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금리 상승에 기업 자금 조달 '비상'

    채권 금리가 상승(채권값 하락) 추세로 접어들면서 그 파장에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채권 금리가 오를 경우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비용이 그만큼 커지게 되는 까닭이다. 증권사의 경우 보유 채권의 평가손실이 늘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해진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정부의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돈줄 죄기 등 채권 금리 상승 요인이 산적해 있어 기업들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채권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 사드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 한국↓ 일본↑

    사드문제로 한일 양국의 관광산업 풍경이 바뀌고 있다. 일본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산업에 활력이 넘치는 반면 한국은 중국인 관광객 유입량이 줄었다.29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관광객은 총 99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반면 일본은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했다. 1~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12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다. 지난해 증가율(21.8%)에 이어 높은 증가세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 해외IB 10곳중 7곳 “한은 11월 금리 인상한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이 다음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해 올해 3% 경제성장률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며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예측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외 주요 IB 10곳 중 7곳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11월로 전망했다. 씨티은행, JP모건, 노무라,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 홍콩상하이은행(HSBC), 스탠다드차티드 등의 7곳은 한은이 11월말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쳤다. 이에 반

  • 주요국 유동성 죄기 가열…한은, 얼마나 버텨낼까

    저금리, 양적완화 시대가 저물고 있다. 미국은 일찌감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보유 자산도 축소하고 있다. 내년엔 연 3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적대던 유럽중앙은행도 양적완화 축소 행렬에 동참하면서 세계 주요국들이 ‘돈 줄죄기’로 통화정책 흐름을 바꿔나가고 있다. 이런 대외적인 상황에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연내로 당초 예상보다 앞당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3분기 1.4% 깜짝 성장을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바탕은 마련됐다. 물가도 한은 목표 수준에 근접한

  • 10월 소비자심리지수 109.2…석달만에 반등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석달 만에 반등했다. 추석 연휴 이후 북한 리스크가 완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2로 지난달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CCSI는 한국은행이 한국 가계 부문에서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총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다. 기준선(2003∼2016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넘지 못하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비관

  • 3분기 경제성장률 1.4%…'연간 3%' 확실시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분기 대비 1.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올해 3% 성장률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도 1.6%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92조672억원으로 올해 2분기(386조5825억원)보다 1.4%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2010년 2분기 1.7% 성장 이후 최대 성장폭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 성장한 것이다. 3분기 시장 예상을 넘는 성장률

  • 9월 수출물량지수 사상 최고치…상승률 5년 7개월만에 최고

    올해 9월 수출물량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 및 전자기기 업종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 이에 영향을 미쳤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62.70(2010=100)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 수출물량지수 150.77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9.8% 상승했다. 이는 2012년 2월(22.2%)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물량지수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 [2017 국감] "이주열 총재 재임기간 가계부채 급팽창"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재임 기간(2014년 4월~현재)에 가계신용이 352조원 증가하는 등 가계 부채 증가율이 급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한국은행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2011~2017 기준금리 현황’과 ‘가계신용잔액·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 등에 따르면 가계부채는 이주열 총재 재임 기간인 2015년 117조8000억원, 2016년139조4000억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이 총재 재임 기간인 2014년 8월 이후 지난해 6월까지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인하했다

  • 한경硏 “올해 경제성장률 2.8%로 하향 조정”…내년은 2.7% 전망

    투자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올 하반기 이후 국내 성장 흐름이 약화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을 기존 2.9%(6월 기준)보다 0.1%포인트 낮은 2.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은 올해 전망치보다 낮은 2.7%로 예상했다. 한경연은 22일 내놓은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7년 3·4분기 보고서’를 통해 투자 증가세 둔화가 올 하반기 이후 국내 성장 흐름 약화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성장률을 기존 2.9%(6월 기준)보다 0.1%포인트 낮춘 2.8%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둔화추세에 진입한

  • 한국경제 회복세 강화되나…성장률 3% 전망 쏟아져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들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종전보다 높여 잡았다. 정부는 하반기 들어서면서부터 3% 성장률을 예측했다. 수출에 이어 내수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 까닭이다. 경제성장률이 이들 예상에 부합할 경우 2014년 3.3% 성장 이후 처음으로 3% 성장률을 달성하게 된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은 소비자가 체감적으로 느끼는 경기 회복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성장률 견인차 역할한 ‘수출’ 3% 성장률 전망 배경에는 수출 호

  • 한은 기준금리 1.25%로 16개월째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했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 등이 금리 인상 압력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북한 리스크, 교역여건 악화 가능성, 뚜렷하지 않은 내수 회복, 가계부채 문제 등 국내 경제에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이 한국은행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11월 30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시선이 옮겨지게 됐다. 한국은행은 ‘중기적 흐름에서 경기 회복세 지속’이라는 명제를 달고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축소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쳐왔다. 주요 기관에

  • 북핵에 흔들린 외국인···9월에만 투자자금 40억달러 유출

    올해 9월들어 국내 주식·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40억달러 이상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차 핵실험 등 북한 리스크(위험)가 고조된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9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식·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43억달러가 빠져나갔다. 주식 시장에선 8억3000만달러가 유출됐고 채권 시장에선 34억7000만달러가 이탈했다. 이 같은 순유출 규모는 유럽 재정 위기 영향을 받았던 2011년 8월(46억1000만달러 유출) 이후 6년1개월 만에 최대

  • 8월 시중통화량 증가율 4년만에 최저

    올해 8월 시중 통화량 증가율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와 기업의 대출 증가세 둔화가 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8월 통화량(M2)은 2485조6299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13년 8월(3.9%)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M2는 즉시 유동화 할 수 있는 현금과 금융자산을 의미한다.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2년 미만 정기예·적

  •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11일부터 발효

    560억달러(약 64조원) 규모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가 재연장됐다. 12일(현지 시각)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만기와 규모는 기존과 동일한 3년, 3600억위안(64조원)이다. 앞서 우리 정부와 중국 정부는 만기인 10일까지 협상을 벌였다. 만료일까지 합의 발표가 없어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이 물건거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날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이 만기됐다는 발표가 나면서 중국과 통화 스와프

  • IMF, 올 한국 경제 성장률 2.7%→3.0%로 수정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7%에서 3%로 상향 조정했다.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제가 탄탄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내년 성장률 역시 이 같은 추세로 3%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10일(현지 시각) IMF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인 2.7%보다 0.3%포인트 높여 잡은 것이다. 내년 경제 성장률 역시 종전 2.8%에서 3%로 상

  • 현대경제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2.7%로 상향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수출 호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도 당초 예상보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내년에는 건설투자 부문 둔화로 한국 경제가 2.5% 성장에 그칠 것이라 전망했다. 9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18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한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6월 2.5% 전망에서 0.2%포인트 높여잡은 것이다. 다만 이는 정부 경제성장률 추산치 3.0%, 한국은행 2.8%와

  • 한국 1인 자영업자 400만명…OECD 4위

    국내에서 홀로 영업하는 1인 자영업자 수가 4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주요국과 비교하면 4번째로 1인 자영업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7 기업가정신 한눈에 보기’ 보고서를 보면 고용원이 없는 한국 자영업자 수는 398만2000명으로 OECD 회원국을 비롯한 주요 38개국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OECD는 회원국 35개국에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비회원국 3개국까지 합쳐 1인 자영업자 수를 집계했다.1위는 982만4000명을 기록한 미국이었다. 이어 멕시

  • 한국 백만장자 수 20만명 넘어…세계 13위

    지난해 전 세계 백만장자 수가 115만명 증가한 가운데 한국의 백만장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의 백만장자 수는 세계 13위를 기록했다.8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의 ‘2017 세계 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 가능 자산을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억5천만원 이상 보유한 백만장자는 총 1650만명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115만 명, 7.5% 증가한 수치다.한국의 백만장자 수는 20만8000명으로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보다는 1만5000명, 7.8% 늘었다. 한국의 백만장자 수 세계 순위는 13

  • 반도체 끌고 철강 밀고…9월 수출액,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월간 최대

    9월 수출액이 551억3000만달러로 집계되며 수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56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월간 수출 최고치였던 2014년 10월 516억3000만달러를 3년 만에 갈아치웠다. 철강·반도체·석유화학 등 수출 호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55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역시 137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201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이다.반

  • 온누리상품권 올해 판매 1조 돌파할 듯

    전국 가맹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 ‘온누리상품권’의 판매가 올해도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개인구매가 늘었으며 기업구매는 감소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3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는 6143억3000만원, 기업구매 706억6000만원, 공공구매 987억4000만원으로 전체 판매 실적은 7837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145억6000만원이었던 개인구매가 1000억원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1949억8000만원이던 기업구매가 1200억이상 감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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