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개 단 증권사, 하반기도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하나

    증권사들이 하반기에도 사상 최대 수익을 낼 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상반기 증권업계의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증권사 투자은행(IB) 수수료수익이 증권업계의 주 수익원인 수탁 수수료수익을 따라잡으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관련 이익 증가도 나타나 3분기에도 증권업계 수익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사 56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84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했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이다. 1분기 순이익은 1조4567억원으로 분기

  • ‘2030은 미래’···젊은 세대 공략에 분주해진 금융투자업계

    금융투자업계에 ‘2030세대’가 화두가 되고있다. 이들의 은퇴 시점을 설정한 TDF(타깃데이트펀드) 상품이 나오고 있고, 이들에게 익숙한 핀테크 플랫폼과 연계된 증권 서비스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증권사 광고에서도 기존과 달리 2030세대에게 소구할 수 있는 소재들이 등장한다. 향후 2030세대가 메인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들을 확보하기 위한 증권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50년을 은퇴 예상시기로 설정한 ‘한국투자TDF알아서2050증권’ 펀드를 출시했다. TD

  • 추석에도 해외 주식하자···증권사 실시간 주문 서비스 제공

    추석 연휴에도 해외 주식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증권업계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증권사들은 최근 해외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진 투자자들이 연휴에도 글로벌 시장 변화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 교보증권 등은 해외 주식을 매매하려는 투자자에게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연휴기간 중에도 해외주식 관련 전화상담과 함께 신규 계좌개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 ‘고객모셔라’···한가위처럼 풍성한 증권사 이벤트 ‘주목’

    국내 증권사들이 추석만큼이나 풍성한 이벤트들을 내놓고 있다. 해외 직접투자자들에게 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에서부터 신규 계좌 개설 고객에게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이벤트, 펀드·주가연계증권(ELS) 상품 가입자에게 상품권이나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어떤 증권사가 고객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미국주식을 거래해 본 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40달러 거래 지원금을 주는 ‘사십딸라 받고 미국주식 첫 거래해보자’ 앵콜 이벤트를 오는 10

  • 증시만큼이나 차가웠던 IPO 시장, 추석 이후엔 괜찮을까

    기업공개(IPO) 시장이 국내 증시 악화 영향에 지난 한 달 동안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대부분은 희망 공모가 밴드를 하회하는 공모가를 받았고 심지어는 공모를 철회하는 기업도 나왔다.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상장 이후 주가도 힘을 쓰지 못했다. 다만 최근에는 증시 악재 대부분이 소화되고 있고 시장 분위기를 이끌 준대어급 IPO도 대기하고 있어 향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띌 지 주목되고 있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진행된 IPO 중에서 확정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를 하회한 사례가 다수

  • 악재 걷힌 코스피, 외국인이 돌아온다

    한국 증시를 떠나던 외국인들이 돌아오면서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증시에 반영되고 홍콩 악재가 완화되면서 한국 증시는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분위기다. 다만 주가 하락을 부추길 국내외 정치 불안 요소들이 존재해 연말까지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횡보할 전망도 제기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들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00선을 회복하는 중이다. 코스피는 9월2일 1969.19에서 10일 2032.08까지 3.19% 올랐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은 상승세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삼성전자

  • 미래에셋, 美호텔 15곳 7조원에 인수계약···국내 최대 규모

    미래에셋그룹이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호텔 15개를 인수한다. 58억달러(약 7조) 규모로 알려진 이 계약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 딜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번 딜 규모는 7조원 수준으로 국내 자본의 해외 대체투자로는 최대 규모다.이번에 미래에셋이 인수한 호텔들은 안방보험이 지난 2016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운

  • 해외금융계좌 신고액 작년比 7% 감소···미중 무역전쟁 등 영향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이 작년보다 7%가량 줄었다. 국세청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해외금융상품 수익률이 떨어져 관련 계좌 신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10일 국세청은 지난 6월 실시한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 총 2165명이 61조5000억원의 금융자산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 인원은 지난해보다 878명(68.2%) 증가했다. 올해부터 신고 기준금액을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춘 것이 주된 요인이다. 5~10억원 사이 구간에서 새로 755명이 5365억원을 신고했다. 신고금액 10억원이 넘는 구간에서도 신고 인원은 지난해보다 123명(

  • 증권사 상반기 순이익 2조8499억원···사상 최대

    증권사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2분기 수수료 수익 중 투자은행(IB) 부문의 비중이 처음으로 수탁 수수료의 수익 비중 수준으로 올라섰다.10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증권사 56곳의 순이익이 2조849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조6965억원)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전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상반기 기록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 기록을 다시 쓰게됐다. 올해 2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

  • 증권사 하반기 채용 줄였지만···IT 등 인재 영입은 적극적

    증권사들이 IT, 기업금융(IB) 등 채용 직군을 세분화해 인재 영입에 나섰다.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증권업계에 불확실성이 커져 전년보다 다소 소극적인 채용에 나섰지만 특화된 분야에선 채용 문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도 하반기 채용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전년보다 적은 규모의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자기자본 상위 10대 증권사를 모두 합쳐도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는 300여명에 그칠 전망이다. 전년보다 200여명이 줄어든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

  • ‘주가 띄워라’···자사 주식 매입 나선 증권업계

    국내 증시가 대내외 악재에 크게 흔들린 가운데 증권사와 증권사의 최대주주, 오너 일가, 경영진들이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와 더불어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대주주와 오너 일가의 경우엔 싼 값에 지분을 늘려 경영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내포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대신증권은 보통주 220만주와 우선주 35만주(제1우선주 25만주, 제2우선주 10만주)의 자기주식을 약 287억원에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대신증권이 이날부터 오는

  • 8월 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 샀다···채권보유액 사상 최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2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에는 순투자로 전환했다. 이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사상 최대 규모가 됐다. 9일 금융감독원은 8월 중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2조343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조9170억원) 이후 석 달 만의 순매도다.지역별로 보면 유럽은 1조5000억원, 미국은 8000억원, 중동은 200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880억원 사들였고 버진아일랜드와 네덜란드도 각각 770억원, 750억원을 순매수했다. 일본도 410억원을 순매수했다

  • 올리패스, 청약 경쟁률 419.4대 1···20일 상장

    RNA치료제 개발 업체인 올리패스가 공모주 청약에서 4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9일 올리패스의 대표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5일과 6일 실시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14만주에 총 5872만2630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밝혔다. 증거금은 총 5872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올리패스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기관들의 수요가 부진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를 크게 하회한 2만원으로 확정됐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공모시장

  • 송환법 철회에도 국내 투자자 홍콩서 발 뺀다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공식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투자자들의 탈(脫)홍콩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홍콩 시위대가 송환법 철회 결정 이후에도 직선제와 민주주의 등을 요구하며 격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처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 송환법 철회 소식이 언론에 발표된 4일 이후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한 홍콩 상위 10개 종목을 228만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 동안만 봐도 이들 10

  • ‘위기가 기회였나?’···인덱스 펀드 한 달 수익률 ‘好好’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인덱스 펀드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의 급락 이후 다른 유형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반등한 영향이다. 단기적이긴 하지만 결국 ‘공포에 주식을 사라’라는 오랜 격언이 이번에도 들어맞게 됐다. 반면 최근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채권형 펀드는 최근 한 달 동안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최근 한 달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07%였다. 이 중에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

  • [증권상품 풍향계] 채권 강세에 채권형 펀드 연이어 출시

    이번 주(9월 2~6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연이어 나와 주목됐다. 다양한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와 미국 채권형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이밖에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랩어카운트, 국내 최초 폴더블폰(접히는 스마트폰)에 특화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애국펀드 이벤트 등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 우량채권 펀드와 미국 채권관련 재간접 펀드 출시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채권 자산이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과 관련된 투자 상품들이 다수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다양한 우량 채권과

  • 원·달러 환율, 한 달여 만에 1190원대 마감

    원·달러 환율이 한 달여 만에 달러당 1200원 아래서 마감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196.9원에 장을 끝냈다. 환율이 1200원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일(1198.0원) 이후 24거래일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2원 내린 1198.0원 출발했다.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이날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협상 중국 측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

  • [태동하는 리츠]下 상장 앞둔 롯데리츠, 홈플러스리츠와는 무엇이 다르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투자상품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롯데리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진행된 홈플러스리츠가 좌초된 이후 처음 나오는 상장 리츠로 이 상품의 흥행 여부가 향후 시장의 향배를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리츠는 홈플러스리츠보다는 규모가 작고 롯데쇼핑이 앵커 투자자로 나선다는 점에서 흥행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다만 편입 자산의 대부분이 실적 우려가 있는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인

  • 검찰,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조국 관련 사모펀드 투자 추적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에 수사인력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자녀 2명의 사모펀드 투자 등 가족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한 조치다.정씨와 자녀들은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 뱅커(PB) A씨의 조언을 받아 현금과 유가증권 등 재산 일부를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 코스피 장중 2000선 회복···홍콩 소식 등 호재 작용

    코스피가 한 달 만에 장중 2000선을 회복했다. 홍콩 시위가 진정될 것이란 소식과 함께 미중이 10월초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숨에 1%이상 오르며 2000선 위로 안착한 모습이다. 5일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5% 오른 2011.0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09포인트(0.26%) 오른 1993.62에서 출발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오전 9시40분 2000선을 돌파했다.현재 기관투자가가 순매수로 합류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1억원, 606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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