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고용지표 발표... '청년실업률' 주목

    통계청이 오는 15일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청년 취업자 통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이번 주(6월13∼17일)에 고용동향 등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청년(15∼29세) 실업률과 5월에 늘어난 취업자 수에 주목하고 있다.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4월 청년실업률은 10.9%는 월단위 수치로는 가장 높았다. 4월 취업자 증가 수는 25만2000명에 그쳤다. 올들어 월간 취업자 증가 수는 1월 33만9000명, 2월 22

  • 1∼4월 국세 작년보다 18조1000억 증가

    정부가 올해 4월까지 걷은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6월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4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9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4월(78조8000억원) 대비 18조1000억원 증가했다. 예산 대비 실제 걷힌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43.5%로, 지난해 같은 기간(36.5%) 보다 7.0%포인트 높았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2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6000억원 늘었다.기재부는 12월 결산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비과

  • 대림산업 공정위와 입찰담합 소송서 패해

    대림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와 벌인 입찰담합 과징금 소송에서 최종 패했다. 공정위는 포항시 영일만항 외관시설 축조공사 입찰에서 담합해 과징금을 부과한 처분에 대해 대법원이 심리불속행으로 대림산업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11일 밝혔다. 심리불속행은 2심 판결이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대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기각하는 제도다. 대림산업은 조달청이 2009년 2월 입찰 공고한 영일만항 외곽시설 축조공사 입찰에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4개 대형 건설사들과 투찰 가격을 사전에 합의한 것으

  • 후보 확정된 미국 대선…한∙미 통상관계 변화 예고

    미국 대선후보가 확정됨에따라 이들이 내세운 공약과 정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 통상관계에도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결과에 따라 보호주의적 통상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6개주에서시행된 미국 대통령 예비선거 결과, 양당 대통령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다음달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공식 후보로 지명되고, 본격적 대통령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당 클린턴 후보는경선 과정에서 환태평양경제동

  • ‘곡성’ 15세, ‘아가씨’ 19세? 영상물 등급제 기준 쟁점화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영상물등급분류제도(이하 등급제) 개선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개최한 특별세미나에서는 산업계와 학계, 평론계에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지난달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65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곡성’에는 유혈이 낭자한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수위가 높은 욕설 장면도 담겼다. 하지만 이 영화는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5세 관람가를 받았다. 최근 누적관객 26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열기를 내뿜는 ‘아가씨’에는 직접적인 폭력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는 동성 간 정사 장면 때문

  • 경제성장률 2% 고착…준디플레이션 탈출책 시급

    최근 경제지표들이갈수록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요 침체로 경제 전반에 생산능력 과잉 상태가 지속되며 경제성장률 2%대가 고착화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에도 지난해 4분기 이후 지속되는 경기 악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준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올해 1분기 경제성장은 투자와 민간소비 기여도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에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1.2%에서 4분기 0.7%로떨어졌고, 올해 1분기엔0.5%를 기록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공식협상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3차협상이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유명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50여명이 참석할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시장접근 협상과 경제기술협력, 지적재산권 등 총 14개 분야 협정문 협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RCEP 참여국 정상들의 2016년 협상 타결 지침을 염두에 두고, 하반기 공식협상 일정 및 장관회의 의제 등

  • 대기업집단 기준 10조로 상향 카카오 셀트리온 제외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8년 만에 자산규모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호출자 제한 등 사전규제를 받는 대기업집단 수는 65개에서 28개로 줄어들게 됐다. 다만 공기업은 대기업집단에서 일괄 제외됐다.9일 공정위는 기획재정부, 산업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 협의와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지난 2008년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계열회사의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이 되면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해 왔다. 이날 공정위는 현

  • 자동차 수출 7개월 연속 내리막길…5월 자동차 수출 11.6%↓

    신흥국 경기침체 탓에 자동차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5월 자동차 수출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5월 완성차 생산과 수출(잠정집계)이 신흥국 경기침체 탓에 각각 1.1%,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 덕분에 국내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8.3% 증가했다.지난달 미국, 호주, 유럽연합(EU) 등 자유무역협정(FTA) 지역 수출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은 21만8655대를

  • "기준금리 전격 인하 금통위원 만장일치“

    한국은행은 9일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1.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번 금리 인하는 시장 예상을 깬 전격적인 결정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수출 감소세와 소비 등 내수 개선 움직임이 약화된 데다 기업구조 조정 추진, 글로벌 교역 부진으로 성장 경로상 하방 리스크가 증대됐다“며 기준금리 인하 이유를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번 결정이 금통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음을 전했다.이 총재는 예상을 깬 금리인하 결정에 대해 "시장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상

  • [6월 금통위 스케치] 신임 금통위원 5월보다 긴장 완화된 모습

    6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9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15층에서 열렸다. 이번 금통위는 국내 경제 여건이 부진한 상황에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탈퇴) 투표를 앞두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얼마나 개진될지 관심이 쏠렸다. 8시53분 금융시장국장과 경제연구원장이 제일먼저 회의장을 찾았다. 이들은 다른 위원들을 기다리는 사이 창문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눴다.8시54분에는 임형준 부총재보, 윤면식 부총재보, 서영경 부총재보, 조정환 금융안정국장

  • 정유정에서 데보라 스미스까지…서울국제도서전

    소설가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 열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닷새 간 열린다. 밀리언셀러 작가 정유정에서 한강과 맨부커상을 공동 수상한 데보라 스미스까지 참가 인사 면면도 화려하다. 주최측은 올해 디지털북페어코리아도 함께 개최해 종이책과 전자책의 융합도 화두로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서울국제도서전/디지털북페어코리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주최 측은 올해 주제를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로

  • [기업 구조조정] 조선업 고용변화에 선제적 대응

    정부가 구조조정 움직임, 고용상황, 체불상황, 채권단및 노사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고용유지 지원과 함께 실직한 근로자생계안정과 재취업 지원을 병행하고, 중견∙중소 조선사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선업 관련 고용∙지역경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민관 조사단의현장실사와 고용정책심의회 등을 거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지난달 13일 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 [기업 구조조정] 방만경영 산은·수은 전면 쇄신

    정부는 국책은행에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납득가능한 수준의 전면적 쇄신 추진을 주문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책은행 지원은공적부담을 초래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철저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추진해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책은행 자구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9월 말까지 정책금융 효율성 및 구조조정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면적 조직∙인력 진단을 통한 근본적 쇄신안 마련을요구했다. 산은은 인력∙조직쇄신, 성과주의 확대,

  • [기업 구조조정] 조선3사, 강도 높은 자구계획 내놔

    정부는 대형조선사에대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자구안을 마련토록 했다. 정부는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3사는 비핵심자산 매각, 경영합리화,사업조정 등을 통해 3조5000억원을 확보할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수주전망은 2010~2015년 평균183억달러에서 올해 131억달러, 내년엔 157억달러, 2018년엔 181억달러다. 하이투자증권 등 3개 금융사를 매각하고, 일부사업 철

  • 알파포럼 출범, 4차 산업혁명 힘 실어주나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주도한 ‘국가미래전략포럼(일명 알파포럼)’이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원들은 모임에서 나온 의견을 입법화하고 직접 산업현장까지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포럼에는 원유철 의원, 조훈현 의원, 송희경 의원 등 알파원 유세단 구성원(총선 때 만들어진 특별유세지원단)을 포함해 총 33명의 새누리당 의원이 참여한다. 책임연구위원은 IT전문가로 알려진 송희경 의원이 맡는다. 의원들은 알파포럼에서 인공지능, 로봇 등 신(新)산업 정책에 대해 한 달에 한 번 토론할 계획이다

  • [기업 구조조정] 현대상선∙한진해운 경영정상화 박차

    정부는 현대상선에대해 얼라이언스 편입을 지원하고 경영정상화 방안을 이행키로 했다. 한진해운에 대해서는 용선료 협상 등정상화 방안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상선은 3가지 채무재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채권단의 조건부 채무조정안이결의된 가운데 사채권자 채무조정안이 가결되고 용선료도 이번 주 중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현대상선은 용선료∙사채권자 채무조정과

  • 야당, 재벌 규제법안 봇물

    20대 국회 과반을 웃도는 의석을 차지한 야당에서 재벌 규제법안 발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약간의 온도차를 보이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야당 총선 승리 후 예상됐던 경제민주화 공세가 20대 국회 개회와 함께 본격화되는 양상이다.박용진 더민주 의원은 지난 7일 대기업 계열 공익법인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19대 국회에서 더민주가 발의한 공익법인 의결권 제한 법안보다 더 강력한 규제를 담고 있다. 기존 법안이 공익법인이 계열사 지분 전체를

  • [기업 구조조정] 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 타워로

    정부는 기업구조조정의신속한 추진 및 산업구조 개편과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체계 개편방향’을 발표했다. 현재 차관급협의체를경제부총리 주재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로 격상키로 했다. 관계장관회의(2년 한시 공식 회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 장관, 금융위원장 등 상임위원 외에 안건관련 관계부처 장관 또는 기관장(금융감독원장등)이 참여한다. 필요할 경우 구

  • [기업 구조조정] 조선∙해운 신속 구조조정 통해 경제체질 개선

    정부는 조선∙해운등 경기민감업종의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체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금융시장 불안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재정과 한국은행의 정책 조합을 통한 국책은행 자본확충과 시장안정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체계 개편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세계경제 부진, 글로벌 공급과잉 등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로 경기민감업종 중심으로 한계기업이 증가하는 등 기업부실이 점증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