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에 치인 ‘편의점’···너도나도 ‘뷰티·배송’

    ‘1인 가구’ 증가세에 힘입어 20% 이상 고공 성장하던 편의점이 최근 성장정체를 겪으면서 프랜차이즈본부들이 고객잡기에 나섰다. 그간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뷰티, 배달 등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1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는 지난달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 배달 서비스는 편의점 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지만 배달인프라 부족 등으로 그간 시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CU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1만원 이상 주문액에 대해 배달서비스를 실시하면서 편의점업계에도 본격적인 배달전쟁이 시작됐다.편의점업계의 배달서비스는 최근 온라인

  • 이마트, 1분기 영업익 전년比 51.6%↓···할인점·전문점 부진

    이마트가 할인점 부진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 줄어든 74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5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97억원으로 44.0% 감소했다. 이날 발표한 이마트 IR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8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143억원으로 29.5%나 줄었다. 같은 기간 기존점 성장률은 -1.8%로 집계됐다. 반면 창고형 매장인

  • 서울 시내면세점 13개→16개···업계 “대기업도 적자 보는데”

    정부가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만 서울 3개, 인천 1개, 광주 1개 등 총 5개를 추가로 내주면서, 서울 시내면세점이 기존 13개에서 16개로 늘어나게 됐다. 한화갤러리아가 사업상 어려움을 이유로 면세점 철수를 결정한 상황에서도 시내면세점 경쟁 양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획재정부는 ‘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지역별 시내면세점 특허 수’ 안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대기업 몫 특허수는 서울에 3개, 인천에 1개, 광주에 1개(면세점이 없는 지역)다. 기재부는 위원회 심의 결과를 관세청에 통보하고, 관세

  • 쿠팡 잠재력에 도전장 던진 네이버쇼핑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온라인쇼핑 시장에 또 하나의 변수가 발생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참전이다. 네이버는 올해 커머스 영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쿠팡의 위세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네이버 쇼핑이 어느 정도 위협을 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비중에서 온라인 부문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은 2016년 31.8%, 2017년 35%, 지난해에는 38%까지 점유율을 확대했다.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 H&B 2위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랄라블라·롭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의 1등은 언제나 그대로였다. 그러나 최근 2, 3위 변화가 심상찮다. 매장수 기준 국내 2위인 GS리테일 랄라블라와 3위 롯데 롭스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서다. 현재 랄라블라는 부진 점포를 정리하고 있고, 롭스는 올해에만 신규 점포를 공격적으로 내고 있다. 구체적인 매출을 공개하지 않는 H&B 업계의 순위를 볼 때에는 일반적으로 매장수를 기준으로 한다. 1위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이다. 매장수도 지난해 말 기준 1100여개로 150여개 매장을 가진 랄라블라와 롭스와의 차이가 7배나

  • 하이트진로 ‘테라’, 높은 인기에 공급지연까지

    하이트진로가 절치부심해 내놓은 맥주 '테라'의 초반 인기에 공급지연까지 발생했다. 하이트진로는 14일 전국 주류도매사에 신제품 ‘테라’의 공급지연 및 조기 정상화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테라가 예상수요를 크게 뛰어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일부 품목의 물량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정도로 주문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테라의 판매량은 지난 3월 21일 출시 후 50일 만에 130만 상자를 기록했다. 그 동안의 맥주 신제품 중 출시 초 최대 판매기록으로,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 신동빈 회장, 대기업 총수 처음으로 백악관서 트럼프 면담

    롯데그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월 말 취임한 이후 백악관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를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 회장과 면담한 뒤 “그들이 루이지애나에 31억달러를 투자했다”며 “한국은 훌륭한 파트너”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국 측에선 조윤제 주미대사와 신 회장 및 롯데 관계자들, 미국 측에선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자리를 함께했다.트럼트 대통령은 "한국 기

  • 달콤커피, 로봇카페 ‘비트2E’ 신한은행서 첫 상용화

    달콤커피가 국내 최초로 AI기술을 결합해 선보인 로봇카페 비트2E가 신한은행 사내카페에 첫 설치됐다.13일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는 KT 기가지니 솔루션과 함께 음성 및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된 비트2E를 강남 신한은행 별관에 설치하고 상용화에 나섰다고 밝혔다.비트2E는 신한은행 사내 카페테리아로 설치돼 직원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앱의 주문 기능을 통해 기다리거나 줄설 필요없이 음료 완성 시간을 체크하고 픽업하는 형태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LCD 디스플레이 도입으

  •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1791억원···전년比 14.8%↓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성장한 5조17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줄어든 179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미국 슈완스 인수 효과로 식품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사료용 아미노산의 전략적 판가 운영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식품 조미소재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바이오 부문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식품사업부문 매출은 1조7205억원을 기록했다. 햇반컵반, 고메 등 주요 제품은 물론 비비고 죽의 성공적 시장

  • KT&G, 잎담배농가 돕기·협력사 지원으로 ‘상생’ 앞장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위해 이식·수확 봉사를 진행하고,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KT&G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산불 피해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잎담배 농가를 찾아 이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은 강원지역 산불로 1만5000㎡(약 4500평) 규모의 농지와 집이 불에 소실된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의 잎담배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활동과 함께 잎담배 이식 작업을 진행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같은 날 충북

  • “계약기간 남았는데···” 매장 변경해 임차인에 불이익 준 홈플러스 ‘과징금’

    홈플러스가 지난 2015년 구미점 내 임대매장을 전면 개편하는 과정에서 매장 면적이 줄어들게 된 일부 임차인들에게 인테리어 비용을 전액 부담시킨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12일 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15년 5~6월 구미점 임대 매장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4곳을 기존 매장보다 면적이 22~34% 줄어든 곳으로 이동시켰다. 또 계약기간이 남았는데도 매장 변경에 따른 추가 인테리어 비용 8733만원 전부를 이들에게 부담하게 했다.홈플러스의 이러한 행위는 계약 기간에 정당한 사유 없이 매장 임차인에게 매장 위

  • ‘1인 가구’ 위한 맞춤형 이벤트 '눈길'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상품이 인기다. 유통업계가 560만명에 달하는 1인 가구를 붙잡기 위해 각종 이벤트로 고객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옥션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싱글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원데이 스페셜 특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상품으로는 ‘투썸플레이스 아이스 아메리카노(R)’를 40% 할인 특가로 2만명에게 한정 수량 판매한다.‘크리넥스 순수3겹소프트 30롤+유한락스 2L(크리넥스 스마일패키지)’는 최대 할인가 1만5900원에, ‘방그레 물티슈 라이트 캡형(100매x10팩)’은

  • [금주의 베스트셀러]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단숨에 2위로

    5월 첫째주 베스트셀러는 상위권 변화가 두드러졌다. 1위는 김영하 작가의 가 3주 연속 자리를 지켰지만, 2~5위권에 새로운 도서들의 등장에 눈에 띄었다.가 수주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를 제치고 종합 2위로 등극했다. 해당 도서의 성별 비율은 남성 66.3%, 여성 33.7%로 남성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3위와 4위는 '어린이날'은 품은 주 답게 아동 서적이 차지했다. 3위는 (트롤, 아이세움), 4위는

  • [생존기로 대형마트] ③ 1분기 실적 개선 롯데마트, 해외 사업 집중으로 탈출구 찾는다

    대형마트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 필요가 있다. 소비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국내 부문은 여전히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해 헤메고 있는 반면,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 점포의 성장세는 가파르게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1분기 매출 4조4468억원, 영업이익 2053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 중 할인점 부문은 매출 1조5924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62.6%

  • 눈에 띄는 이커머스 3사 3색

    온라인 쇼핑을 전부 최저가로 한꺼번에 눙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조금 더 복잡하다. 모든 이커머스 업체가 최저가를 '지향'하지만, 최저가만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아니다.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위메프, 쿠팡,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가 다양한만큼, 이들이 택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역시 조금씩 다르다. 대세는 양분된다. 가격 그리고 배송이다. ◇ 100원으로 3000원 살 수 있는 위메프"500원 줄테니까 빵 사고 1000원 남겨와." 사칙연산의 원리를 완전히 무시한 이 대사는 시쳇말로 학창시절 일진들이 '삥을 뜯는' 방식이었

  • [강소기업 돋보기]③ 성장 정체 '골프존'···여전히 전망 밝다

    국내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스크린골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스크린골프는 정식으로 골프를 배우지 않은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멈추지 않는 국내 스크린골프 인구의 성장세는 스크린골프기업 골프존의 외형이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골프존은 지난 2015년 골프존뉴딘홀딩스로부터 스크린골프 유지보수사업 부문을 설립, 당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골프존은 스크린골프의 핵심 기술인 골프시뮬레이터(GS)에 사용되는 스프트웨어 등을 개발하고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온라인서비스

  • '최저임금·출점제한' 이슈에도 편의점 투톱 1분기 선방

    최저임금, 출점거리제한 등 올해 편의점 업계가 당면한 각종 이슈에도 국내 편의점 투톱인 CU와 GS25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모두 나란히 1분기 매출이 올랐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1분기 26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8% 오른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1조349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줄어든 21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는 못미쳤지만 올해 최저임금 이슈에 따른 각종 가맹점주 상생비용

  • CJ ENM, 1분기 영업익 921억원···전년比 2.4%↑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 2019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조 1048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92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1분기 비수기의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체 기획개발·제작 역량을 강화해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먼저 미디어 부문은 , , 등 주요 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한 3800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와 TV 연계 상품 강화

  • 인터파크, 1분기 영업익 51억원···흑자전환

    인터파크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쇼핑부문 거래액도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인터파크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51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3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1분기 실적은 힘든 경쟁 속에서도, 본업인 전자상거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전 사업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구체적으로는 ENT(엔터테인먼트 & 티켓) 사업이 대형 콘서트 및 뮤지컬 티켓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 외식업계 불황 속 'CJ프레시웨이' 1분기 실적 선방

    CJ프레시웨이가 외식업계의 불황이 속에서도 신규 거래처를 확대하며 외형성장에 성공했다.8일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한 74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66억원을 기록했다.1분기는 겨울방학 등 영향으로 급식업계에서는 전통적 비수기로 통한다. 1분기 CJ프레시웨이의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110억원)보다 62.6%가 줄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1분기는 우선 겨울방학이 있고 놀이공원이나 골프장 위탁영업도 날씨 때문에 다른 분기보다 좋지 못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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