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소방수 역할에 코스피 장중 낙폭 ‘축소’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코스피를 떠받치고 있어 주목된다. 기관은 6일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순매도로 나서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에선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7.47포인트(0.38%) 내린 1939.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46.62포인트(2.39%) 내린 1900.36으로 출발한 후 1891.82까지 내렸지만 이후 기관의 매

  • 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코스닥도 540선까지 밀려

    코스피가 3년여 만에 장중 1900선을 밑으로 내려갔다.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62포인트(2.39%) 내린 1900.36으로 출발한 후 1900선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1900선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코스피가 장중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6년 6월24일 이후 3년1개월여만이다. 당시 코스피 장중 저점은 1892.75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22억원, 171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57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79%), 신한지주(-2.3

  • 뉴욕증시, 미·중 환율 전쟁 공포에 급락···다우 2.9%↓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환율 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공포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폭락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7.27포인트(2.90%) 급락한 25717.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7.31포인트(2.98%) 떨어진 2844.7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78.03포인트(3.47%) 내린 7726.04에 장을 끝냈다.이들 지수는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961

  • 미중 무역전쟁 격화···아시아 주요 금융시장 타격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와 환율이 요동쳤다.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이어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도 요동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코스피 지수는 2.56% 떨어진 1946.98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7.46%나 떨어지며 569.79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1.74% 떨어진 2만720.29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는 1.80% 하락한 1505.88에 마쳤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2% 떨어진 2821.50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47% 하락한

  • ‘흥행 기쁨도 잠시’···증시 급락에 IPO 새내기 줄줄이 공모가 밑돌아

    올 하반기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띤 것과는 달리 상장 이후 기업들의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어 주목된다. 기관 경쟁률이 수천대를 넘어서면서 흥행에 성공한 기업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국내 증시가 최근 일본발 악재로 급락한 점이 상장 새내기 주에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향후 IPO 시장 냉각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2차전지 부품 기업 에이에프더블류의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0.63% 내린 1만3450원에 마감했다.

  • “안전자산 갈아타자” 채권·부동산 펀드 순자산 급증

    최근 채권·부동산형 펀드에 투자금이 몰린 반면 주식형 펀드에서는 자금이 빠르게 유출되고 있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이 채권과 부동산 등 안정성이 큰 상품에 투자를 늘리며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채권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124조6607억원을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 4379억원 증가한 사상 최고 수치다. 부동산 펀드도 같은 기간 90조3316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2267억원 늘어났다. 반면 주식형 펀드는 76조8691억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643억원 감소했

  • ‘6% 급락’ 코스닥 3년1개월만에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 지수 급락에 한국거래소가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5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 및 현물 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과도하게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 장치다. 코스피 선물, 코스닥 선물 가격이 전날보다 각각 5%, 6% 넘게 등락한 상황이 1분 동안 지속되면 한국거래소는 사이드카를 발동해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정지시킨다.한국거래소가 지수 하락

  • ‘검은 월요일’···장중 코스피 2%, 코스닥 3%대 급락

    국내 증시가 일본발 악재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2% 넘게 내리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빠지며 장중 600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은 2년 7개월 만에 달러당 1200원을 넘어섰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78포인트(2.14%) 하락한 1955.35를 가리켰다. 전장보다 12.20포인트(0.61%) 내린 1985.93으로 시작한 지수는 장 시작 이후 하락폭을 넓혀갔다. 코스피가 1950대에서 거래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처음이다.코스피시장에

  • 증시 암흑기 오나···8月 코스피 2000선 회복 가능성은

    한국 증시가 일본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악재에 쇼크를 받은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가 7개월 만에 2000선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증권가는 하반기도 증시 불안요소가 걷힌다는 전망이 확인되기 전까진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일 하락 출발과 함께 장중 2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전 거래일보다 0.95% 떨어진 1998.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6.56포인트(1.05%) 내린 615.70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3월30일

  • [증권상품 풍향계] 국내 첫 나스닥100 추종 ETN 3종 등 ‘주목’

    이번 주(7월 29일~8월 2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나스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 국내에서 처음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공모펀드 추천 포트폴리오도 나와 주목된다. 이밖에 빅데이터 기반 주식거래 서비스, 비대면으로 연금계좌를 쉽게 개설하는 서비스 등이 출시됐다. ◇ 나스닥 투자 ETN, 해외 투자 펀드 추천 포트폴리오 주목해외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해외 지수에 투자하는 ETN과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 포트폴리오가 나와 주

  • 나노브릭 “상장 통해 글로벌 나노소재 회사로 발돋움하겠다”

    나노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독자적인 생산 플랫폼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전세계에 기능성 나노 신소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07년 설립된 나노브릭은 독자적인 ‘액티브 나노 플랫폼(Active Nano Platform)’을 구축하고 있다. 액티브 나노 플랫폼은 전기장, 자기장 등 외부신호에 따라 나노 입자의 위치나 간격을 미세하게 조절해 색, 투과도 등이 변하는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 및 생산

  • [日 백색국가 제외] 원·달러 환율, 일본발 악재에 급등···2년7개월만에 최고

    원·달러 환율이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가) 한국 제외 이슈와 미·중 관세 전쟁 확전 영향에 급등했다. 원·엔 재정환율도 이러한 영향에 치솟았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5원 오른 달러당 1198.0원에 마감했다. 이는 2017년 1월 9일(1208.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7.5원 오른 1196.0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1191.6원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다는

  • 신라젠 펙사벡 ‘쇼크’에 큰 위기 맞은 주식·CB투자자들

    코스닥 대표 바이오주인 신라젠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신라젠의 핵심 항암 신약인 펙사벡이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DMC)로부터 임상시험 중단 권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상 펙사벡이 간암 병용치료에선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결론으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투심이 급격하게 얼어붙었고 주가도 곤두박질쳤다.펙사벡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일반 주주뿐만 아니라 신라젠 전환사채(CB) 투자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현재로선

  • “해외 주식 하세요”···자금 지원해서 고객 모으는 증권업계

    증권사들이 해외 투자 문턱을 낮추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국내 증시가 일본 규제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리자 해외 투자로 관심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서다. 증권사들은 해외 투자에 나선 고객들에게 소액의 투자금을 지원하거나 투자 수수료를 낮추는 등의 서비스를 내놓는 중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증권사들의 고객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이날까지 디즈니, 넷플릭스, 애플 등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관련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팟,

  • 코스피, 7개월 만에 2000선 붕괴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할 것이란 우려가 증시에 작용하고 미국의 중국 수입품 3000억달러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도 국내 증시에 불안감을 더했다. 2일 오전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1% 넘게 떨어지며 1995.31로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 밑으로 추락한 것은 올해 1월4일 이후 7개월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원, 173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다

  • 미국 FOMC 실망감에 원·달러 환율 5원 올라

    1일 원·달러 환율이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한 때 1190원까지 올랐다. 다만 오전 중 달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4원 오른 1188.5원에 마감했다.이날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은 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10년7개월 만에 금리를 인하했지만 현재 추가 인하 기대는 한 풀 꺾인 상황이다. 업계에선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판단이 나온다. 미 연

  • 증시 부진에 채권형 펀드 '문전성시'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설정액이 급증하는 펀드들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대부분은 채권형 펀드로 지역과 유형을 가리지 않고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높아진 증시 불확실성과 주요국의 기준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펀드 설정액 급증에 즐거운 비명 지른 자산운용사들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앞다퉈 자사 펀드의 설정액 증가 소식을 알리고 있다. 최근 펀드 자금 유입이 급증하면서 설정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거나 5000억원, 1000억원을 돌파했다

  • 증권사, 회사채 주관 경쟁 이어 직접 발행도 총력

    국내 경기가 일본 수출 규제 등 악재에 시달리자 갈 곳 잃은 투자금이 회사채로 몰려들고 있다. 회사채 발행이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지면서 증권사들의 주관 경쟁도 뜨거운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증권사도 직접 자금조달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업의 회사채 발행규모는 86조9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했다. 반면 상반기 주식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하며 2조2201억원을 기록했다. 주식 투자가 줄어들면서 반대급부 격으로 회사채 투자가 늘어난

  • 마니커에프앤지 “상장 통해 급성장하는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하겠다”

    “독보적인 제품 개발 능력으로 B2B(기업간 거래)뿐만 아니라 HMR(가정 간편식)와 같은 B2C(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겠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과 상장 포부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마니커에프앤지는 육류를 가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육가공 식품 전문 기업이다. 사료 및 농축산 밸류체인을 갖춘 이지바이오 그룹 계열사로 팜스토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마니커에프앤지는 튀김류, 햄버거 패티류, 구이류,

  • 미래에셋 vs 한국투자···테크핀에서 맞붙는 자존심 싸움

    IT(정보통신기술)기업이 금융투자업을 주도하는 이른바 테크핀(TechFin)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손잡은 증권사들 사이에서도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증권업계의 오랜 라이벌인 미래에셋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존심 싸움이 IT업계 맞수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대리해 벌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T업체들이 금융투자업으로 영역을 본격 확장하면서 증권사와의 전략적 제휴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IT기업들이 금융투자 부문에 대한 전문성이나 노하우, 인프라가 없다 보니 증권사들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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