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크는 대선, 새 소주 내놨다

    부산 소주 시장에서 '대선'으로 과반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대선주조가 새로운 소주를 내놨다. 최근의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해 회사 제품 중 가장 낮은 도수의 제품이다. 대선주조는 새로운 희석식 소주 브랜드 ‘고급소주’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 지역서 진행중인 대선주조와 무학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무학은 좋은데이에 이어 딱좋은데이를 출시하며 대선의 점유율을 대폭 따라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선이 신제품을 내놓으며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대선주조는 "이름부터 독특한 고급소주는 ‘고급’이라

  • [살아남는 오프라인-下] ‘배달’ 없인 오프라인 매장도 없다

    신림동 순대타운 건물 앞은 간판 반 민트색 오토바이 반이다. 민트색 오토바이는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 배민 라이더스의 시그니처 이륜차다. 이들은 몰려드는 백순대 배달을 수행하기 위해 이곳에 모인다. 식당 내에도 방문 손님에게 나가는 순대를 볶는 팀과 배달 주문을 위해 볶는 팀이 나뉘어져 있다. 라이더스들은 양손 가득 포장 음식을 들고 목적지로 흩어진다. 민트색 오토바이가 떠난 자리로 다시 민트색 오토바이가 밀려든다. 신림동은 음식 배달의 인기를 이토록 생생히 실감할 수 있는 장소다. 직접 가서 먹어야 했던 맛집이 배달앱으로 들

  • “오프라인 안 되면 온라인으로라도”···그래도 아직은 중국시장

    국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엑소더스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시장으로 우회하는 영업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시장의 급격한 온라인화가 진행되면서 위험부담이 커진 현지 직접 영업보다 온라인으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시장은 1만달러 소득과 고령화로 급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택배시장의 성장으로 온라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중국 시장은 미국과 무역마찰로 투자 여건이 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경제가 성장 둔화를 경험하고 내수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 롯데홈쇼핑, 인천시 우수 농특산물 판로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13일 인천광역시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주요 협약 내용은 ▲인천시 지역 특산물 및 6차산업 인증제품 판로 확대 ▲관광자원 활용한 상품 공동 개발 및 상호 협업체계 구축 등이다.인천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롯데홈쇼핑 김인호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장, 박재홍 e커머스부문장과 박준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롯데홈쇼핑 모바일앱 내 지역 상생 전문관 ‘장터라운지’를 통해 강화약쑥, 강화아이스고구마,

  • “손님 떨어졌는데”···옥죄는 유통규제 실효성 논란

    정부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대형 유통시설에 대한 규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효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의무휴업일 등 규제를 확대하는 식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경우 의무휴업제 같은 일방적 규제가 오히려 소상공인을 압박하는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복합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에 대한 입지규제와 영업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점포의 입점제한 지역을 확대하고, 현재 대형마

  • [살아남는 오프라인-上] 온라인 공세에도 코스트코·다이소 잘 나가는 이유

    ‘10년 업력’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4조4227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64%나 증가한 수치다. 이커머스 성장과 반대로 오프라인 매장은 고전하고 있다. 쿠팡 매출이 두 자릿수 오를 때 대형마트는 영업이익 하락의 쓴맛을 봐야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만 봐도 온라인은 매달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반면, 대형마트는 마이너스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은 오프라인이 온라인으로 소비자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업계의 대결은 온라인 대 오프라인이 되어가고 있다. 올해 초 롯데마트는 대놓고

  • 中企 우수 제품 판로 확보···‘대한민국 마케팅 페어’ 13일 개막

    판로가 없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TV홈쇼핑 등 유통기업과 연결하는 상생마케팅 행사가 열린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3~15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9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17개 기업과 중기부, 국내 7대 TV홈쇼핑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다.개막식에서는 비전선포를 통해 유통업체와 중소기업이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기로 결의한다.전시회는 중소기업 명품관, 상생 협력관, 디지털 가전관, 생활용품관, 뷰티관 등 9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총 41개 국내외 유

  • 티몬, 새 대표이사에 이진원 부사장 선임

    티몬은 이진원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신임대표는 이커머스 상품기획자(MD)로 입사해 영업실무를 담당한 이력의 소유자 가운데 대표이사에 오른 업계 최초 사례로 꼽힌다.티몬은 "이진원 신임 대표가 지난해 10월 티몬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된 뒤 괄목할만한 영업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조직 측면에서도 담당하고 있던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보다 능동적이고 빠른 조직으로 변모시켰다"고 밝혔다.아울러 "금번 승진 인사를 통해 이 신임 대표에게 보다 확실한 힘을 실어줌으로써 영업과 마케팅에

  • 유튜브 먹방에서 뜨면, 위메프에서도 뜬다

    유튜브 ‘먹방(먹는 방송)’ 채널이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먹방 영상에 등장하는 음식들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마라탕, 중국당면, 팝핑보바 등 유튜브 먹방 영상에서 유행하는 이색 음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 ‘마라’와 각종 야채, 고기 등을 함께 끓이는 마라탕 재료 매출은 96배 이상(9502%) 큰 폭으로 늘었다. ‘마라’를 넣고 볶는 ‘마라샹궈’ 관련 재료도 41배 이상(4011%) 판매가 증가했다.먹방 크리

  • 파스쿠찌,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 개점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서울 역삼동에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개점했다. 정통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파스쿠찌는 서울 역삼동에 가능한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개점한다고 11일 밝혔다.정통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매장 내에 ‘모카포트 바’를 별도로 운영하며, 다양한 이탈리아식 푸드 메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모카포트 바에서는 ▲모카포트로 만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기본 커피메뉴와 ▲냉침한 에스프레소를 다양한 향미

  • 첫걸음 뗀 주류 리베이트···논란 일 듯

    국세청이 주류 리베이트에도 쌍벌규정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주류를 취급하는 영세 도소매사업장이 영업이 더욱 어려워지고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이다.국세청은 지난 3일 주류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리베이트를 받는 도소매업자도 함께 처벌하는 쌍벌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위스키 유통 과정에서 제조·수입업자는 도매업자별로 위스키 공급가액의 1%, 유흥음식업자별로는 공급가액의 3% 한도에서 금품을 제공하도록 리베이트 한도도 명확하게 규정했다.주류 거래에 있어 금품 등 제공이 원칙적

  • 밀키트, 어디서 살까?···‘쿡킷x잇츠온x심플리쿡x피코크’ 비교

    재료를 하나하나 구매해 씻고 썰 필요 없이 붓고 섞고 익히기만 하면 되는 ‘밀키트(Mealkit)’ 시장이 크고 있다. 국내 최대 식품업계인 CJ제일제당이 쿡킷 브랜드로 밀키트를 내놓은 지 한 달여만에 이마트도 자사 PB브랜드인 피코크를 앞세워 밀키트 제품을 출시했고, 그보다 훨씬 앞서 한국야쿠르트가 잇츠온을, GS리테일이 심플리쿡을 선보였다. 4개사 밀키트 제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본다. ◇ 비비고 회사의 쿡킷CJ제일제당이 지난 4월 말에 선보인 밀키트 브랜드 ‘쿡킷(COOKIT)’을 선보였다. 굴지의 HMR(가정간편식) 브랜

  • 식약처, 국민청원 올라온 ‘곰팡이 에센스’ 검사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곰팡이 화장품 에센스 등 52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검사대상은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민청원에 올라온 추천 청원 110건 가운데 추천 6438건이 몰렸던 화장품 에센스 제품이다. 식약처는 지난 5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검사대상으로 채택했다.청원은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에센스를 구입하고 곰팡이로 추정되는 검은 반점이 발견됐다’는 내용이었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성분 분석 등을 통해 안심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 ‘다이어트의 계절이 온다’···분주한 유통가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풍속이 일반화 되면서 다이어트 관련 상품의 성장세가 이어지자, 다이어트족들을 붙잡기 위한 유통업체들의 마케팅이 활발한 모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식이섬유로 구성된 저칼로리 식품인 곤약이 들어간 냉면을 선보였다. 곤약은 강한 맛이 나지만 향이 없고 탄성이 높아 여러가지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물을 흡수하면 약 30~50배 팽창해 포만감이 높다.지난해 CU에서 판매됐던 곤약 관련 상품은 20여가지로 전년 대비 무려 50% 이상 늘

  • [금주의 베스트셀러] ‘73세 유튜버’ 박막례의 열정

    90만 유튜버 구독자를 가진 '한 번 보면 끊을 수 없는 마성의 매력, 73세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가 베스트셀러에도 이름을 올렸다. '막례쓰'로 통하는 박막례 할머니와 그녀를 영상에 담는 손녀 김유라 PD의 에세이 (박막례, 위즈덤하우스)가 6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7위에 진입했다. 주 독자층은 여성, 그 중에서도 2030 여성이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구매자의 87.5%가 여성이었고, 그 중 76.2%가 20대와 30대였다. 책은 흑백의 전반전과 샛노랑의 후반전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혹자가 인생

  • “대형마트 끊는다” 선언한 주부들, 왜?

    대형마트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동네마트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가격면에서도 대형마트에 크게 뒤지지 않는 동네마트가 대형마트의 또 다른 경쟁상대가 된 것이다. 대형마트와 크게 다를 것 없는 동네마트의 성장은 ‘대형마트 끊기’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주부 박모씨는 대형마트에 2주일에 한 번 꼴로 대형마트에 간다. 한달에 장보기 비용만 30만원 안팎이다. 구매했던 물품 중에는 계획에 없는 상품이 대략 10만원 정도 된다. 박씨는 “마트에 가면 항상 계획했던 것 이상으로 산다”면서 “대형마트를 되도록 안 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이른

  • 쥴·죠즈 상륙에도 ‘글로’만 미는 BAT···속내는?

    국내 전자담배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2017년 궐련형 전자담배 1세대인 아이코스를 시작으로 올 5월 국내에 상륙한 폐쇄형(CSV) 액상형 전자담배 쥴까지 기존 담배의 대안을 자처하며 국내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일본 담배회사 죠즈(JOUZ)도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를 이달 말 국내에 공개한다. 이런 상황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꼴찌' 글로(glo)를 판매하는 BAT(브리티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는 글로 외에 별달리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이슈의 중심에서 다소 밀려난 모습이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글로의 시장점유율

  • 현대홈쇼핑, 중소업체 13곳과 ‘방콕 한류박람회’ 참가

    현대홈쇼핑이 오는 8일까지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 방콕 한류박람회’에 중소협력사 13곳과 함께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2019 방콕 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태국에서 첫 박람회를 진행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로, 국내 기업 175개사를 비롯해 태국 및 동남아 지역 바이어 300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홈쇼핑업체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게 참여한다.아

  • [체험기] CU·GS25 배달, 생각보단 편리하긴 한데···

    편의점은 배달을 한다. 대부분 모르지만 실제로 한다. 국내 편의점은 4만개다. 일상에서 4만이란 큰 숫자를 체감할 수 있다. 이 편의점에서 저 편의점에 도착하는 데 1분이 채 안 걸리고, 회사 옥상에 올라가는 것보다 회사 근처 편의점에 가는 게 더 빠른 경우에 그렇다. 배달이란 내가 닿지 못하는 것을 내 앞으로 불러오는 일인데, 편의점은 이미 내 앞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배달 서비스를 누가 쓸까? 누가 쓴다. 지난 4월부터 편의점 배달을 시작한 CU에 따르면, 수도권 30여개 매장을 테스트 한 결과 도시락이나 디저트 등 매출

  • '도시락·어묵' 나트륨 저감화 노력 잘 안됐던 이유

    나트륨 저감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간편식의 영양성분이 여전히 우려할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개선할 뚜렷한 대책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식품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나트륨 함량을 줄이지 않는 이상 사실상 해당 제품을 선택한 소비자에게 책임이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간펵식의 나트륨 과다 함량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2000㎎으로 정하고 있지만 간편식 2~3개만 먹어도 이를 훌쩍 넘게 된다. 특히, 1인가구가 증가에 따라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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