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스타트업연합회 출범···“극초기·지역 스타트업 집중 지원”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수도권 쏠림현상 막고, 전통산업과 플랫폼이 상생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만들겠다.”극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고 전국 단위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새로운 스타트업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투자와 컨설팅이 절실한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목표에서다.18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스타트업연합회(연합회) 발대식에 전국 각지의 스타트업들이 모두 모였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대표하는 단체들이 이미 여럿 있지만, 플랫폼 등 일부 산업에 치중돼 있다”며 “

  • [2022 산업지형도-스타트업] 기업가치 1兆 스타트업 19개···K유니콘 역대급 탄생 예고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지난해 상반기 국내 유니콘 기업은 15개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스타트업 3곳이 추가로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해 유니콘 수는 더 늘어날 것이란 평가다. 여기에 비대면 플랫폼 스타트업의 초고속 성장으로 올해 또다시 역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이러한 성장세에도 글로벌 순위는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스타트업은 더핑크퐁컴퍼니(구 스마트스터디), 버킷플레이스, 오아시스마켓, 엔픽셀

  • 핀테크 유니콘 토스, 후배 스타트업 직접 키운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국내외 유망한 IT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최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기업들이 후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토스도 후배 스타트업을 키우는 선배 스타트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직방, 무신사, 당근마켓 등 기업가치 1조원을 상회하는 유니콘들이 후배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에 도움을 주는 투자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019년부터 당

  • 카카오, 휴먼스케이프와 헬스케어 확장 나서나···인수설은 부인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카카오가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노리면서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도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특히 의료 빅데이터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 인수를 통한 영역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6일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CIC(사내독립기업)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건강 관리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CIC 대표에는 황희 분당서울

  • 예·적금 수익률의 '10배' 아트테크···테사·소투 시장 선점 나선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술품 공동구매가 높은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국내 미술품 공동구매 시장이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트테크(아트+재테크)’가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술품 공동구매 시장 대부분을 스타트업 테사와 소투가 양분하고 있다. 조각 투자는 개인이 구입하기 어려운 자산의 지분을 작은 단위로 쪼개 여러 명이 나눠 갖는 형태의 투자법이다. 특정 재화의 소유권을 분할해서 거래하는 방식으로, 지분 소유(fracti

  • 로톡은 ‘무혐의’, 강남언니는 ‘기소’···플랫폼 스타트업의 엇갈린 운명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떠오른 로톡과 강남언니가 각각 다른 운명을 맞았다. 로톡은 최근 세 번째 무혐의 판정으로 법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됐지만, 강남언니는 과거 서비스의 위법성이 확인돼 운영에 제동이 걸렸다. 줄곧 고공성장을 이어온 두 스타트업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로톡과 강남언니는 각각 전문가 단체와 대립하면서도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나란히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전성시대를 연 두 스타트업의 엇갈린 소식에 업계는 안도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 삼성·포스코가 키운 벤처···CES 2022서 기술력 선보인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삼성전자와 포스코그룹이 지원하고 있는 사내 벤처 기업들이 최대규모의 IT·전자제품 융합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한다. 양사는 성장 중인 유망 벤처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2022에 스타트업 13개사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도 그룹의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CES 2022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CES 2022 기간인 오는 1월 5∼8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

  • '혼밥'도 고급지게···도레미프레시 전국 확대 시동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무인 푸드테크 스타트업 퍼플랩스가 최근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퍼플랩스는 디지털스토어 ‘도레미프레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포 확장 및 온라인몰 론칭 준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무인 푸드테크 기업 퍼플랩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퍼플랩스 헬스케어는 뮤렉스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 콜마비앤에이치, 퍼시스홀딩스 및 다수 엔젤로부터 총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에도 2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가 예정돼 있다.앞서 퍼플랩스는

  • 박영선, 스타트업부터 만났다···규제혁신 공약 내놓을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붉은깃발법으로 미국에 자동차 산업 패권을 내준 100년 전 영국처럼 우리도 다른 선진국들에 글로벌 시장 선도 기회를 뺏겨선 안 되죠. 혁신 속도 늦추는 규제와 갈등 해결에 집중할 겁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에서 디지털대전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첫 공식 일정으로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택했다. 중기부 장관에 이어 차기 정부에서도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디지털대전환위원회 발대식은 내달 5일 진행될 예정이다.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드림플러스에서

  • [2021 스타트업 결산] K-스타트업 역대 최대 투자···'쏠림'현상은 여전히 과제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올해 국내 스타트업에 쏟아진 투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국내외 투자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커지는 투자금 만큼 K-스타트업의 성장에도 기대가 모아진다.27일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THE VC)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타트업이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은 12조735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치한 4조7481억원보다 무려 3배가

  • [인터뷰]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 “AI 로봇으로 안전한 자산관리 도울 것”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자산이 많든 적든 투자와 관리는 필요합니다. 피로한 자산관리, 업라이즈 로보 어드바이저에 맡겨주세요.”디지털 금융이 급성장하면서 전 세계 디지털 자산 시장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국내에서도 2019년 100만명에 그쳤던 가상화폐 투자자가 최근 700만명에 육박했다. 그러나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투기 과열 현상도 심각해졌다.가격 급등락으로 요동치는 시장에서 불안과 공포를 경험한 투자자들이 최근 안전지대로 몰리면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있다. 위험은 제한하면서 수익은 늘리는 자동투

  • [쓰다,창업기63] 인공지능으로 가축 기른다···축산업에 디지털헬스케어 접목한 ‘한국축산데이터’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가 인간에게만 활용된다는 인식을 깬 스타트업이 있다. 축산업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팜스플랜)’을 상용화한 축산테크 스타트업 ‘한국축산데이터’가 그 주인공이다. 2017년 11월 설립한 한국축산데이터는 AI·생명공학·수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인 팜스플랜을 개발했다. 가축 행동과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솔루션을 축산농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매년 유행하는 전염병으로 인한 가축폐사를 예방해 축산농

  • 비대면 진료 330만건 돌파···법제화 논의 본격화하나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병상 부족 사태로 재택 치료가 대폭 확대된 가운 의료계 안팎에서 비대면 진료 합법화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20년간 논의만 반복했던 원격의료 전면 도입이 물꼬를 틀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국회에서는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위한 논의가 벌어졌다. 이날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비대면 진료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엠디스퀘어, 닥터나우 등 원격의료 플랫폼 스타트업 업계와 의료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OECD 32개국 원격의료 도입···ICT 강국인 한국은 여전히 ‘제자리걸

  • [현장] 메타버스 스타트업 총출동한 ‘KME 2021’···“K-메타버스가 글로벌 시장 이끌 것”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메타버스의 핵심인 3요소 공간·커뮤니케이션·콘텐츠에 집중한 K-메타버스는 글로벌 컨벤션으로 떠오를 것이다.”메타버스 산업을 이끄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국내 유일 글로벌 메타버스 대축제에 총출동했다.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 융·복합된 메타버스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 K-메타버스 엑스포(KMF & KME 2021)’가 개막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매년 선보이던 가상현실(VR) 기술에서 메타버스로 전시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올해

  • [현장] “친환경·헬스케어 스타트업, 불필요한 규제 하나씩 열겠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스타트업 성장에 디딤돌보다 장애물이 되는 규제를 짚어보고,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전환해 나가겠다.”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정부부처와 스타트업 업계가 혁신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만났다. 환경·헬스케어 등 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성장 생태계 구축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에서다.앞서 지난 10월 법률의료 플랫폼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친환경·헬스케어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신산업 분야 혁신 창업기업의 규제·갈등 예방과 해소를 위해 정책

  • 핀테크 예비유니콘 업라이즈 성장 ‘속도’···제2의 두나무 될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디지털 자산 투자 플랫폼 ‘헤이비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업라이즈가 최근 누적 투자 36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업라이즈는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이어 핀테크 스타트업으로는 두 번째로 유니콘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국내 가상화폐 투자 플랫폼 스타트업 업라이즈는 지난 8일 2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업라이즈는 2018년 7억원(프리시리즈A), 2019년 23억원(시리즈A), 올 4월 90억원(시리즈B)에

  • [스타트업브리핑] 재택치료 의무화에 주목받는 ‘원격의료 플랫폼’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재택치료·자가격리 대상자를 중심으로 비대면 원격진료 수요가 높아지면서 원격의료 플랫폼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용자 증가율이 괄목할만하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폭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병·의원 내 의료진과 병상 부족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재택치료 대상자를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로 확대하는 ‘재택치료 의무화’를 시행했다. 원격진료를 통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으려는 재택치료·자가격리 대상자들도 늘어나면서 원격의료 플랫폼들

  • 재창업 성공 스타트업 CEO들 “실패는 당연, 스마트한 도전 반복돼야 성공 가까워져”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스타트업 10개 중 7~8개는 망합니다. 누구나 실패의 시절은 존재합니다. 하나를 몰입해서 끝까지 하면 성공에 가까워집니다.”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했지만, 결국 문을 닫은 창업가들의 재도전을 돕기 위해 선배들이 뭉쳤다. 사업 아이템 미비, 경영관리 부족, 투자유치 실패 등 다양한 문제들로 폐업을 결정한 창업가들에게 먼저 경험한 실패담과 성공 노하우를 전달한다는 취지다.10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가 ‘2021 RESTART+(리스타트 플러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번 행사에

  • 무신사, 후배 스타트업 투자 ‘박차’···내년에도 새로운 브랜드 키운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본격적인 후배 브랜드 육성에 나선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내년 새로운 사업을 론칭한다. 투자 전문 자회사 무신사파트너스를 통해 새로운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한 것이다. 국내 패션 플랫폼의 선두주자답게 후배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무신사파트너스는 10일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함께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위한 ‘넥스트 패션 인큐베이터(Next Fashion Incubator)’를 내년

  • 역대급 예산 편성한 중기부···성장기 스타트업 지원은 여전히 ‘깜깜’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인 19조원 규모로 확정했지만, 소상공인 손실보장에 집중되면서 벤처·스타트업 예산은 2조원대 편성에 그쳤다. 여기에 창업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큰 비중을 차지해 또다시 성장기 기업들의 ‘스케일업’ 지원은 소외됐다는 지적이다.8일 중기부에 따르면 내년 중기부 예산은 올해 본예산(16조8천억) 대비 13% 늘어난 19조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은 소상공인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역 중소기업 육성 등 크게 3개 부문에 대한 투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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