~0.5%p 인상하되 다주택자의 세부담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 발리 아궁 화산 또 분화…인근 주민 긴급 대피

    인도네시아 대표 휴양지인 발리 섬의 아궁(Augung) 화산이 재분화했다. 현재 경보단계는 전체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심각’이며 분화구 반경 4㎞는 위험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금지됐다. 3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은 전날 밤 9시 4분부터 약 7분간 아궁 화산의 분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아궁 화산은 상공 2㎞까지 연기와 화산재를 뿜어 올렸으며 정상 주변엔 화산쇄설물(화산 폭발에 의하여 방출된 크고 작은 암편)이 떨어져 곳곳에서 산불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아궁 화산 인근에서

  • 동굴에 갇힌 유소년 태국 축구팀, 10일 만에 생존 확인

    태국 치앙라이주(州) ‘탐 루엉 낭 논’ 동굴에서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1명 등 13명의 생존 사실이 열흘 만에 확인됐다고 CNN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태국 당국은 아직 구조 작업이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지만 준비가 되는 대로 구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실종자들은 치앙라이주 청소년 축구팀 캠프 소속(11~17세 축구선수 12명과 25세 축구 코치 1명)으로 지난 6월 23일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관광 목적으로 들어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 잠수대원과 영국

  • 빈 집에 세금 부과, 국내 도입 가능성은?

    해외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부과하는 빈집세가 국내에도 도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 소유자들의 세부담이 급격히 증가한 점을 고려했을 때 빈집세가 국내에 정착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빈집세란 말 그대로 비어있는 집의 집주인에게 세금을 걷는 제도다. 주택 또는 토지를 가지고만 있어도 세금을 내야하는 보유세와는 차이가 있다. 홍콩 정부가 최근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빈집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에 따르면 주택 개발업자가

  • 국토부, 하남 포웰시티 불법청약 의심사례 수사 의뢰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하남 포웰시티’에서 불법청약 의심사례가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하남 포웰시티의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 불법행위 점검을 실시해 108건의 불법행위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위장전입 의심이 77건, 허위 소득 신고 3건, 해외거주 2건, 통장매매 또는 불법전매 26건 등이었다.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의심 사례들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자로 확정될 경우 현행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미비한 소방시설과 가연성 외장재가 화재 키웠다

    43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는 신축 공사장에 소방시설이 부족한 데다 건물 내부에 가연성 외장재가 많아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1시10분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새롬동 트리쉐이트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부원건설이 시공하는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아파트에서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종시 아파트 화재는 바닥에 코팅제를 칠하는 '에폭시'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7일 채수종 세종소방

  • HUG, 표준PF 금리 인하 … 주관금융기관도 5곳으로 확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27일 표준 PF대출 주관금융기관을 기존 4개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표준PF 대출금리 인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PF대출은 돈을 빌려줄 때 자금조달의 기초를 사업주의 신용이나 물적담보에 두지 않고 특정 프로젝트 자체의 경제성(수익성)에 두는 금융기법이다. 새롭게 추진되는 '표준 PF대출'은 사업장별, 대출금융기관별 PF금리 차등 없이 표준화된 금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출취급 수수료, 중도상환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주요금융기관은 기존 우리은행·NH농협손해보험·NH농협은행·KEB하나은행에서 NH

  • 수도권, 광역급행전철로 출·퇴근길 빨라진다

    오는 7월 1일부터 수도권 광역전철 5개 노선에 급행전철이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앞으로도 급행열차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26일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경인선,경원선,장항선과 분당선·경의선 등 광역전철 5개 노선에 대해 7월부터 34회의 급행전철을 신설 또는 확대 운행한다”고 발표했다.이번에 확대 편성되는 급행전철은 수요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집중된다. 이를 통해 연간 480만명(하루 평균 1만3000명)의 수요 증가와 62만 시간의 이동시간 단축

  • [현장] “땅 파면 같이 묻히겠다” … 청년 임대주택 놓고 반발 여전

    26일 오전 많은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내동 주민들은 강동구청 앞으로 삼삼오오 모였다. 주민들은 ‘주거지역에 35층 임대주택 웬말이냐’, ‘8년 뒤 청년들 쫓아내고 민간 분양해 폭리를 취하느냐”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지하 7층, 지상 35층 규모의 임대주택 사업이 진행되는 서울상운차량공업 부지 옆 주택가에는 청년임대주택 정책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있었다. 주택가 골목에서 만난 시위 참석자 A씨(70·여)는 “주민들 대부분이 월세를 받아서 생계를 꾸리는데 35층 임대주택이 들어서면 당

  • 로또 아파트 속출하는 수도권 … 지방에선 제로 청약에 ‘몸살’

    아파트 청약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수 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제로 청약 단지가 나타나면서 수도권과 지방과의 온도차가 극명해지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건설사들이 전국 7곳 2157가구의 분양물량을 쏟아내면서 청약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00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나온다. 이어 인천 616가구, 부산 245가구, 충남 496가구 순이다.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힐스

  • 3분기 전국 약 10만 세대 신규 입주 예정

    25일 국토교통부가(이하 국토부)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3개월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을 집계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지난해 대비 13.1% 감소한 10만2875세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만7163세대, 지방 4만5712세대가 입주한다. 두 지역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3.4%, 22.8% 감소했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7월 파주운정 4954세대, 화성동탄2 2813세대 등 1만8968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며 8월에는 화성동탄2 1909세대, 하남미사 163

  • [부동산FAQ] 시세보다 낮은 실거래가, 뭐가 문제인가요?

    최근 전매제한이 풀린 아파트 분양권이 시세보다 수억원 낮게 거래되고 있어 갖은 의혹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족 간 증여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다운계약, 불법전매 등 편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는 가능성도 함께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신촌그랑자이, 경희궁롯데캐슬 등 6개 단지 총 2523가구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성사된 계약들이 현재 시세와 큰 가격 차이를 보여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가 12억~13억원대로 형성된 신촌그랑자이가 지난주 8억8800만원에

  • 공실 속출하는 위례신도시, 11층 상가건물 입점 '눈길'

    빈 상가가 급증하고 있는 위례신도시에 신규 상가가 들어선다. 인근 상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무장했지만 공실 넘치는 위례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위례신도시에 ‘위례 센트라포레’상가가 들어선다. 지하 2층 ~ 지상 11층, 연면적 8,451.11㎡ 규모로 조성되는 이 상가는 주변 상가 대비 낮은 분양가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1층 기준 평당 분양가는 3000만원 후반대로 분양가 4000만원 ~ 5000만원으로 책정된 위례중앙로 상가들보다 저렴하다. 아울러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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