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오는 22일 추경안 처리 합의

    여야 3당은 오는 22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합의했다. 추경 처리 이후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청문회도 실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원내대표는 12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31일 임시국회를 소집하고,22일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대법관후보동의안 등을 처리키로 했다. 여야간 추경 일정이합의되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추경 심사에 물꼬가 트이게 됐다.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결산안도 처리될 전망이다. 조

  •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청년 최대 60만원 추가 지원

    정부는 취업성공패키지의취업알선단계 참여자 중 저소득층이나 적극적 구직활동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6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2일 고용노동부는 청년희망재단과 공동으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청년의 취업준비 단계부터 취업 후에 이르기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 청년수당이활동계획서를 기반으로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것과 달리 차별화에 역점을 뒀다. 청년희망재단 사업은 참여자의구직의욕을 확인하고 진로 설정이 완료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직접적인 취업지원효과제고 및 경제적

  • 정부, 주택용 누진제 요금 한시적 경감

    정부가 주택용 누진제요금 경감방안을 발표했다. 누진제 각 단계별로, 현행 요금으로이용할 수 있는 전력 사용량을 50kWh까지 확대해 누진제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7~9월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국회에서 전날 개최된 긴급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7월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8월말 배부되는 7월고지서부터 소급해 적용키로 했다. 올해 여름은 폭염과열대야 등 불볕 더위가 9월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에어컨 사용 증가로 인한

  • “에너지 공공기관 기능조정의 속셈은 민영화"

    폭염으로 전기요금 누진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력, 가스 민영화,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우원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소속 의원 5명 공동주최로 ​열렸다. 토론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에너지 공공기관 기능조정은 에너지 민영화나 다름없다”며 거센 비판을 가했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공기업 주식상장, 전력판매시장 개방, 가스 경쟁도입, 민자발전 유치 등 정부 정책은 완전 민영화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6월 “투명성 확보, 자율적 감시, 감독 강

  • 정부, 전기료 누진제 완화 카드 '만지작'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용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에어컨 가동이 늘어나면서 누진제로 인한 전기료 폭탄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시민들은 가정용 전기료 누진제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런누진세 인하 요구에도 소극적 행보를 이어가던 정부 입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산업용 전기 판매단가는kWh당 107.4원이다.가정용은 1~6구간에 따라 kWh당 60.7원~709.5원이다. 가정용전기는 많이 사용한 가구일수록 단가가 훨씬 높은 요금을 내는 구조다. 1구간과 6구간의 요금 차이는 11.7배에 달해 전기를 많이 쓰

  • 정부, 노동개혁∙경제혁신 속도 낸다

    정부는 경제∙사회전반의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동개혁과 경제혁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인사 지침확산∙도입, 원∙하청 근로조건 개선, 임금체계 개편 등에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 핵심개혁과제 노동개혁∙경제혁신 분야 추진현황’을 점검, 보완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직무능력과 성과중심의 인력운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지침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 정부, 감기 항생제 처방 2020년까지 절반으로

    정부는 2020년까지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슈퍼박테리아로불리는 항생제 내성균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의 일환이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2016~2020)’을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시간이지날수록 항생제 내성이 강해지며 더 이상 항생제 효과가 없는 극단적 상황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다른 나라에 비해 항생제 사용량이나 내성률에서 유독 취약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항생

  •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⑭ 가습기살균제 특별법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손상으로 영유아, 아동, 임산부, 노인등 700명이 넘는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997년 최초로가습기살균제가 출시된 이후 폐손상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건은 2011년 4월부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1년 4월 급성 호흡부전 임산부 환자가 잇따라 입원했다. 5월 입원환자 중 34세 여성이 사망했고, 6월엔 여성 3명이 목숨을 잃었다.원인을 알 수 없는 폐손상으로 숨졌다. 소리 없는 사망 사건으로 국민들은 공포에 떨어야만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100명이 넘는 영유아와 산모가 집단 사망하기에 이

  • 줄줄 새는 국세…국세수입 늘어도 재정적자 더 커져

    국민 세금이 줄줄새고 있다. 상반기 정부는 국세수입으로 19조원을 더 거둬 들였지만재정적자폭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살림을 대변하는 관리재정수지는 상반기에만 29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적자폭은 대폭 커졌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세수입은125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106조6000억원)대비 19조원증가했다.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을 중심으로 세수 실적이늘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올해 세수목표(222조9000억원) 대비 실적을 의미하는 세수진도율은 6월까지

  • 고준위방폐물 시설 확보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안전한 관리를 위해 부지 및 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법∙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부지선정 단계∙방식,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 설치, 유치지역지원위원회 설치 등 내용이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 행정절차법 제41조에 따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절차에 관한법률(이하 관리 절차법) 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법률안은 지난달 25일 확정된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해 마련됐다.부지선정 절차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해 국민의 예측 가능성과 정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려는 취지

  • 산업부, 자율주행차∙경량소재 등 국가전략 프로젝트 추진

    정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새로운성장동력 확보와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선정∙발표했다. 국가전략 프로젝트는△인공지능 △가상증강 현실 △자율주행자동차 △포스트 철강 경량소재 △스마트시티 등 성장동력 확보 분야 5개, △정밀의료 △탄소자원화 △미세먼지 △바이오의약 등 국민 삶의 질 제고 분야 4개등 총 9개 부문이다. 이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자율주행자동차, 포스트 철강 경량소재 프로젝트 주관 부처로서 주력산업 재도약 및 미래 신시장 창출을위해 집중적 지원을 해

  • 정부, 인공지능 등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1조6000억 투입

    정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새로운 성장동력확보와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선정∙발표했다. 저성장 뉴노멀 시대에 직면한 현실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국가전략 프로젝트는성장동력 확보 분야​로는 △인공지능 △가상증강 현실 △자율주행자동차 △포스트 철강 경량소재 △스마트시티 등 5개, 국민 삶의 질 제고 분야​는 △정밀의료 △탄소자원화 △미세먼지 △바이오의약 등 4개 등 총 9개 부문이다. 전략프로젝트 추진에는 약 1조

  • 전력거래소 전간부 증언 “예비전력 부족은 과장”

    전력거래소가 예비전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연일 위기경보를 울리고 있지만 예비전력이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8일 오후 3시 전력 예비율이 7%대까지 내려갔다. 예비전력 661만kW정도다. 전력거래소는 예비전력이 500만kW 이하가 되면 수급 조정에 들어간다. 그런데 전력거래소가 실제론 운영 예비전력이 부족한 수준이 아님에도 위험성을 과장해 국민을 겁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력거래소 급전 파트가 예비전력을 편하게 운영하기 위해 예비전력을 늘려 국민 사용량을 제어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증언을

  • 한국 관련 수입규제 179건…민관 협력 강화로 타개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한국 상대로 수입 규제도 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 규제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민관 합동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외교부 관계자, 업종별 단체∙유관기관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규제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 세계 수입규제 동향,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 파악, 효과적인대응방안 논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산업부 통상차관보, 외교부심의관, 업종(철강, 석유화학, 정밀화학, 섬유)협회∙무역협회∙코트라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침체 여파

  • ‘문 열고 냉방 영업' 11일부터 과태료 부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연이은 폭염과 무더위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9일밝혔다. 지난 8일 15시 기준 전력수요는8370만kW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1일 발생한 8297만kW를 넘어서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우선 최근 기록적인폭염이 전국적으로 지속됨에 따라 냉방용 전력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크일 냉방전력은 2014년 7월 25일 1528만kW, 지난해 8월 7일 1892만kW, 지난 8일 2120만kW 등으로추정됐다. 지난 8일 서울 최고기온 35.5℃를 기록하면서

  • 7월 자동차 내수판매 12.1%↓…개소세 종료에 폴크스바겐 사태 겹쳐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극심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 데다 아우디폴크스바겐 판매중단 사태까지겹치며 자동차 국내판매가 대폭 줄어 들었다. 현대차 파업등 여파로 생산도 10.8% 줄었고, 수출은 4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동향’에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13만7992대로전년동월대비 12.1% 감소했다. 수입차는 배출가스 조작등으로 같은 기간동안 25.0% 감소한 1만7338대 판매에 머물렀다. 전월에 비해선32.7% 줄어

  • 금융당국 자본시장 비틀기 '이젠 그만'

    최근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부실 기업들이 경제를 흔들고 있다. 그런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거의 정부 주도로 진행된다. 당연히 시장은 당국의 처분을 기다린다. 시장은 있되 기능은 작동하지 않는다. 무슨 까닭일까.지난 8월 초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을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개선방안’이나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 결과 및 대응방안’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두 기관의 정책은 겉보기엔 공통점이 전혀 없다. 그런데 내용을 파보면 씁쓸한 공통점이 보인다. 국가경제는 고려하지

  • 가계, 부동산 줄이고 금융자산 늘렸다

    가계자산 포트폴리오가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금융자산도 주식이나 채권같은 금융투자상품보다 현금 및 예금, 보험 및 연금 등 안전자산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데다, 경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고령화에 따른 노후를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영향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우리나라 가계자산에서 실물자산이 차지하는비중은 금융자산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가계부문의 실물자산 비중이 점진적으로 낮아지고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

  • 전력 예비율 비상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기록적인 폭염 지속과 휴가복귀에 따른 산업체 조업 정상화로 전력수요가 급증해 이번주 중 올 여름 최대전력이 경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8일 밝혔다. 올 여름 최대전력은지난달 11일 7820만kW,25일 8022만kW, 26일 8111만kW를 기록했다. 이번주는 폭염이 계속돼 온 주말의 기온 누적효과로 냉방수요가 급증하고, 휴가기간 중단됐던산업체 조업이 증가하며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전력수요증가로 이번주 전력예비율은 대체로 6~8%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전력예비력도

  • 정부 추경안 심사 난항

    정부 추경안 심사가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이대로라면 오는 12일 국회본회의 통과도 낙관할 수 없는 분위기다. 추경안을 놓고 여야간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국회 문턱을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8일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정무위는이날 오후 예산결산 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추경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삐걱거리고있다. 여야는 누리과정(3~5세 무상교육) 재원, 서별관회의 청문회,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 사드(고고도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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