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키지안 사장 “스펙 초월한 폭스바겐의 프리미엄, 타보면 안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가 올해 들어 각종 시장 변수로 부진했던 실적을 딛고 내년 고객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숫자나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부분 뿐 아니라 독일 브랜드의 장인정신으로 차 곳곳에 깃든 프리미엄을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알린다는 전략이다.◇리콜·생산차질·경기둔화···“올해 어려움 가중”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26일 경기 양평군에서 2023년형 ID.4 시승회를 열고 취재진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이날 시승회 현장에 참석해 취재진을 만나 올해 사

  • 기아, 현대차와 합쳐 영업익 20조원 돌파···전기차 각축전 실탄 확보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올해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사업 수완을 발휘한 결과 연간 20조원의 영업이익을 업력 최초로 돌파하며 ‘올곧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권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실탄을 성공적으로 마련하게 됐다.기아는 27일 3분기 컨퍼런스콜을 열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2.9% 증가한 2조86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도 23조1616억원에서 10.3% 증가한 25조5454억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 분기

  • KG모빌리티, 10년 만에 3분기 적자 탈출···3개 분기 연속 흑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KG모빌리티가 올해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예전 쌍용자동차 시절 오랜 기간 적자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토레스 출시 및 KG그룹 합병 이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27일 KG모빌리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지나해 3분기에는 511억원 상당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가 3분기 흑자를 낸 것은 2013년 이후 10년만이다.이에 KG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1

  • 기아, 3분기 영업익 2조8651억원···역대 동분기 최고실적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지난 3분기 현대자동차와 나란히 역대 동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환율 기조 속에서도 전동화 차량, SUV 등 고부가 가치 제품에 대한 대기 수요를 활발히 충족시키며 성과를 거뒀다.기아는 27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7682억원) 대비 272.9%나 증가한 2조86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3조1616억원에서 10.3% 증가한 25조5454억원을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수요

  • 현대차 ‘명예사원증 배제 차별’ 행정소송 취하할 듯···인권위 권고 이행은 ‘미지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간부 퇴직사원들에게 명예사원증을 발급하지 않은 현대자동차의 조치는 차별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회사가 인권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취하될 전망이다.회사는 소모적 분쟁 해소를 사유로 언급했는데, 강제력이 없는 ‘권고’를 실제로 이행할지는 미지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강우찬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 현대차가 인권위를 상대로 낸 ‘국가인권위원회권고결정취소’ 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을 열고 사측의 소 취하 의사를 확인했다.현대차의 대리인은 “인권위

  •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의존도 낮췄다···“올해 목표액 초과 달성”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외 글로벌 완성차 수주를 크게 늘렸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전세계 완성차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현대차그룹 의존도를 낮추는 추세다.27일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매출액 14조2302억원, 영업이익 6902억원, 당기순이익 99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9.8%, 78.3% 늘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로의 핵심부품 공급 증가와 전동화 물량 확대, 제품믹스 개선이 이 같은 매출 상승을

  • “신기록 브레이크 없다”···현대차, 3분기 만에 10조원 벽 돌파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3분기 영업이익 3조8000억원을 넘기며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 및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새 역사를 써내려갔다.그동안 현대차는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넘긴 적이 없었으나 이미 올해 3분기까지만 해도 영업이익 11조원을 돌파하며 이미 연간 영업이익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26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3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6.3% 증가한 3조8

  •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3조8218억원···작년보다 2배 늘어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 세타 2 GDI 엔진 품질 비용 기저 효과와 함께 올해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가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26일 현대차는 서울 본사에서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3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6.3% 증가한 3조8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지난해 3분기 현대차는 1조 3000억원 가량의 세타 2엔진 품질 비용을 반영하며 실적이 악화된 바 있

  • 일본차, 미국 전기차 공략 절치부심···현대차·기아 “따라 올테면 따라와봐”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뒤늦게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앞서 현지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절치부심하고 있는 일본차 업체의 저력을 마주한 상황이다.◇토요타, 2025년 전기차 현지생산 개시2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혼다, 닛산은 이날 현재 일본 도쿄에서 진행 중인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에 참석해 전기차 전략을 발표했다.재팬 모빌리티 쇼는 기존 동경 모터쇼에서 개명한 모빌리티 전시회로 전날 개최됐다. 일본을 비롯한 각국의 자동차 산업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기술과

  • 車 부품 3사, 3분기 위태로운 성장세···“투자가 살 길”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모비스, HL만도, 한온시스템 등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주요 3사가 지난 3분기 고물가, 신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위태로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각 사는 앞으로도 불확실성 짙은 업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미래차 투자를 지속해 성장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3사는 수일 또는 수주 내 지난 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와 HL만도는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고, 한온시스템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현재 실적 발표

  • 기아 “중고 전기차는 우리가 먼저”···내달 1일 사업 개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인증 중고차 사업에 뛰어든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먼저 인증 중고 전기차 판매를 시작하며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25일 기아는 서울 새빛섬에서 ‘인증 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내달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중고차 매입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날 현대차가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약 1주일 만이다.기아는 인증 중고차 사업과 관련해 전기차 거래를 활성화하며 현대차와 차별화를 뒀다. 앞서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 초기에는 내연기관만 판매하고 전기차는

  • “동남아 이어 중동까지”···현대차, 日 텃밭 뺏기 가속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동까지 전통의 일본차 안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 유럽, 중국 등 자동차 선진국에선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은 가운데 동남아와 중동을 비롯한 신흥 개발국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자동차 조립(CKD) 합작공장을 건설하며 중동 지역 내 첫 생산거점 확보에 나선다. 합작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포함해 연간 5만대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공장이 들어서는

  • [르포] “비 와도 문제 없어요”···현대차, 친환경 마라톤서 눈길 끈 참가자 배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한 마라톤 대회 ‘롱기스트런’을 올해 서울에서 여덟 번째 개최했다. 현대차는 러너(runner)들 사이에서 어엿한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롱기스트런을 통해 참가자들의 ‘러닝 욕구’를 충족시킨 동시에,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중이다.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된 ‘롱기스트런 2023 파이널런’에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앞서 앱을 통해 일정 시간 이상 달리기를 실시하는 과제를 완수하거나, 기부 명목의 비용을 지불한 참가

  • “오너 공백 영향 없었나”···한국타이어, 7년 만 영업익 ‘1조원’ 눈 앞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 구속에 따른 오너 공백에도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다.조현범 회장이 6개월 이상 자리를 비워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전기차 타이어와 고인치 타이어(18인치 이상) 등 고수익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 영업이익 260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대비 약 35%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9454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

  • [시승기] 어코드 하이브리드, 더 강하고 편해진 ‘패밀리 세단’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혼다 코리아가 더욱 커지고 주행성능, 편의성을 대거 개선한 준대형 세단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이하 어코드)로 패밀리카 시장을 새롭게 공략한다. 가속감을 비롯한 주행성능 뿐 아니라, 브랜드 차량 특유의 아늑함까지 개선시켜 편안하면서도 강한 주행성능을 원하는 30~40대 고객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최근 강원 지역 일대에서 어코드의 단일 트림(하이브리드 투어링)을 시승했다. 11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돼 실내외 곳곳에 새로운 디자인을 갖췄을 뿐 아니라, 전장이 4970㎜로 이전 모델(490

  • 혼다 코리아 “판매 부진? 사업은 계획대로 가고 있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혼다 코리아가 최근 일본에 대한 국내 인식 개선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부진하다는 외부 지적에 대해 “사업은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혼다코리아는 지난 16~21일 강원도 일대에서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혼다의 준대형 세단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이전 모델 대비 강화한 구동력과 연비를 갖췄고, 전장이 더욱 길어져 개선된 주행성능과 고급감을 더욱 강조한다. 혼다 코리아는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퍼포먼스와 고효율을 동시에 원하는 국내 고객 니즈를 겨냥한다.이지

  • “현대차그룹과 해볼 만하다”···엔카·케이카·헤이딜러 ‘키워드 홍보’ 공세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엔카닷컴, 케이카, 헤이딜러 등 중고차 주요 3사가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증중고차 시장 진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기업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 힘쓰고 있다.22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3사는 각 사 사업 특성과 소비자들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한 키워드를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 중이다.연간 홈페이지 등록 기준 120만대로 중고차 거래 플랫폼 중 가장 큰 규모를 보이는 엔카닷컴은 최근 신뢰를 의미하는 영단어 ‘TRUST’를 기업 로고에 새롭게 적용했다. 일반 소비자나 영업사원이 홈페이지에 등록한

  • 마진 버리고 점유율 얻은 테슬라···현대차·기아도 전기차 확산 고심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전기차 세계 1위 테슬라가 이윤 축소를 감수하고 시장 점유율 제고에 힘쓰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도 같은 전략으로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테슬라, 3분기 영업익 반토막···점유율 1위는 수성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operation income)은 전년 동기(36억8800만달러, 약 5조원)대비 52.2% 감소한 17억6400만달러(약2조3900억원)를 기록했다.다만 같은 기간 테슬라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영업이익률)은 17.2%에서 9.6%포인트나 감소한 7.6%에

  • 금호타이어 ‘교섭단위 분리’ 불복소송 심리 끝···대표노조 반대의견 ‘변수’로?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금호타이어가 생산직 노조와 사무직 노조의 교섭단위 분리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심리가 마무리됐다.회사는 노동조합법상 교섭창구 단일화가 원칙이고 분리는 예외라며 엄격한 기준으로 이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노조 측은 회사가 소송에 따라 생산직과 사무직의 근로 형태를 동일하다고 했다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등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며, 중노위 결정을 취소할 사유가 없다고 반박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송각엽 부장판사)는 19일 금호타이어가 중노위를 상대로 낸 ‘교

  • 대한항공 신성장 키워드 ‘무인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대한항공이 무인기, 비대면 서비스 등 최근 발전시키고 있는 성장 동력들의 공통점으로 ‘사람 개입의 최소화’가 꼽힌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항공업계 트렌드라는 분석이다.◇대한항공 무인기 사업 수주실적 증가세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재 민간·군사용 무인기(UAV), 비대면 여객 서비스 등 무인화(無人化)한 사업 분야에 공들이고 있다.이 중 UAV 사업을 통해 정찰, 감시, 전자전 등 군사 용도 뿐 아니라 재난감시·대응, 물류 취약지역 택배, 구호물자 수송 등 민간용 작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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