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농심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농심이 신라면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둔 결과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뉴(NEW) 농심’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다각화를 강조해왔다. 오너 3세인 신상열 상무가 미래사업실에서 신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선 본격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 89.1% 증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신규 발급이 가능한 신용카드 중에서 연회비가 가장 저렴한 카드를 발급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나타났다.신한카드의 '신한 마이 틴즈(My TeenS)' 신용카드는 만 12세 이상 미성년 가족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연회비는 단돈 1000원이다. 단 본인이 신한카드의 유효한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GS25 편의점에서 행사상품 할인과 최대 6000원 기프티콘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BC카드의 '시발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국내 재생의료기업이 조 단위에 달하는 중국 시장을 두드리는 있다. 올해 매출 본격화가 이뤄질이 관심이 집중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 한스바이오메드 등 재생의료기업이 중국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올 하반기부터 인공피부 제품에 대한 중국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오스템임플란트와의 계약에 따른 중국 내 치과용 골이식재 매출을 기대 중이다. 엘앤씨바이오는 현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인공피부 제품인 메가덤플러스의 수입 인허가 절차를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사회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안상훈 교수가 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이에 안 수석이 비례대표 안정권 순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공개와 비공개를 합쳐 53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숫자와 현재 정당 지지율 등을 감안하면 국민의미래는 20석 안팎이 안정권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로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당선권 공천자에 의사나 약사 등 보건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정부가 제약사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수수한 의약사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때마침 의료대란이 진행 중이어서 정부가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결정할지 주목된다. 제약업계는 공개가 결정되면 의사 대상 영업이 위축된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정보 공개 범위를 논의하기 위해 의약사 단체,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들과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제약사나 의료기기 업체,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기록하며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입지 강화를 노린다.금호타이어는 지난 15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이노뷔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했다.이날 현장에는 정일택 대표이사(사장)를 비롯한 금호타이어 경영진이 참석해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제품 이노뷔(EnnoV)를 소개했다.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400억원, 영업이익 4110억원을 기록했다.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아키에이지 워’를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며 매출 하향세를 겪고 있는 것을 글로벌 출시로 극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아키에이지 워’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지’의 IP를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 ‘아키에이지 워’ 성과와 이용자 반응 지난해 3월 정식 오픈한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보유한 삼성전자 및 계열사 주식을 통해 2023 사업연도 배당금으로 총 3244억원을 받는다. 하지만 절반을 소득세로 내면 실수령액은 1785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배당으로 2306억원을 배당받는다. 메리츠금융지주가 배당 재원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마련했기에 배당금 전액을 그대로 실수령할 예정이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총 발행주식수 2억337만2114주의 48.06%에 해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영화 '파묘'가 900만명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 IBK기업은행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IBK기업은행 이사회에서 올해 문화콘텐츠 투자액을 400억원으로 설정하면서 새 수익원 다각화 대안으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순히 수익성 확대 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는 정책적 의도도 큰 만큼 전통적인 문화콘텐츠를 넘어 게임, 웹툰, 메타버스 등 뉴미디어 분야까지 투자 범위를 넓혀 유연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I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3월 11~15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손실을 일부 방어해주는 AI(인공지능)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 투자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미국 국채 장기물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도 출시됐다. 이 밖에 다양한 투자 이벤트들이 나왔는데 채권 관련 이벤트가 다수 열렸다.◇ 15% 손실까진 방어···AI 소부장에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펀드 나와AI가 투자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르면서 관련 투자상품도 연이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손실의 15%까지 방어하는 펀드가 나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난해초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LG유플러스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PO)를 신설한 데 이어 산하 신설 조직의 팀장급 경력 직원 채용에 나섰다.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해 보안 역량을 강화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개인정보보호정책팀과 사이버위협대응팀, 개인정보점검팀을 이끌 팀장급 경력 직원 채용에 나섰다. 해당 팀은 모두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조직 산하 조직으로, 회사는 통신·금융·커머스 등 영역에서 12년 또는 15년 이상의 경력자를 물색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그동안 회장 신설 추진으로 논란이 일었던 유한양행이 결국 신설을 확정했다. 이에 유한양행 회장에 누가 어느 시점에 임명될지 주목된다.유한양행은 15일 서울시 동작구 본사에서 제10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통과됐다. 해당 조항은 유한양행 회장과 부회장직을 신설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에 주총을 앞두고 유한양행 주변에서는 특정인이 회장과 부회장에 선임될 것이란 하마평이 적지 않게 제기됐다. 특히 회장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은 이미 유한양행 대표이사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해 3·4 분기 연속 순이익을 냈지만 연간 누적 기준 흑자를 거두는데는 실패했다.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한 부담을 결국 덜어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엔 분명한 반전을 이뤄낸 만큼 올해는 연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해 약 160억원(가결산 기준)의 순손실을 거뒀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익을 냈지만 상반기 동안 쌓인 적자는 극복하지 못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작년 3분기에 출범 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사명 변경에 나서는 증권사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LS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하이투자증권도 간판 교체를 예고한 상태다. 이들의 사명 변경이 브랜드 제고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변경할 사명은 LS증권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올해 초 LS네트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컴투스와 위메이드가 이달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대표이사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대표이사 교체를 발표했지만 컴투스는 퍼블리싱에 집중하는 반면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 신작을 선보이는 데 역량을 모을 전망이다.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날 컴투스는 남재관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같은 날 위메이드 역시 이사회를 통해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전문경영인이, 위메이드는 창업자가 회사를 이끌어가게 됐다.컴투스가 경영전문인을 전면에 내세운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포스코 사내하청을 불법파견으로 판단했던 대법원이 최근 현대제철 사내협력업체 근로자들도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제조업 현장에서 정보 전달용으로 쓰이는 생산관리시스템(MES)가 원청의 지휘·명령 수단으로 낙인찍히면서 제조업계 전반에 이번 판결에 따른 불똥이 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특히 사내하청 근로자 비중이 70%가 넘는 조선업계도 ‘하청 직원 직고용 리스크’가 번질지 주목된다. 다만 조선소 현장은 판결의 주요 쟁점으로 작용한 MES가 적용된 사업장이 따로 없는 데다, 작업 연속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일부지역이 상승전환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주(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하락하면서 1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는 대구(-0.17%) 하락폭이 가장 컸다. 충남(-0.10%)과 부산(-0.08%), 경기(-0.07%) 등이 뒤를 이었다. 경북은 이번주 보합전환했으며 강원(0.03%)은 유일하게 상승폭을 보였다.서울은 일부지역이 상승 혹은 보합으로 돌아서면서 하락폭이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정부와 의료계의 ‘강 대 강’ 대치 속 환자들의 불편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는 1차, 2차, 3차 병원의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쉽게 말해 무조건 3차 병원부터 쏠리는 현상을 막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주는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뤄볼까 합니다.◆1·2·3차병원 차이는일단 1차 병원, 2차 병원과 같은 용어 자체가 일반사람들에겐 익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차 병원은 쉽게 말해 우리가 아플 때 흔히 가는 병원들을 말합니다. 30개 미만 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해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심상치 않다. 지난 수개월 간 쉴 틈 없이 오르는데 일각에서 올 하반기에는 더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7월 말 임대차3법 도입으로 시행된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시점이 도래해서다. 이미 전세수급지수만 보더라도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것으로 치우쳐져 있는 데다 집주인들이 향후 4년간 임대료를 올리지 못할 것을 대비해 신규계약을 맺을 때 전셋값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0.08%)은 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와 다음이 다음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두 회사는 어뷰징 시스템을 구축하고 허위 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허위 정보와 불공정 보도를 막기 위한 활동에도 나선다.15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다음은 최근 제22대 총선 관련 정보를 모은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는 ‘언론사 특집’과 ‘여론조사’ 탭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각 언론사가 마련한 인터랙티브 뉴스 등 총선 관련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