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고위급회담] 美 폼페이오-北 김영철 뉴욕서 실무만찬 회동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뉴욕에서 실무만찬 회동을 가졌다고 CNN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회동은 뉴욕 맨해튼 38번가에 위치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오후 7시쯤부터 시작됐으며 약 90분간 진행됐다.​​앞서 김 부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조율차 이날 오후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회담을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뉴욕으로 이동했다. 그는 회동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의

  • "北 핵 포기 가능성 낮아…김정은, 평양에 햄버거 체인점 열수도"

    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핵무기 포기 의사를 낮게 보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 햄버거 체인점 개설을 허용하는 등 미국의 투자에 개방적 태도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NBC는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달 초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29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고서는 김 위원장이 미국에 제한적 대북 투자, 특히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제안할 것이며 한국과 미국이 유엔을 통해 식량과 농업 발전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북한이 미국과의 사전 회담에서 주한미군

  • 트럼프 "北 김영철, 지금 뉴욕으로 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지금 뉴욕으로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양측이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미팅들을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백악관도 김 부장이 뉴욕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 부장과의 회담을 위해 30일과 31일 이틀간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장과의 회담은 이번이 세

  • WSJ “문재인 주장은 함정…트럼프, 믿으면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 간 중재자라고 자처하지만 그가 미국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는 미국 유력 언론의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문 대통령이 북한의 점진적 비핵화 조치에 대한 대가로 북한에 혜택을 주라고 미국을 압박하는 것을 ‘함정’이라고 규정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함정에 빠지면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북미정상회담이 재개된 것은 문 대통령의 끈질긴 행보가 크다”고 평가하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 WSJ "美, 대북 추가 제재 무기연기"

    미국이 추가적인 대북제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되는 분위기 속에서 당분간 추가적인 제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에 따라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미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과 북미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대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추가 대북제재가 연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백안관은 이르면 29일 수 십 건의 추가 대북제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추가 제재에는 해외

  • "美, 핵탄두 조기 국외 반출 요구…北, ICBM 우선 제안 가능성"

    ​ 미국과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준비 회담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들을 국외로 반출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28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27일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는 실무협상을 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에 최대 20개로 추정되는 핵탄두의 조기 국외 반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를 수용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북한은 대신 미국 본토 공격능력을 갖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특

  • 靑 “북미대화 불씨 살아나 다행…추이 지켜볼 것"

    6.12 북미정상회담을 다시 개최할 수 있다고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다행스럽다”고 평가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북미 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스럽게 여긴다”면서 “이와 관련해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 정상회담 재개에 대해서 매우 생산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만약 하게 된다면(if it does happen) 같은 날인 6월12일, 그리고 만약 필요하다면 그 이후에 이

  • 북미회담 불씨 살아있나…트럼프 “한다면 6·12 싱가포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취소를 번복하는 취지의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백악관도 북미회담 개최시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내놔 취소된 6·12​ 북미정상회담이 재성사되는 ‘극적 반전’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 정상회담 재개에 대해서 매우 생산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만약 하게 된다면(if it does happen) 같은 날인 6월12일, 그리고 만약 필요하다면 그 이후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

  •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기념 주화 20% 할인 판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6·12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자 백악관이 이미 발행된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에 대한 할인 판매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백악관 기념품 판매장의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 이 기념주화는 ‘오늘의 상품’으로 지정돼 판매가가 기존 24.95달러(약 2만7000원)에서 19.95달러(2만1500원)으로 20%가량 낮아졌다.​상품 설명에는 이 기념주화가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됐으나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제작될 것이라고 적혀있다. 또 정상회담이

  •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취소…“北 적대 발언에 회담 부적절 느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 앞으로 쓴 공개서한에서 “양쪽 모두가 오랫동안 바라온 6·12 회담과 관련해 시간과 인내, 노력을 보여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당신을 거기서 만나길 매우 고대했지만,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으로 인해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그러므로 싱가포르 회

  • 미국 텍사스 고교서 17세 학생이 총기난사… 10명 사망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7세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0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일어났다. 18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방송과 AP통신에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50km 떨어진 소도시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고교에서 이 학교 학생인 디미트리오스 파구어티스(17)가 엽총과 38구경 권총을 난사하고 파이프폭탄을 던져 학생과 교사 등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망자는 최소 10명이며 대부분 학생이다. 부상자는 10여 명으로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보도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도시인 웹스터, 갤버스턴 병

  • 트럼프 "北 비핵화, 리비아 모델 아냐…협상 타결시 체제 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이 반발하는 비핵화 방식인 ‘리비아 모델’을 북한에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성사된다면 북한 체제 보장도 약속했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면담 자리에서 “리비아에서 우리는 그 나라를 파괴했다. 카다피와는 지킬 합의가 없었다. 리비아 모델은 (북한과는) 매우 다른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북한이 최근 비핵화 방식 등에 반발하며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하고

  • 美, 北 반발에 '달래면서 때리기'

    북한이 미국의 리비아식 비핵화 압박을 비난하며 북미정상회담 취소 가능성까지 내비치자 미국은 북한의 상황을 고려한 ‘트럼프식 모델’을 내세우면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도 재차 강조하는 등 강온 양면전략으로 대응에 나섰다. ​ 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다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선 비핵화-후 보상’를 골자로 한 리비아식 비핵화 모델에 대해 “그것이 우리가 사용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우리의 북한 비핵화 해법은 ‘트럼프 대통령 모델’이다. 대통령이 옳다고

  • '전자담배가 사람 잡았다' 미국서 폭발 사망사고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다 폭발한 담배파편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파편들은 사망 남성의 머리에 박혔다. 또 파편으로 인해 생긴 불은 시신 대부분을 불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 피터스버그 톨마지 디엘리아(38)란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전자담배가 폭발하면서 파편들이 머리에 박힌 것으로 알려졌다. 피넬라스 파스코 검시관의 부검 보고서에는 사망 원인을 디엘리아가 피우던 전자담배 탓이라고 명시됐다. 또 이 파편들이 불을

  • 폼페이오 "김정은, 아는 게 많은 지도자…세계 반응도 주시"

    ​ 최근 북한을 두 차례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대화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복잡한 문제도 다룰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의 대화는 전문적이었다. 북미정상회담 협상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으며 북한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성취하려 하는지도 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김 위원장은 서방 언론의 보도를 지켜보고 있으며 아마 어느 시점에는 이 프로그램도 볼 것”이라며 “그는 세계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주시하고

  • 北 억류 미국인 3명 美 앤드루스 공군기지 도착

    ​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10일 오전 2시43분(현지시간) 쯤 전용기편으로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내외와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직접 나가 귀환한 미국인들을 맞이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함께 마중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9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하고 북한에 억류된 이들 미국인 3명의 석방

  • 아사히 "美, 北에 핵 기술자 수천명 해외 이주 요구"

    ​ 미국이 북한과 정상회담 사전 교섭에서 북한 핵 기술자의 해외 이주와 핵 관련 데이터의 영구 삭제를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에 최대 수천명에 달하는 핵개발 기술자를 해외로 이주시키고 6차례에 걸친 핵 실험과 영변 핵시설 데이터를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북한은 핵 기술자의 해외 이주에 대해 난색을 표하는 한편 데이터 폐기 요구에 대해서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은 또 생화학무기 등 모든 대량파괴무기를 폐기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장

  • 北억류 미국인 3명 송환… 북미회담 전 긍정적 신호

    북한에 장기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이 평양을 방문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미 국무부가 공개한 한국계 미국인 3명(김동철, 김학송, 토니김)이 작성한 성명에 따르면, 이들은 “우리를 집으로 데려온 데 대해 미국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어 국무장관, 미국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들 3인은 간첩, 국가전복음모 등의 죄목으로 각각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북한 당국에 체포돼 그간

  • 에어비앤비 흑인 투숙객들 인종 차별 논란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하던 흑인들이 인종 차별적인 대우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8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소도시 리앨토에 있는 한 에어비앤비 렌털하우스에서 흑인 투숙객 3명이 숙박비를 지불하고 짐을 챙겨 숙소를 막 나서려는데 갑자기 경찰관들이 들이닥쳤다.​한 투숙객은 “10초도 지나지 않아 경찰이 우리 일행을 에워쌌다. 경찰관들이 차에서 내리더니 머리 위로 손을 들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공중에는 헬기까지 떠서 위압감을 조성했다고 이

  • 하와이 화산 용암 분출 소강상태…"추가 강진 가능성"

    미국 하와이 섬(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인근 주택을 덮쳐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용암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다만 추가 강진과 용암 분출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호놀룰루 스타어드버자이저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전날 규모 2.0 안팎의 약한 지진 횟수가 31회로 그 전날의 152회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지진 활동이 약해지면서 분화구 틈새에서 흘러나오는 용암의 양도 줄었다. 8번째 균열에서는 전날 오후까지 맹렬한 기세로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