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가맹점주 허위 제보로 명예를 훼손 당했다는 이유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29일 대법원 2부는 BBQ와 윤 회장이 전 가맹점주 A씨와 직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지난 2017년 4~5월 BBQ치킨 가맹 본부에 ‘조각수 부족’ 등 이유로 6차례 클레임 접수를 했다. 윤 회장은 2017년 5월 임직원들과 함께 가맹점을 방문했고, 같은해 11월 한 방송사는 A씨의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보도 내용의 골자는 ‘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주관한 부산 슬러시드(Slush’D)가 국내 최초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 핵심은 ‘부산 도시 문제 해결’이다. 코스포는 로컬(지역) 스타트업들이 생태계 수도권 쏠림 현상에 투자 혹한기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스타트업들의 혁신 성장 기회 확보에 집중했다.29일 코스포는 부산에서 슬러시드 행사를 열었다. 슬러시드는 개별 도시가 직면한 스타트업 생태계의 쟁점과 이슈를 다루고,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형 행사로, 글로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교촌에프앤비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이 지난해 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교촌은 새 전략으로 ‘해외 사업 확대’와 ‘소스 시장 공략’ 등을 내세웠다. 그간 신사업 육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교촌은 ‘교촌=치킨’ 공식을 깨고 볶음면 시장에 진출했다. 교촌은 기존 회사 방침을 그대로 고수하는 동시에 미래 사업으로 꼽은 소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촌에프앤비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볶음면 시장에 진출했다. 교촌이 치킨 이외의 메뉴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팝업스토어’로 유명한 더현대서울이 때아닌 과일 오픈런을 빚고 있다. 더현대서울이 식품관 과일코너에서 과일을 무료로 손질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다. 일명 3대 명품(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없이 1조클럽 달성을 목전에 둔 더현대서울이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다는 평가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현대서울은 연내 매출 1조1000억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어 판교점보다 이르게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더현대서울이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매장 오픈 2년만이다.더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유통업계 전반을 취재하다 느낀 점은 유통, 식음료 부문은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트렌드를 알려면 유통 기사를 보면 될 정도다. 일상과 가장 맞닿아있고 유통업계와 관련된 소비자 연령층도 낮기 때문이다.기자의 지인들은 가끔 유통업계가 유행을 선동한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성수동, 압구정로데오 등 소위 말하는 핫한 공간에서 하는 팝업스토어들은 모두 유통업계에서 진행한다. 편의점에서 출시를 앞둔 빵, 맥주 등은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공간에서 큰 인기를 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홈쇼핑 업계에게 여름은 매출을 끌어올리기 좋은 때로 불린다. ‘봄은 꽃, 가을은 단풍’과 전쟁한다는 홈쇼핑 업계의 이야기 때문이다. 올 여름은 역대급 장마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홈쇼핑들이 제한된 야외활동 틈을 타 특수를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롯데홈쇼핑은 TV의존도를 낮추기에 한창인 가운데 신사업들이 저조한 성적을 타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쇼핑 업계는 탈(脫)TV 행렬을 가속화하고 있다. TV 시청자 감소 추세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주류 회사 하이트진로가 스타트업 시장에서 전략적 투자자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기업투자조직을 키워 본업인 주류사업 외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5년간 스타트업 기업들에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 통상 기업들은 자사 사업과 관련 깊은 스타트업에 투자하지만, 하이트진로는 주류 사업과 큰 연관이 없는 스타트업에도 지분을 투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하이트진로는 회사 발전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 창설한 신사업개발팀을 통해 투자를 시작했다. 하이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김슬아 컬리 대표가 흑자 달성을 위한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상장을 한 차례 연기한 컬리는 성장성 입증을 위한 충성고객 지키기에 한창이다. 수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컬리가 사업을 키우는 대신 내실에 집중해 기존 주력하던 사업들을 재정비하는데 힘을 쏟는 분위기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내실’에 집중하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최근 임직원과 만난 자리에서 “하반기에는 경기 침체가 다가올 테니 이럴 때일수록 외부 탓만 할게 아니라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컬리는 잘 달려왔고 앞으로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세라젬에게 안마의자 업계 1위를 내준 가운데 신제품을 출시하며 선두권 탈환에 집중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앞서 의료기기 안마의자 ‘메디컬팬텀’을 출시한 데 이어 헬스케어 트레이너 안마의자 ‘다빈치’를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이례적으로 ‘C사(세라젬)’를 거론하며 경쟁사 견제에 나선 상황에서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해 바디프랜드의 위기감이 맴도는 분위기다.22일 바디프랜드는 체성분 측정과 맞춤형 마사지 추천 기능을 갖춘 홈 헬스케어 트레이더 ‘다빈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빈치는 체성분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국내 유통 기업들의 현지 사업이 탄력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롯데는 베트남을 한국·일본에 이은 제3 거점국으로 꼽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윤 대통령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가운데 롯데가 오는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오픈을 앞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눈길이 쏠린다.21일 유통업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프랑스에 이어 22일부터 베트남 순방에 나서며 현지 사업을 위한 우호적 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베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야놀자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에서 야놀자는 2조원 이상의 투자도 받았다. 야놀자는 사업 재편을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다. 기존 여행 플랫폼에서 여가·티켓·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야놀자는 3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인터파크에 변화를 주고 있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숙박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한 야놀자는 사업 확대에 한창이다. 야놀자가 2021년 비전펀드를 통해 17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가 일명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2020년 국회를 통과한 후 수익성 개선이 어려워졌다. VCNC는 결국 경영안정화를 위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VCNC는 비용효율화를 통해 타다에게 재무적 지원하는 동시에 타업체와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 타다 합병 유력 기업으로는 더스윙이 거론되고 있어 향후 펼쳐질 시나리오에 이목이 쏠린다.19일 VCNC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전체 인원의 50% 감축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VCNC는 “경영 안정화를 위해 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BTS 관련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BTS의 팬덤인 아미에게 BTS 특수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는 아미의 방문객 수는 수만 명 규모로 추정된다. 미국 포춘지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BTS가 1년에 약 5조원의 경제 효과를 만들어낸다고 분석했다. 유통업계가 BTS 10주년 마케팅에 기대를 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우선 이랜드그룹은 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래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올해 한샘·현대리바트·신세계까사 등 가구업계들이 매트리스 사업에 나섰다. 기존 에이스침대·시몬스·씰리침대 등으로 구성됐던 매트리스 시장이 확대되는 셈이다. 이 중 최근 라돈 안전 인증 마크를 무단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씰리침대는 씰리침대 여주공장을 공개했다.16일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여주공장에서 매트리스가 제작되는 생산 전 과정을 공개했다. 씰리침대의 여주공장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완벽한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고 돔구장(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 청사진을 발표했다.16일 신세계프라퍼티와 인천시는 인천광역시청에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스타필드 청라의 사업진행 현황 및 비전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를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개발해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물가상승으로 직장인들의 점심값 부담이 늘고 있다. 직장인 점심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e식권’을 내세워 사업을 키우고 있다. 모바일 식권 시장이 커질 것이란 기대에서 시작된 식신e식권은 올해 거래액 1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신은 e식권과 메타버스를 내세워 올해 푸드테크 1호 상장(IPO) 등극까지 나설 계획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는 식신은 올해 푸드테크 기업 최초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식신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맛집 정보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 방류로 국내 소비자들과 유통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우리 해역까지 도달하면 국내 수산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일부 소비자들은 오염수 방류 전에 수산물, 소금을 구비해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소금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시운전에 나서면서 국내에서 일명 ‘천일염 사재기’ 조짐이 일고 있는 것이다.후쿠시마 오염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큐텐이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로 연합군을 만들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가 감지된다. 티몬은 기존 이커머스와는 다른 방향으로 오프라인에 힘을 주고 있다. 인수된 기업과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티몬만의 색깔을 갖추려는 의도로 읽힌다. CJ제일제당을 둘러싼 반(反)쿠팡 대열에 참여한 티몬은 소비자들에게 체험형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오는 16일까지 CJ제일제당과 ‘티몬XCJ푸드마켓’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는 티몬이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최초 온·오프라인 연동 팝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샘 알트만 Open AI(오픈AI) 최고경영자가 방한했다. 알트만 대표는 AI 규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AI 기술의 윤리와 규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샘 알트만 대표는 지난 9일 방한해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진행된 ‘K-Startups meet Open AI’에 참여했다. 알트만 대표는 같은 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알트만 대표는 2015년 오픈AI를 설립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챗GPT’를 개발한 샘 알트만(Sam Altman) Open AI(오픈AI) 대표가 방한했다. 알트만 대표는 전 세계를 누비며 인공지능(AI)과 GPT에 대해 각국 정부와 교류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스타트업들과 만나 AI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다.9일 알트만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샘 알트만 대표는 오픈AI 최고경영자로, 2015년 12월 일론 머스크 등과 함께 AI 연구소인 오픈AI를 창업했다. 그는 GPT-4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