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 안면인식 실명 확인 등 새 혁신금융 4건 추가 지정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4건을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1일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106건으로 늘어나게 됐다.28일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통해 ▲디지털 실명확인증표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SK텔레콤)▲저축은행 공동전산망 기반 신원증명 간소화 플랫폼(저축은행중앙회)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DGB대구은행)▲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KB손해보험) 등 혁신금융서비스 4건을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비대면 실명확인을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내년 6월 쯤 선보인다.

  • “코로나19 불확실성 높아”···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2%로 조정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공식화하고 경기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한은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3월 16일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인하한 이후 74일만이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한은에 따르면 현재 세계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이 제약되면서 크게 위축됐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각각 16.4%, 1

  •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0.50%로 인하···역대 최저치 경신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앞서 지난 3월 16일(1.25%→0.75%) 이후 또 한 차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에 대한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지난 4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동결했을 때만 하더라도 ‘5월 인하론’이 주를 이뤘으나 주가 및 원달러 환율이 점차 안정세를

  • 지난해 금융사고 피해액 3108억원···전년比 139.8% 급증

    지난해 금융권에서 사기, 횡령 등 금융사고로 발생한 피해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금융권에서는 총 141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46건 대비 5건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14년 237건에 달했던 금융사고 건수는 내부감사협의제 등 예방 노력으로 이듬해 207건으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매년 183건, 166건으로 지속 감소했다.반면 지난해 금융사고 피해액은 3108억원으로 전년(1296억원) 대비 139.8%나 급증했다. 1

  • 기안기금 지원 업종, 항공·해운업으로 축소···고용 90% 유지 조건

    40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대상이 항공업과 해운업 2개 업종으로 확정됐다.금융위원회는 12일 기안기금 설치의 법적 근거가 되는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당초 시행령 입법 예고안과는 다소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우선 시행령 입법 예고안에는 항공과 해운, 기계, 자동차, 조선, 전력, 통신 등 7개 업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으나 관계부처 의견수렴 과정에서 5개 업종이 제외됐다. 개정안은 항공, 해운 등 2개 업종만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으며 다른 업

  • 소상공인 대상 2차 코로나 대출···지방은행도 접수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한 이른바 2차 ‘코로나 대출’을 지방은행 창구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런 방침을 밝혔다. 기존에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은행으로 한정하던 대출 접수창구를 지방은행으로 확대한 것이다.손 부위원장은 “이른 시일 안에 소상공인들이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에서 손쉽게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원하는 전체 지방은행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말했다.금융위는 먼저 18일부터 6개 시중은행이

  • 금융분야 데이터거래소 출범···데이터 경제 활성화 나선다

    빅데이터 산업의 주요 플랫폼인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가 11일 문을 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정보)를 국내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보안원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데이터 거래소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거래소 운영 기관인 금융보안원은 오는 8월 신용정보법 시행을 앞두고 미리 거래소를 열고 시범 운영한다.금융 분야 데이터 거래소는 상품으로서 데이터를 사고팔 수 있는 중개·거래 플랫폼이다. 데이터 검색과 계약·결제·분석 등 유통

  • 금감원, 부원장 대규모 교체 ‘임박’···강성기조 유지될까

    금융감독원 부원장 인사에 금융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4명의 부원장 중 3명의 부원장이 모두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근익 FIU(국가정보분석원) 원장, 이병래 전 예탁결제원 사장, 김동성 금감원 부원장보, 최성일 전 부원장보 등이 신임 부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윤석헌 금감원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금감원 내 최고 강성인사로 평가받았던 원승연 부원장도 자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돼 업계에서는 향후 금감원과 금융사와의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은행권의 경우 신임 부원장에 강성인사가 배치될

  • 윤석헌 금감원장 “DLF 중징계, 시계를 돌려도 결정 같을 것”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파생결함상품(DLF) 사태 중징계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내달 8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윤 원장은 28일 ‘서면 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DLF 사태 이후 최근이 고비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시계를 몇 달 돌려도 내 의사결정은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을 제대로 못 읽었다고 볼 수 있지만 일부는 소통의 문제가 조금 있었고 오해도 조금 있었다”고 평가했다.또한 그는 “최근 저성장·저금리 금융환경에서 소비자들은 나름대로 고수

  • 윤석헌 “코로나19 실물경제 영향 가시화”···리스크 요인 점검 당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약 업종 유동성 악화, 금융사 건전성 하락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해야한다고 강조했다.금융감독원은 23일 윤 원장의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위기대응 총괄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과 주요 부서장들은 금융시장, 산업,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실물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부문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구체적으로 수출 내수 부진 및 유가 급락 등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된 항공, 정유 등

  • 은성수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7대 산업 지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과 고용 확대를 위해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하고 7대 기간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은성수 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 개최 결과 합동 브리핑을 통해 ‘기업안정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은 위원장은 “항공·해운·조선·자동차·일반기계·전력·통신 등 7대 기간산업에 대해 유동성과 자본력 보강 등을 지원하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40조원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마련된 ‘기업안정화 지원방안’은 기업 특성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 선불카드 한도 50만→300만원 확대···재난지원금 신속 지급한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급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의 발행권면금액 한도가 오는 9월까지 기존 50만원(기명식 카드는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된다.21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 또는 지자체가 수급자, 사용처, 사용기간 등을 설정해 지원금을 지급하고자 발행하는 무기명식 선불카드의 한도를 300만원으로 늘렸다.정부와 각 지자체는 선불카

  • 커져가는 한은 역할론···새 금통위, 폴리시믹스 강화할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새로운 체제를 맞이함에 따라 한은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친정부 성향으로 평가받는 인사들이 새로 금통위에 합류함에 따라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함께 활용되는 폴리시믹스(Policy Mix·정책 조합)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일부 금통위원은 이미 취임식을 통해 추가 정책 방안 검토를 예고하기도 했다. 현재 특별목적회사(SPV) 설립을 통한 회사채 매입이 가장 실현 가능성 큰 유동성 확대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통화발행권(발권력)을 강화해 시중에 자금을 직접

  • 신임 금통위원 공식 취임···“무거운 책임감 느껴” 한목소리

    한국의 통화정책을 이끌어 갈 새 금융통화위원들이 공식 취임했다. 새롭게 취임한 3명의 위원들과 한은 역사상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고승범 금통위원은 모두 취임사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한 위기 의식과 책임감을 강하게 드러냈다.한은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4명의 금통위원에 대한 임명장 전달식 및 취임식을 진행했다. 전날 임기가 만료된 조동철, 신인석, 이일형 전 위원의 후임으로 조윤제 전 주미대사(기획재정부 장관 추천)와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 주상영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 금통위 떠나는 두 비둘기파···한은 역할 변화 강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내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정책 선호) 인사로 분류되던 조동철 금융통화위원과 신인석 금통위원이 금통위를 떠난다. 두 위원은 마지막 자리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한 한은의 적극적인 변화를 강조했다.한은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날 임기가 만료되는 조동철, 신인석, 이일형 금통위원의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3명의 금통위원 중 이 위원은 “말없이 조용히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하며 별도의 이임사를 남기지 않았으며 조 위원과 신

  • 단독 180석 진보여당 탄생···금융권, 규제·감독 강화 ‘긴장’

    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자 금융사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강화 등을 강하게 주장했던 여당이 야당과의 협치 없이도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180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특히 금소법 강화의 핵심 내용인 징벌적 손해보상제도 도입은 향후 금융사의 영업에 막대한 영향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재벌계 금융그룹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금융그룹통합감독법 역시 삼성, 한화, 현대차그룹 등의 금융계열사에게 자본 확충 등 부담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치러진 2

  • 한은 금통위원 대거 교체···매파 성향 짙어지나

    한국의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새로운 체제를 맞이하게 됐다. 금통위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분류되던 위원들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고 진보학자와 한국은행 출신 인사가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금통위 전체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띠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한은은 16일 한국은행법 제13조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의 기관장들이 각각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와 주상영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을 새 금통위원

  • 핀테크 혁신펀드 이달중 투자 개시···올해 855억원 투입

    4년간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핀테크 혁신펀드’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한다. 이달 중 2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시작으로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855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금융위원회는 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핀테크 혁신펀드 운용전략을 발표했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KB·NH·신한·우리·하나 등 주요 금융그룹과 BNK·DGB 등 지방은행 및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참여한 민간 주도의 펀드다.이를 통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3000억원 규모로 혁신적 핀테크기업 등에 집중 투자가 이뤄지

  • 이주열 “회사채 직접 매입, 법적 제약 분명”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회사채 매입을 통해 한은이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서야 한다는 시장 일각의 요구에 정면 반박했다.이 총재는 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채 직접 매입은 앞서 여러번 설명했지만 법적인 제약이 분명하다”며 “시장이 필요로 하는 유동성 수요 전액은 제한없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시장에서는 한은법에 규정된 손해배상책임 규정 때문에 금통위원들이 회사채 매입 등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망설이고 있다는 지적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한은은 이날 오전에도 자료를 통해 관련

  • 이주열 “非은행 금융기관 대출 검토”···증권사에 대출 시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 상황이 악화할 경우 회사채 시장 안정을 위해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회사채 시장 등 국내 금융시장에서 신용경색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안정장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 2일 오후 간부회의를 소집해 회사채·기업어음(CP) 시장 등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회사채 시장 불안이 심화할 경우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을 상대로 직접 대출을 해 신용경색을 막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1일 채권시장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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