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받고 신제품 하나 더

    하이트진로가 새 맥주를 내놓는다. 이름은 아직 모른다. 다만 최근 맥주 시장에서 부침을 겪는 하이트진로가 자사 클래식 맥주 '하이트'와 같은 볼륨 모델로 새 맥주를 키울 것이라는 예상은 가능하다. 비교적 최근 출시한 발포주 브랜드인 필라이트가 성공을 거둔 것도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출시에 자신감을 실어준 듯 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맥주 신제품을 내놓는다. 현재 하이트진로가 갖고 있는 국산 레귤러 맥주는 가장 유명한 하이트, 드라이피니시d, 맥스, 스타우트 등이다. 이중 가장 최근 출시한 모델이 2010년

  • 이마트, 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판매 개시

    이마트는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대표모델인 ‘트위지’를 전국 25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이마트는 이날부터 소비자가 1430만원의 ‘인텐스’, 소비자가 1330만원의 ‘라이프’ 모델 등 트위지 3개 라인업을 판매한다.서울 기준 정부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실 구매가는 인텐스 720만원, 라이프 620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이마트는 트위지 출시를 맞아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KB국민카드 24개월 무이자에 2% 캐시백 혜택을 지급한다. 또 34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창문 무상 장착, 블랙박스 무상 장착 서비스

  • 마트 특가 경쟁에 홈플러스도 '고기 대방출' 내걸었다

    수익성이 줄줄이 하락하는 대형마트의 타개책이 초저가 전략인 듯하다. 이마트 '990원 삼겹살'이 흥행하자, 이번에는 홈플러스가 '고기 대방출' 이벤트를 열며 경쟁에 가세했다. 3월 한 달간 '쇼핑하라 2019'로 창립 행사를 열고 있는 홈플러스가 이번엔 파격적인 고기 할인전을 마련했다.홈플러스는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쇼핑하라 2019’ 제2탄으로 육해공 고기를 다 모아 싸게 파는 ‘고기 대방출’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최근 식품 가격과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으로 서민 물가 부담이 크게 가중된 가운데 인기 고기를 파격적

  • “무이자·청구할인 사라진다?”···카드수수료 분쟁에 유통업계 ‘초긴장’

    현대자동차가 불을 지핀 카드수수료 분쟁으로 유통업계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카드사와 수수료 협상이 기대만큼 되지 않을 경우, 향후 매출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무이자·청구할인 등 프로모션을 중단하거나 소비자가격 인상 가능성까지 내비쳐 우려가 커지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등 5개 카드사와의 가맹점 계약을 오는 10일부터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카드사들은 현대·기아차에 이달 1일부터 1.8%의 카드수수료율을 0.1%포인

  • 도소매·숙박음식업 대출 200조원 돌파

    지난해 도ㆍ소매, 숙박및음식점업 대출이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 증가율이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중 예금 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예금 취급기관의 전체 산업대출 잔액은 1121조2000억원이었다. 산업대출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해 기업·공공기관·정부 등이 은행,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 대출이 크게 늘었다. 도소매·숙박음식점 대출 잔액은 200조2000억원이었다. 처음으로 200

  • 롯데칠성음료, '10대 1' 액면분할 결정

    국내 상장기업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칠성이 10대 1 액면분할을 통해 국민주로 변신한다.롯데칠성음료는 6일 이사회를 열어 상장 주식의 10대 1 비율의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시장 및 투자자의 요구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는 소액 투자자들도 부담없이 롯데칠성음료 주식을 소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액면분할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73년 6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46년만에 처음이다. 10대 1 액면분할을 통해 현재 1주당 ,000원인 발행가액이 500원으

  • ‘필라이트’ 누적 5억캔 팔렸다

    국내 최초 발포주 브랜드인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 누적 판매량이 5억캔을 넘어섰다. 코끼리 맥주, 저렴이 맥주 등으로 인기몰이한 필라이트가 하이트진로의 효자 브랜드가 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메가브랜드로 성장한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가 누적판매 5억캔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4월 26일 처음 출시한 후 1년 10개월(2월 22 기준, 688일)만이다. 이는 1초에 8캔씩 판매된 꼴로, 캔을 연결하면 지구 둘레를 1.6바퀴 돌 수 있는 수량이다. 1년만에 2억캔 판매 때와 비교해도 30%이상 빠른 속도다.국내 최초 발

  • 관광공사,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홍보대사 임명

    최근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어피치’가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다.관광공사는 인기 캐릭터 ‘어피치’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일본관광객 320만명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일본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관광공사는 오는 9~24일 일본의 대표적 서점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츠타야 다이칸야마(代官山) 지점에서 어피치 특별 전시 등 한국관광 이벤트 ‘More Korea’를 개최한다.이번 이벤트는 이달 1일 내방객 2만명을 기록한 츠타야 공간을 활용해 젊은 여성층과 문화콘텐츠 관심층 대상 방한수

  • ‘2500원’ 택배비도 흔들릴까

    택배비 2500원은 대략 이렇게 구성된다. 택배회사와 계약을 맺는 화주마다 가격이 달라(물량·부피에 따라 달라짐) 단 하나의 절대 공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1700~1800원대다. 여기에 택배회사의 고객사인 화주가 포장비, 인건비 등 몇백원을 붙이면 우리가 익히 아는 2500원, 혹은 3000원(제주·도서산간은 5000원)의 배송비가 완성된다. 하지만 곧 이 택배비에 변화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택배 단가가 오른 탓이다. 택배노조는 5일 업계 1위 CJ대한통운이 최근 밝힌 택배요금 인상과 관련해 "타 업체

  • “도로 일본기업?”···롯데지주 자사주 소각 놓고 ‘시끌’

    일본기업 이미지를 벗기 위한 롯데그룹의 ‘원롯데’ 정책이 최근 롯데지주의 자사주 소각으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모양새다. 자사주 소각에 따라 롯데지주에 대한 호텔롯데의 지분율이 상승하면서 한국 롯데 계열사에 대한 일본 주주들의 지배력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배구조 재편의 마지막 퍼즐로 삼고 있는 호텔롯데의 상장은 여전히 안갯속이다.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에 대한 호텔롯데의 지분율은 최근 자사주 소각 과정에서 상승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12월 25일 자사주의 25%에 해당하는 1165만7000주를 소각했다. 이에 따

  • 신세계그룹, 주주권익 제고 위해 전자투표제 도입

    신세계그룹 상장사 7개사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광주신세계)가 올해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7개사 모두 지난 1월 말 경영이사회를 열어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의했다.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전자투표 기간은 주주총회 당일 10일 전부터 10일 동안이다. ㈜신세계, ㈜이마트 주주들은 5일(화)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광주신세계는 각 회사별로 3월 3일(일)~9일(토)부터 참여 가능하다. 이 기간동안

  • 배달의 대한민국, ‘30분 배송’의 현재

    당일배송이 29분 만에 왔다. 중국 음식 배달 이야기가 아니다. 수분크림이 주문 후 29분 만에 도착한 것이다. 가장 가까운 매장을 찾아 구매하고 돌아오는 시간과 비긴다. 이처럼 배송이 일(day) 단위 경쟁에서 분(minute) 단위 경쟁으로 시간의 단위가 아예 바뀌었다. 이는 도미노피자가 ‘30분 안에 배달해주지 않으면 전면 무료’를 내걸었던 과거와 닮아있다. ‘m+30’이 배달의 대한민국의 배송 기치가 됐다. 정작 도미노피자는 2011년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어찌됐든 현재는 ‘지금 당장(Right now)’이 가장 중요한

  • 롯데마트, 'PB 컨퍼런스' 개최···"소비자 중심 PB 만든다"

    롯데마트가 소비자 중심의 자체브랜드(PB) 제품 만들기 위해 파트너사들과의 대화에 나섰다.4일 롯데마트는 당사 PB제품을 제조하고 생산하는 국내 파트너사의 관계자들을 한 곳에 초청해 ‘PB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고객환경 변화와 PB상품의 개발과정, 품질관리 방법과 파트너사 지원 사항, 롯데마트 PB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쌍방향 소통을 통한 ‘고객 생활 개선을 위한 상품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 ‘롯데 영등포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 월요일, 옥션·티몬 맞붙는다

    이커머스 데이(day) 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다. 매일 매일이 특가 데이다. 이런 상황에서 월요일 옥션과 티몬이 만났다. 각자 월요일을 '먼데이 옥션'과 '티몬 데이'로 앞세워 특가 프로모션에 나선 것이다. 월요일을 선점했던 건 티몬이다. 티몬은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월요일을 티몬데이로 정하고 파격가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티몬은 봄을 맞아 여행 상품과 함께 간절기에 입을 수 있는 패션 상품, 간절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신선식품 등을 준비한 4일 티몬데이 대표 상품을 공개했다.LG전자 싸이킹 청소기(VK5302GHA)를

  • 유통업계,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부·할인행사 풍성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이를 위한 할인, 기부 행사를 열고 있다. 11번가는 국내 토종기업 오뚜기, LG생활건강과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부 행사를 펼친다. 3월 1~10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획전’ 내 두 업체의 제품을 구매 시 결제금액의 일부가 ‘사랑의 열매’ 단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된다. 오뚜기 제품의 경우 거래액의 3.1%, LG생활건강 제품은 거래액의 1%를 기부한다.오뚜기는 대표적인 기부 행사 제품으로 인기 라면을 모은 기획세트를 내놨다. 인기 신제품인 ‘쇠고기 미역국

  • 비비고는 중국서 얼마나 컸나

    CJ제일제당이 비비고와 고메 등 HMR(가정간편식)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 냉동식품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중국에 진출한 ‘비비고 만두’에 이외에도 한식, 양식 반찬 등 조리냉동 제품으로 중국 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국내 유통사들이 줄줄이 중국 시장 철수를 결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이는 보기 드문 케이스다. 회사가 중국에 내놓는 제품은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미트볼 등이다. "중국 식품 소비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링허우(80后, 80년

  • 4.11 임시공휴일 기대감? 위메프 해외항공권 예약 5배 증가

    임시정부수립일 100주년인 4월 1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여행 비수기인 4월 항공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위메프 최저가 여행상품 검색·예약서비스 원더투어는 지난 20~26일 예약 해외항공권 가운데 4월 10~11일 출발하는 상품의 예약 건수가 1주 전인 13~19일보다 57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결제된 거래액은전주 대비 1057% 크게 성장했다.청와대가 지난 20일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4.11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나비효과’가 발생한

  • [체험기] ‘음성쇼핑’ 기가지니, 두부 산다니까 부부라고?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쇼핑이란 이런 모습일 테다. 가만히 누워서 천장 벽지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곡기를 떠올린다. 이에 필요한 음식을 결정한 뒤 소리친다. "지니야 라면 좀 주문해줘." 그렇다면 지니가 응답할 것이다. "네, 이틀전에도 주문하셨던 O라면 5개입을 주문했습니다. 3시간 이내에 도착합니다." 이후 지니에게 고마워하며 다시 천장을 응시, 이내 돌입한 얕은 잠에서 깨어나면 라면은 이미 내 품에 안겨있는 것이다.국내 유통사들이 앞다퉈 발표한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스마트 쇼핑 서비스 보도자료를 보면서 이런 황홀한 장면

  • 때 이른 봄 날씨에 공기청정기 판매 10배 증가

    이른 봄날씨 탓에 공기청정기, 황사마스크 판매량이 늘었다. 티몬은 평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진 최근 일주일(2월 19일~25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 황사마스크, 위생용품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일주일간 서울시 최고 기온은 평균 9.5도를 기록해 전년 동기간 대비 3도 높았다. 일반적으로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에는 패션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지만 올해는 패션보단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최근 일주일간 티몬의 계절 및 생활 가전 중에서 공기청정기 매출이 가장 높았다. 지난20

  • 쓱(SSG)은 쿠팡보다 빠를 수 있을까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이 오는 3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법인명은 에스에스지닷컴, 이미 알던 쓱(SSG)닷컴이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쓱닷컴에 1조원을 투자해 제대로 밀어주겠다는 그룹의 의지로 보인다.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쓱닷컴 목표 실현은 결국 경쟁이 점점 더 격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쓱’이 얼마만큼의 존재감을 갖느냐에 달렸다. 이는 결국 쓱닷컴이 얼마나 다양한 제품을, 얼마나 빨리 배송할 수 있느냐의 문제기도 하다.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논하면서 쿠팡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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