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장중 연중 최저점…냉기 도는 증권시장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이후 연일 최저점을 시험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반등이 나오더라도 당분간 대세 상승으로 시장 분위기가 전환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26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15포인트(1.75%) 내린 2027.15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코스피가 2008.86(-2.64%)까지 하락하면서 전일 기록한 연저점 2033.81일을 하회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3.77포인트(3.46%) 하락한 663.07로 마감했다. 장초반 7.53포인트(1.10%)

  • LG화학, 3분기 영업익 6024억원…전년比 23.7%↓

    ​LG화학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기초소재부문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수익감소 요인이 부각됐으나 전지부문에서는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6일 LG화학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7조2349억원, 영업이익 6024억원, 순이익 346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3.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2.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4.3% 줄었다. 정호영

  • 국제유가 혼조세…향후 관건은 휘발유 재고

    ​국제유가 상승세가 미국내 원유재고 증가 여파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언급과 글로벌 증시 침체 등으로 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당분간 방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내 정제 설비들이 정기보수를 진행중이라 원유재고 보다는 휘발유 등 제품 재고 추이가 향후 행보를 예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5일 국제유가는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9달러(0.6%) 상승한 66

  • 3분기 경제성장률 0.6%…0%중반대 성장 지속

    ​올해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6%로 집계됐다. 투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0% 중반대 성장률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은행이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 2.7%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400조23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6% 늘었다. 시장전망치 대비로는 비슷한 수준이다. 분기별 GDP 성장률은 올해 1분기 1.0%를 기록한 이후 2분기 들어 0.6%로 하락했다. 3분기에도 동일한 수준의 성장세를

  • 현대차증권, 역대 두번째 3Q 실적…中 ABCP 손실 여파 '미미'

    ​현대차증권이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역대 두번째 호실적이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에 육박하면서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손실 처리 우려에도 연간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24일 현대차증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291억원에 비해 8.7% 하락했지만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에 비해 112.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증권의 호실

  • 우울한 금융시장...증권·채권 동반 '흔들'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불안감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코스피는 연중 최저치를 다시 쓰고 있고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아직은 추세화하기 어렵지만 거래에 신중을 요구하는 시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24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 하락하며 21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2097.58에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2.74% 하락하며 700선이 무너졌고 699.30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최근 국내 증시 급락의 배경으로는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

  • LG화학, 남경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식

    ​LG화학이 중국 남경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일 LG화학은 중국 남경 빈강 경제개발구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경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은 축구장 24배 크기인 6만평 부지에 지상 3층으로 건설된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2023년까지 2조1000억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50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1단계 양산은 내년 말로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LG화학

  • 항공업황 악화에…티웨이항공 주가 약세

    ​지난 8월 상장한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연일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도 흥행에 실패하면서 공모가를 낮췄던 티웨이항공은 항공업황 악화 속에 주가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티웨이 뿐만 아니라 상장을 준비중인 에어부산 역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2.99% 하락한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웨이항공은 상장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종가 기준 평균주가는 9998원에 불과하다. 지난 8월에는 1만원대 위에서 거래됐으나 9월 들어 9000원

  • [2018국감]이주열 "실물경기 흐트러지지 않으면 금리인상 전향적 검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부동산 가격과 금리인상에 대한 질문에는 부동산 안정 때문에 금리를 인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주열 총재는 "대외 리스크 요인이 성장, 물가 등 거시 경제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금융불균형을 완화하고 정책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화정책의 완화를 조절한다는 발언은 금리를 조정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내외 금리차가 벌

  • 얼어붙은 증시, 올해 상장시장 '흉작' 우려

    국내 증시 침체 속에 올해 기업공개(IPO) 공모 실적이 급감하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연초만 해도 기대를 모았던 대어급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연기하거나 철회하면서 올해 공모 실적이 예년의 반타작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다. 국내증시가 침체된 상황에서는 당분간 기업공개 시장 역시 침체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22일 한국거래소 시장정보에 집계된 3분기말 누적 공모액은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말까지 기업공개 시장에서 기록한 누적 공모액 6조5000억원과 비교할 경우 26%에 불과한 수준이다. 올해 기업공개 시장의

  • 한은, 11월엔 기준금리 인상할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늘면서 내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통화정책방향에서는 '신중히'라는 문구가 삭제됐다는 점도 금리인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삼성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달 기준금리를 기존과 동일한 연 1.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p 상향 조정한 이후 이번 금통위까지 8차례 금리를 동결

  • 한국은행, 11개월째 기준금리 동결…연 1.50%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고용 등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금리를 인상하기에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삼성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달 기준금리를 기존과 동일한 연 1.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p 상향 조정한 이후 11개월간 7차례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는 동결 전망에 무게를 뒀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 美, 환율보고서 공개…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없었다

    ​미국 재무부가 환율보고서를 공개했다. 우려하던 한국과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은 없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6개국은 환율과 관련해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2018년 하반기 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독일, 스위스 등 6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이는 지난 4월 환율보고서 평가와 동일한 결과다. 이번 환율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전세계 금융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국 재무부가 중

  • 아시아나IDT, 증권신고서 제출…상장 절차에 박차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 아시아나IDT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IDT는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IDT는 오는 11월 7~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한주 뒤인 11월 14~15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상장에서 총 33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구주매출 규모는 220만주, 신주발행은 110만

  • SK그룹 벗어난 SK증권의 고난

    SK그룹에서 떨어져 나온 SK증권에 대한 우려가 주가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자본조달 계획에도 SK그룹의 지원가능성이 사라졌다는 점을 해소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증권은 전일대비 10원 상승한 7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80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SK증권은 이달 들어 1000원대가 무너진 이후 지난 16일 연저점인 783원까지 추락했다. 올해초 기록했던 고점 1425원에 비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SK증권이 약세를 보이는 데는 SK그룹의 후광이 사라졌다는 점이

  • 미래에셋대우·NH투자, 美 리조트 개발PF 투자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미국 대형 호텔·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단기대출인 브릿지론으로 1700억원을 투자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The Drew Las Vegas)’ 사업의 초기 자금인 중순위 대출 1억5000만 달러(17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1700억원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직접 투자하는 금액은 각각 300억원 가량이고 나머지 1100억원은 셀다운을 통해 국내 기관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자하는

  • 화학업종 대장주 경쟁하던 롯데케미칼…어느새 주가 반토막

    ​화학업종 대장주 자리를 두고 LG화학과 경쟁하던 롯데케미칼의 주가가 고전하고 있다. 지난 3월 고점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LG화학과의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는 모습이다. 롯데지주 자회사 편입 등으로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전통적 석유화학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로 화학업종 업황 부진의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2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9조1300억원 수준으로 52주내 고점인 지난 3월초 주가 47만5000원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롯

  • SK증권, 대규모 증자 소식에 신저가 '추락'

    ​​SK증권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12.15% 하락한 788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 개시 직후부터 급락한 SK증권은 오전장에서 800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졌으나 오후 들어 800원대가 무너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이날 SK증권의 급락은 유상증자에 따른 주권 희석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은 지난 12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목적으로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

  • 사흘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금리인상 신호에 주목

    ​국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신호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당장 기준금리를 올리기 보다는 결정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18일 금통위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일단 11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0월과 11월 금통위 모두 금리인상이 가능하지만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과 고용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 미국발 검은 목요일에 국제유가도 약세 전환

    ​전세계 금융시장이 미국발 검은 목요일에 휘청인 가운데 국제유가 역시 약세를 보였다. 통상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원유 선물 거래 역시 불확실성 확대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내 원유재고 증가폭도 시장 예상치를 큰폭으로 상회하면서 국제유가를 낮추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급락을 기점으로 동반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2.20달러 하락한 70.97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70달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