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여성고용]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역부족…실효성 논란도

    정부가 27일 발표한 ‘청년∙여성 취업 연계강화 방안’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자리 대책의 핵심이 기업주도가 아닌 구직자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정부 지원책에 따라 중소기업 구직난은 일부 해소될 수 있겠지만양질의 일자리를 선호하는 청년 구직자와의 괴리가 크다는 점도 문제다. 이날 정부는 청년근로자가 중소기업에서 2년 이상 근속, 300만원을 저축하면기업과 정부의 추가 지원으로 1200만원 이상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취업내일공제를 시행할 것이라고밝혔다. 정부가 제시한 일자리대책은 조기 취업을 유도해 청년

  • [청년∙여성고용] 여성 임신기에도 육아휴직 사용 가능

    내년부터 여성은 출산이후에만 가능했던 육아휴직을 임신기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육아휴직 지원금은월 30만원으로 확대되는 반면 대기업 지원금은 폐지된다.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는 27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여성취업 연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여성의 임신, 출산, 육아 등에 따라 세부적 지원을 하겠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 동안 육아휴직제도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 양육에대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내년부터 임신도 포함된다. 이는유산∙조산 등에 따

  • [청년∙여성고용] 문답으로 풀어보는 고용 지원 대책

    정부는 27일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자산형성 지원, 청년 채용의 날 등 내용을담은 청년∙여성 고용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직접 구인 기업을 발굴해 청년∙여성 일자리를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정부는 청년 채용의날을 매월 정례화하고, 여성의 육아휴직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고용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여성 고용대책에대한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풀어봤다. -청년 근로자 대상 연령은. ▲청년 근로자 대상연령은 청년 인턴제도와 같이 34세 이하로 제한한다. -청년 근로자 자산형성 지원이 되는 중소기업 범위는. ▲5인 이상 모든 중소

  • [청년∙여성고용] 15~34세 근로자, 300만원 저축시 1200만원+α 마련 기회

    15~34세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취업해 2년 이상 근무하면서 300만원을 저축하면 기업과 정부가 추가 지원해 1200만원 이상 목돈을 마련할 기회를 얻게 됐다. 또 학자금연체이자를 감면하고 신용유의자 등록도 최대 2년간 유예한다.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는 27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여성취업 연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재부 장관은 “정부가 직접 나서 일자리 중개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올해 구직 청년·여성 4명을 기업에 연결해 취업시키고 2~3만명에게 추가 혜택 효과를 주겠다”

  • 대형유통점 공정위 조사 방해하면 과태료 최대 2억원

    올 4분기부터 대형마트·백화점·홈쇼핑 등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세차례 이상 방해하면 최대 2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공정위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이르면 9월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대규모유통업법상 과태료 부과 기준을 법 위반 유형과 횟수에 따라 명확히 했다. 공정위 조사시 대규모유통업자가 3차례(1차례 2000만원, 2차례 3000만원)에 걸쳐 허위 자료를 제출하면 1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정위의 출석 요구에 불응해도 같은 금액의 과

  • 두쪽으로 갈라진 핀테크 업계

    핀테크 산업관련 민간 이익단체가 두 갈래로 나뉘었다. 25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창립총회를 가지면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핀테크포럼과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이다. 협회는 출범 전부터 포럼과 마찰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협회가 금융위의 과보호를 받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한국핀테크포럼은 박소영 의장 해임 사태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포럼 이사회는 지난 2월 박 의장 해임을 결의했다. 박 의장이 예산구조의 안정화, 회비 납부 등 포럼 발전을 위한 책무를 다 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박 의장은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의장 해임결

  • 산업부, 27~28일 2016 F/W 인디브랜드페어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독립(인디) 디자이너와국내 백화점∙쇼핑몰,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교류의 장인 ‘2016 F/W 인디브랜드페어’를 개최한다. 인디 디자이너는 창의성과디자인력은 우수하지만 비즈니스 역량 등이 부족한 신진이다. 이 전시회엔 독립상표 제품(자가브랜드 론칭), 7년 미만의 유망 디자이너 등이 참가한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통해 인디 디자이너와 국내외 바이어간 1500건 이상 상담과 450건이상의 비즈니스 계약성사를 기대하고 있다. 사전등록한

  • 소비자 심리 2개월 연속상승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6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1포인트 올라 101로 집계됐다. 지난 3월에 이어 두달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결과에서 향후 경기전망을 예상할 수 있는 항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91로 전월과 같았고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전월

  • 집행부진∙예산낭비∙일자리 등 재정사업 현장점검 강화

    정부가 집행부진, 예산낭비, 일자리 등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밝혔다. 정부는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4회 재정관리점검회의’를열고 집행현장조사제 추진 등 현장점검, 집행과 예산편성간 연계, 재정지원일자리사업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 22일 ‘2016 국가재정전략회의’를통해 도입키로 한 집행현장조사제 운용 방안을 마련했다. 집행현장조사제는 재정집행단계에서 비효율성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예산안 편성 등 재정운용에 반영하는 것이다. 정부는 집행현장

  • 공공기관 부채 비율 200% 아래로

    지난해 공공기관 결산결과 전반적인 재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320)개 부채는 505조3000억원으로전년보다 14조4000억원 감소했고, 평균 부채비율은 18%포인트 하락한183%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이 200%를 밑돈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공공기관 부채비율은 2010년 165%, 2011년196%, 2012년 220%로 꾸준히 늘었다. 2013년 217%에서 2014년 201%로소폭 줄었고, 지난해 183%까지 내려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기관 부채 비

  • 제재 해제된 이란시장 진출기업 적극 지원

    정부는 26일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해외 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반(이하 수주지원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원반은 해외 인프라수주 관련 범정부적인 지원 대책을 결정하는 해외 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 협의회를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회의체다.2013년부터 운영 중인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반을 확대 개편했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수산부, 외교부, 금융위원회,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수주지원반 회의는확대 개편 이후 처음 열렸다. 해외수주

  • 한국-유럽 연구개발 네트워크 확대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유럽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016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아 유레카 데이는 우리나라가 범유럽공동 R&D 협의체인 유레카(Eureka)에 가입한후, 유레카 의장국과 매년 공동 개최하는 기술협력 컨퍼런스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관섭산업부 제1차관, 오스카 스텐스트롬 스웨덴 기업혁신부 차관, 샤를로트 브로그렌 스웨덴 혁신청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과한국 및 유럽 각국에서 모인

  • 정부, 조선∙해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검토

    정부가 조선∙해운업을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대량실업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구조조정협의체에서 조선∙해운업종에 구조조정 노력을 집중하는한편 대규모 실업자 양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하도급업체 등의 고용조정, 주요기업 및 업계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 적극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는 특별고용지원업종지정에 앞서 개별기업 노사의 자구개선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용구조 개선, 원∙하도급 격차 해소 등 노동시장 개혁

  • 여당, 노동개혁 4법 처리 촉구

    새누리당은 정부의기업 구조조정 방침과 관련 노동개혁 4법 처리로 구조조정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장우 새누리 대변인은“정부가 구조조정을 3가지 방식으로 나눠 실시하기로 결정한것에 대해 동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우리 경제를 저성장의 늪에서 구해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언급했다. 다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생기는 실업문제 또한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안정, 근로자 재취업지원 등을 위한 노동개혁 4법의 입

  • 정부, 산업경쟁력 강화 위해 구조조정 고삐 죈다

    정부는 26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업종별소관부처 차관 등으로 구성된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구조조정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관계자도 참석했다. 지난해 말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발표한 5대 경기민감업종의 구조조정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후속조치 점검 차원이다. 협의체는 최근 대내외경제여건변화에 따른 산업∙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구조조정체계 구축방안, 경기민감업종의 추가 구조조정 방안, 원활한

  • 산업부, 국제전자회로산업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A Show 2016)이 일산 킨텍스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판제조업체 및 후방산업인 원자재, 설비, 약품업체 등 15개국 239개사가 참여해 720부스규모로 마련된 국내 최대 전자회로기판 전시회와 함께 심포지움, 신제품∙신기술세미나, 세계전자회로협회(WECC) 회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부는 각국의 전자회로기판(PCB) 산업에 대한 활발한 기술교류 및 정보공유의 장을 제공해 국내 전자회로기판 산업 경쟁력 강화

  • 3월 탈서울 8820명…전세난민 행렬 이어져

    서울지역 전세 가격에대한 부담으로 경기 및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탈(脫) 서울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26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3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빠져나간 인구는 882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경기도로 순이동(전입-전출)된 인구는 9264명으로 집계됐다.경기도는 지난해 3월부터 1년 연속 순유입 인구 1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살펴보면경기(9264명), 세종(3155명), 제주(1589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된 반면, 서울(-8820명),

  • 2월 혼인 건수 소폭 증가…2만2500건

    올해 2월 혼인 건수는 소폭 늘었다. 이혼 건수도 증가했다. 또한 사망자수는 늘고 출생은 감소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혼인 건수는 2만25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600건(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서울, 대구,인천 등 12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부산은감소했다. 서울의 혼인 건수는전년동월에 비해 0.2% 늘었다. 대구, 인천은 각각 0.1%, 0.2% 증가했고 부산은 0.1% 감소했다. 그 외 4개시도는 유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월 혼인

  • 산업부, 주력산업 고도화∙신산업 창출 적극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10대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 산업 당면현안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해결방안을 찾기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산업 투자와 주력산업고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방안 등 협력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삼성, 현대차, SK, LG 등 10대 그룹 사장단과 함께 ‘산업부-10대그룹 전략대화’를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선제적설비투자, 미래유망분야 기술개발, 스마트공장 확산 추진 ▲​기업자율적인 선제적 사업재편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 ▲​과감한 규제

  • 정보의 정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 김종인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면서 새누리당에서 가지고 간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국민행복기금이다.더민주는 지난 3월 중순 가계부채 해소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민행복기금이 목표의 10분의 1 밖에 달성하지 못한 채 금융기관을 위한 채권 추심기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행복기금보다 강도를 높여 연체 채권을 소각하겠다는 총선공약을 내걸었다.웃기는 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이 공약이 거의 언론의 관심사 밖에 있었다는 점이다. 대부분 기자들은 그 공약을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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