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전월세난가격 대란으로 인해 경기 및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탈(脫)서울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지역 주민등록인구가 28년 만에 1000만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에도 유출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7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빠져나간 인구는 1만2845명으로 전국 17개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경기도로 유입된 인구는 1만3224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순유입 인구 1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말 행정자치부의
정부와 민간이 힘을합쳐 수소 전기차 보급과 수소 충전소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소차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한 과제 수행 및 충전 인프라 등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형환 장관 주재로 수소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환경부, 국토부, 지자체(울산, 광주, 충남), 수소차∙부품업체, 수소제조∙유통업체, 수소 충전소 설치 업체, 가스, 학회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소 융합얼라이언스발족은 7월 제10차 무역투자회의에서 발표한 전기차∙수소차발전전략 후속조치
국회가 종이 고지서를 대체할 지능형 스마트 고지서를 도입해 융합혁신경제를 활성화하고 징세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방세기본법 개정안 입법을 서두르고 있어 주목된다. 김성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핀테크 기반 세정혁신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심재철 국회부의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원구 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강호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유태현 한국지방세학회장 겸 남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능형스마트 고지서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능형 스마트 고지서란 종전의
가계 소비가 좀처럼개선되지 않고 있다. 소득이 제자리 걸음을 걸으며 가계 경제적 형편은 악화되는 모습이다.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며 양극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소득격차가 커지는가운데 평균소비성향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6년 2분기가계동향’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0만6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0.8% 증가했다. 물가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전년동기와 동일했다. 근로소득(1.9%), 사업소득(0.2%),이전소득(3.8%) 등은 증가했다. 반면 이자소득등이 줄며 재산소득은 (-9.8%)
우리나라 산업이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있다. 최근 몇 년간 대다수 산업 매출이 둔화되고 수익성은 하락하고 있다. 투자활동이 위축되고 고용창출 능력은 약해졌다. 실물 경제 성장세둔화, 기업실적 부진 등 경제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 경제는 갈수록 내수 부문의 중요성이 커지는 경기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가동률이 떨어지고 설비투자는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제조업 경기가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서비스업 부문이 실물경기를 지탱하고 있는 형국이다. 청년실업 문제도 우리 경제를 멍들게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글로벌 경쟁이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신흥국 경기침체등으로 자동차산업 생산∙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자동차 생산은 255만7000대로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출은 155만5000대로 13.7% 줄었다. 수출 금액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등 경제 9단체는 기업활력제고 특별법(이하 기활법) 시행에 맞춰 17일 대한상의에서 기업활력법을 활용한 사업재편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상의∙전경련∙중기중앙회∙무역협회∙경총∙중견련∙상장회사협의회∙금융투자협회∙은행연합회등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관∙학전문가들이 참여, 기업활력법과 실시지침, 지원방안 등 제도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들이 기활법을 제대로 활용해 사업재편에 손쉽게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한 취지다. 도경환 산업기반실장은“현재 대내외 여건상 사업재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상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서 본격 논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제개혁연대가 17일 김종인 의원과 채이배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그동안 주장해왔던 상법 개정 과제가 반영돼 대체로는 찬성"이라면서도 "감사위원 분리 선출 시 의결권 제한 규정은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하고, 김 의원 안에 포함된 독립된 사외이사 선임 규정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두 의원 안이 각론에서 차이를 보이는 다중대표소송도입, 감사위원 분리 선출 및 의결권 제한에
유가 하락 영향으로지난 2분기 원유수입, 석유제품 생산 및 수입, 수출 및 내수 소비 등은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지난 2분기 배럴당 43.2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배럴당 60.49달러(두바이유 기준)보다 28.5%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2016년 2분기석유제품 수급 동향’에 따르면 국내 석유소비는 2억1713만배럴로 전년동기(2억236만배럴)대비 7.3% 증가했다. 산업, 수송, 발전 등 모든 부문에서 소비가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휘발유∙경유 소비의 지속적 증가뿐만 아니라
정부가 2013년 수립한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에 예산을 더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주최한 ‘국가우주개발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에 참가한 항공우주 전문가들은 자체 발사체 개발이 끝나는 2020년 이후 열릴 새로운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정부 정책방향이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우주개발산업 발전을 위해 일관성 있는 정책과 더 많은 예산 투입을 요구했다.정부는 올해 우주개발에 7260억원을 투자한다. GDP 대비 예산율은
한화케미칼과 유니드가 울산 염소·가성소다(CA)공장 매매 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원샷법으로 알려진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 거래 후 두 회사가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원샷법 취지에 부합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주무부처인 산업부와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한화케미칼과 유니드는 산업부에 원샷법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 원샷법은 13일부터 시행됐지만 휴일이 겹쳐 사실상 이날 처음 시행됐다. 원샷법은 기업의 자율적 사업재편을 돕는 법으로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해주고 세제·
국회가 오는 16일부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를 열고 심사에 들어간다. 이번 추경에서는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세부 집행 내용의 적절성을 두고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에서는 16일부터 이틀간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11조원 가량의 추경 예산을 검토하기로 했다. 동시에 개별 상임위원회는 예산소위를 열어 추경 심사가 진행된다. 예산소위는 오는 22일 본회의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시급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국세청이 모바일 결제·전자지갑 앱을 통한 현금영수증 간편발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스마트폰으로 현금영수증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이에 현금영수증 간편발급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시범서비스 참여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국세청은 모바일 앱을 통해 기존에 발급받은 현금영수증 내역을 조회하는 기능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소비자가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려면 국세청이 발급한 실물카드를 매장에 제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매장에서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방법
정부가 제출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8월 임시국회가 이달 16일 열린다. 국회와 정부는 오는 22일로 정한 추가경정예산(추경) 본회의 처리 기한을 앞두고 다음주(15~19일) 추경안 막판 심의에 나선다. 여야3당은 지난 12일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16일부터 31일까지 임시국회를 소집, 22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임시국회가 개막하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본격적으로 추경안 심사에 들어가게 된다. 국회 예결위는 16일과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재부가 마련한 11조원 규모의
국제통화기금(IMF)는 한국 경제가 급속한 고령화를 비롯한 구조적 역풍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구조개혁은 지지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IMF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예상 성장률 지난달 보고서를 발표하며 제시했던 올해 2.7%, 내년 3.0%로 유지했다.IMF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한국과의 연례협의(Article IV Consultation) 결과 보고서에서 한국이 직면한 대표적인 역풍을 “비우호적인 인구구조 변화, 심한 수출 의존, 기업부문의 취약점, 노동시장 왜곡, 저조한 생산성, 제한된
급속한 경제성장과더불어 기대수명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기대수명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고령층 사망률이 낮아지면서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장수 리스크에대한 대비가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예상치 못한 수명 증가세로 경제 주체별로 재정 위험이 도사리고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공적연금 수급자 증가, 건강보험 등사회보장 관련 지출 확대로 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 특히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종신연금 계약자의 실제 여명(수명)이계약 당시 추정했던 기대여명(특정연령 생존자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
여야 3당은 오는 22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합의했다. 추경 처리 이후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청문회도 실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원내대표는 12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31일 임시국회를 소집하고,22일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대법관후보동의안 등을 처리키로 했다. 여야간 추경 일정이합의되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추경 심사에 물꼬가 트이게 됐다.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결산안도 처리될 전망이다. 조
정부는 취업성공패키지의취업알선단계 참여자 중 저소득층이나 적극적 구직활동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6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2일 고용노동부는 청년희망재단과 공동으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청년의 취업준비 단계부터 취업 후에 이르기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 청년수당이활동계획서를 기반으로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것과 달리 차별화에 역점을 뒀다. 청년희망재단 사업은 참여자의구직의욕을 확인하고 진로 설정이 완료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직접적인 취업지원효과제고 및 경제적
정부가 주택용 누진제요금 경감방안을 발표했다. 누진제 각 단계별로, 현행 요금으로이용할 수 있는 전력 사용량을 50kWh까지 확대해 누진제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7~9월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국회에서 전날 개최된 긴급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7월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8월말 배부되는 7월고지서부터 소급해 적용키로 했다. 올해 여름은 폭염과열대야 등 불볕 더위가 9월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에어컨 사용 증가로 인한
폭염으로 전기요금 누진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력, 가스 민영화,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우원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소속 의원 5명 공동주최로 열렸다. 토론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에너지 공공기관 기능조정은 에너지 민영화나 다름없다”며 거센 비판을 가했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공기업 주식상장, 전력판매시장 개방, 가스 경쟁도입, 민자발전 유치 등 정부 정책은 완전 민영화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6월 “투명성 확보, 자율적 감시, 감독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