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정청 “경제적 약자 보호 위한 공정경제 정책 시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위기에 놓인 경제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경제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 참석해 공정경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김 원내대표는 “공정경제가 완성돼야 혁신의 꽃도 피울 수 있고 경제적 약자도 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큰 고통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정경

  • 본격화되는 여야 간 21대 국회 원구성 ‘줄다리기’

    21대 국회 원구성 문제를 두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거여야소’(巨與野小) 정국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는 향후 전략에 특히 중요한 요소가 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합의 과정이 예고되고 있다.여야는 우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장직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법제사법위원회의 경우 각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한 사실상 ‘최종 심사권’을 갖고 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실상 ‘20대 마지막 국회’서 어떤 민생법안이 문턱 넘을까

    여야가 다음 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회 문턱을 넘게 될 법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본회의는 20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본회의가 될 공산이 큰 만큼 산적한 민생법안 중 어떤 법안이 ‘자동폐기’ 수순을 피할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13일 김태년(더불어민주당)·주호영(미래통합당) 등 여야 원내대표는 본회의 일정 논의를 위한 회동을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갖겠다고 밝혔다. 당초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주 원내대표의 지방 일정이 지체되며

  • ‘전국민 고용보험’·‘국민취업제도’ 함께 20대 국회 넘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조속한 시행을 약속한 ‘전국민 고용보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이 20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1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고용보험법 개정안,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해당 법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논의는 지난 10일 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점진적 전국민 고용보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조속히 시행하겠다면서, 국회를 향해 입법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하며 본격화됐다.우선 ‘

  • 개성공단기업들 “헌재, 공단폐쇄 위헌 재판 미루지 말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헌법재판소에 개성공단 폐쇄조치 위헌 여부에 대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촉구했다. 헌법소원심판청구 이후 4년이 지났으나 공개변론조차 열리지 않아 재산권과 생존권이 외면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헌법재판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헌법재판소는 아직껏 재판진행을 미루고 있다”며 “재판진행을 미루는 이유가 어떻든 간에 국가의 부당한 조치로 재산권과 생존권을 박탈당한 개성공단 기업인과 종사자들의 억울한 호소를 외면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비상대책

  • 文대통령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전문성·독립성 강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인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남은 2년간의 임기 내 주요 국정과제 수행과 관련한 의지를 드러내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 승격과 함께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해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자는 안건은 그동안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안팎에서 여러번 거론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 ‘국민개헌발안제’ 국회 본회의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 불성립

    지난 3월 6일 여야 의원 148명이 참여해 발의된 ‘국민개헌발안제’가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해당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원포인트’ 본회의에 불참하며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면서다.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오후 본회의를 직권으로 개최했다. 국민개헌발안제의 의결시한(9일)이 임박했음에도 여야가 본회의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본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118명의 의원들만 참석했고, 국민개헌발안제에 대한 투표는 의결정족수(194명) 부족으로 성립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은 자동

  • ‘일 안하는 국회’···개헌안·민생법안은 폐기수순?

    여야가 오는 8일 본회의 개최에 가까스로 합의했지만 20대 국회 마지막까지 ‘일 안하는 국회’라는 오명을 지우기 힘들어 보인다. 본회의의 핵심 쟁점인 ‘국민발안제도 도입 개헌안’에 대한 표결은 사실상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할 공산이 크고, 향후 산적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 개최 여부도 요원한 상황이기 때문이다.4일 여야 지도부는 국민개헌발안제 표결 절차를 밟는 ‘원포인트 본회의’를 오는 8일 열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민 개헌 발안제의 절차적 종료를 위해 본회의를 하고, (여야의) 새 원내

  • 합참 “북한 ,아군 GP에 총격···대응사격”

    북한군이 우리 군 감시초소에 총탄을 여러 발 발사했다. 우리군은 즉각 대응사격을 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41분께 북측에서 우리 중부 전선 감시초소(GP)에 총탄 수발을 발사했다.이에 우리 군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 판단 하에 경고 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했다.우리 측 인원 및 장비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합참은 “우리 군은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과 상황 파악 및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중에 있다”며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

  • ‘슈퍼여당’ 원내사령탑 누가 맡을까···‘3파전’ 속 복잡한 셈법

    지난 4·15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하며 ‘슈퍼여당’을 탄생시킨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복잡한 셈법 속에 진행되고 있다.특히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의 경우 ‘거여야소’(巨與野小) 정국에서 국회 내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게 되고, 당정 관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선거결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분위기다.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김태년(성남 수정구, 4선) 후보, 전해철(안산 상록구갑, 3선) 후보, 정성호(양주, 4선) 후보 등이다. 일단 이들은 모두 지역구를 경기도에 두고 있다.세 후보들

  • 문 대통령 “부처님 대자대비로 아픔 치유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와 이천화재 극복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비의 마음이 우리의 힘이고 희망”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 및 이천 화재의 슬픔을 이겨내며 반드시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불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난 극복을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셨고 아픔을 나눠주셨다. 지금도 청정 사찰 실천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면서 감염병 극복에 앞장 서주

  • 홍남기 부총리 “‘3차 추경’ 규모 확대”···“확대분, 적자국채 충당”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차 추가경정예산’의 규모가 확대되고, 확대분의 대부분은 적자국채로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3차 추경은 고용 충격 대책이나 금융 대책, 경기 뒷받침 등이 반영되기 때문에 규모가 커질 것 같다”며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세출 구조조정을 더 하려고 하지만 규모가 커지는 부분은 대부분 적자국채로 충당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3차 추경까지 한다면 적자국채 발행에 따른 부담은 저희는 상당히 크게 느끼고 있다”며 “발

  • ‘소문만 무성’ 행방묘연 김정은···트럼프는 알고 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근황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매우 잘 알고 있지만, 현재로선 이야기할 수 없다”면서 “그가 괜찮기를 바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그의 상태가 (일반에도)알려질 것이다”고 답했다.현재 김 위원장의 신변을 두고 갖은 ‘설(說)’만 무성한 상황이다. “사망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하면 건강이상·위독설 등도 대두된 바 있다. 위성사진을 통해 강원도 원산에 김 위원장 전용

  • ‘일하는 국회법’ 국회 문턱 못 넘고 21대 ‘1호 법안’ 되나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이 20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해당 법안 처리는 20대 국회가 여야의 첨예한 대치 속에 수차례 파행되며 국민적 비판을 받았던 만큼 향후 21대 국회가 변화된 모습을 보일지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여야는 지난 4‧15총선 과정에서 ‘일하는 국회’를 일제히 강조했지만, 총선 이후 실질적인 논의는 일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끄는 분위기다.지난달 11일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이 대표 발의한 ‘일하는 국회법’의 주요 내용은 ▲상시국회 ▲국회의원 윤리조사위원회

  • 여야, 29일 본회의 개최 합의···재난지원금 추경안 처리 예정

    여야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한표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양 당이 이같은 내용의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추경안이 정상 처리되면 전국민은 내달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민주, 오거돈 전 시장 ‘제명’키로···경찰, ‘수사전담팀’ 수사 착수

    ‘성추행 사건’으로 전격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리키로 했다. 또한 경찰은 이번 사건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오 전 시장 징계건에 대한 회의를 개최한 후 약 20분 만에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최고위원회 보고 이후 오 전 시장에 대한 ‘제명’은 확정된다.임채균 윤리심판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안이 워낙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는 사안이라 ‘제명’ 의결했다. 만장일치였다”

  • 재난기본소득 ‘시급성’ 입 모은 여야···협상 물꼬 트나

    여야가 일제히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난기본소득 지원 대상을 여야가 각각 ‘전국민’, ‘소득 하위 70%’ 등을 주장하면서, 논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지난 23일 미래통합당의 공개질의에 24일 기획재정부가 즉답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던 재난기본소득 논의·협상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앞서 통합당은 ▲예산 총액 규모 ▲국채발행 여부 ▲국채발행 총액 ▲재난지원금 일회성 여부 ▲세액공제 방법 ▲세법 개정사항 ▲소득세 내지 않는 사람들의 환급 방식 ▲기부금 공제한도 초과

  • ‘아님 말고式 부정투표 의혹’···제재 촉구 목소리 높다

    4·15 총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된 가운데 ‘부정투표 의혹’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 매 선거 때마다 ‘부정투표 의혹’은 매번 등장했지만 모두 의혹에만 그쳐왔던 만큼 ‘아님 말고식’의 부정투표 의혹 제기에 대한 제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가 관측된다.이번 총선의 ‘부정투표 의혹’은 이른바 ‘보수 유튜버’들의 입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사전투표에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표차가 크다는 점과 일부 지역구에서는 1, 2위 후보들의

  • 與, ‘성추행’ 오거돈 시장 즉각 징계 착수···野 “檢, 수사 나서야”

    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 사건을 인정하고 사퇴한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징계 조치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성추행, 성비위 등 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밝혀왔던 만큼 오 시장을 제명할 가능성이 높다.반면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해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고, 오 시장의 사퇴 시점과 관련해 의도적으로 조율했는지 여부와 청와대, 여당 등이 이 사실을 총선 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청문회, 국정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

  • ‘n번방 사건’에 쏟아지는 성범죄 법안···의사일정 확정 지연에 발목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성범죄, 성폭력 범죄,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범죄 등 성범죄 관련 법안 발의가 쏟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당정은 함께 성범죄 근절을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도 밝히고 있다.하지만 4월 임시국회는 시작됐지만 여야 지도부가 좀처럼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해당 법안들의 처리 여부는 요원해진 상태다. 특히 4월 임시국회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에 처리되지 못할 경우 법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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