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데이터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생긴다

    정부가 인공지능(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 앞으로 AI 중소벤처기업들은 제조 데이터를 공유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된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제11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김강립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전략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가졌다.이번 발표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제조업 디지털화 핵심 후속조치다. 중기부는 기존 디지털 저변 확대 차원에서 추진해 오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한 단계 발

  • [현장] 공실률·심장질환을 기술로 혁신하는 방법···온라인 데모데이 참석해보니

    올해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많이 새로워졌다. 데모데이는 액셀러레이터나 스타트업 육성기관들이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는 행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데모데이 행사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액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들은 다른 방법을 찾았다. ‘온라인 데모데이’다.22일 기술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는 웨비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달 30일 데모데이를 열 예정이었지만 대전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 및 자가격리 조치로 이번달

  • 상반기 中企 수출 6.2% 하락···코로나19 영향 컸나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2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도 상반기 및 2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중소기업 수출액은 466억달러(약 55조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7만6196개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3% 증가했다.다만 중소기업 수출은 대기업이나 전체 수출량보다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 ‘기회의 땅?’ 테헤란로에 스타트업이 몰리는 이유

    테헤란로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존재한다. 벤처 1세대들과 대규모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많을뿐더러 정부와 대기업 인큐베이팅 센터나 공유오피스도 강남구에 많이 몰린다. 스타트업들은 IT산업 특성상 네트워킹이 많고 투자 미팅이 쉽다는 점을 테헤란로의 강점으로 꼽는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들이 여전히 테헤란로로 몰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초구나 종로구에서 강남구로 이사하는 등의 사례도 적잖이 있었다. 테헤란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강남역 사거리에서 삼성동 삼성교 구간을

  • 기술 스타트업들, 투자 상황은 ‘오늘도 맑음’

    데이터, 로보틱스 등 기술 스타트업들의 투자가 늘고 있다. 기술 전문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들이 국내외 기술 스타트업을 집중 투자‧육성하고 있다.21일 네이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D2SF)는 데이터 실시간 처리 솔루션 개발사 클로아와 머신러신 솔루션 개발사 디사일로에 투자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비공개다.클로아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데 최적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데이터 실시간 처리를 염두에 두고 모든 기능을 설계해, 기존 솔루션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및 처리량에서

  • 네이버·크래프톤·무신사부터 박세리까지···선배 유니콘들이 출자하는 펀드는

    네이버, 크래프톤, 무신사, 넷마블 등 벤처 1세대와 대기업, 골프선수 박세리가 함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이들은 선배 멘토기업으로서 후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출자자들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참여하는 멘토기업 등과 함께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기부는 지난 1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운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조성되

  •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만 51개···셀트리온은 어디까지 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업체들이 많아진 가운데, 셀트리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300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빠르면 9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최근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 치료제 신약은 유전자 재조합 항체치료제다. 셀트리온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 32명에게 CT-P59를

  • LG AI 프로그램, 한국어 평가 점수 사람보다 ‘4점’ 더 높았다

    LG가 개발한 인공지능(AI)이 한국어 AI 기계 독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람이 같은 문제를 풀었을 때 받은 점수보다 4점이나 높았다.19일 LG는 LG사이언스파크가 개발한 AI 프로그램이 AI 학습용 한국어 표준데이터 세트 '코쿼드(KorQuAD)1.0' 기계독해 평가에서 95.39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코쿼드는 LG CNS가 개발한 AI학습용 한국어 표준데이터셋으로 국내 유일의 표준데이터이다.LG는 코쿼드가 받은 기계독해 평가 점수 95.39점이 사람이 동일한 독해 문제를 풀었을 때 받은 점수(91.2점)를

  • ‘그린 유니콘 키운다’···그린뉴딜 기업 100개사 발굴

    정부가 2022년까지 친환경 일자리를 만들거나 녹색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100개를 발굴해 그린 유니콘기업(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으로 육성한다.1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기부와 환경부는 다음달 10일까지 접수 신청을 받고 평가를 거쳐 9월 중 40개사를 선정한다. 이후 2022년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양 부처는 이번 사업에 3차 추경으로 예산 407억원을 배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 코로나19 신규확진 34명···지역감염 다시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명대를 이어갔다. 서울과 광주를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다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39명에 이어 이틀째 30명이었다.누적 확진자는 1만3745명이 됐다.이날 신규 확진 34명 중 지역발생이 21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해외유입보다 많은 것은 지난 11일 이후 8일 만이다.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일주일간 30~60명대를 기록했다. 13일부터 60명대를

  • 분양권도 주택수 포함된다···내년부터 1주택·1분양권은 2주택자로

    내년부터 분양권도 주택수에 포함될 전망이다.이렇게 될 경우 주택과 분양권을 동시에 한 개씩 갖고 있는 사람은 2주택자로 분류돼 양도소득세가 오른다. 분양권 포함 3주택 자가 내년 6월 이후 매각에 나설 경우 양도세가 중과가 더 강화된다. 이는 청약 분양권 투기를 막기 위한 조치다.19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법 일부 개정안이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고용진 의원이 의원 13명과 함께 공동 발의한 입법안이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안에 이 법안에 대한

  • 하이트진로, 9년간 총수일가 계열사 5곳 숨겨···공정위 조사 중

    하이트진로가 총수 일가가 지분을 가진 계열사 5곳을 9년간 신고하지 않고 숨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았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공시대상 기업집단 신고 및 자료 제출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하이트진로를 최근 현장 조사했다. 공정위는 계열사 누락에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현행법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은 총수의 친척 8촌, 인척 4촌이 소유한 회사에 대해 매년 공정위에 계열사로 신고를 해야 한다. 또 계열사끼리의 내부거래나 자금대여 등을 공시해야 한다.그러

  • [스타트업브리핑] 펀드도 ‘비대면’에 집중

    이번 주(13~18일) 비대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 소식이 들려왔다. 정부는 1조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하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 15곳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 KB금융 등 은행권의 스타트업 지원 소식이 들렸다.◇ 1조 규모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비대면‧바이오 집중 투자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정부는 1조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한다.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등 일자리 창출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한

  • 네이버·카카오·쿠팡에서 스타트업으로···더 혁신 찾아가는 임원들

    삼성, 네이버, 쿠팡 등 대기업과 IT공룡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동하는 임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니콘 스타트업(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 이상)부터 초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대기업 임원들을 영입 중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는 정보람 쿠팡 전 대표이사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했다. 정보람 COO는 글로벌 기업 머서, 엔씨소프트 등을 거쳐 쿠팡에서 핀테크 부문 각자대표를 역임하며 핀테크 사업을 주도했다.모바일 중고마켓 스타트업 ‘번개

  • 시리즈D 투자받은 ‘왓챠’, 해외에서 먹힐 3가지 차별점

    모처럼 콘텐츠 스타트업 업계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그 주인공이다. 왓챠는 19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420억원을 기록했다. 왓챠는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예정이다.OTT시장은 국내외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대기업이나 통신사, 글로벌 기업까지 OTT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점점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기 시작했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왓챠는 IT공룡들 사이에서도 연평균 매출이 191%까지 증가하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지금까지 왓챠

  • [현장] 모빌리티 스타트업 규제 바꾸려면···“사용자 의사 반영돼야”

    모빌리티와 핀테크 스타트업은 규제와 기존 사업자들과 갈등을 겪어왔다. 카카오모빌리티, 토스 등 모빌리티와 핀테크 산업 업계 1위들도 구산업과의 충돌과 애매한 법령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규제 개선 과정에서 플랫폼 산업 특성과 이용자 의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 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서 열린 ‘모빌리티‧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뽀개기 세미나’에서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규제로 인해 신산업 제약을 받는 나라”라며 “해외 누

  • '제2의 오픈이노베이션?'···사내벤처 증가 현상 살펴보니

    기업 내 사내벤처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내 사내벤처가 창업 후 분사하는 사례도 많아지는 추세다.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Open Innovation)의 일종으로 기업들은 스타트업 단순 투자에서 벗어나 내부 혁신을 찾기 위해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15일 중소벤처기업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부터 시작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총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공기업을 포함해 총 89개사가 참여하

  • 동행세일로 비대면 유통채널 매출 260억원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내수 촉진을 위해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로 비대면 TV, 온라인 유통채널 매출액이 260억원을 돌파했다.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매출액도 10%가량 올랐다.15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개최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추진성과를 발표했다.중기부에 따르면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는 총 1만597개의 상품이 판매돼 총 매출 259억4000만원을 기록했다.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의 경우, 민간쇼핑

  •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중소·소상공인 "아쉽지만 수용···후속 대책 마련돼야"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130원 오른 872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최소 동결을 주장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는 아쉽지만 최저임금 인상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대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고용유지지원금이나 보완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4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30원(1.5%) 많은 금액이다. 예상보다 낮은 인상률에 사실상 동결이라는 의견도 나온다.그동안 중소

  • 아이디어스, 정보람 쿠팡 전 대표 영입···10주년 전략 구체화

    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정보람 쿠팡 전 대표이사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백패커에 새롭게 합류한 정보람 COO는 글로벌 기업 머서, 엔씨소프트 등을 거쳐 쿠팡에서 핀테크 부문 각자대표를 역임하며 핀테크 사업을 주도한 바 있다.정 COO는 6년간 쿠팡에 재직하며 자체 결제 서비스인 쿠팡페이를 구축하고 성장시켰으며 로켓와우, 쿠팡이츠 등 신규 서비스의 런칭도 이끌었던 베테랑 기업인이다.내년에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백패커는 아이디어스의 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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