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업계 ‘뉴트로’ 열풍···새로운 즐거움 vs 추억팔이

    최근 게임업계에 ‘뉴트로’ 열풍이 거세다. 예전에도 과거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단일 게임이 인기를 끈적은 있지만, 여러 개발사의 게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란 평가다. 원작에 익숙한 3040세대는 물론 1020세대까지 사로잡았단 분석이다. 다만 이번 뉴트로 열풍과 관련해 ‘추억팔이’라는 비판도 나온다.뉴트로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직접 겪어보지 않은 과거를 요즘 방식으로 즐기는 것을 뜻한다. 과거에는 기존 인기 PC 온라인게임 IP를 그대로 모바일로 이식하

  • ‘라이언’ 카카오 본사로…카카오IX 사업 재편

    카카오가 카카오IX 사업 부문을 재편해 카카오 공동체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카카오·카카오커머스·카카오IX는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IX의 일부 사업 부문을 분할해 카카오 및 카카오커머스와 각각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카카오IX는 2015년 5월 카카오에서 분사한 이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유통과 캐릭터 IP(지적재산권)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46% 증가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캐릭터 회사로 자리잡았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유통 사업을 담당하

  • [게임을 말하다] 탐험 강조한 이색 RPG ‘가디언 테일즈’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미국 개발사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탐험형 RPG ‘가디언 테일즈’를 정식 출시했다.가디언 테일즈는 침략당한 ‘캔터베리’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판타지 모험기를 담은 모바일 RPG로 ▲레트로 스타일의 콘셉트와 귀여운 도트 그래픽 ▲액션 구사 가능 조작키 ▲길드 보스 레이드 및 실시간 일대일 대전 ▲전투 외에 영웅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게임 요소가 특징이다.이 게임은 동남아와 캐나다 등지에서 진행한 소프트 론칭에서 구글 플레이 평점 평균 4.7과 애플 앱스토어 평

  • 달라진 통신사 빅데이터 활용…B2B에서 B2C로

    최근 디지털 뉴딜, 데이터 3법 개정 등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통신사들도 빅데이터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과거 B2B에 주력했다면 최근에는 B2C 상품을 적극 출시하는 등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는데 힘을 쏟고 있다.빅데이터(Big Data)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로 데이터를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서는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 집합을 말한다. ◇통신사 새 먹거리로 떠오른 빅데이터특히 최근 몇 년전부터 기업들의 고객 데이터 트래킹

  • [SISAPOINT] 계속되는 5G 품질 논란, 먼저 구입한 소비자만 봉?

    [카드뉴스 본문]1. 최근 5G 품질 논란이 국회로까지 확산된 모습입니다. 2.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부의장)은 “통신 3사가 5G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그 피해는 제값을 내는 5G 이용자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 차원에서 일시적인 5G 통신비 인하대책을 세워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3. 김 의원측은 지난 5월 기준 5G 가입자 수가 678만5000여명에 달하는데 비해 실제 5G 이용시간 비율은 통신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12~15%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

  • 네이버 2분기, 비대면 수요에 분기 최대 매출

    네이버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9.7%나 증가했다. 온라인쇼핑·금융·웹툰 등 비대면 분야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 재팬의 합병이 예정돼 있는 만큼, 다양한 글로벌 사업 전개를 통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6.7%, 79.7%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보다도 각각 9.8%, 4.1% 늘었다. 네이버 관

  • 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2306억원…전년 대비 79.7%↑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온라인 쇼핑 증가 등 ‘비대면’ 부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6.7%, 79.7%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보다도 각각 9.8%, 4.1% 늘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2분기 매출은 온라인 쇼핑 증가와 성과형 광고 확대 및 파이낸셜, 웹툰,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마케팅

  • “중국 판호 문제 해결, 한중 우호모드인 지금이 적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이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지금이 중국 판호 문제를 해결할 적기라는 주장이 나왔다.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중국 게임 판호 전망과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상현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센터장,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국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윤선학 중원게임즈 대표 등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위 학회장은 ‘중국 판호 전망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하며

  • [영상] PC MMORPG 가뭄 속 단비, 엘리온 체험기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엘리온(ELYON)’ 서포터즈 사전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엘리온은 현재 크래프톤이 개발중인 PC MMORPG로 앞서 ‘에어(A:IR)’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바 있습니다.그러나 몇 차례 진행된 비공개테스트(CBT)에서 공중 전투에 대한 불만이 나왔고, 결국 크래프톤은 최근 대규모 전투 시스템 개편을 단행, 게임 이름도 엘리온으로 변경했습니다.전투의 대대적 변화는 ▲몰이 사냥 ▲논타깃팅(Non-Targeting) 전투 시스템 적용 ▲스킬 커스터마이징 ▲장비 시스템 개편 등으로 요약됩니다. 유저들은 ‘온타리’와

  • 인수 후 실적 부진 라인게임즈···창세기전 승부수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게임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 흥행 게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최고 인기 IP 중 하나인 창세기전을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라인게임즈는 28일 유튜브를 통해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게임에 대한 세부 내용을 비롯해 개발 과정 등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6년 ESA(구 소프트맥스)로부터 창세기전 IP 일체를 인수한 바 있다.◇단순 리메이크 아닌 ‘완전판’ 목표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국산 PC 패키지의 효

  • KT, 현대HCN 인수전 승리

    KT그룹이 현대HCN 인수전에서 승리하면서 유료방송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하게 굳혔다. 현대HCN은 27일 공시를 통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최종입찰제안서를 함께 냈던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제치고 현대HCN 인수전에서 승리했다. 최종 본계약 체결은 정부 승인이 완료된 이후에 이루어 질 예정이다.현대HCN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KT그룹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KT(KT스카이라이프 포함) 31.52%, LG유플러스

  • 몸집 불린 카카오M, 속 빈 강정인가

    최근 카카오M이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크게 불리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카카오M만 놓고 봤을 때 차별화된 전략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가운데 통신사와 방송사들이 OTT 시장에 진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카카오는 몇 년 전부터 자체 콘텐츠 제작 강화에 나섰다. 웹툰·웹소설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음원 및 영상 콘텐츠는 카카오M을 통해 공을 들였다. 카카오M의 전신은 멜론 운영사이자 아이유 소속사로 이름을 알린 로엔엔터테인먼트다. 2016년 카카오는 1조8700억원이란 거액을 들여 로엔엔터테인먼트를

  • [게임을 말하다] 엘리온, PC RPG 열풍 다시 일으킬까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5일부터 ‘엘리온(ELYON)’ 서포터즈 사전체험을 시작했다. 사전체험은 26일까지 총 이틀간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와 개발사인 크래프톤은 이번 사전체험을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출시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엘리온은 현재 크래프톤이 개발중인 PC MMORPG로 앞서 ‘에어(A:IR)’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바 있다. 당시에는 에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중 전투를 특징으로 내세우며 지스타 등 게임행사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몇 차례 진행된 비공개테스트(CBT)에서 공중 전투에 대한 불만이

  • 삼성SDS 상반기 실적, 코로나19에 '울었다'

    삼성SDS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코로나19가 IT기업에게 호재라는 인식이 있지만 기업 IT시스템 구축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SDS에게는 아니었다. 기업투자가 줄어들면서 실적도 뒷걸음질쳤다. 삼성SDS는 2분기 매출 2조5666억원, 영업이익 19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4%나 줄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1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바 있다. 당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587억원, 1712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 13

  • 삼성SDS, 2분기 영업익 1967억원…전년 대비 24%↓

    삼성SDS는 2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 19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감소했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5% 감소한 2조5666억원을 기록했다.삼성SDS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 5.4%, 영업이익 14.9% 각각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등 IT전략사업 매출액은 1분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공모 절차 본격화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제도, 심사 기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 대상에 해당된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주관사단과 공모 구조 및 향후 일정을 협의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성실한 자세로 시장 관계

  • KT스카이라이프 유료방송 인수 재도전···이번엔 성공할까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 인수 재도전에 나선다. 앞서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8년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했다가 국회의 위성방송 공공성 문제 지적 등으로 인해 결국 인수를 포기한바 있다. 이번에는 현대HCN 인수를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최근 현대백화점그룹과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현대HCN 우선협상대상자 최종 선정에 돌입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5일 본입찰에는 유료방송 시장 선점을 위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스카이라이프 등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했다

  • 현대HCN,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연기…다음주 유력

    현대HCN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다음주로 연기됐다. 당초 현대HCN은 이달 23일이나 24일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공시할 예정이었지만 막판 검토에 들어가면서 다음주로 발표를 연기했다. 발표 일자는 오는 27~28일이 유력시된다.지난 15일 마감된 현대HCN 본입찰에는 KT스카이라이프·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했다. 현재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KT(KT스카이라이프 포함)가 31.31%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포함 24.72%),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포함 24.03%

  • 한상혁 방통위원장·OTT업계 콘텐츠 협력 ‘동상이몽’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0일 청문회에서 국내 OTT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협력’을 언급했다. 그러나 OTT업계 생각은 다르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협력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한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넷플릭스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것과 비교해 국내 OTT 서비스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원인을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찾았다.한 위원장은 “국내 서비스로는 웨이브, 시즌, 티빙 등이 대표적인데 넷플릭스와의 차이는 많은 돈을 투자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얼마나) 생산하느냐이다”라며 “국내 OTT들

  • ‘한국판 마블 꿈꾼다’…대세로 떠오른 IP 유니버스 구축

    최근 단순 지적재산권(IP) 확장을 넘어선 IP 유니버스 구축이 콘텐츠 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세계관 구축을 통해 보다 매력적인 IP를 만드려는 시도로 풀이된다.IP 유니버스란 하나의 IP가 다양한 스토리 포맷으로 연속성을 가지고 세계관을 이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다양한 영웅 캐릭터 등장하는 미국의 ‘마블 유니버스’가 있다. 마블 세계관의 영화들은 각기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결국 큰 줄기는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진다. 그동안 IP 유니버스 구축은 주로 외국에서 진행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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