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취임한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가 현안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3상 결과에 만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 한올은 임상 3상에 한번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3상은 중요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최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박수진 대웅제약 ETC 영업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1972년생인 박 대표는 동아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웅제약 입사 후 20년 이상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영업, 마케팅, 시장 분석 등 영업 활동 전반을 이끌어온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특정 성분 변비약 품귀 사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근본 원인은 낮은 약가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정부는 해당 약제 약가 조정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해당 제약사는 다음 달 환자들이 주로 찾는 210정 제품 생산 재개를 예상하고 있어 일단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시작됐던 ‘수산화마그네슘’ 성분의 변비약 품귀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기자가 직접 서울시 강서구 소재 약국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상당수 동네약국에서는 수산화마그네슘 성분 변비약을 구매할 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엠폭스(원숭이두창)가 지역사회에서 확산돼 치료제와 백신, 진단키트를 보유한 제약사가 주목받고 있다. 일부 업체는 이미 엠폭스 진단키트를 개발했지만 국내 수요가 없어 생산하지 않는 사례도 파악된다. 18일 질병관리청은 3명의 엠폭스 환자가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이후 11일 동안 엠폭스 지역 감염 추정 환자가 11명 발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6월 22일 1번 환자를 시작으로 올 3월 13일까지 발생한 5명 환자는 모두 해외 유입이나 그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달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CNS(중추신경계) 약물 등 매출이 늘고 있는 고려제약이 연초부터 품목 퇴출과 세무조사 추징세액(추징금)으로 200억원 손실을 입음에 따라 향후 어떤 전략으로 공백을 메꿀 지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려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이천세무서가 시행한 법인세 통합조사 결과, 84억 6797만원 규모의 추징세액을 부과 받았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같은 추징세액은 자기자본 대비 9.99%에 해당한다. 납부 기한은 오는 30일이며 기한 내 납부예정이라는 것이 회사측 입장이다.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세대교체 움직임이 활발한 보건복지부에서 출생년도와 성씨가 동일한 3명 관료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15일 복지부에 따르면 1964년생으로 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서 근무하는 A국장과 B국장은 조만간 유관기관 이사로 발령 날 전망이다. 공무원 정년이 60세지만 현실적으로 정부중앙부처 고위직으로 근무하면서 이를 채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관료 입장에서도 정년을 1년 정도 남기고 복지부 유관기관에서 임기 3년 보직을 받아 근무하면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복지부에는 비교적 1965년생과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파마리서치와 그 관계사가 씨티씨바이오 지분을 확대하고 있어 최대주주 부상 가능성이 주목된다. 만약 파마리서치가 최대주주가 되면 경영권 향배가 어떻게 진행될 지 업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지난 2월부터 집중적으로 씨티씨바이오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2월 한 달에만 씨티씨바이오 주식을 7차례 매수한 것으로 파악되는 파마리서치는 가장 최근인 이달 3일에도 씨티씨 주식을 매수했다. 종합하면 이날 현재까지 파마리서치는 관계사 ‘플루토’(0.96%)를 합쳐 씨티씨바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화일약품 경영에서 손을 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회사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자회사인 A제약사는 연매출 160억원대 소형 업체지만 제조공장 등 일부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평가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자회사 A제약사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지난 2015년 11월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59.22% 지분을 갖고 있다. 이어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 16.76%, 화일약품 11.17%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연간 900억원대 원외처방 시장을 갖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제네릭(복제약)이 최근 대거 출시됨에 따라 향후 어느 제약사가 매출에서 앞서 나갈지 주목된다. 아직 출시 초기지만 영업현장에서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일각에선 자제 목소리도 제기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출시가 이달 8일 이후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다수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출시했다. 단일제 89개와 복합제 60개 등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당뇨병 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일양약품 오너 3세 정유석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발탁됐다. 일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정 대표가 정체 상태인 일양약품 매출을 끌어올릴 전문의약품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최근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정유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당초 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가 오는 2025년 3월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정 부사장의 사장 승진과 특히 대표 발탁은 의외였다는 평가다. 일양약품 내부에서도 관련 하마평이 없었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지난 2021년 말 A제약사의 수액공장 시운전 과정에서 20대 직원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A제약사는 사고 발생 후 직원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제약사 수액공장이 완공돼 시운전을 진행하던 2021년 12월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사망했다. A제약사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사망한 직원은 20대이며 시운전 중 끼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고 후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후 A제약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최태홍 대표를 영입한 하나제약이 최 대표 전공인 글로벌화와 매출 증대 추진에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최근 최태홍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당초 지난달 하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최 대표는 기존 이윤하 대표와 공동으로 하나제약을 경영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임기 1년을 앞둔 이 대표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 단독으로 대표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 전 대표와 최 대표는 서울대 약대 선후배 사이다. 1957년생 최 대표는 서울 약대에 이어 동대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올 들어 ‘옥시라세탐’ 제제에 이어 ‘세프테졸나트륨’ 제제 퇴출로 삼진제약이 잇달아 악재를 겪었다. 해당 제제 매출은 수십억원대로 집계되는 가운데 삼진제약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복잡성 요로감염, 신우신염’에 대해 다른 항생제와 비교 시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한 ‘세프테졸나트륨’ 주사제의 의료 현장 사용을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복잡성 요로감염이란 요로의 기능적, 해부학적 이상을 동반하거나 당뇨병 환자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약사 출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올 들어 단행한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약무직 출신 2명과 연구직 2명 등 총 4명을 승진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권은 오 처장에게 있지만 행정직이나 식품직, 수의직 출신 고위직 승진자가 없었던 점은 아쉽다는 지적이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고위직으로 승진한 관료는 총 4명이다. 지난 3월 13일자로 의료기기정책과장에서 의료기기안전국장으로 승진한 채규한 국장과 같은 달 28일 허가총괄담당관에서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 승진 발령 받은 이수정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올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파마리서치가 당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업계는 이번 조사 배경으로 경영권 상속과 최근 급성장한 매출 등을 지목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가 현재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5년 전 세무조사를 받았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사 중 올해 세무조사 사례는 파마리서치가 처음이다. 업계는 파마리서치 본사가 강릉에 소재해 있어 강원도를 관할하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이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중부국세청 조사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를 경영하는 정재훈 대표가 계열사인 동아에스티 경영에도 참여키로 해 향후 실적 제고 역할을 수행할 지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동아에스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정 대표는 동아에스티 등기임원으로서 이사회에 참여해 회사 경영 관련 주요 사항을 보고 받을 수 있게 됐다. 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 대표가 계열사 경영을 들여다볼 기회를 얻은 것이다. 제약업계가 동아에스티와 정 대표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로 선임된 김선진 대표가 향후 ‘인보사’와 항암제 임상시험을 주도할지 주목된다. 임상시험 전문가인 김 대표의 향후 구체적 역할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선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김 대표는 서울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세계적 암 센터인 미국 텍사스대 엠디 앤더슨 교수로 19년간 재직했다. 임상이행연구와 동소이식모델 분야 등 개발임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란 평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조만간 특허만료로 당뇨약 제네릭 제품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는 ‘제네릭’ 의약품이 단순 ‘복제약’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네릭은 오리지널과 동일한 약효 등을 확인하기 위해 생동시험을 거치며 개발 과정에서 특허 출원과 신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사례도 있다는 주장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8일 이후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 제네릭 품목 출시가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 ‘테넬리아정’ 특허가 만료된 후 제네릭이 출시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일동제약의 지난해 부채비율이 200%가 넘고 현금 유동성이 부진한 상황에서 올해도 막대한 자금을 R&D(연구개발)에 집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는 일동제약이 향후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을 예상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해 6377억원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13.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3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다. 2021년 -555억원에 비해 적자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일동제약 경영실적에서 눈에 띄는 지표는 231%로 집계된 부채비율이다. 부채비율은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그동안 매출규모가 엇비슷해 비교 대상이었던 보령과 JW중외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등 4곳의 중견 제약사가 지난해 업체 간 매출 순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동국제약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간 매출규모가 5000억원 이상인 중견 제약사들은 주요품목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급격한 매출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에 매년 매출이 엇비슷한 금액대를 기록하는 제약사들이 파악되는데 보령과 JW중외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등 4개 업체도 이같은 사례에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현재 공석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호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이 확산돼 향후 임명 여부가 주목된다. 25일 복지부와 유관기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부임했던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이 이달 6일 전격적으로 물러난 후 현재 이사장은 공석이다. 강 전 이사장이 퇴임할 당시 이사장 임기는 22개월이 남은 상태였다. 이에 건보공단은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르면 사유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 임추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