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重그룹, 사장단 이은 임원인사…총 94명 규모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6일 사장단 및 사업대표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를 13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박승용 전무 등 6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서흥원 상무 등 23명이 전무로, 황동언 상무보 등 21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채명진 부장 등 44명이 상무보로 신규선임 되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에 이어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2019년 사업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또 “새로운 임원진들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 불길 못잡는 BMW…화재 원인 놓고 갑론을박

    안전 진단을 받은 BMW 차량에서 계속 불이 나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7월 화재 원인을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냉각기(쿨러) 누수’로 지목하고 화재 원인 제거에 나섰지만, 화재를 완전히 잡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이에 따라 BMW가 애초부터 잘못된 원인을 짚었다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주장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또 상황에 따라 조사 기간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2일 오후 5시 5분께 경남 창원시에서 BMW 53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엔진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3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 ‘G90’ 사전계약 첫 날 약 3000대…제네시스 부진 탈출 ‘청신호’

    제네시스 초대형 플래그십 모델 G90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12일 사전계약 개시 첫 날에 3000대에 달하는 계약을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G90는 사전계약 첫 날 2774대의 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 평균 판매대수 1638대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제네시스는 G90의 높은 사전계약 배경으로 디자인과 차명 변경을 꼽았다. 제네시스는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

  • 광주형 일자리 막판 담판…좌초 시 노동계·현대차 ‘책임론’ 후폭풍 우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광주형 일자리’를 두고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성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광주시는 현대차와 벌인 협상 내용을 갖고 광주로 돌아가 노동계와 다시 테이블에 마주 앉아야 한다. 광주형 일자리가 문재인 정부의 미래 제조업 초석을 둘 모델로 평가받는 만큼, 무산 시 노동계와 현대차는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 일자리를 걷어찼다는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이용섭 광주 시장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정진행 사장과 단독으로 만나 광주시 투자에 대해 협상을 벌였다. 현대차와의 협상은 그동안 이병훈 문

  • 산은·한국GM 노사 ‘3자 대화’도 쉽지 않아

    법인 분리를 둘러싼 한국GM과 노사 간 갈등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GM 2대 주주 산업은행이 제안한 한국GM·노동조합·산은 간 3자 협의체 구성조차도 덜컥거리는 상황이다. 회사는 산은에 노조를 제외한 2자 협의를 역제안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조는 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한국GM 노조는 사측이 노조를 배제하고 산은과 2자 협의를 역제안 했다는 데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한 주체인 노조를 배제한다는 것은 앞으로 노조와 대화 않겠다는 의미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다만 ‘3자 대

  • 디젤차는 끝일까…퇴출 가속화하는 독일

    디젤차 종말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디젤차는 10년 전만 해도 가솔린차에 비해 친환경성이나 연비효율에 있어 뛰어나단 평가를 받았지만, 연비‧배출가스 조작이 드러난 이후 사실상 시한부 삶을 선고 받았다. 특히 ‘클린 디젤’이란 모순적 단어가 탄생한 독일에서 디젤차 퇴출 움직임이 가장 거세게 일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법원은 쾰른 시 당국이 내년 4월부터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노후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도심 진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독일 법원은 슈투트가르트와 뒤셀도르프, 마인츠 시 등을 대상으로 노후 디

  • 제 7의 LCC 설립 러시…티켓 값 싸질까

    항공운송사업을 준비하는 업체들이 저비용항공(LCC) 시장의 문을 재차 두드리는 가운데, LCC 업체 증가가 티켓 값 인하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에어로케이는 LCC 면허 신청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가 면허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은 세 번째 신청 업체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두 차례 면허 획득에 도전했다가 실패했고, 에어로케이 역시 지난해 첫 면허 신청 반려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이 첫 번째 도전이다. 신규 LCC 진입 가능성은 이전과 비교해 긍정적이다. 국토교통

  • 얼굴 바꾼 제네시스 플래그십…이상엽 “G90, 자신감으로 디자인”

    “세계 럭셔리차 시장에서 대담함과 자신감 없이 도전한다면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다. G90를 디자인 하며 독창성과 자신감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담당 전무는 G90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디자인하며 자신감과 독창성에 방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브랜드의 디자인을 신경 쓰는 것은 럭셔리차 디자이너로서의 ‘멘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전무가 밝힌 자신감은 전면 헤드램프에서 시작된다. G90의 전면 헤드램프 한 쪽에는 총 4개의 램프가 박혔으며, 일직선의 램프가 중간을 가로지르며 위아래를

  • 조사단과 BMW, 화재 원인 놓고 엇갈리는 주장

    BMW 차량 화재 원인을 두고 민관합동조사단과 BMW가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다. 조사단은 BMW가 제시한 것과 다른 화재 원인을 찾았다고 밝혔고, BMW는 이에 대해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7일 민관합동조사단은 BMW 차량의 화재 원인이 애초 회사 측이 발표한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바이패스' 문제가 아닌 'EGR 밸브'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BMW 측은 이미 리콜을 통해 교체한 'EGR 모듈'에 EGR 밸브가 포함돼 있어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 韓 조선업 수주 1위에도 웃지 못하는 중‧소 조선사

    한국 조선업이 7년 만에 수주 세계 1위에 올랐지만 중‧소 조선사들은 여전히 수주에 목말라있다. 국내 조선업황에 대한 회복 기대는 대형 3사에만 쏠려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견실한 조선업 회복을 위해선 중‧소 조선사의 부활도 필수라고 조언한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10월 전 세계 누적 선박 발주량인 2305만CGT 중 1026만CGT(224척)를 수주해 45%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그동안 6년 연속 세계 수주량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10월까지 총 710만CGT(31%)

  • 정의선 미래혁신 속도…현대·기아차, 그랩에 사상최대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투자를 통한 생존 방안 모색이 계속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들어 국‧내외를 막론하고 유력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지난해부터 미래 혁신을 위해 전 세계를 동분서주한 결과물이 구체화하고 있다. 7일 현대‧기아차는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그랩(Grab)'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현대·기아차는 그랩에 284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1월 현대차가 투자한 284억원을 합치면 총 투자액은 3120억원에 달한다. 그랩은 차량

  • 차명 바꾼 ‘G90’, 흔들리는 수입차 공략할까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이달 말 플래그십 초대형 세단 EQ90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는 가운데, 이미지 하락을 겪는 수입차 브랜드와의 경쟁이 주목된다. 특히 아우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 K9이 부활에 성공한 만큼 EQ900의 선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EQ900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의 국내 차명을 해외와 같은 'G90'으로 통일하고 이달 말 공식 출시한다. G90은 EQ900의 해외 수출명으로 해외시장에선 이미 G70(중형), G80(대형), G90(초대형)으로 이어지는 일원

  • 현대重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한영석‧가삼현 투톱 체제

    현대중공업그릅이 6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및 현대중 사업본부 대표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내 조선계열사와 정유부문을 대표하는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는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가삼현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사장이 내정됐다. 한 사장은 1957년생으로 충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중공업에서 설계 및 생산본부장을 역임한 뒤 2016년 10월부터 현대미포조선

  • 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익 1010억…전년比 15%↓

    아시아나항공이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유류비 지출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6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액 1조 8521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당기순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하며 창사 이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차입금 감축에 따른 순금융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출 증대

  • 토요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출시…연간 1000대 판매 목표

    토요타코리아가 준대형 세단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출시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설정했다. 토요타는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통해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 주도권을 꽉 틀어쥔다는 계획이다. 6일 토요타는 서울시 용산 전시장에서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미디어 런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세웠다”며 “국내서 친환경차 시장이 점점 확장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토요타 팬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 벤츠, 수입차 시장 1위 탈환…아우디는 15위 추락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시장 판매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9월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는 각각 15위와 5위로 주저앉았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규 수입차등록대수는 2만8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6% 증가했으며, 전월 1만7222대보다는 20.9% 늘었다. 이중 벤츠가 6371대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 수입차 업체들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는 판매량이 40.4% 늘었고, 전월 대비해서는 227.9%나 증가했다. 이는 전체

  • 르노 마스터, 국내 시장 공략 가능성 봤나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판매 부진 극복을 위해 들여온 상용차 마스터에 대한 시장 반응이 호의적이다. 현대차 포터와 스타렉스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국내 경상용차 시장 틈바구니에서 활약할지 관심이 모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마스터는 출시 첫 달인 지난달 174대 판매됐으며, 예약 대수는 5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올해 시장 반응을 살핀 후 내년 5000대 수준의 물량을 들여올 계획이다. 국내 상용차 시장은 연간 26만대 규모며, 이중 1톤 트럭 등 중소형 모델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

  • ‘광주형 일자리’, 현대차 결정만 남았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 성사 여부가 현대자동차 손에 달렸다. 갈등을 빚던 광주시와 지역 노동계가 협약 조건에 합의함에 따라 현대차와의 협상만 남은 상황이다. 그러나 광주 공장 설립 실익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현대차 노조는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병규 원탁회의 의장,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 부시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등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기존 원탁회의 대신 새로 출범하는 투자유치

  • ‘에어백 결함’ 도요타, 전 세계 100만대 리콜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또 에어백 결함에 휘말렸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리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에어백 결함으로 16만8000여대 리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에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판매된 사이언 1만7000여대를 비롯해 일본, 유럽 등지에서 판매된 아이시스와 어벤시스, 어벤시스 왜건, 알렉스, 코롤라, 시엔타 등이다. 해당 차량들은 2002년 7월부터 2015년 6월 사이 제조됐다. 도요타는 에어백 결함

  • 신형 아반떼 10월 7228대 판매, 전년比 16.8%↑…月 목표치는 미달

    현대자동차가 3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해 내놓은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지난달 성적이 목표치에 미달했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총 12만대(월 평균 75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으나, 판매가 본격화한 10월 판매량은 7228대로 목표보다 272대 모자랐다. 현대차는 동력성능이 강조된 스포츠 모델을 통해 적극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일 현대차 집계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는 지난달 7228대 팔려 지난해 전년 동월(6190대)과 비교해 판매량이 16.8%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판매는 늘었지만 현대차가 설정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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