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23일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하던 현장의 검찰 수사팀장과 통화를 했다고 인정했다.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직권남용 범죄이자 탄핵사유라고 쏘아붙였고, 조 장관은 수사지휘를 하거나 방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조 장관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주 의원의 “이번주 월요일(23일)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 시작할 무렵, 압수수색하고 있는 검사 팀장에게 장관이 전화 통화 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네 있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또 “왜 통화를 했느냐”는 이어진 질의에
법원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소송 2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이혼 결정을 내리고 이 사장을 친권 및 양육권자로 결정했다. 다만 이 사장이 임 고문에게 줄 재산분할액은 1심의 86억원 보다 55억원가량 늘어난 141억 1300만원으로 변경됐다.서울고법 가사2부(김대웅 부장판사)는 26일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의 이혼 및 친권자지정 등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두 사람은 이혼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또 자녀의 친권·양육권은 1심과 같이 모두 이 사장에게 주되, 임 전 고문의 자녀 면접교섭권을
60대 이상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작년에 5만6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이후 창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6일 공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 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사업체는 410만2540개로 1년 전보다 8만2668개(2.1%) 늘었다.이 가운데 대표자의 연령이 60대 이상인 사업체는 92만7194개로 1년 사이에 5만5574개(6.4%) 증가했다. 이는 1년간 늘어난 사업체 수의 약 67%에 해당한다. 은퇴한 고령자들이 창업을 많이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인천 강화군 석모도 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이 26일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인천 강화군 삼산면 소재 돼지농장 1곳에서 의심 사례가 발생한 돼지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신고 당시 해당농장에서는 돼지 2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현재는 모두 살처분 조치됐다. 반경 3km 내에 다른 농장은 없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했다.이번 확진 판정으로 지난 17일 국내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열흘 만에 발생 건수가 7건으로 늘었다.한편 이날 경기 연
서울 강남구 논현 가구거리 일대에서 예술 향연으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가 열린다.26일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 후원사인 한국암웨이미래재단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로드쇼와 내년 2월 최종 우수작을 선발하는 쇼케이스 등 2단계로 나뉘어 진행한다. 논현역부터 학동역까지 1km에 이르는 가구거리에 수십여 점의 예술작품과 가구를 전시한다.이번 로드쇼는 공모 3주 만에 582명의 아티스트로부터 1374개의 작품이 접수될 만큼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이번주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26일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1504명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3%포인트 오른 48.5%로 집계됐다.그중에서 ‘매우 잘함’이라는 답은 30.6%,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7.9%였다.부정평가는 2.7%포인트 내린 49.3%(매우 잘못함 37.5%·잘못하는 편 11.8%)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검찰 조사를 받는 딸과 아들의 어려운 처지를 공개하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하자, 검찰은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했다”라고 반박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5일 ‘사건 당사자(정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아들이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고 딸은 모욕감에 눈물이 터졌다고 하는데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에 대해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반박했다.이 관계자는 또 “(정 교수의 아들에 대한) 수사 방식에 대해서 일부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통상적인 (공개) 소환이
검찰개혁을 위한 ‘검사와의 대화’를 진행 중인 조국 법무부 장관이 25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방문해 묵묵히 일하는 형사공판부 검사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 방안 중 하나로 형사공판부 강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검사와의 대화’ 두 번째 일정으로 충남 천안시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방문했다. 조 장관은 지난 20일 의정부지검을 시작으로 전국 일선 지방검찰청 검사들을 만날 계획이다.예정 시간 보다 10분여 일찍 천안지청에 도착한 조 장관은 본관 입구에서 기자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두 번째
인천 강화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24일 내려졌다. 강화군은 정부가 기존에 정한 중점관리지역 6개 시군에 해당되지 않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인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 예찰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의심 건에 대해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농가에서는 돼지 400여두를 사육하고 있었다.농식품부는 또 전날 정오부터 전국의 전체 돼지농장, 출입차량, 사료공장, 도축장 등을 대상으로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이후 상황을 감안해
최순실씨가 국정농단 사건 증거물인 태블릿PC를 사용한 적이 없다면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고소했다.최씨는 태블릿PC 의혹을 보도한 손 사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최씨는 “JTBC 보도와 달리 태블릿PC를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연설문을 고친 적이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세우고 그 뒤에서 국정농단을 한 비선실세가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손 사장에게 “즉시 삭발하고 JTBC 사장 및 뉴스룸 진행자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태블릿PC와 관련한 보도를 바로잡
KT 성남 분당 본사와 광화문 지사가 또 압수수색을 당했다. 경찰은 KT 경영 고문 부정 위촉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조만간 황창규 KT 회장도 소환할 방침이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KT가 전직 정치인 등에게 자문료를 주고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며 경기 성남 KT 본사와 서울 종로구 광화문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KT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앞서 경찰은 고문으로 선임됐던 정·관계 인사들을 대면 조사했다. 지난 17일 김인회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를 기소한 검찰이 공소 제기 후 정 교수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확보한 증거물은 증거능력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판례에 따르면 타당성이 있는 주장이지만, 검찰이 다른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았거나 기소할 경우 해당 법률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검찰은 지난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11시간가량 압수수색했다. 검찰과 법원은 영장에 적시된 구체적 혐의와 압수 대상물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검찰은 압수 대상물 범위와 관련해 변호인 측의 이의제기가 있었고, 적법 절차를 위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11시간 동안 압수수색한 배경에 대해 검찰이 이례적인 해명을 내놓았다.검찰은 압수 대상 목적물 범위에 대한 변호인의 이의제기가 있어 두 차례 새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자장면을 시켜먹었다거나 금고 기술자를 불렀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4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전날 압수수색이 11시간 정도 소요된 이유는, 영장 집행 과정에 변호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다려 달라는 가족의 요청이 있었고 압수 대상 목적물 범위에 대한 변호인 측의 이의제기가 있어 2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법
24일 경기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9시 3분경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의 빌딩에서 발생했다. 해당 건물 3~4층에 위치한 요양병원에는 당시 130여 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다.소방당국은 신고접수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1명이 숨지고 19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한국산 태양광 모듈을 선호하는 것을 악용해,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킨 4000억원대 태양광 모듈 수출업체 2곳이 적발됐다.관세청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외국산 태양광 셀을 단순 연결해 태양광 모듈 254만점(시가 4343억원)을 조립한 후, 원산지를 국산으로 위장해 미국 등지로 수출한 A사 등 2개 업체를 대외무역법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검찰에 송치한데 이어, 과징금 1억3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태양광 셀은 태양광선의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 주는 장치이며, 태양광 모듈은
경기도 파주와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 건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24일 오전 밝혔다. 해당농가에서는 돼지 23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전날엔 한강 이남지역인 경기도 김포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농식품부는 전날 오후 7시30분부터 48시간 동안 경기, 인천 및 강원 지역의 돼지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명령을 위반한 자는
한강 이남 지역인 경기도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후 중점관리지역내에 있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 신고 건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1800여두를 사육하고 있었다.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의 의심축 신고접수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해 왔다.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됨에 따라 살처분 조치를 즉시 실시하고, 발생원인
경찰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19·예명 노엘)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다만 경찰은 장씨 대신 운전했다고 진술한 지인에게 대가가 오가지 않았고, 장 의원 또한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폐쇄회로(CC)TV·블랙박스·휴대폰 포렌식·금융계좌 거래내역 분석,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 수사한 결과, 장씨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장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음주운전, 범인도피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을 보도하는 언론을 향해 절제 요구하는 법조인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실을 과장되게 보도하거나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 주를 이루고 있다.조 장관은 지난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검찰 제도 개혁 등에 관한 일선 검사와 직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의정부지검을 방문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 이후 ‘조 장관이 평검사 21명과 대화했으나 안미현 검사와만 대화를 했고 나머지는 들러리를 세웠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왔다.안 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또 다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방역 조치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23일 오전 6시 40분쯤 중점관리지역 내에 있는 경기 김포 통진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며 “현재 긴급 차단 방역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다른 지역의 방역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소독약과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그간의 방역 조치를 조속히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