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2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박능후 “확산세 심상치 않다”

    1일 하루 동안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광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광주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강조했다.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밤사이 6명의 확진자가 더 늘었다. 신규 확진자 6명은 광주 73~78번으로 각각 분류됐다.이들의 감염경로는 금양오피스텔, 아가페실버센터, 지역 도서관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다른 복지시설에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이가 포함돼

  • 1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67.2%···전분기 대비 2.4%p↓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RBC)이 작년 말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267.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보험사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가용자본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보험회사들의 RBC 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267.2%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말 286.9%에서 지난해 말 269.6%로 떨어진 뒤 2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RBC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

  • 제로금리 영향에 가계대출 금리 연 2.81% ‘역대 최저’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대로 낮추면서 가계대출 금리는 계속 내려가는 상황이다. 예금 금리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30일 한국은행이 집계한 ‘2020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4월보다 0.08%포인트 내린 2.81%를 기록했다. 이는 1996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값이다.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2%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는 전월 대

  • 치솟는 케이뱅크 연체율···자산건전성 적신호 우려

    케이뱅크의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신규 대출 취급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대출들에서 연체가 치솟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은행권의 연체율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케이뱅크에서 먼저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지적이다. 다만 케이뱅크는 전체 여신이 늘지 않고 매·상각도 못하는 등 희석효과를 못 본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1분기 대출 연체율 1.97%···시중은행 대비 9배↑30일 금융권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1.97%로 전년 동기(0.87%) 대비 2배 이상 상승

  • ‘소방관·택배기사’ 보험가입 거절 관행 사라진다

    앞으로 소방관, 군인, 택배기사 등 특정 직업군이라는 이유로 보험가입이 거절되던 관행이 사라진다. 또 여러 종류의 질병을 가진 환자의 경우 가장 높은 입원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세부기준이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불합리한 보험약관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특정 직업 또는 직종 종사자의 보험가입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표준사업방법서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그간 소방관, 군인, 택배업 등 일부 직업군이 다른 직업군보다 위험하다는 이유 등으로 보험가입거절 직종으

  • 금융지주 회장 연임 흔들 지배구조법···KB·하나금융에 미칠 영향은?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권 이슈가 될 금융지주사 회장의 연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금융당국이 개정안을 통해 법적으로 지주 회장 셀프연임을 차단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금융지주사들이 이미 회장의 연임에 회장 본인의 영향이 없도록 지배구조를 개선했지만 당국이 회장 연임에 계속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부담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 ‘셀프 연임’ 막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담겨진 메시지는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임기는 올해 11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내년 3월까지다.

  • 녹색금융 확대하는 은행권···친환경 적금상품도 ‘눈길’

    은행권이 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익만 추구하는 경영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는 지난해 출시한 KB맑은하늘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맑은바다 조성에 사용한다. 패키지는 ‘KB맑은바다적금’과 ‘KB맑은바다 공익신탁’으로 구성됐다.KB맑은바다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매월 1만원

  • 윤종규 KB금융 회장 “디지털금융 선도 위한 인재경영 힘써야”

    KB금융그룹이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고 금융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경영을 선보이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고객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들이다. ◇디지털 인재 육성 위해 AI 인텐시브 코스 운영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AI 관련 인재양성을 위해 카이스트와 협업 중이다. 지난 2017년 AI 인재 양성을 위해 ‘KB-KAIST 금융AI연구센터’를 개소했고 2019년에는 카이스트에서 KB 인텐시브

  • 모바일 앱 전면 개편 나선 저축銀···1금융권 고객 잡기 경쟁 中

    저축은행들이 최근 들어 모바일 앱 개편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제로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시중은행의 낮은 금리에 실망한 고객들이 저축은행으로 이동하자 이 고객을 잡기 위한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금융권 앱에 익숙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개편26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OK 등 업계 상위 저축은행들이 이달 들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최근 들어 모바일 앱을 이용한 간편결제 등 이용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개편이다.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네이버

  • 하나銀, 대손충당급 적립률 나홀로 100% 밑돌아

    4대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만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100%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은행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주문한 가운데 하나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타은행 대비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하나은행은 여신의 담보비율이 높고 연체율이 낮아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나은행 대손충당금 적립률, 4년 이상 100% 미만 유지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95.15%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26

  • ‘우려가 현실로’···巨與 주도 규제안에 떨고 있는 금융권

    금융권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20대 국회 때 통과하지 못한 금융 관련 규제 법안들이 대거 재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금융 규제 법안들은 20대 국회 당시 야당 반대와 업계 주장에 부딪혀 국회 통과가 무산된 바 있다. 21대 국회에선 거대 여당의 등장으로 논란이 되는 법안들의 국회 통과가 손쉽게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사 지배구조법 통해 CEO 셀프연임 원천 차단2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에 의해 지적받아온 금융사 CEO 셀프연임이 앞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회사지

  •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하면 금융사가 배상한다”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금액을 금융회사가 배상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한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수단이 지능화·고도화함에 따라 종합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는 2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 방안을 내놨다.우선 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의 고의, 중과실이 없는 한 금융사가 원칙적으로 배상 책임을 지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싱의 통로로 이용되는 금융사가 금융 인프라 운영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제도를 바꿀

  • 손병두 “은행, 코로나 대비해 대손충당금 더 쌓아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은행권에 “코로나19 영향 장기화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해 달라”고 당부했다.손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기준 은행권의 기업대출 잔액은 945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6조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76조2000억원 늘었다.손 부위원장은 “은행의 건전성과 실물경제의 지원은 상충적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 관계로 은행의 적극적인 실물경제 지원은 양호한 건전성이 전제될 때 가능하

  • 은행권 보이스피싱 차단 나선다···신한은행 등 예방 서비스 도입

    은행권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기존에 거래가 없던 계좌와의 거래가 시도되면 이체 내용을 고객에게 알려주거나, 예방앱을 통해 인공지능이 통화내용을 분석,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22일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초 송금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쏠, 인터넷뱅킹, ATM 등으로 신한은행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이체할 경우 최초 이체거래로 확인되면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알림을 제공한다.신한은행은

  • 신한금융 ‘디지로그 사업’ 본격화···디지털금융 선도

    신한금융지주가 ‘신(新)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Digilog)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용병 회장이 위원장으로, 7개 그룹사최고경영자(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디지로그 위원회를 신설했다. 2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의 3대 핵심 방향 중 하나인 ‘신(新)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로그는 디지털의 장점을 수용한 아날로그 시스템을 말한다. 먼저 신한금융은 그룹의 주요 디지털 사업 아젠다를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로그

  • 적금도 연령·취미별로···고객 맞춤형 은행 상품 ‘눈길’

    은행들이 고객의 연령·취미 등에 맞춰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은 은행권이 낮은 금리로 인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은행은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신상품 ‘KB마이핏 통장’과 ‘KB마이핏 적금’을 출시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 이번 신상품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나에게 가장 딱 맞

  • KB금융, 칼라일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KB금융지주, 칼라일그룹 로고. / 사진=KB금융KB금융그룹과 글로벌 투자 회사 칼라일 그룹이 손을 맞잡았다. 양 사는 앞으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 신규 투자 기회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9일 KB금융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고 칼라일과 아시아 역내 바이아웃펀드인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V’ 간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밝혔다. 칼라일은 217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투자회사다. 사모펀드, 부동산, 글로벌 크레딧, 투자 솔루션 등 4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6개 대륙에 32개

  • 은행권, 코로나19에도 대출 연체율 하락 ‘눈길’

    코로나19 확산에도 은행권의 연체율이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대출 확대와 경기 하락으로 연체율 상승을 우려하고 있지만 은행 연체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다. 은행권의 4월 말 연체율은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 연체율 4월까진 안정적 유지17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말까지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0.40%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연도별로 보면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안

  • [기자수첩] 각 세우는 은행권···금감원 권위는 상실했나

    “거부하면 입장이 난처한 쪽은 금감원 아니겠습니까.”한 시중은행 관계자가 키코와 관련해 내놓은 속내다. 올해 은행권에서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던 키코 배상 문제는 시중은행들의 거부로 결론이 났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도 “금감원도 다 알고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강제력 없는 분쟁조정안을 은행이 불수용하면 그대로 끝나버린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리 없다는 설명이다. 그럼 금감원이 그저 보여주기 식으로 키코 문제를 6개월여 동안 끌어왔단 말인가. 물론 금감원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은행들은 이미 이 사태에 대해 “안 될 걸 알

  • 경영 전면 나선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디지털 혁신 ‘주목’

    한화생명의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를 맡고 있는 김동원 상무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한화생명의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을 주도하며 김 상무가 경영 전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번 한화생명의 디지털 혁신안이 실적 개선으로까지 이어질지도 업계의 주요 관심사다. ◇한화생명, 디지털 시대 맞춰 업무방식·평가 등 변화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13개 사업본부 50개팀을 15개 사업본부 65개팀으로 변경했다. 15개 사업본부 중 9개(60%)가 디지털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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