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친서’ 받은 트럼프의 ‘화답’…“머지않아 2차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며 멀지 않은 시점에 이를 준비하겠다고 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나는 방금 김정은으로부터 훌륭한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 및 김정은과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며 “우리는 정말로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받은 시점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

  • 문 대통령 “올해 국민들이 정책 성과 체감하도록 최선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 삶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문 대통령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신년회에 참석해 신년 인사를 통해 “경제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꾸는 일은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고 가보지 못한 길이어서 불안할 수도 있다. 정부도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살펴보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왜 또 내일을 기다려야 하느냐는 뼈아픈 목소리도 들리지만, 우리 경제를 바꾸는 이 길은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말했

  • 김정은 신년사 “우리 주동적 노력으로 조선반도에 평화기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주동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조선반도(한반도)에서 평화 기류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 중계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나라 자주 노선과 전략적 결단에 크나 큰 변화가 일어나고 새로운 단계에 일어선 역사적인 한해였다”며 “평화번영 역사 쓰기 위해 마음을 같이한 남쪽 겨레에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국내 경제와 관련해 “노동당 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방대한 대건설사업들이 입체적으로 통이 크게 전개됨으로써 그 어떤 난

  • 金, 세밑 친서로 ‘비핵화’·‘서울답방’ 의지…文 “내년 만나길 기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해결과 서울 답방 의지를 담은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가운데, 청와대가 조만간 김 위원장에게 보낼 답서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30일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은 2019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며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평양에서 합의한 대로 올해 서울 방문이 실현되기를 고대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김

  • 남북 판문점서 철도 착공식…“힘 합치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어”

    남북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정상 간 합의 사항인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 연내 개최를 이행하기 위해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대북제재 위반 논란 등으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은 다소 지연된 모습을 보였지만 남북은 남북관계 개선 의지와 경제협력을 재확인했다.그동안 정부는 착공식을 진행하기 위해 북측과 일정 등을 조율하는 동시에 미국 측과 대북제재 면제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착공식에 필요한 금속류 물자 등의 반출과 열차 통행을 위해서는 미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협조가 필

  •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예정대로 26일 열린다

    남북이 오는 26일 개최하기로 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대북제재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다.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1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미국의 북핵 실무협상을 이끄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가진 뒤 “워킹그룹에서 철도 연결사업과 관련해서 착공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 착공식 행사 자체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등에 위반되지 않지만, 행사를 위해 북으로 반출할 물품에 대해 대북제재 예외 인정을

  • 통일부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실무적으로 간소하게 치를 예정”

    통일부는 오는 26일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실무적으로 간소하게 치른다는 입장에서 북측과 구체적인 행사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착공식 행사안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고, 지금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최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서면으로 열고 7억200만원 범위로 남북협력기금에서 착공식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앞서 2015년 북측의 참여 없이 남측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원선 복원 기공식에는 6억원 가량을 썼고, 개

  • 美국무부 "비핵화, 사상 첫 북미정상 약속…지켜질 것"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제재와 압박이 강해지면 비핵화가 영원히 막힐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 비핵화는 미국과 북한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맺은 약속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켜질 것으로 자신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17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 관계자는 전날 조선중앙통신에 올라온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의 개인 명의 담화에서 미국이 대북제재·압박과 인권비판 강도를 높여 핵을 포기시키려 한다면 비핵화를 향한 길이 영원히 막힐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싱가포르 북미

  • 문재인 대통령, 美타임 '올해의 인물' 5위 선정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8년 올해의 인물’ 5위에 올랐다. 타임은 12일(현지시간) 올해의 인물 순위 결과를 공개, 1위로 자말 카슈끄지 등 언론인들을 일컫는 ‘진실의 수호자들’을 선정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 플로리다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 시위에 나선 청소년 활동가들, 문 대통령 순이었다. 타임은 문 대통령에 대한 기사에서 “한국의 지도자는 세계적인 위기를 막기 위해 외교적 도박

  • 한강하구, 남북 공동조사 완료…“민간선박 왕래 기대”

    남북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가 지난달부터 35일간 진행된 끝에 9일 마무리됐다. 조사가 완료되면서 통제됐던 한강하구 남북 민간선박들의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해양수산부와 국방부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남북 공동수로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로측량 구간은 총 660km다. 국토부에 따르면 남북 공동수로조사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시행됐다. 경기도 파주시 만우리부터 인천광역시 강화군 말도까지 수역이 대상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제 10차 장성

  • “북한 접경지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주체로 나서야”

    “조만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에서 모든 사람의 남북 자유왕래가 실현될 것이다. 군사 분계선을 넘나들면서 다양한 교류도 추진되고 있다. 멈춰섰던 철마(경의선)도 북녘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남북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면서 비핵화와 평화정착 과정과의 선순환 구도를 강화하겠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면서 북한의 접경지역인 경기도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도는 북쪽으로 향할 경의선과 함께 남북 자유왕래 속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다는 구상이다.경기도는 7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

  • 남북, 12일 ‘시범철수 GP ’현장방문 통해 상호 검증 합의

    남북 군사 당국은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의 일환으로 이뤄진 각 11개의 감시초소(GP)의 시범철수 및 파괴조치를 12일 현장방문 형식으로 상호 검증하는 데 합의했다. 남북 군사 당국은 이번 상호 방문 검증을 위해 하나의 GP마다 각각 7명으로 구성한 검증반을 투입하기로 했다. 각 검증반은 대령급을 반장으로 하며, 검증요원 5명과, 촬영요원 2명으로 구성된다.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총 11개의 초소에 남북 각각 77명의 인원이 검증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오는 12일 각각의 남북 검증반은 상호 합의된 군

  • 문대통령, 내일 새벽 트럼프와 정상회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이같은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며 “양자회담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약식회담이 아닌 공식 양자회담이 열린다는 의미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한미정상회담 형식을 두고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약식회담을 지칭하는 ‘풀 어사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방법론 등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천해성 통일부 “北과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 협의 진행 중”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를 북한과 협의 중이라고 29일 밝혔다.천 차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이산가족 기록물 기획 전시’ 개막식에서​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의 복구·개소,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을 위해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의 진행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합의 사항에 따른 것이라고도 말했다.천 차관은 “정부 노력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이산

  • 씨름, 남·북 인류무형문화유산 사상 첫 공동 등재

    한반도 고유 세시풍속 놀이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26일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아프리카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서 개막한 제13차 회의에서 남북의 씨름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 정식 명칭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이례적으로 28∼29일로 예정된 대표목록 심사에 앞서 개회일에 씨름 공동 등재 안건을 상정한 뒤 24개 위원국 만장일치

  • 가짜 독립유공자 색출 나선다…부당수령금 4억원 넘어

    국가보훈처가 내년부터 가짜 독립유공자 색출에 나선다. 보훈처는 이들의 유가족이 부당 수령한 보상금은 국고로 전액 환수하고 민·형사상의 조치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보훈처는 26일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해 100년을 되돌아보고 가짜 독립유공자를 찾아내기 위한 독립유공자 공적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훈혁신위원회의 독립운동 분야 정책혁신 과제 권고문에 따른 것이다. 보훈혁신위원회는 보훈정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과제와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발족된 자문기구

  • 폼페이오, 대북협상 장기화 전망…"한국과 보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평화 정착 등 북한 문제와 관련, “한국과 보조를 맞추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현지언론인 KFDI뉴스와 인터뷰에서 한반도 비핵화, 대북제재, 남북관계 등에 대한 한미간 협의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북한 비핵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합의 이행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남북관계도 그 노력의 일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미 워킹그룹을 언급,

  • 청와대 “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 제재면제, 국제적 지지받은 것”

    청와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와 관련 대북제재 면제 결정을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가 유엔제재 면제를 받았다”며 “이 사업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과 지지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남북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기차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북한 철도의 전 구간을 누비게 된다는 점에서 남북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며 “오래 기다려온 일인 만큼 앞으로 조국산천의 혈맥이 빠르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의당 역시 논

  • ‘美 강력 지지’ 받은 남북철도사업…그래도 전제는 ‘비핵화’

    한미 워킹그룹 첫 회의서 미국이 남북 철도·도로 공동조사에 대해 강력히 지지하겠다는 뜻을 보이면서 우리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연내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성사 여부에 주목된다. 지난달 15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11월 말~12월 초 착공식은 사실상 연기된 모습이지만, 미국이 철도·도로 사업에 지지하겠다는 뜻을 보인 만큼 남북 사업에 가속이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남북은 지난 10월15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11월 말~12월 초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다만 대북제재 예외 문제와 북미 간 비핵

  • 현정은 "금강산 관광, 미국 제재 풀리면 즉시 재개 준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9일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에 대해 미국의 대북제재 해제를 전제로 “머지않은 시기에 재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오후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강원도 고성군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해 “1박2일간 공동행사는 18일 기념식, 기념식수, 북측 통일예술단의 축하공연, 공동만찬을 진행했고 19일에는 구룡연 코스를 참관했다”고 현지 일정을 소개한 뒤 금강산 관광 재개를 희망한다는 북측 인사의 발언을 소개했다. 현 회장에 따르면 리택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 부위원장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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