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협회 "한미FTA 개정협정 서명 환영"

    ​한국무역협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 서명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25일 한국무역협회는 논평을 통해 "세계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이 한미FTA 개정협정에 서명했다"며 "양국 간 무역·통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일은 한미FTA 개정협정의 국회 비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국회는 개정 한미FTA가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준절차를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한미FTA는 지난 6년간 양국

  • 올해 10대 그룹 상장사 시총 35조원 감소

    ​올해 들어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 시가총액이 35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산총액 상위 10대 그룹사의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0일 현재 863조9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 말 기록한 898조6528억원에 비해 34조7060억원(3.86%) 줄어든 수준이다. 이번 집계에서는 총수 일가가 있는 그룹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우선주는 제외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전체 국내 주식시장 시총은 61조2660억원(3.24%) 감소했다. 금액만 놓고 보면

  • 아르헨티나, ‘IMF 구제금융’ 최대 50억달러 추가 대출 추진

    ​아르헨티나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추가로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지난 6월 IMF로부터 구제금융에 합의했으나 추가 구제금융이 필요한 상태다. 24일(현지시간)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IMF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지만 추가 지원 합의가 며칠 내로 발표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가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추가로 차입할 구제금융 규

  • 한미, FTA 개정협정 서명…문 대통령 "관련 불확실성 제거"

    ​한국과 미국 양국 정상이 지난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에 서명했다. 24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한미 FTA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USTR)은 한미 FTA 개정협정문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은 공동성명 서명식에서 "개정협상이 신속하게 마무리 돼 한미FTA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양국 기업이 안정적 여건에서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로운 한미 무역 협

  • 국제유가 고공행진 속 산유국 대책 마련 부산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증산 필요성을 논의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이날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와 미국 중간선거 등의 여파를 점검하고 증산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북해산 브랜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80달러에 근접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내 원유재고량

  • SK네트웍스, AJ렌터카 인수…업계 재편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21일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고 AJ렌터카 지분 인수와 관련된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 주식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AJ렌터카 지분 42.24%를 인수하게 됐다. 인수가는 3000억원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시장 점유율 기준 2위 사업자인 SK네트웍스가 3위 AJ렌터카를 인수하면서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를 턱밑까지 추격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AJ렌터카를 인수하기 전 SK네트웍스의 시장점유율은 12.04%로

  • 美 금리인상 확실시…커지는 한미 금리차 우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국내 기준금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역시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추석 연휴 이후 자본 시장 동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FOMC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일단 이번 FOMC에서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 8월 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위원 대다수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

  • 개인투자자만 해외 직투?…증권사도 해외법인 주목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직접투자가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자회사인 NH투자증권 홍콩 현지법인(NH Investment & Securities[H.K.] Ltd)에 유상증자를 통해 1404억원의 현금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억2500만주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유상증자가 NH투자증권의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NH투자증권이

  • 삼성화재·삼성전기, 1조 규모 삼성물산 보유지분 전량 처분

    ​삼성화재와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보유중이던 삼성물산 주식 1조원어치를 모두 처분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 매각이 마무리되면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된다. 20일 삼성화재는 자산운용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주식 261만7297주를 3285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전기도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를 6425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처분 사유는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등이다. 삼성화재와 삼성전기 모두 삼성물산 지분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21일이다. 이번 지분

  • 제약·바이오 업계, 회계 불확실성 해소에 한숨 돌려

    ​금융당국이 연구개발(R&D) 비용의 자산화 시점과 관련한 회계처리 감독지침을 발표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일단 한숨 돌리고 있다. 모든 업체들이 만족할 만한 지침은 아니지만 개발 단계에 따라 차등을 뒀고 회계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내놨다. 이에 회계 이슈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국내 증시에서 제약 업종은 전일 대비 0.21%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제

  • 계속되는 상장 철회...IPO 시장 찬바람 '쌩쌩'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 기대주들이 줄줄이 상장 철회를 선언하면서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추진중이던 코스닥 상장 일정을 중단하고 내년에 다시 기업공개에 나서기로 했다. 공식적인 상장 철회 사유는 상장 보다는 내실을 다지겠다는 내용이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이사는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였던 기업공개 철회는 면밀한 판단에서 내린 결론”이라며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 퍼블리싱, 개발 등 게임사업 밸류체인의 수직 계열화를 강화해 향후 기업공개 시 그 가치를 더욱 인정

  • 국내 증권사, 美기관투자가 대상 韓옵션상품 직접영업 가능해졌다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옵션상품과 관련한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19일 한국거래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클래스릴리프'(Class Relief)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클래스릴리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외국 브로커를 대상으로 특정 영업활동에 한해 영업활동 제한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미국에서는 원칙적으로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브로커의 옵션상품의 영업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내에서 한국 옵션상품과 관련된 영업활동을 할 수 없었다. 국

  • 줌인터넷,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이 미래에셋제5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8일 미래에셋대우와 줌인터넷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줌인터넷 각각 1:1.7505다. 합병기일은 2019년 2월 22일이며 주주총회는 2019년 1월 19일 개최될 예정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2019년 1월 18일부터 3주간이다.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줌인터넷은 검색포털 줌닷컴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외에도 인공

  • [평양정상회담] 주목받는 남북경협주…옥석가리기 시작

    ​제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다시 한번 남북경협주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탓이다. 이에 남북경협주라고 무조건 상승하는 시점은 지났고 남북 경협의 실효성이 확인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국내 증시에서 남북경협주 기대감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경제인 17명이 동행하면서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

  • 신한금융투자,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자산관리기관 선정

    ​신한금융투자가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자산 관리를 맡는다. 17일 신한금융투자는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자산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의 연금자산 증대, 노후자금 준비 등 퇴직연금 공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의 자산관리기관은 그동안 은행· 보험업권에서만 담당했다. 그러나 이번 공모에서는 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증권업권에서도 사업자를 공모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증권사가 실적 배당 상품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사업주 부담을 완화할 수

  • 美, 무역협상 제안에…中, 거부 가능성 부각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역협상을 재개하려는 미국 측의 제안을 중국이 거부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에 무역협상을 제개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측은 미국의 이 제안을 거부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고위 관계자는 "중국은 미국과 협상하길 원한다고 한 적이 없다. 우리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는 상대방과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측 제안 거부 가능성을 암시했다. 중국이 미국 측의 협상 제안에 부

  • 브렌트유 80달러 눈앞…박스권 깨질까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유지됐던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주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의 배럴당 80달러 돌파 가능성에 주목했다. 최근 70~8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던 유가가 70달러 후반대에 다시 접근해서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78 달러 하락한 68.59 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1.56 달러 내려간 78.18 달러로 마무리했고 두바이유는 0.25 달러 하락한 77.20 달러로 마감했다. 정유업계에서는 국제유가에 소폭 하락세가 나타났지

  • CJ CGV 베트남홀딩스, 코스피 상장예심 통과

    ​CJ CGV 베트남홀딩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한걸음 다가섰다. ​14일 한국거래소는 CJ CGV 베트남홀딩스(CJ CGV VIETNAM HOLDINGS CO. LTD)의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CJ CGV 베트남 홀딩스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명목 회사로, 사업 자회사인 CJ CGV 베트남(CJ CGV Vietnam co. ltd)을 통해 베트남에서 극장 운영, 영화배급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CJ CGV 베트남 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238억원을 기록했따. 당기순이익은 83억원이다. CJ C

  • 한화케미칼, 자회사 5000억대 유증 참여…시장선 설왕설래

    ​한화케미칼의 한화첨단소재 유상증자 참여 결정에 투자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화케미칼의 주가는 일단 바닥을 다지며 주가순자산비율(PBR)0.5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케미칼은 전일대비 1.31% 상승한 1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이지만 유상증자 결정이후 주가 하락폭을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1일 종속회사 한화첨단소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화첨단소재는 기타자금 4395억원과 시설자금 633억원 등 총 5028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유상

  • 거래소,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 105곳

    ​한국거래소가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업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기업이 105개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을 제외할 경우 85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는 47곳이 상장을 완료했다. 여기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도 18곳에 달한다. 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상장이 가능한 기업은 40개곳이다. 코스닥시장의 신규상장 기업 수는 지난 2012년 26곳에서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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