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아이템 확률 조작을 문제삼아 소송에 나섰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사용자 508명은 19일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손해배상 및 환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원고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확률 변경을 알리지 않고 허위로 고지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약관상 중요한 사항 변동을 알리지 않은 점에 대한 배상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같은 행위가 사기에 의한 계약 취소 및 환불 사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30%를 넘어서며 18년 연속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출시 2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LG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3%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점유율은 전년(60%) 대비 7%p 감소했다. 전체 TV에서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4%p 줄어든 16.3%를 기록했다.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TV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날이 갈수록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자, 윤석열 정부가 OTT 이용료 부담 완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미디어·콘텐츠 소비행태가 OTT를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잇단 OTT 구독료 인상은 국민 부담을 키운단 판단에서다. 인위적인 가격 인하를 추진하긴 어려운 탓에 취약계층 대상 바우처 제공, 요금제 다양화 등이 방안으로 거론된다.다만 일각에선 글로벌 사업자인 넷플릭스, 유튜브 등에 이같은 정책을 강제할 수 없어 결국 국내 사업자 옥죄기에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크래프톤이 태국 시장에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태국은 신흥 게임 강국으로 중요한 시장이지만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비슷한 배틀로얄 장르 게임인 가레나 ‘프리 파이어: 더 카오스‘, ‘프리 파이어 맥스‘에 밀렸다.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19일 기준 태국 매출 순위에서 11위까지 밀렸다. 이날 ‘프리 파이어: 더 카오스‘는 5위, ‘프리 파이어 맥스‘는 7위다. 시장조사업체 니코파트너스에 따르면 태국은 동남아 게임 시장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태국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SK그룹 가스전력 계열사 SK E&S 수익성의 핵심인 인니 가스전 공급 계약이 내후년 만료를 앞둔 가운데, 회사는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수급처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상업 가동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바로사 가스전 개발 과정에서 일부 원주민의 소송 제기 등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되며 상업 가동 일정이 일부 뒤로 밀렸지만, 호주 정부와 협력 강화에 나서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 E&S가 연 50~60만톤(t)의 LNG를 직도입하는 내용의 인도네시아 탕구 프로젝트 계약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신차 시장 둔화, 비용 상승 때문에 핵심 사업의 이윤 창출에 고전하는 가운데 손익 개선에 분투 중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을 포함한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 영업손익은 최근 하락세를 보였다.지난해 4분기 해당 사업에서 69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 등락과 품질보증비, 원자재 구입비 등 지출에 따른 결과다. 같은 해 1분기 특별성과금, 에어백제어장치(ACU) 리콜 등으로 일회성 지출이 늘어나 1170억원 손실을 내면서 해당 사업에서 연간 적자를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이 토레스 기반 파생 모델을 꾸준히 확대한다. 이미 디자인과 상품성을 검증받은 토레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차종을 개발해 고객층을 넓히는 한편, 단일 모델 기반 신차 개발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까지 챙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최근 토레스 쿠페형으로 추정되는 신규 모델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3만회를 넘겼으며, 댓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해당 차량은 태극기의 건, 곤, 감, 리를 형상화해 헤드램프와 테일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한국항공우주(KAI)의 영업이익률이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되는 모습이다. 높은 수익성을 담보하는 경공격기 ‘FA-50’과 동일한 기체인 수출용 제품 ‘FA-50GF’의 수출량이 증가한 효과다. 이 무기체계는 올해 역시 상당량의 수출이 예정돼 KAI의 실적상승 및 수익성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FA-50은 KAI가 개발·생산하는 다목적 경공격기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초음속 훈련기인 ‘T-5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기체의 특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고 있는 전투기인 F-16과 비슷하다는 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톱4의 지난해 중국 매출 비중이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한국과 대만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매출 비중 또한 소폭 증가했다.1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를 비롯해 ASML,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TEL)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상위권 업체들의 지난해 중국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확대됐다.지난해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심화하자, 중국의 주요 기업들이 사재기 행태로 장비 구매량을 급격히 늘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국내 삼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들이 저마다 개발한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앞다퉈 뽐내는 장이 될 전망이다. 18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MWC 2024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오는 26∼29일 개최된다.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24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방문객도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기업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고, 방문객은 1만 명 가까이 증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국내 대형 조선 3사에서 올해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조선업계는 3~4년치 일감을 쌓아두며 10년 만에 최대 호황기를 맞았지만. 노동계는 무리한 작업강행으로 사업장은 더욱 위험해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등 비전문인력 투입되면서 사고 위험이 더욱 가중됐다는 주장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62)씨가 숨지고 또다른 하청 노동자 B(51)씨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유생산설비 블록을 옮기는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팬데믹 이후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항공 화물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하는 ‘정상화’가 이뤄졌다. 다만 항공사들은 최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화물사업을 비중있는 수익원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18일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수출하는 항공화물의 1㎏당 운임은 이달 기준 2.56달러로 집계됐다.코로나19 창궐 이후 항공운임이 최고치를 보였던 2021년 2분기~2022년 1분기 4.00달러에 비해 36% 감소한 수치다. 같은 물량에 대한 운임이 100만원에서 64만원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태양광 사업(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실적악화를 딛고 올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핵심 시장인 미국은 중국이 실시 중인 태양광 제품의 동남아시아 우회 수출에 더욱 강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미국에서 중국산 셀·모듈에 대한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확실시되면서 판매가격 상승 등 한화솔루션에 반사이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중국산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수입을 막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기업은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일부 제네시스 차량의 엔진 화재 위험으로 약 9만대를 리콜한다.16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2015∼2016년식 제네시스와 2017∼2019년식 제네시스 G80·G90, 2019년식 제네시스 G70 일부를 리콜하고 있다.당국은 시동 전동기 부품인 스타터 솔레노이드에 물이 들어가 누전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이는 엔진룸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해당 차량 소유자는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 실외, 구조물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하라고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난해 전세계 실리콘(Si) 웨이퍼 출하량이 역성장했다. 웨이퍼 시장 역성장은 지난 2019년 후 4년 만이다. 글로벌 웨이퍼 시장 상위권 업체들도 부진한 성적을 내놨다. 대만의 글로벌웨이퍼스를 제외하고 모두 매출액 10%대 하락을 보였다.1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신에츠 화학공업, 섬코, 독일 실트로닉, 국내 SK실트론 등 웨이퍼 시장 점유율 상위사들의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들 회사는 글로벌웨이퍼스와 함께 세계 실리콘 웨이퍼 시장 점유율 합계 90% 이상을 차지하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넷마블이 올해 선보일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의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 올해 실적 개선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실패했지만,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이 선방하며 반등 조짐이 시작됐다.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15일 MMORPG ‘아스달 연대기‘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 박영재 사업그룹장을 비롯해 개발사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 장현진 개발총괄이 참석해 게임을 소개하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티빙이 다음달 4일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다. 매년 영업손실이 확대되는 가운데,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일찌감치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 글로벌 OTT 넷플릭스는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한 바 있다.17일 OTT업계에 따르면 CJ ENM 자회사 티빙은 다음달 4일 광고 요금제(AVOD)인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출시한다.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기존 티빙의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 이용권보다 4000원 저렴하다.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은 모바일, 태블릿,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바닥을 다지면서 국내 배터리 양극재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에도 경고등이 들어왔다. 업계는 중국이 사실상 독점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로 시장 변화에 대응한단 계획이지만, 가격경쟁력 면에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된다.16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7일 기준 kg당 88.5위안을 기록 중이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추가적인 하락은 없지만 2달째 80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엔씨소프트가 투자한 미스틴랩스 암호화폐 ‘수이‘ 시세가 올해 들어 급등했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에 엔씨소프트가 향후 게임과 블록체인 결합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미스틴랩스가 개발한 암호화폐 ‘수이‘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500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초 1000원대 초반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5배 정도의 시세 상승을 이뤄냈다.엔씨소프트는 지난 2022년 미스틴랩스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참여해 약 206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미스틴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대한항공 법무총괄인 이준구 전무가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2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22년 4월 임기를 시작한 이준구 신임 부사장은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 수반된 법률 이슈를 맡아 각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인사로는 천덕희 램프운영부 담당, 하만기 정책지원실장, 이규석 마케팅실장, 신상준(지주사 파견 근무)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정병섭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