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소재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16차 이사회를 열고,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설립을 담당했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게 돼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회공헌사업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성장시키겠다는 설립당시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과 소외계층을 위한 ‘더큰금융’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1월 우리은행과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공동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손태승 이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식’을 갖고 스포츠 발전기금을 후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 6개 장애인 동계 스포츠 종목을 관장하는 4개의 장애인 스포츠협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후원식에서는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인 박세리가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은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 생존과 성장의 원동력으로 선정한 ‘휴매니티 (Humanity)에 입각한 기업문화 정착’을 실천하기 위
국내 저축은행들이 지난해 순익이 1조원을 웃돌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9개 저축은행 순이익은 1조674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보다 2068억원(24.0%) 늘어났다. 연간 순이익 규모가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파산한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후 저축은행 업계의 영업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이번 순익은 이자이익이 견인했다. 지난해 저축은행 이자이익은 3조7463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6196억원(19.8%) 급증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1237억원
정부가 가계 부채 잡기에 나서면서 은행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 이달 26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될 예정으로 앞으로 대출 받기가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은행업계는 3월 말 실행될 DSR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적용해 대출 요건이 크게 강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출길이 막히는 정도는 아니라는 의미다. 다만 오는 10월부터는 한층 강화한 DSR 적용이 기다리고 있어 대출 시장 압박은 계속된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각 은행별로 최근 구체적인 DSR 가이드라인 마련에 한창이다. 은행들은 이달 말 DSR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의 증가폭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대출이 비은행권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비은행권 산업대출은 20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인 2016년에 비해 29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전 사상 최대 증가치는 2016년 기록한 18조5000억
은행 영업환경이 비대면 거래 확산 등으로 급변하면서 국내 주요 은행들의 영업점이 감소하고 있다. 그 자리를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점포가 차지하는 중이다. 올해도 은행 영업점 통폐합과 직원 감축은 더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5대 은행 국내 영업점은 지난해 말 4225개로 줄었다. 지난 2015년 4590개에 비해 7.95% 감소했다. 특히 2015년 4590개에서 2016년 4413개로 177개(3.85%)가 줄고 2017년에는 188개(4.2
은행권의 올해 수익 상승률이 다시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을 잡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가계대출을 심사할 때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시범 운영하고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서민들이 대출받기가 더욱 까다로워 진 것이다. 또 올해 7월부터 은행의 예대율 규제도 강화돼 은행의 주요 수익원인 이자이익 확대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들은 11조2000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2011년 이후 7년만에 가장 큰 순익을 달성했다. 2016년(2조5000억 원)보다 약 4.5배로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1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9개 은행(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1조2000억원이었다. 2조5000억원 순이익을 낸 2016년보다 8조7000억원 늘었다. 1년 만에 순이익 규모가 약 4.5배 커졌다. 일반은행 당기순이익은 8조4000억원으로 2016년보다 2조5000억원 늘었다. 특수은행 당기순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2016년보다 6조7000억원 증가했다. 2016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채무 상환 유예 결정을 3월말로 한달 미루기로 했다. 28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후 실무자회의에서 채무상환유예를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6일까지 노사합의에 따른 이행약정서를 체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매각에 반대하면서 협상에 응하지 않았고 이행약정서 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이날 실무자회의를 통해 모든 실행가능한 처리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다시 협상테이블로 돌아왔고 노사는 해외 매각은 노사합의에 따라 하기로 의견을
신한은행은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인 와디즈와 신탁방식 디지털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와디즈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중개 회사다. 지난 2016년 1월 국내 1호로 금융위원회에 등록했다. 와디즈는 이번 신탁방식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탁법상 고유자산과 분리돼 중개업체가 파산한 경우에도 제3채권자의 강제집행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안전성과 투명한 자금관리가 보장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신탁방식으로 P2P대출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 및 운영한
BNK금융지주가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신임 행장을 내부 인사로 채움으로써 조직 내부의 사기 올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BNK금융지주가 지난해 첫 외부 출신 회장을 선출하면서 초래될 수 있는 조직내 분열을 피하고 조직 안정화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의 제13대 은행장 후보로 황윤철 BNK금융 부사장이 내정되면서 BNK금융 주요 계열 은행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모두 내부 출신 은행장으로 꾸려지게 됐다. 황 내정자는 지난 23일과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의 심
은행권의 인공지능 활용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탑재한 금융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금, 펀드, 송금, 자산관리 등 은행별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연금자산을 관리하는 '연금 하이로보'를 출시했다. 연금 하이로보는 고객 투자 성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위험도와 성과 등을 진단한다. 특히 이 상품에 대한 투자 성과를 매일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하고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8년도 1차 이사회 및 총회’를 열어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또 조수형 우리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우리은행과 계열사가 500억원을 출연해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했다.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들에게 생활안정자금, 창업자금 등을 지원한다. 전국 10개 지점이 있으며, 2017년 말 기준 누적 1만1151명
금융감독원이 자영업자 대출 가이드라인을 다음달 도입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부동산 임대업 대출을 잡기 위해 한도를 설정하고 심사를 까다롭게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금융감독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3월 중 제정·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감원은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의 핵심은 부동산 임대업 대출에 대한 이자상환비율(RTI) 도입이다. 연간 임대소득을 연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게 RTI 핵심이다. 주택 임대업은 1.25배,
은행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가 비은행권에서 나타나고 있다. 금융당국의 시중은행 대출 심사 강화로 인한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비은행권 대출 증가율이 은행권보다 더 가파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대출 규제가 지난해부터 강화되는 흐름을 지속하면서 보험,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등에서 가계 대출 잔액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 신용대출은 지난해 9월 기준 29조45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5.6%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
카카오뱅크 주택금융공사 보증 전세자금대출에 적용된 평균금리가 3%대로 진입했다.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전주 2%대 평균금리를 적용했던 시중은행은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수협은행, 경남은행 등 4개에서 하나은행과 수협은행 2개로 줄었다. 2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전세자금 대출 가중평균 금리가 지난 19~25일 기간동안 3%로 전주 2.97%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금리 적용 기준은 변화가 없었지만 대출 건수가 늘면서 평균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2%대 평균금리를
KB국민은행이 취업준비생과 구인기업을 위한 온라인 일자리정보제공 사이트인 ‘KB굿잡 사이트’를 전면개편하고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개편된 KB굿잡 사이트는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무료 일자리 정보제공 사이트다.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KB굿잡 취업박람회와 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연계돼 구인·구직을 돕고 취업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개편내용은 KB굿잡 취업박람회 온라인 연계와 취업컨설턴트를 통한 취업컨설팅 서비스 제공이다. 사이트 회원에게는 활동실적을 합산해 굿잡 포인트 서비스
금융감독원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시중은행 영업점 4곳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서울 강남지역의 대출을 조여 집값 상승을 잡으려는 조치로 분석된다.26일 금감원 관계자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시중은행 영업점 4곳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소속 영업점 4곳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감남, 서초구 지역 시중은행의 대출 취급 자료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LTV(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등 규제를 준수했는지를
위성호 신한은행장 야심작인 뱅킹 앱 ‘쏠(SOL)’이 22일 베일을 벗었다. 화면을 단순화하고 업무처리 속도를 높였다. 여기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녹여 내 신한은행 디지털 기술을 녹여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금융을 리디파인(Redefine)해 구축한 새로운 뱅킹 앱 ‘쏠’을 22일 정식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쏠은 통합 앱으로 향후 신한은행 디지털뱅킹 전략 단일 창구가 된다. 남은 과제는 기존 신한은행 앱 사용자들이 쏠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쏠(SOL)’에‘신속(Speedy)’,
평창동계올림픽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은행과 카드사들이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면서, 이들을 후원한 금융사가 높은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림픽 기념 특판 예금 상품과 카드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수익 측면에서도 짭짤한 성과를 내고 있다.국내 은행 가운데 유일한 평창올림픽 후원사인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올림픽 기념 특판 상품인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을 판매해 왔다.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은 실명의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