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철원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양성’ 반응, 확산 우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가 더욱 커져가고 있다.환경부는 12일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된 멧돼지는 총 2마리로 모두 지난 11일 비무장지대(DMZ) 남쪽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군인에 의해 발견됐다.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며 DMZ 남방한계선 아래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지난 2일에는 DMZ 안쪽에서 발견됐다.철원에서 발견된 감염 멧돼지는 강원도 최

  • [이건왜] 영장실질심사 포기했는데 영장 기각되면 왜 이례적이라고 하나요?

    법원이 조국 법무부장관의 동생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우려 등이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는데요. 특히 조국 장관 동생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는데 영장이 기각된 것을 놓고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 이유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법조계에선 우선 영장실질심사가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고 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과거엔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없이 그냥 검찰이 제출한 자료를 보고 법원이 구속여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그런데 그렇게 하다 보니 피의자

  • [임정100년과 독립운동가] 민족주체 역사관 정립···민족을 사랑한 김교헌

    2019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0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

  • ‘김경록 인터뷰’에 ‘정경심 코링크 소유설’ 깨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질적 소유주라는 의혹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등과 관련해 공직자윤리법을 적용하려 했던 검찰이 전략을 수정할지 주목된다.11일 공개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 김경록씨에 대한 KBS와 유시민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정 교수는 2017년 조 장관이 민정수석에 임명되는 시점에 주식의 직접투자가 제한을 받게 되자 김씨의 권유로 사모펀드에 투자를 한다. 사모펀드는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

  • [쓰다,창업기53] 카카오·위워크가 택한 시프티···신승원 대표 “유연한 근태관리가 장점”

    많은 기업들이 근로시간 축소에 대비하고 있다. 주 52시간 제도에 맞춰서 근무 제도를 변경하는 기업들도 생겼다. 근무 제도가 변하면 기업 근태 관리 시스템도 바뀌어야 한다. 부장님이 고등학교 선생님처럼 직접 출석부를 갖고 다닐 수 없는 것 아닌가. ‘시프티’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근태관리(HR) 솔루션이다.신승원 시프티 대표는 근무 제도가 바뀔 때마다 유연하게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프티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그는 “나라마다 근로법이 다르다. 특히 기업 근로제도는 법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시프티

  • [2019 국감] 고속도로 화물차 과적 단속 있으나마나?

    화물차 교통사고 소식이 심심찮게 전해지고 있지만 관계당국의 안일한 대처 속에 과적차량은 점점 더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100톤 이상 화물차가 처음으로 3번이나 적발됐다. 도로교통법상 화물차 최대 허용무게는 40톤인데 이를 2.5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80톤 이상 화물차 적발 건수도 18건이나 됐다.또 이후삼 의원실이 최근 3년간 중과적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상위 10건은 모두 2018년에 적발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 65세 이상 범죄 4년간 36.4% 증가

    지난 5년간 65세 이상 범죄가 36.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 범죄가 노인 범죄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음주운전 건수도 60대 이상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범죄는 11만9489건으로 4년 전인 2014년 8만7583건)에 비해 3만1906건, 36.4% 증가했다.범죄 유형별 증가율을 보면 협박이 371.3%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마약 165.1%, 횡령 73.8%, 성풍속 범죄 70.2%, 폭

  • 검찰 4번째 개혁안 “전문공보관 도입해 수사·공보 분리”

    검찰이 수사 담당자 외 별도의 전문공보관을 두기로 했다. 현재는 수사 실무를 총괄하는 차장검사가 언론대응을 담당하는데, 피의사실공표 금지가 엄격히 추진되는 상황에서 수사와 공보를 분리해 수사 보안을 강화한다는 취지다.대검찰청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네 번째 자체 검찰 개혁안을 발표했다.대검찰청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대사건 수사에 대한 언론 취재 과정에서 수사 내용이 외부로 알려져 사건 관계인의 명예와 인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있었다”며 “현재 수사담당자가 맡고 있는 공보 업무를 별도의 전문 공보관이 전담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

  • 조국 동생 영장 기각···웅동학원 혐의 ‘다툼여지’는 검찰 부담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아무개씨의 구속영장이 9일 새벽 기각됐다. 조씨 혐의 중 웅동학원 허위소송 관련 혐의에 대해 법원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조 장관까지 바라보는 검찰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명재권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부장판사가 조씨에게 청구된 구속 영장을 기각하며 밝힌 사유는 크게 세 가지다.명 판사는 ▲주요범죄 배임(웅동학원 허위소송)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광범위한 증거수집이 이미 이뤄진 점 ▲배임수재(웅동학원 채용) 혐의의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기각 사유로 설명했다

  • 경기 연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48시간 이동중지명령

    정부의 중점관리지역인 경기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가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건수는 총 14건으로 늘어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 신고 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달 3일 이후 6일 만에 추가 확진이다.해당 농장에서는 현재 돼지 4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는 네팔인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잔반급여는 하지 않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했다.농식품부는 해당 농장

  • 국세청, 고소득 유튜버 7명에 10억 세금 부과

    국세청이 지난 1년 여간 탈세가 의심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유튜버를 대상으로 세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튜버 7명이 총 45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 중 유튜버 7명이 총 45억원의 소득을 올려놓고도 광고 수입 금액 전액 누락 등으로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고소득 유튜버의 소득과 탈세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세청은

  • 해상면세유 부정수급 바로 잡는다···신고하면 최고 1000만원

    연안화물선 유류세 보조금 부정수급을 신고하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정부가 유류세보조금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9일 해양수산부는 포상금 지급액을 적발된 부정 수급량에 따라 100만∼1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내항화물운송사업자의 유류세보조금 신고포상금 지급 등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연안화물선 유류세 보조금 지원은 내항화물운송사업자가 사용하는 경유에 대해 리터(ℓ)당 345.54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전국 약 300개 선사에 252억원가량의

  • 韓 국가 경쟁력 13위···ICT는 최상·노사협력은 최하

    우리나라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올해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평가 대상 141개국 중 1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 다만 노동시장, 기업 활력 분야 경쟁력은 각각 세 단계씩 내려갔다.9일 세계경제포럼(WEF)의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는 141개국 가운데 13위로 집계됐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싱가포르가 미국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고 미국은 2위로 내려갔다. 홍콩, 네덜란드, 스위스, 일본, 독일, 스웨덴, 영국, 덴마크가 그 뒤를 이었다.한국은 국가경쟁력은

  • [2019 국감] 사법부 전관예우·정치편향성 등 쟁점된 법사위 국감

    여야가 일제히 사법부을 전관예우·재판 형평성·정치 편향성 등을 지적하면서, 이를 개선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야당은 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한 고위 법관들의 정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집중 공세를 취하기도 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대전고등법원에서 대전고등법원과 광주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사법부의 불공정성과 이를 야기한 ‘관례’를 지적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법부의 전관예우, 비실명 판결문 공개 방식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표창원

  • 조국, 檢개혁 본격 시동···부당 별건수사·수사장기화 등 제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조 장관은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 추진계획 관련 대국민보고를 했다. 법무부는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제안, 검찰청 검사·직원 간담회, 직원 이메일 등을 통해 검찰개혁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조 장관이 발표한 검찰개혁 추진계획은 크게 신속 추진과제, 연내 추진과제 등으로 분류됐다.신속 추진과제로는 ▲직접수사 축소·민생 집중 검찰조직 개편 ▲수사 관행 개혁 ▲견제·균형 원리 기반 검찰 운영 등이 포함됐다.

  • 검찰, 조국 동생 조권 구인영장 집행

    검찰이 8일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권(52)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한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조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이유로 영장실질심사를 연기해달라는 취지로 법원에 심문기일 변경신청서를 낸 바 있다.검찰의 구인영장 집행으로 조씨는 이날 중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쯤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한 조씨의 구인영장을 집행하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하고 있다.검찰은 조씨가 입원한 병원에 의사 출신 검사

  • 조범동 공소장에 ‘조국 개입’은 없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3일 구속기소 된 5촌 조카 범동씨의 범죄 혐의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범동씨의 ‘공범’으로 적시하지도 않았다.7일 검찰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공개한 범동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범동씨는 허위 투자 약정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72억원 상당의 10건의 횡령,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을 받는다.그런데 조 장관이 해당 범죄에 개입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 조 장관 이름이 공소장에 총 5번 등장할 뿐이다.검찰은 범동씨의 자본시장법위

  • [2019 국감] 법사위, ‘조국 수사’ 격돌···“가족사기단 수괴” vs “검찰 과잉”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7일 서울중앙지검 등 11개 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를 놓고 격돌했다. 야당은 과격한 표현을 써가며 검찰 수사를 독려했고, 여당은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야당은 조 장관을 향해 ‘가족사기단의 수괴’라는 표현을 쓰며 포문을 열었다.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미 천하가 다 아는 가족사기단의 수괴를 장관에 임명하고 그를 검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국무총리·여당·청와대 (정무)수석 등 많은 사람이 검찰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파렴치하고 철면피한 도둑이 ‘

  • 국민 90% “부모 특권, 교육제도 통해 대물림 된다”

    국민 10명 중 9명은 부모의 특권이 교육제도를 통해 자녀에게 대물림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권 대물림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과 대학·고교 서열화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엔 대체적으로 공감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특권 대물림 교육’ 국민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9.8%가 특권 대물림 교육이 ‘심각하다’(매우 심각함 52.6%, 다소 심각함 37.2%)고 인식했다.‘심각

  • 2022년 서울 전역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 깔린다

    2022년 서울 전역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가 깔린다. 공공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공유 주차·스마트 가로등·실종 방지 서비스 등도 확대된다.7일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3년(2020∼2022년)간 총 1027억원을 투입해 서울 전역에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는 2022년까지 서울 전 지역에 총 4237㎞에 이르는 자가통신망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를 구축한다.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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