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장 포기는 아직 이르다”···리뉴얼로 반격 나서는 오프라인

    유통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기운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들이 점포 리뉴얼 등으로 반격에 나섰다. 대형유통업체들은 매대 공식까지 바꾸고 나섰다. 소비자들이 좀 더 자주 찾고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다.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점포 리뉴얼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매장의 방문한 고객의 동선과 눈높이에 맞춰 상품을 배치하는 것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다. 그간 유통업체들은 1층에 입구에는 뷰티, 2층은 공산품, 지하는 식료품 등 나름대로 공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 공식이 서서히

  • 현대백화점 신임 사장에 김형종 한섬 대표

    현대백화점그룹은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기 사장단 인사를 2020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에는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승진, 기용됐다. 한섬 대표이사에는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발탁됐다.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1985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뒤, 현대백화점 목동점장, 상품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한섬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은 1989년 현대백화점

  • 독보적 영업이익률 bhc···‘외식종합기업’ 꿈꾼다

    외식업계가 bhc를 주목하고 있다. bhc는 2013년 분리경영 이후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단숨에 치킨업계 2위까지 올라섰다. 최근에는 기존 치킨사업에서 영역 확장해 외식종합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제네시스BBQ그룹 내 자회사였던 bhc는 2013년 7월 미국계 사모펀드 로하튼코리아가 인수해 분리경영을 시작했다. 튼튼한 자금력이 바탕이 된 bhc는 인수 이후 업계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2012년 720개에 불과했던 가맹점은 현재 1480여개에 이르고 같은 기간 매출은 811억원에서 2376억원으로 293% 급증

  • 한 달 앞둔 크리스마스···유통업계 마지막 특수에 '분주'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둔 가운데 유통업계가 올해 마지막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위한 특별할인 기획전부터 별도의 스페셜 에디션까지 준비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파티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레드위크(Red Week)’ 프로모션을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홈플러스가 11월 한 달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블랙버스터’의 4번째 기획전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 있는 완구 상품과 크리스마스 및 연말 홈파티를 위한 다양한 카

  • 쿠팡, 포항시와 지역 우수 수산물 소비협력 위한 MOU 체결

    쿠팡은 포항시와 ‘우수 수산물 소비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포항시가 인증한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우선 공급 받을 수 있고 포항시는 신선한 수산물을 쿠팡 로켓프레시의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전국 각지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포항시의 대표 수산물인 과메기를 비롯해 건오징어, 문어, 대게, 가자미, 골뱅이 등 품질이 인증된 다양한 수산물이 로켓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윤혜영 쿠팡 시니어 디렉터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우

  • 커피, 식재료까지 접수한 배달앱···이커머스도 ‘긴장’

    배달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주로 동네 음식점과 소비자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배달앱은 커피숍과 편의점으로 영역을 넓혔고 식료품과 생필품 등까지 취급하면서 이커머스와의 경계선까지 허물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배달앱 업체의 성장에 따라 향후 국내 온라인 유통업계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동네 치킨, 짜장면집이 주로 하던 배달 서비스가 배달앱의 등장으로 분식, 베이커리 등으로 확대되면서 대부분의 먹거리를 집에서 시켜 먹을 수 있게 됐다. 배달앱의 등장은 배달을 이용하지 않는 일반 소비자들까지 스마트폰 안으로 끌어들였다.

  • 김치냉장고도 으뜸효율가전 환급제품 ‘인기’

    김장철을 맞아 환급대상 김치냉장고가 인기다.롯데하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판매된 전체 김치냉장고 매출액 가운데 환급 대상 김치냉장고의 매출액 비중이 70%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직전 같은 기간(10월 12일~31일)에 판매된 전체 김치냉장고 매출액 중 환급 대상 김치냉장고의 매출액 비중은 40%를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이달 들어 판매량이 30%포인트 증가한 셈이다.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정부 방침에 따라 다음달 31일까지 으뜸효율가전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전국 46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김치냉장고,

  • SPC삼립, ‘궁중 꿀 약과’ 美 코스트코 입점

    SPC삼립은 ‘궁중 꿀 약과’를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시키고 현지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SPC삼립은 지난 15일 ‘궁중 꿀 약과 (미국 제품명: Honey Blossom Cookie)’ 미국 수출 물량 선적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말부터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지역에 위치한 창고형 유통 업체인 코스트코 25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SPC삼립은 향후 미국 전역 550여개 매장까지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궁중 꿀 약과’는 한국의 전통 과자인 약과를 먹기 좋게 작은 크기로 만든 디저트로 2004년 출

  • [현장] ‘위생논란’ 정면 돌파···주방 공개한 맥도날드 매장 가보니

    맥도날드가 최근 발생한 위생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조리과정의 핵심이 담긴 주방을 공개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19일 전국 310여개 매장에서 진행된 주방공개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소비자들이 참여해 햄버거가 만들어지는 주방 내부의 위생관리와 조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맥도날드가 주방까지 공개하며 위생논란을 잠재우기로 한 배경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맥도날드 식재료와 관련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주방공개 행사가 진행된 송파잠실DT점의 안설희 점장은 “11년의 근무기간 동안 덜 익은 햄버거 패티가 그

  • GS-라임,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확대 위한 파트너십

    GS리테일과 GS칼텍스는 전동킥보드 공유기업 라임(Lime)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GS리테일과 GS칼텍스는 라임과 함께 GS25 편의점, GS파크24 주차장,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서비스 제공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사업에 대한 다각도의 협업 논의하기로 했다.GS리테일과 GS칼텍스, 라임은 이번달 21일과 28일, 다음달 5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퍼스트라이드(First Ride)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사용법 안내 및 시승,

  • 줄지 않는 SNS마켓 불법거래···‘제보’가 핵심?

    #박 아무개씨는 최근 유명 의류블로그에서 의류를 구입하고 환불을 요청했지만 판매자가 거부해 해당 의류를 중고시장에 내다 팔 수밖에 없었다.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소득은 탈루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마켓의 불법거래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국세청 등 관계당국이 실태파악에 나섰지만 ‘비밀댓글’ 기능을 활용한 음성적 거래가 만연해 전체 규모조차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사업자들이 SNS마켓을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상품을 팔 수 있고, 이 때문에 국세청 소득신고 또한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안주도 이제 편의점에서···매출 '쑥쑥'

    편의점 안주류 매출이 급성장 하고 있다.GS25는 지난해 신선 요리 식품류의 매출 가운데 안주류가 25%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10월까지 41.1%로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신선 요리 식품은 일반적인 냉장 식품보다 유통 기간이 짧지만 최소의 조리 공정을 통해 원재료의 맛을 더 잘 살릴 수 있고 조리되지 않은 생야채 등의 신선한 식재료가 사용된다.GS리테일은 “진공 포장된 일반 냉장 식품보다 내용물을 직접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직관적인 구매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GS25는 신선 요리 식품 중 안주류 매출 구성비

  • 식품업계, 겨울철 먹거리 앞다퉈 선보여

    분격적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앞다퉈 겨울철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롯데제과가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기린 호빵’ 8종을 선보였다. 스테디셀러인 팥, 야채, 피자, 옥수수 호빵 4종과 작년 출시하여 호평을 받았던 ‘언양불고기 호빵’을 다시 출시했고, 신제품 ‘로제 호빵’을 추가로 선보였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로제 호빵’은 크림소스와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진 로제 파스타를 사용했다. 채소와 양념뿐만 아니라 면까지 들어 있다.‘팥 호빵’에 이어 가장 인기가 좋은 ‘야채 호빵’은 파기름을 사용하여 야채의 풍미를 강화하고

  • 일본, 액체 불화수소도 수출 허가

    일본 정부가 반도체 생산라인용 액체 불화수소(불산액)에 대한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한국에 대한 3개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포토레지스트(PR)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기체 불화수소(에칭가스)에 이어 제한적이나마 수출 규제 품목의 한국 수출길이 모두 열리게 됐다.이날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자국 화학소재 생산업체인 '스텔라케미파'의 대(對)한국 액체 불화수소 수출 허가 요청을 받아들인다고 통보했다.이번 허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지난 7월 수출 규제 발

  • 홍남기 "잠재성장률 높이는게 가장 중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얼마나 견인할 것인지가 경제팀으로서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 '특별대담-경제부총리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노동이나 자본 투입만으로는 잠재성장률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총요소생산성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혁신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5대 분야 구조개혁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에 관해 홍 부총리는 “경제협력

  • 지소미아 종료 1주일···일본 태도 변화 가져올까

    문재인 대통령이 '원칙론'을 재확인하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관심이 쏘린다.16일로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가장 큰 원인으로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의 태도'라는 점을 재확인했다.지소미아 종료 일주일을 앞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태도 변화를 우회적으로 촉구하면서 이번 사태 해결의 열쇠는 일본이 쥐고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일본과 군사 정보를 공유하기는 어렵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 내년 건보료 3.2% 인상···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내년 1월부터 직장인의 본인 부담 월평균 건강보험료 인상된다.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이 현행 6.46%에서 6.67%로 오른다.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9.7원에서 195.8원으로 인상된다.보건복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최근 입법 예고했다.이에 따라 직장인의 본인 부담 월평균 건강보험료 11만2365원에서 11만618원으로 3653원이,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8만767원에서 8만9867원으로 2800원이 각각 오른다.복지부는 이 개

  • 휘발유 값 6주째 연속 하락···서울 1618원으로 최고

    전국 휘발윳값의 하락세가 6주째 계속됐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7원 내린 1534.4원을 기록했다.하락 폭은 첫째 주 ℓ당 1.9원에서 둘째 주 0.7원으로 줄었다. 6주간 총 하락 폭은 8.9원이다.이달 둘째 주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3.6원 하락한 1617.9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8원 내린 1504.9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ℓ당 1513.3원으로 가장 저렴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

  • 일단 싸면 간다?···대형마트 회심의 일격 ‘주목’

    온라인의 성장세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활로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온라인의 초저가 전략에 밀린 일부 오프라인 업계는 최근 맞대응 전략으로 일환으로 초저가 전략을 선택해 일부 성공을 거뒀다. 유통업계가 오프라인 매장들의 초저가 마케팅을 주목하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의 가격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와 사전 대량 구매계약 등으로 가격을 온라인에 버금가는 초저가 수준으로 내리자 소비자들이 다시 매장을 찾고 있다.오프라인 업체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 맥도날드, ‘2019 올해의 일자리 대상’ 수상

    맥도날드는 ’2019 올해의 일자리 대상’ 민간 일자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2019 올해의 일자리 대상’은 일자리 창출에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과 기관을 선별해 시상한다. 맥도날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든 모범 기업으로 선정됐다.맥도날드는 올해 전국 레스토랑 관리직 매니저 173명을 공개 채용하는 등 정규직 채용에 앞장서 왔다.또 매년 100~300명가량의 시간제 크루들을 정규직 매니저로 성장시켜 왔으며, 최근 12년간 총 2489명의 시간제 크루들을 정규직 매니저로 전환 채용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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