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높아진 위스키 인기 실감···2023 '서울바앤스피릿쇼' 가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하이볼 만들기 딱 좋은 위스키입니다. 시음해 보고 가세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서울바앤스피릿쇼’가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위스키부터 전통주까지 다양한 주류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하이볼 유행으로 뜨거워진 위스키의 인기를 행사장 곳곳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코엑스 D홀 앞은 서울바앤스피릿쇼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로 긴 줄을 이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커졌다. 올해 행사 참여 브랜드는 203개

  • “스타벅스 첫 웹드라마 몰아보고 무료커피 받는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 스벅TV를 통해 웹드라마로 선보인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가 인기리에 종영했다. 스타벅스는 웹드라마 미공개 NG 장면을 공개하는 동시에 통합본 몰아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2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스벅TV는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를 지난 27일, 마지막 통합본을 끝으로 19편의 웹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는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최초 공개한 콘텐츠다. 유튜브 시청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영상

  • 계산기 두드리는 신세계百, 경기권 사로잡을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경기권을 둘러싼 백화점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IT 기업들이 모여있는 지역 특성상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고객들이 포진돼 있다. 백화점 빅4(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는 일제히 차별점을 두고 출점한 가운데 신세계는 경기점을 가족 단위에 초점을 맞췄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을 체험 중심으로 리뉴얼했다. 신세계는 경기점을 지난 2019년부터 스포츠관·생활전문관·식품관·럭셔리전문관 등 단계적으로 재단장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점포 환경 개선 등에 6347억원을 투

  • 경영 수업받던 서민정, 1년간 아모레 휴직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 담당이 1년간 휴직한다.2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 담당은 최근 개인 사유로 1년간 휴직하기로 했다.서 담당은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가 같은해 6월 퇴사한 바 있다. 당시 서 담당은 퇴사 후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 입학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이론 등을 공부하고, 중국 징동닷컴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 담당은 이달부터 휴직에 들어갔다”며 “일반 직원처럼 근무하고 있었고, 직원

  • F&F의 새 도전, ‘갓창수’ 신화에 독일까 약일까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패션기업 F&F가 콘텐츠·엔터테인먼트로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스커버리, MLB 등 패션 브랜드를 성공시켜 ‘갓창수’로 불리는 김창수 회장이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이 신의 한 수가 될지 악수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F&F가 신사업에 한창이다. F&F는 라이선스 브랜드 디스커버리, MLB, MLB키즈 등을 보유한 패션 기업이다. 2020년 MLB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패션업계에서 주목하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중국 내 MLB 흥행과 함께 F&F는 매출 1

  • 아스파탐 논란에 대체당 주목···'알룰로스' 뜬다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발암 논란으로 식품업계의 탈(脫)아스파탐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아스파탐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당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공감미료였던 아스파탐과 달리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스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 삼양사 등의 식품기업들이 대체당 알룰로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체당이란 설탕을 대체하여 단맛을 내는 물질로 인공감미료, 천연감미료로 나뉜다. 최근 식품업계에서 발암가능물질 분류로 논란이된 아스파탐은 인공감미료의 일종이다.이달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파탐을 '암 유발 가

  • [영상] ‘일산이 찾던 2%’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7개월 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일산 지역 랜드마크 쇼핑몰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지난 21일 오픈했다.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일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매장 공간을 대대적으로 바꿨다. 해당 점포는 매장 면적만 2만6446㎡(8000평)에 달하는 이마트 최대 규모로, 2020년 월계점과 지난 3월 리뉴얼한 연수점에 이은 세 번째 몰 타임 이마트 모델이다.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 전문점과 대규모 체험형(테넌트) 몰이 결합된 점포다. 이마트

  • 재도약 어려운 범롯데 푸르밀, 경영정상화 언제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범롯데 유업체 푸르밀이 사업 종료를 철회한지 반년이 넘었지만 경영 정상화까지 요원한 상태다. 지난해 사업 중단과 재개를 번복했던 푸르밀은 사업 재개와 함께 월 매출 90억원을 목표로 세우며 신제품 출시에 나섰지만 매출 달성은 물론 유제품 공급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푸르밀은 자구안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할지 관심이 모인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이 사업을 재개한지 반년이 훌쩍 넘었지만, 푸르밀은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지난해 푸르

  • [르포] 출시 99일 만에 1억병 돌파 ‘켈리’ 생산공장 가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도둔산을 뒤에 두고 홍천강을 앞에 둔 배산임수 지형에 위치한 주류공장.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홍천강의 맑은 물과 공기로 채워진 맥주가 생산되고 있다. 지난 19일 찾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총 대지 16만평의 위엄을 자랑하며 우뚝 솟아 있었다. 국내 주류 공장 중 최대 규모인 이곳 강원공장에서는 연간 50만kl(킬로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의 신제품인 켈리와 테라, 필라이트, 수출용 발포주 등 모두 강원공장에서 태어난다. 하이트진로가 최근 특히 신경을 기울이고

  • [현장] 글로벌 9개국 동시 론칭···블랙핑크 협업한 스타벅스 가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K-팝 가수 '블랙핑크'와 손을 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핑크색 음료는 물론 콜드컵, 머그컵, 키링 등 다양한 굿즈 상품에 홍콩, 베트남에서 온 해외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다. 해외 고객들은 제품을 쟁이는 모양새지만 국내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협업 제품 가격이 과도하게 비싸다는 의견도 나온다. 25일 오전 스타벅스-블랙핑크 콜라보 제품이 전국 매장에서 공개됐다.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한정 기간 동안 블랙핑크를 테마로 한 프라푸치노 음료 1종과 푸드 2종을 제공하고 콜드컵, 머

  • “한 명이라도 더”···배민·쿠팡이츠, 불붙은 할인 전쟁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배달업계가 할인 전쟁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특수를 맞았던 배달앱 호황기가 저물고 줄어드는 고객을 잡기 위해 나선 것이다. 고물가에 배달 비용 부담으로 배달 대신 포장을 선택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배달앱들이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할인 혜택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배달앱들은 할인 혜택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3년여간 높았던 배달 수요에 배달앱들은 한동안 할인쿠폰 제공을 최소화했었지만, 올해는 정반대의 분위기다.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가 발발한

  • 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납품업체 갑질’ 신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CJ올리브영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24일 쿠팡은 CJ올리브영을 일명 ‘납품업체 갑질’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쿠팡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쿠팡을 경쟁 상대로 여기고 뷰티 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중소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쿠팡 납품과 거래를 막는 일명 ‘갑질’을 수년간 지속해왔다. 쿠팡은 “수많은 납품업체들이 CJ올리브영의 압박에 못이겨 쿠팡과 거래를 포기했고, 이러한 이유로 쿠팡은 납품업자로부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

  • [유통토요판] 컬리는 왜 ‘오프라인’과 손잡을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컬리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O4O(Online for Offline)를 확대하고 있다. 컬리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소비자가 직접 가져오거나, 업체들과 공동 개발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최근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자 갖고 있는 사업 인프라와 상품 개발 능력, 폭넓은 고객층 등을 활용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내는데 상호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 [신상! 와그작] 대파는 늘 옳지만···맥도날드 '대파버거', 한국의 맛은 '글쎄'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의 인기가 뜨겁다.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무섭게 팔려 나가고 있다. 맥도날드는 전라남도 진도 대파를 써 한국의 맛을 살렸다고 강조한다. 과연 맥도날드가 말하는 한국의 맛이 무엇인지 진도 대파버거를 직접 먹어봤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6일 한국의 맛 세 번째 버거인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이하 대파버거)를 출시했다.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ESG차원에서 전개 중인 프로젝트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

  • 스타벅스부터 올반까지···신세계푸드의 식물성 식품 공략법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식물성 식품 시장에 진출한 신세계푸드가 입지 넓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스타벅스 등 외식 프랜차이즈부터 급식, 베이커리, HMR 등 다양한 채널에서 유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대안육 활용 푸드가 출시 2주 만에 누적판매 1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의 신제품은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가 활용된 것으로 '플랜트 미트볼 치즈 샌드', '플랜트 미트 에그 포카치아', '플

  • [현장] ‘넥스트 이마트’ 일산 핫플과 쇼핑의 결합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7개월간 리뉴얼을 마치고 오픈했다. 기존 2개 층을 신선·가공식품으로 장보기 위주로 구성했던 이마트 킨텍스점은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이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마트는 일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매장 공간에 대폭 변화를 준 만큼, 해당 점포를 일산 지역 랜드마크로 등극하겠다는 구상이다.21일 이마트가 더 타운몰 킨텍스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이마트가 그리는 ‘넥스트 대형마트’다. 해당 점포는 매장 면적만 2만6446㎡(8000평)에 달하는 이마트 최대 규

  • 윤홍근 BBQ 회장, ‘배임혐의’로 3차 공판 참석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 관련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3차 공판에 참석했다.20일 윤 회장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진행하는 3차 공판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윤 회장은 제너시스BBQ의 지주회사 격인 제너시스가 자신의 개인회사 A사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대여하게 하고,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A사는 윤 회장 일가가 지난 2013년 7월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제너시스나 BBQ의 계열사는 아

  • 최저임금 인상에 편의점 '무인점포' 각광받는데···아직은 시기상조?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이 증가하며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무인점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인점포가 미래형 편의점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무인점포가 자리잡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주들은 무인점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은 24시간 점포를 운영해 전체 운영 비용에서 인건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으로, 최저임금이 늘며 인건비가 증가해 편의점주의 편의점 운영의 어려움이 커졌다.전날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은 시급 9860원으로, 주

  • 실적 부진에 대표 교체, 전자랜드 체질개선 통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하이마트와 가전양판점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전자랜드 실적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전자랜드는 업계 최초로 유료회원제를 도입하며 전용 매장을 오픈해 실적 회복을 꾀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상품 전문가’로 통하는 김형영 상무를 새 대표로 맞은 가운데 기존 경영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체질 개선을 일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20일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은 김형영 전자랜드 유통사업부 상품팀 상무를 새 대표로 내정했다. 김 신임 대표 임기는 오는 8월1일부터다. 이는 김찬수 전자랜드 대표가 취임한지

  • SPC ‘647억 과징금’ 소송 선고 연기···그룹 회장 형사 고발 상당수 ‘무혐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SPC그룹 계열사 5개 사에 부과된 647억원의 과징금이 적법했는지 가리는 행정소송 판결선고가 미뤄졌다.재판부 직권으로 이뤄진 결정으로 구체적인 변론 재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판사 홍성욱·황희동·위광하)는 19일 예정됐던 파리크라상·에스피엘·비알코리아·샤니·SPC삼립 등 5개 사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 판결 선고를 취소하고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원고 측 관계자는 “재판부로부터 일정 변경 통보가 왔으나 구체적 이유는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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