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트럼프 믿어···북미 목표 향해 함께 갈 것”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에게 방미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고방식을 믿는다며 양국이 목표를 향해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 받았다고도 밝혔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은) 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대통령과 만나 제2차 조미수뇌상봉(북미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고 미국 실무진과 두 나라 사이에 해결해야 할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협상한 정형(상황)을 지

  • 폼페이오 “김영철 면담·실무협상, 진전 있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최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에서 대화의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 진행된 북미의 첫 실무협상에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17~19일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 북미 양국은 지난 19~21일 스웨덴에서 첫 실무협상을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위성 연결로 진행한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 연설 직후 문답에서 “지난주 김영철이 워싱턴DC를 방문했을

  • 외교부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차원 문제···북핵 협상서 논의 안해”

    외교부는 22일 주한미군 문제는 한미동맹 차원의 문제로 북한과의 핵 협상에서 논의될 사안은 아니라고 단정했다.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만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의 증액을 압박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리스 대사가 안보실장을 만나 면담한 것을 알고 있지만 면담시 구체적 내용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답했다.노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동맹으로서의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수용 가능한 합리적인 타결안에 조속히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

  • 北美 정상, ‘빅딜’? ‘스몰딜’? ···‘남북미 합숙 협상’서 윤곽 잡힌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로 가시화되면서 의제 조율을 위한 남·북·미 간 실무협상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되고 있다. 북·미는 미국 워싱턴 고위급회담에 이어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핵 협상에 이례적으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합류하면서 우리 정부의 중재 역할에 관심이 모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실무협상에 앞서 미국 워싱턴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국을 선정했으나 추후 발표하겠다. 북한의 비

  • 백악관 “2차 북미정상회담, 2월 말 개최···장소 추후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말 쯤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게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 국무위원장의 특사로서 방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90분간 면담을 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비핵화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며 “2차 정상회담은 2월 말(near the end of February)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

  • 南北, 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한반도 정세 협의

    남북은 18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 회의를 열고 남북 간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협의했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대리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1시간 동안 만나 소장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해 9월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이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주 1회 소장회의를 열고 남북 간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해왔다. 통일부는 “양측은 남북 간 제기된 현안 문제들과 최근 북미 협의 등 한반도 정세 관련 동향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며 “남북 간 협

  • 김영철 北 부위원장 워싱턴 도착···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조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미국 동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조율을 위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김 부위원장은 베이징행 유나이티드항공(UA808) 편으로 이날 오후 6시 32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관리가 미국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 말 고위급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았을 때, 뉴욕 JFK공항으로 입국해 회담 후 차편으로 워싱턴을 당일치기 방문했다.미 국무부는 여전히 김 부위원장의 방문 및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 강경화 “미국 상응조치 예컨대 종전선언·북미 상설대화채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해 종전선언, 북미 상설대화채널 등을 예시로 밝혔다.이날 강 장관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신년 내신 기자회견에서 미국 상응 조치에 대해 “예컨대 종전선언을 포함해 인도적인 지원이라든가 어떤 상설적인 미북 간 대화채널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며 “(한미 간에) 상응조치와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가 상응조치 하나로 검토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정부로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지

  • 김영철 北 부위원장, 17일 워싱턴행 유력···트럼프 면담은 미정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는 17일 베이징을 경유해 미국 워싱턴DC으로 향할 것이란 정황이 포착됐다.미국 CNN은 1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등 워싱턴DC를 방문해 1박2일간 일정을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아울러 이날 중국 공항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과 지난 15일 베이징에 도착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한 측 인사 3명이 오는 17일(중국 현지시간) 오후 6시25분 베이징발 워싱턴행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808(CA 7203편

  • “美 이례적 장기간 셧다운”···2차 북미정상회담 ‘변수’로 작용하나

    북·미 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새해 초부터 연일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긍정 메시지를 내놓고 있어 회담 개최가 임박했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14일(한국시간 기준) 이례적으로 역대 최장인 24일째 접어들면서 이 문제가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CBS의 시사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언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가 마주 앉을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

  • 北 매체 “남북 협력과 교류 전면적 확대해야”

    북한 매체가 남북 간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는 기사에서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고 했다.이어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실지로 덕을 볼 것은 우리 민족이다”고 했다.이 매체는 지난해 철도, 도로, 산림, 보건 등 분야서 진행한 남북 간 협력사업에 대해 “외세의 간섭과 반통일 사대 매국세력의 악랄한 방해 책동 속에서도 민족적 화해와

  • “北ㆍ美, 2차 정상회담서 영변핵시설 폐기-남북경협 면제조치 교환 가능”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비핵화와 제재완화 논의에서 평행선을 달려왔던 북미가 어떤 타협점을 찾을지 주목받고 있다. 대북 전문가들은 실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한은 핵활동 동결·영변핵시설 폐기를 할 가능성을 점쳤고, 이에 상응해 미국은 남북경협 면제조치,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 강경화 장관 “2차 북미정상회담 전격 발표 가능성 배제 안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미국 주요인사들이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북미 간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회담의 전격적인 발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초청 강연 전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 최고지도자의 전격 방중에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김 위원장의 방러 등에 대비하면서 관련국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 日 아사히, ‘김정은 트럼프 답장 받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확신’ 보도

    일본 아사히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지난해 말 받은 친서에 답장을 했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아사히 신문은 북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김 위원장이 작년 12월 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 대한 답장을 이달 받았다고 밝혔다. 답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관련 내용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아사히 신문은 이 소식통을 통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답장을 받고 2차 북미 정상회담개최를 확신했다며 이를 중국 측과 협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아사히 신문은 친서와 답장이 오간 시

  • 北·中 정상 “한반도 비핵화 해결,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 기대”

    북·중 정상이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4차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미정상회담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지지하면서도 중국 역할론을 강조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미국을 염두에 두는 모습을 보였다.중국 중앙(CC)TV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중 관계 강화와 더불어 한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

  • 개성공단 기업인들 정부에 시설점검 16일 방북 신청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방북 신청서를 9일 통일부에 제출했다. 방북 신청 일정은 오는 16일 하루다.개성공단 비대위는 이날 방북신청에 앞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비대위는 “개성공장 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하라. 그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신청을 했으나 모두 불허 및 유보결정이 내려졌다”며 “우리는 개성공단에 가고 싶다. 아무 대책 없이 철수한 공장의 설비 관리를 위해 방북을 촉구한다. 개성공장은 우리의 소중한 재산이며 일터다”고 말했다.이어 “기업생존을 위한 정당한

  • ‘의제 선점’ 싸움 속 김정은 방중 주목…북미 2차정상회담 임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와 친서를 통해 미국과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새해 벽두부터 급속한 탄력을 받고 있다. 북·미 양국은 대화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놓고 이견 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향후 북미협상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김 위원장이 중국에 전격 방문하면서 남·북·미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비핵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중국이 적극 개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김 위원장은 지난해 남북·북미정상회담 등 주

  • 트럼프 “북한과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협상 중…머지않아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 머지않아 장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마 아주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간접적으로 대화해 왔다. 우리는 북한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그들은 정말로 만나고 싶어하고 우리도 만나길 원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고 했다.이어 “전임 행정부가 연장됐다면 지금

  • 태영호, ‘제3국 망명설’ 조성길에 “친구야! 서울로 와다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가 제3국가로 망명을 희망하면서 잠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성길 이탈리아 북한대사관 대사대리에게 대한민국으로 망명할 것을 강력히 호소하는 공개편지를 썼다.태 전 공사는 5일 자신의 블로그에 ‘조성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직접 연락할 방도가 없어 자주 열람하던 나의 블로그에 장편의 편지를 올린다”고 밝혔다.그는 조 대사대리를 ‘나의 친구’라고 칭하며 “자네 가족이 이탈리아에서 잠적했다는 보도가 나온 날부터 우리 가족은 아침에 일어나면 인터넷에 들어가 자네 가족 소식부터 알아본다”며 “애

  • “시설 점검 방북은 제재 위반 아닌데…” 목 빠지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시설 점검 차 방북을 고대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방북이 조만간 이뤄질지 주목받고 있다. 기업인 시설 점검 방북은 대북 제재 위반 사안이 아니지만 정부는 기업인 방북도 미국 등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미지수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조건 없는 개성공단 재개 의사를 밝히고, 북미 지도자가 편지와 화답을 통해 2차 북미회담 의지를 보였다. 지난 1일 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북남 사이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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