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고평가 논란···에코프로 주주들은 중복상장 할인 ‘불안감’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해 고평가 논란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가 산출 과정에서 비교기업으로 전구체 기업이 아닌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등 국내 양극재 회사를 선정했다. 기업가치 측정방식 역시 주가수익비율(PER) 대신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을 활용했다. 여기에 지난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락도 공모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에코프로 주주들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 않다. 에코프로

  • 증시 급등에도 웃지 못한 보험주···‘저가매수 기회’ vs ‘보수적 접근’ 시각차 주목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주는 웃지 못하고 있어 주목된다. 보험주는 통상 금리 하락기에 불리한 업종으로 분류되는 데다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가 차익실현을 자극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저가 매수 기회라는 평가와 함께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함께 나온다.◇ 두 달 동안 11% 오른 보험업종, 증시 급반등과 함께 ‘하락’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험업종 지수는 전날 4.02% 하락 마감했다. 이는 전 업종 지수에서 가장 부진한

  • KB자산운용 2차전지 인버스 ETF, 순자산총액 1000억 돌파 ‘눈앞’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 9월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에도 KB자산운용이 자신 있게 출시했던 2차전지 인버스 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다.지난 10월 한 달 동안 수익률은 약 30%에 달했고 순자산총액도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상장 당시와 비교하면 수익률은 약 40%이고 순자산총액은 10배로 늘어났다.2차전지 인버스 ETF 출시 당시 여의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2차전지 업종 전반에 대한 투심 악화와 대차거래 확대 영향으로 2차전지 종목 및 ETF 하락세가 본격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2차전지 인버스

  • 탄소배출권 첫 IPO 에코아이, 시장 쏠림 속 흥행 성공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온실가스 감축 기업 에코아이가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한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PO(기업공개) 시장 양극화 속에서 투자자에게 처음 선보이는 탄소배출권 기업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미지수인 까닭이다. 높은 수익성과 친환경 수혜주로 평가된다는 점은 흥행에 긍정적 요인이나 비교기업의 주가 하락은 부담 요소로 분류된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코아이는 전날부터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 상태로 이달 7일까지 총 5거래일 동안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에코아이는 지난 3월 말 한국거래소에 상

  • 배당 기대 본격화하는 SKT·KT·LG유플러스, 배당수익률이 주가 결정하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내년 경기침체 전망 영향으로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른바 ‘통신주’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지난달 KT가 분기배당 등을 포함한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이후 통신주의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기관의 순매수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해마다 증가 추세다. 애널리스트들은 주가 변동에 따른 배당수익률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매매를 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통신주, 배당

  • ‘지금이 바닥?’···코스피, 내년 하단 2200 전망 대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내년 증시 전망과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하단을 2200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다수 나오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2300선 안팎에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바닥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지수 흐름에 대해선 ‘상저하고’(上低下高)와 ‘상고하저’(上高下低), ‘N’자와 ‘n’자 패턴 등 다양한 전망이 나왔다.내년 유망 업종으로는 반도체를 꼽는 증권사들이 많았다. 최근 재고 소진과 제품가 상승을 근거로 하락 사이클을 끝내고 상승 사이

  • 올해 11월은 역대급 공모주 대란···최소 22개 공모청약 ‘대기중’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올해 11월 공모주 시장이 역대급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11월 한 달에만 총 22개 공모청약이 진행된다.공모일정 연기나 취소가 없다면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월별 공모청약 기록이고 지난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빽빽한 일정이다.올해 11월에 공모주 일정이 쏠린 이유는 미국발 금리인상에 따라 올해 상반기 상장을 미뤘던 기업들이 최근 공모주 시장 열기가 높아진 틈을 타 일제히 기업공개(IPO)에 나서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8년 당시에도 미국발 금리인상에 따라 상반기

  • ‘수익성·건전성 지표 악화’···위기의 하이투자증권 홍원식호, 재신임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지난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임기 연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 대표 부임 이후 주요 수익성 지표와 건전성 지표가 저하된 데다 여전히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까닭이다. 다만 이는 전반적인 증권업황 악화 탓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신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DGB금융그룹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1억원 대비 95.4% 줄어

  • 미래에셋이 쏘아 올린 CEO교체 신호탄···타 증권사 CEO 영향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증권이 창업자 세대의 용퇴를 포함한 세대교체에 나서면서 다른 증권사 CEO 연임 여부에 시선이 한층 쏠리고 있다.실제로 올해 말부터 내년 3월까지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가 잇따라 다가오고 있다.KB증권의 김성현, 박정림 대표와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 등은 올해말 임기가 만료되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내년 3월 임기만료다.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모회사인 금융지주을 이끌

  • ‘3분기 실적도 충당금에 발목’···증권사 실적 회복 ‘쉽지 않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증권사들이 올해 3분기 실적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충당금이 실적을 갉아먹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어 주목된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가중되면서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대거 쌓는 사례가 많아진 것이다. 충당금 적립이 통상 4분기에 몰린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부진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충당금 적립규모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충당금은 손실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회계상 별도로 분리해

  • [Weekly Coin] 현물 ETF 승인 임박···비트코인 '급등'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23~29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 4월 예정된 반감기 효과로 크게 올랐다. 시장에선 잇달아 낙관론이 나온다.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비트코인은 3만4144달러(약 4637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14% 크게 뛰었다. 지난주말 비트코인은 3만달러 선에서 거래됐지만 23일 오후부터 급등하더니 24일 오전 3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큰 하락없이 시세가 유지됐다. 최근 시장에선 비트코인 현물

  • [증권상품 풍향계] 국내 대형 테크주 집중 투자 ETF 나온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0월 23~27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국내 대형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출시 소식을 알려 주목됐다. 미국 반도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ETF도 상장됐다. 이번 주에는 다양한 투자 서비스도 나왔는데 자산관리 분야 법률정보 콘텐츠, ‘다이렉트 인덱싱’(지수 개인화 서비스) 소수점 매매 서비스가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국내 대형 기술주 투자 ETF 상장 예고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테크주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발상 투자 기회를 노리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당장은 투자 심리가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2차전지 투심 냉각 속 흥행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모를 본격화한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시 침체 속에 2차전지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은 까닭이다. 다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고 있고 산업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측면에선 인기리에 상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2017년

  • KB증권, 증시 빙하기에도 쏘닉스 IPO 高수수료·사전투자로 '대박'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RF 필터 전문기업 쏘닉스가 적자기업이라는 핸디캡과 증시 빙하기를 뚫고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범위를 넘어서는 공모가를 확정했다.수요예측 흥행으로 쏘닉스 상장주관사인 KB증권은 이른바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IPO수수료에서 인센티브를 받게 됐고 앞서 상장 전 투자를 통해 5.3%에 달하는 지분을 미리 확보한 상태다.◇ 수요예측 흥행 쏘닉스, 공모청약 개시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쏘닉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이날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

  • 영풍제지·대양금속, 거래 재개 첫날 속절없이 하한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돌연 하한가 사태 이후 주가조작 의혹이 일고 있는 영풍제지가 거래재개 첫날일 26일 하한가로 직행했다. 모회사인 대양금속 역시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장 시작과 함께 전 거래일 대비 1만150원(29.94%) 급락한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회사인 대양금속도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675원(30%) 하락해 1575원에 거래 중이다.앞서 금융당국은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해 불공정거래설을 이유로 이달 19일부터 거래를 동시에 정지시켰다. 영풍제지는 올 들어 이달 1

  • 고금리 장기화에 돋보이는 채권 투자···만기매칭형·초단기채 ETF ‘열풍’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단기 채권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만기매칭형 채권 ETF와 초단기채 ETF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만기까지 보유시 일반 채권처럼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사실상 단기 채권투자와 비슷한 투자상품이다. 초단기채 ETF 역시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 ETF로 사실상 파킹통장에 해당하는 ETF다.만기매칭형 채권 ETF와 초단기채 ETF는 금리가 높을수록 수요가 늘어난다. 최근 미국 채권시장의 수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고금

  • ‘빚투’ 관리 강화 나선 증권사···이자 잔치 끝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에 놀란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실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증시 거래대금 감소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 등 이미 악재가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미수거래 수수료 및 신용융자 이자수익까지 감소할 수 있는 이슈가 발생한 까닭이다. ◇ ‘리스크 관리하자’···증거금률 100%로 높이는 증권사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개별 종목의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상향하는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위탁증거금률은 미수

  • 눈높이 낮춘 LS머트리얼즈 IPO, 시장 악화 파고 넘을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하반기 알짜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LS머트리얼즈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차세대 2차전지라 불리는 ‘울트라커패시터’(Ultra Capacitor)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증시 환경이 악화된 데다 구주매출이 비교적 높다는 점이 흥행에 우려 요인으로 꼽히는 까닭이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전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LS머트리얼즈는 2021년 LS엠트론의

  •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물러난다···‘2기 전문경영인 체제’ 본격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래에셋그룹 창립 멤버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26년 만에 현직에서 물러난다. 세대교체와 2기 전문경영인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용퇴로 해석된다. 김미섭·허선호·이정호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모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미래에셋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원 인사를 23일 단행했다. 미래에셋 측은 “글로벌 경제 환경과 급격한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고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이번 승진인사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기본 인사 원

  • 키움증권, 영풍제지 사태에 주가 출렁···향후 전망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인해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한 가운데, 주가 향방에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스크 관리와 관련한 불확실성 확대에 투심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내년 실적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주가 충격은 단기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3.93% 하락한 7만6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에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한데 따른 영향으로,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장 마감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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