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활법, 중견기업 선제적 사업재편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는 26일 무역보험공사에서 기업인수합병(M&A) 등 기업의 선제적사업재편을 지원하는 기업활력제고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다음달 13일 기업활력제고법(기활법) 시행에앞서 중견기업들에게 해당 법에 대한 이해 증진과 사업재편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소속 회원사 중 기계, 전자, 화학, 자동차 부품 등 주력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중견기업 16개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기활법주요내용과 세제, 상법∙공정거래법상 특례제도 설명, 사업재편에관한 세부 운

  • 1000만 인구 무너진 서울

    서울지역 전월세난가격 대란으로 인해 경기도 등으로 이주하는 탈(脫)서울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지역 주민등록인구가 28년 만에 1000만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6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6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빠져나간 순유출(전출-전입)​ 인구는 1만2064명으로 전국 17개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순유입(전입-전출)된 인구는 경기도가 ​1만2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을 이탈한 인구가 고스란히 경기도로 옮겨간 셈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⑨ 기간제법 “노동개혁 가면 속 악어의 눈물”

    기간제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으로 잠을 못 이루고 있다. 2년간의계약기간 만료가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는 계속 근로를 희망하고 있지만 법적인 계약기간이끝나가고 있어 새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여러 구직 사이트를 기웃거리고 있지만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기는 하늘의별 따기와 같다.김 씨 처럼 기간제 근로자로 떠돌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지위와 조건을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은 대표

  • 김영란법, 헌재 28일 위헌 여부 결정

    헌법재판소가 오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의 위헌 여부를 결정한다. 김영란법은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해 1년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28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사 임직원 등이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금품 등을 수수할 때 처벌하도록 하는 법이다. 현재 시행을 앞두고 많은 논란이 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기자협회, 사립학교·사립유치원 관계자 등은 김영란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곧장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김영란법

  • 100세 이상 고령자 3159명…5년새 72%↑

    100세 이상 고령자가 5년전보다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은 여성이며, 장수 비결은 절제된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 낙천적인 성격 등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 고령자는 3159명으로 2010년(1835명)에비해 1324명(72.2%)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는6.6명으로 2010년(3.8명)에 비해 2.8명 증가했다. 성별로는여자가 2731명(86.5%)으로 남자가 428명(13.5%)

  • 헌재 이르면 이번주 김영란법 위헌여부 결정

    현법재판소가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김영란법)의 위헌여부를 결정한다. 농축수산업계의 강한 반발 속에 김영란법의 운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영란법은 △부정청탁의 개념과 유형이 모호한지 △배우자 신고의무 조항이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3·5·10만원 규정이 죄형 법정주의에 위배되는지 △언론인·사립교원을 적용 대상에 넣은 조항이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는지 등 4가지가 쟁점이다. 우선 부정청탁의 개념이 모호하고 예외 규정 역시 인정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국

  • 지난해 R&D투자 18조9000억원...미래부가 6조5000억원 '최고'

    지난해 정부가 사용한 연구개발(R&D) 예산 18조8747억원 중에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은 부처는 미래창조과학부(6조5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 보고서'를 2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639개 사업, 5만4433개 과제에 총 18조8747억원의 R&D 예산을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보다 17조 6395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부처별로 살펴보면 미래부 6조5000억원, 산업부 3조4000억원, 방사

  • 101번째 ‘8·15 특사’ 누가될까

    다음달 15일 헌정 101번째 특별사면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기업 총수와 정치인 등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다음달 특별사면서는 민생에 초점을 맞춰 서민과 영세업자, 중소기업인 등 생계형 사범을 위주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전해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지금까지 두 번의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지난해 광복절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년 만에 두 번째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당시 최 회장은 2013년 1월 그룹 내 계열사 자금 46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926일의 수감 생활 끝에

  • 정부, 추경 11조원 편성 확정…구조조정 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

    정부가 11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포함, 총28조원+α를 투입해 구조조정과 일자리창출 등 경기 대응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구조조정과 대외불확실성에 따른 고용여건 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한 총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정부의 추경방향은 구조조정 지원, 일자리 창출 및 민생 안정,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구조조정 지원에1조9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조조정으로 인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기업투자 촉진 등을 위해 수출입은행에 1조원, 산업은행에 4

  • 산업부,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지원 나서

    정부가 에너지신산업투자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공기업-민간기업-금융기관이 참여하는 3각 협력체제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형환 장관 주재로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개최하고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관련 기업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신산업성과확산을 위한 정부 정책설명 강화, 금융권 에너지신산업 투자지원을 위한 금융투자 자문단 구성, 신산업 분야별∙국가별 실무 얼라이언스 구성∙운용, 해외프로젝트 공동개발 등이 집중 논의됐다. 산업부는 에너

  • 하반기 국내 산업기상도 '흐림'…세계 교역 둔화 영향

    글로벌 무역풍(교역량 확대추세) 기대감이 약화되며 우리나라 산업기상도에 검은 그림자가드리워졌다. 브렉시트로 인한 유럽연합(EU) 정세불안, 중국∙미국의 신보호주의 색채 강화, 글로벌 분업 악화 등에 따른것이다.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는 올해 세계경제 둔화원인으로 '불지 않는 무역풍'을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최근 10여개 업종별 협∙단체와 공동으로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건설, 정유∙유화는 구름조금, IT∙가전, 자동차, 기계, 철강, 섬유∙의류는 흐림, 조선은비 등으로 집계됐다. 산업기상도는 업종별실적과 전망을 집

  • "공무원이 꿈"…취준생 10명중 4명은 공시족

    취업난이 가중되며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공시생이 역대 최고 수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대학졸업 후에도 일반직공무원 등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5월 청년층(15~29세) 및 고령층(55~79세)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65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498만명) 가운데 13.1%를차지했다. 취업시험 준비자 중일반직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청

  • 천연가스 인프라사업 수출상품으로 육성

    정부가국내 천연가스 산업의 30년간 노하우와 기술, 시공능력을수출상품화하기 위한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향후 10년간 약 370조 규모로 커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천연가스 인프라사업 해외진출 태스크포스(TF) 발족식을 열고, 천연가스 인프라사업의 해외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전세계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와 셰일가스 개발 확대 등으로 급속히 커지는 세계 천연가스 인프라시장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다. 천연가스 인프라사업은최종 소비

  •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⑧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안​…자의적 복지예산 삭감 제동

    지난달 경기도에서 한 장애인이 활동보조인이 없는 사이 집안에 난 화재로 사망했다. 2014년엔 근육장애인 청년 오지석씨가 활동보조인이 없는 사이 호흡기가 떨어져 숨졌다. 2012년에도 한 중증장애인이 활동보조인이 퇴근한 심야시간에 집에서 사고를 당했다. 해마다 중증장애인들이 활동보조인이 없는 시간에 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지방복지재정 효율화 과정에서 24시간 활동보조서비스 같은 생존과 직결된 사회보장지원이 깎여 나간 탓이다. 일선 사회복지사들과 당사자인 중증장애인들은 보건복지부가 복지수요를 제대로 파악

  • 폴크스바겐·이케아·옥시, 한국 소비자에게만 '배짱'

    다국적 기업들의 배짱 영업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폭스바겐과 이케아, 옥시 등 굴지의 기업들이 한국에서만 소비자의 피해에 뒷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비윤리적 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 배상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케아의 말름 서랍장이 안전 문제가 드러났지만 본사측은 부실한 리콜 계획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케아 말름 서랍장은 미국에서만 41건의 안전사고를 내 대규모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기준 강화를 이유로 대규모 리콜 이후 판매를 중지했다. 그보다 앞서 폭스바겐은 디젤엔진 차량의 배출

  • 산업부, 공직기강 점검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 공공기관은 하반기 공직기강 점검을 강화하고 적발된 비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0일 세종청사에서 박태성 감사관 주재로 산하 공공기관 감사회의를 열고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공직자 및 공공기관 종사자의 기강을 다잡고, 정부 및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산업부와 산하공공기관은 이날 △공직기강 점검 강화 △청탁금지법 시행 대비 △자체감사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여름휴가철 등

  • 환경상품협정 협상 올 연말 타결 가능성

    기후변화 대응 등을위해 환경상품 교역활성화를 추구하는 세계무역기구(WTO) 환경상품협정(EGA)협상이 올해 안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대응전략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25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5차 EGA 실무협상을 앞두고 대응전략 점검을 위해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지역본부에서 EGA 협상 대응 민관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GA협상 참여 10개국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에서9월

  • 금형산업 도약 발판 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금형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온 한국금형센터 개관식을 19일 개최하고 기업지원을 본격 시작한다고밝혔다. 한국금형센터는 금형업계의품질향상, 납기단축 등 경쟁력 지원을 위해 정부와 장비∙금형기업이 함께 추진해온 사업이다. 금형업계에 △품질향상, 불량률 감소, 생산성 제고를 위한 시험생산 지원 △설계∙측정∙가공 지원 및 관련 전문 기술인력 양성 △고부가 금형 연구개발을위한 기술지원 △금형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현지정보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금형 중소∙중견기업은누구나 센터 장비와 지원 프로그램을

  • "성장과 분배의 그릇된 이분법서 벗어나야"

    우리 사회는 저출산∙고령화로인한 인구구조 급변기를 맞고 있다.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로 대변되는 뉴노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인구구조, 복지, 정부 재정 등 3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준기 국회예산정책처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구∙복지∙재정 넥스트 챌린지’ 공청회에서 “인구·복지·​재정이라는 상호의존적 변수들이 던지는 도전적상황을 재조명하고, 적정 인구수준을 확보·​유지하면서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되는 미래 한국의 모습을 모색해야한다”고 밝혔다. 서구 복지국

  •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⑦ 야당 "법인세율 정상화" 목소리 높여

    지난 10년간 담배가격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두배 가까이 오르는 동안 법인세 실효세율(공제 항목을 제외하고 실제로 적용하는 세율)은 오히려 내렸다. 이에 전체 조세액에서 15%를 차지하는 법인세는 그대로 두고 서민에게 부담을 떠안겼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기업의 법인세 평균 실효세율은 1994년 28%에서 2014년 16%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기준 지방세를 포함한 법인 최고세율은 일본 34.62%, 미국 35.1%, 독일 39.2%, 프랑스 34.4%인데 비해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세율은 24.2%(지방소득세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