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트 月 성장률, 지난 1년간 설·추석·월드컵 빼고 모두 ‘마이너스’

    대형마트가 침체기에 빠졌다. 지난 1년간 대형마트의 매출증감률을 살펴본 결과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제외하고는 매월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전체를 아울러 매출 비중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대형마트의 침체가 업계의 경향으로 굳어지고 있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매월 말에 전월의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30일에는 4월 자료를 공개했다. 4월에도 오프라인 매출 감소 기조는 뚜렷이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온라

  • ‘가격 비싼데 전통시장 갈까‘···타깃층 공략 필요하다

    전통시장이 싸다는 말은 옛말이다. 하나의 물품이 전통시장까지 유입되기까지 거쳐야 하는 복잡한 유통구조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잃게 만들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에 밀려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농축수산물을 납품받는 데 통상 4~5단계를 거쳐야 한다. 농산물의 경우 생산지(1단계)의 산지 유통인(2단계)이 도매시장(3단계)에 물건을 이송 한 후, 이를 다시 중간도매상(4단계)이 매입, 최종 단계인 전국 전통시장(5단계)으로 뿌려

  • 대상, 한국미니스톱 지분 전량 매각···금액 416억

    대상이 현재 보유 중인 한국미니스톱 주식 101만6000주(보유지분 20%)를 일본 이온그룹 측에 전량 매각한다. 매각 대금은 주당 4만945원이며, 총 416억원 규모다.대상은 30일 이사회를 통해 한국미니스톱 주식 매각을 결의하고, 매각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상은 그동안 자산수익성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국미니스톱 지분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이 과정에서 한국미니스톱의 대주주인 일본 이온그룹 측에도 매수의사를 타진했다. 결국 이온그룹과의 수차례 협상을 통해 대상이 보유 중인 한국미니스톱 주식 전량을 최종 416억1

  • 슈펜 런칭 6주년, ‘슈즈 SPA’ 시대 열었다

    이랜드리테일의 아시아 최초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런칭 6주년을 맞았다.이랜드리테일은 슈펜이 6년간 국내에서 판매한 신발의 수는 총 3300만족이며, 가방 및 잡화의 판매량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총 6500만개라고 29일 밝혔다.누적 판매된 신발은 쌓아 올리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900배, 일렬로 줄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2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이른다. 슈펜은 런칭 후 6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연 매출 1600억원 규모의 슈즈 SPA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국내 매장 수는 50개로 늘어났다.이랜드

  • 신기하고 편한 ‘무인화’, 그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무인화의 습격이 빨라지고 있다. 무인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이제 유통업계의 새로운 고민거리다. 현재 일자리 감소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유통업계 관계자는 “무인화로 인한 비숙련노동자는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과 대형마트, 편의점의 무인 셀프계산대가 보편화 되고 있다. 정보기술의 발달과 인건비 부담 증가는 무인점포의 등장까지 재촉하고 있다. 바코드로 상품을 스캔하고 스스로(셀프) 결제하는 것을 넘어 신체의 일부를 갖다 대면 결제가 완료되는 첨단 시스템까지 등장했다.최첨단 기술

  • 인천공항 T2 입국장 면세점, 담배뿐 아니라 ‘설화수·후’도 못 산다

    오는 31일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이 개점함에 따라 사업 흥행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공항면세점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담배는 판매 품목에서 빠졌다. 이에 입국장면세점 사업자들은 화장품·주류·향수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공항은 입국장면세점 연매출이 총 10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향수·화장품 품목이 64.7%(687억원)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화장품 흥행은 결국 '잘 팔리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느냐 여부에 달렸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등

  • 황각규 롯데 부회장, 인도 현지 방문···글로벌 현장경영 박차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파키스탄을 방문한지 3주 만에 이번에는 인도를 찾았다. 신동빈 회장에 이어 황 부회장까지 연달아 인도를 찾으면서 인도시장에 대한 롯데의 공략 의지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29일 롯데지주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오는 31일까지 인도 첸나이, 아마다바드 등의 지역을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황각규 부회장은 28일(현지시간), ‘롯데 인도 R&D 센터(가칭)’가 들어설 마드라스 인도공과대학(IITM)의 리서치파크를 방문했다.올해 하반기 완공 목표인 롯데 인도 R&D 센터는 최근 롯데그룹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 한국야쿠르트, 이른 무더위에 얼려먹는 이색 제품 판매량 ‘쑥’

    이달 들어 한낮 기온이 32℃에 육박하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함께 얼려먹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연간 일평균 15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에 판매량이 더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일평균 20만개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얼려먹는 야쿠르트’와 ‘얼려먹는 슈퍼100’은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야쿠르트의 대표적 영양 간식이다.지난 2016년 출시한 얼려먹는 야쿠르

  • 아모레퍼시픽, 오산시와 생태·뷰티도시 조성···2020년까지 70억 지원

    아모레퍼시픽이 ‘더 아리따운 세상, A MORE Beautiful World’를 모토로 내걸고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2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생산·물류 거점인 경기도 오산시와의 상생 사례가 대표적이다.2012년 아모레퍼시픽의 생산·물류 기지인 ‘뷰티파크(옛 뷰티사업장)’ 준공으로 맺은 오산시와의 인연은 2013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진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산시민들의 대표적 녹지공간인 ‘물향기수목원’ 내에 다양한 허브식물을

  • 도마 오른 ‘편의점 2+1 특가상품’···가격 따져보니 ‘덤’이 아니었네?

    “아무래도 ‘1+1’이나 ‘2+1’상품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사실이다. 원래 사려던 상품을 안 사고 특가상품을 사는 경우도 종종 있다.”편의점 특가상품이 보편화 되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000원짜리 생수 하나를 사려고 편의점을 들른 박 아무개씨는 “‘2+1’ 일반 음료 상품이 있어서 생수를 안 사고 이것을 구매했다. 3개에 3000원가량 들었다”고 말했다. 1개의 사려고 했던 박씨의 손엔 3개가 들려 있었다.어느 편의점을 이제 특가상품을 쉽게 볼 수 있다. 과거 유제품과 시리얼 제품에 국한됐던 특가상품은 라면,

  • 청소년 ‘쥴링(Juuling)’ 막는다고?···온라인 거래는 여전히 사각지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자마자 판매처 곳곳에서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 벌써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 현행법상 온라인에서 담배는 거래 금지 대상임에도 버젓이 판매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중고거래 카페를 통해 이뤄지는 개인거래의 경우 청소년의 접근이 쉽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전자담배에 끼워 사용하는 전용담배나 팟은 통신판매법상 온라인 거래가 불가하지만, 전자기기는 판매가 가능하다. 즉, 쥴 디바이스나 아이코스 디바이스는 얼마든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문

  • 롯데칠성음료, 도서 기부 ‘드림북 캠페인’ 진행

    롯데칠성음료는 도서 기부를 위한 ‘드림북(Dream Book) 캠페인’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드림북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부된 책을 모아 전국 110여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경제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업무 협약식은 전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롯데칠성음료 정찬우 지원부문장, 아름다운가게 이종욱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롯데칠성음료는 본사 및 6개 공장을 포함해 전국에 퍼져있는 주요 거점 사업장에

  • 편의점 반찬 인기에 ‘CU 삼겹살’도 나왔다

    편의점 반찬 선호도가 올라감에 따라 1분 렌지업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삼겹살 구이가 등장했다.28일 CU(씨유)는 혼자 사는 1인 가구들을 위해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소용량 삽겹살 간편식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새로운 삼겹살 간편식은 ‘간편 삼겹살 구이’와 ‘간편 고추장 삼겹살 구이’ 115g과 200g 각각 두 가지 사이즈로 총 4종을 판매한다. 가격은 작은 사이즈가 4900원, 큰 사이즈가 6500원이다. 전자레인지 1~2분, 에어프라이어 3~4분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 ‘미투창업’ 방지법 추진···‘프랜차이즈 꾼’ 없어질까

    잘나가는 프랜차이즈를 교묘히 베끼는 소위 ‘미투(Me too) 창업’ 금지를 위한 법안 개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기대와 달리 소상공인의 소자본 창업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성장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창업자가 속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투 창업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막대한 만큼, 성숙한 프랜차이즈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둘러 시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든 가맹본부에 대해 정보공개서를 작성해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하도록 하는 '가맹사

  • 현대백화점, CJ ENM과 손잡고 쇼핑 페어 '놀러오숖' 진행

    현대백화점이 CJ ENM과 함께 패션·리빙·식품 등 1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페어를 연다.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대행사장, 10층 문화홀 등 4개층에서 '올리브마켓 따로 또 같이, 놀러오숖'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각 층별 행사장에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층 문화홀, 11층 하늘정원에선 덴마크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프리츠한센, 칼한센&선, 카시나 등 해외 유명 가구 브랜드의 상품을 이월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10~30% 할

  • [르포] ‘5분 완성’ 비비고 육개장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육개장을 집에서 끓이는 일은 이미 신화가 된 듯하다. 번거로워서다. 그렇다면 육개장을 대하는 방법은 이제 세 가지뿐이다. 식당에 가거나, 마트에 가거나, 안 먹거나. 어쨌든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여기 손쉬운 대안이 있다. 가까운 편의점에 가면 3000원의 금액으로 쉽고 빠르게 육개장을 구입할 수 있다. 수많은 선택지 중 국내 HMR(가정간편식) 국물요리 시장점유율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육개장은 매달 100만개씩 팔리고 있다.비비고 육개장은 충청남도 논산에서 만들어진다. 4만여평에 달하는 논산공장의 HMR

  • [금주의 베스트셀러] 한 달째 지속되는 김영하의 인기

    지난주 베스트셀러 1, 2, 3위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출간 직후인 4월 3주부터 1위였던 가 5월 3주까지 전혀 부침 없이 그 인기를 끌어오고 있다. 2위인 역시 지난주에 이어 2위를 가져갔다. 5월 가정의달에 밀려 잠시 주춤했떤 , 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의 가 아시아 지역의 경제 흐름과 전망을 다뤄서 출간과 함께 관심 받았다. 특별판 에디션에 대한 독자들

  • KT&G,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출격···‘쥴’에 맞불

    KT&G가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를 출시한다. 지난 24일 국내 상륙한 미국 1위 브랜드 '쥴'과의 경쟁이 예고된다. 26일 KT&G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인 ‘릴 베이퍼’, 전용 카트리지 ‘시드’,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시드 올인원’이 오는 27일부터 시중 일부 편의점 및 면세점에서 판매된다. 릴 베이퍼는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로, 별도의 스틱 없이 기기에 액상 카트리지인 시드를 결합해 사용하는 구조다. 흡입만으로 구동되는 쥴과 달리, 디바이스 상단에 달린 슬라이드를 내리면 작동된다.특히, 릴 베이퍼엔 쥴에는 없는

  • 성큼 다가온 여름 ‘열대과일’이 뜬다

    무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열대과일 관련 상품이 호평을 받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각 유통사들이 열대과일을 활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롯데제과는 진한 초콜릿에 열대과일 코코넛과 커피를 활용한 빙과제품 ‘코코모카바’를 출시했다.‘코코모카바’는 제품 겉면에 코팅된 달콤한 초콜릿과 코코넛을 이용한 부드러운 커피 맛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제품을 한 입 물면 처음에는 초콜릿의 달콤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뒤에는 코코넛을 활용한 부드러운 커피 맛이 느껴져, 자칫 초콜릿의 진한 풍

  • 궐련형 전자담배 논란 잊었나?···‘쥴’ 세수 손실 우려

    미국 전자담배 시장 1위 제품인 '쥴'(JUUL)의 국내 판매가 24일 시작됐지만, 과세 형평성 논란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인 쥴이 궐련형 전자담배보다도 세금이 현저히 낮게 부과되기 때문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도입 당시 질타의 대상이 됐던 정부의 늑장대응이 ‘쥴’의 도입으로 또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24일 미국 전자담배 1위 업체 쥴랩스(JUUL LABS)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의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지난 2015년 출시된 ‘쥴’은 긴 막대형태의 USB 모양을 한 폐쇄형 시스템(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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