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0만3000호 신규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0만여 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LH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건설임대 3만8003호, 매입임대 2만3685호, 전세임대 4만1483호 등 총 10만3171호의 공공임대주택이 신규 공급됐다.구체적으로는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이 전년대비 13% 확대된 2만8722호가 공급됐다. 주거비가 저렴하고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은 전년 대비 41% 확대된 3만8462호가 풀렸다. 또 고령자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높낮이가 조절되는 세면대 등

  • 지방 큰손, 상경투자 열기 최고조···비강남권 아파트 인기

    지방의 ‘큰손’들이 서울 아파트 매입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정부가 12·16부동산대책을 통해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규제를 강화하자 비강남권 9억원 이하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감정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에 아파트를 산 ‘관할시도외’ 거래는 2만2241건으로 직전월(1만4838건)보다 49.9% 늘었다. 이는 2006년 11월(2만6655건)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 위례신사선·동부간선도, 서울 주요 교통사업 본격화

    설 연휴 이후 서울에선 ‘위례~신사 간 경전철 건설사업’(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서울경전철 서부선 사업’ 등 민간투자 사업들이 사업자를 찾아 나선다. 굵직한 교통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주변 지역의 수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서울연구원은 최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사업제안서 평가 위탁 용역’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서울연구원은 위례신사선 입찰에 참가한 5개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2단계 평가서)를 평가한다. 업계에선

  • 대체투자처 ‘수·용·성’도 정부 사정권 되나

    지난해 말부터 단기간에 급등세를 보여 온 수원, 용인, 성남에 부동산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울의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실거주자들과 투자자들에게 각광받는 지역으로 주목받으며 수요층이 운집하면서 단기간에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자 정부가 이들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것이란 소문도 무성하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서 경기 수원 영통구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주일 만에 1.02% 올랐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였던 점에 견주어보면 상당한 급등세를 보인 것

  •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12년 만에 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2008년 이후 가장 많을 전망이다.28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입주예정물량은 4만110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5만3929세대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서울 입주예정 단지는 총 46곳으로, 지난해 63개 단지가 입주한 것보다 단지수는 적다. 하지만 단지 평균 규모는 894세대로 최근 5년 평균 입주물량인 546세대를 크게 웃돈다.특히 올해 서울 입주예정 세대가 늘어난 것은 강동, 양천, 은평 등 총세대수 2000세대 이상의 메머드급 단지가 입주를 앞둔 것이 영향을 미쳤다.한

  • 감정원 ‘청약홈’, 아파트투유와 다른 점은

    아파트투유를 대신할 청약시스템 청약홈이 내달 3일부터 개시된다. 청약 업무의 공적 측면을 고려해 청약시스템 운영 기관을 금융결제원에서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신규 시스템을 구축해 테스트를 진행해온 뒤 약 6개월여 만에 업무가 완전히 이관되는 것이다.청약홈이 이전의 아파트투유와 다른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청약홈은 이용자의 청약 자격을 사전에 제공한다. 세대구성원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쳐 세대구성원 정보를 포함해 일괄 조회도 할 수 있고, 청약 신청 단계에서도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자신

  • 설 지나고 전국 분양물량 쏟아진다

    설 이후 아파트 청약시장이 달아오른다.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수도권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만 5만 가구에 육박한다. 서울은 분양 가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어봤을 때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조사됐다.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부터 4월까지 예정된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8만159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7739가구)과 비교해 1.7배 증가한 수준이다.특히 눈여겨볼 점은 분양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분양 물량은 4만

  •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일정 여전히 ‘안갯속’

    수도권 알짜 단지로 불리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분양 일정이 새해 들어서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분양가 책정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사 간의 힘겨루기가 여전한 탓이다. 일부 건설사의 경우 올해 주택공급 계획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을 제외하는 등 상황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게 됐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공급 계획에서 과천 분양 물량을 모두 제외했다. 과천시와의 분양가 줄다리기가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정확한 공급 일정을 가늠할 수 없어서다. 현재 대우건설이 과천시에 분양 예정인 물량은 과천지식정보타운

  • 송파·수색·신길, 서울 알짜단지 ‘전매제한’ 풀린다

    상반기 송파·수색·신길 등 서울 11곳의 단지 분양권 전매제한이 올해 해제된다. 특히 이번 분양권 시장에 나오는 단지들은 벌써부터 평균 4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입지가 뛰어나고 새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매제한이 풀리는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서울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

  • 30대, 서울 아파트 매입 큰손으로 급부상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30대가 가장 '큰 손'으로 떠올랐다. 30대 '청포자(청약 포기자)'들이 청약 가점제 확대로 당첨이 어려워지자 기존 주택 매입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총 7만1734건으로, 이 가운데 30대가 28.8%인 2만691건을 매입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최다 매입량이다.30대는 그간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1위였던 40대(2만562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30대가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급부상한 것은 변경된 청약 가점제의 영향이

  • 끝나지 않은 서울시-잠실5단지 갈등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이 다시 서울시의 심의 지연에 항의 집회를 재개했다. 이번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회동 관사 앞까지 매일 찾아가 항의에 나섰다. 조합은 국제설계 공모 등 서울시가 요구하는 사항을 모두 맞췄으니 서울시가 인허가를 의도적으로 늦추는 것을 중단하라는 입장이다. 집값 자극 우려로 당장의 인허가는 어렵다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일부터 매일 오전 6시 50분에 서울시청 가회동 관사 앞에서 항의

  • 건설업계, 설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대금 조기 지급

    건설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을 조기지급했다.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한 조치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에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을 설 명절 이틀 전인 지난 22일에 모두 지급했다. 조기집행 할 거래대금은 440억 원이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거래대금을 중소 협력사에 조기지급하고, 지난 2010년부터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또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 해커 놀이터 된 ‘스마트홈’ 아파트···건설사·정부 대책無

    최근 주택시장에서 보편화 되고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에 대한 보안 관련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스마트홈 시스템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집 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이다. 편리성과 효율성이 높은 반면 해킹에는 취약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해킹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서 거주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완대책은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건설사들은 비용부담을 이유로 개선에 소극적인데다 관련 법 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22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스템은 온도 조절 장치, CC

  • 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익 8821억원···‘1조 클럽’ 또 좌절

    현대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8821억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 가입에 실패했다. 2018년에 이어 또다시 진입 문턱에서 고배를 마심에 따라 건설업계 맏형 체면을 구기게 됐다. 다만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양질의 수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고루 개선됐다는 점은 위안거리다.22일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7조2998억원, 영업이익 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786억원으로 8.1% 늘었다. 지난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

  • 한국감정원, 올해도 또 ‘부동산 하락’ 전망···정부 눈치보기?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택시장 전망치가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상당수 시장 전문가들이 상승 또는 강보합을 전망하는데 반해 감정원은 올해 주택시장에 대해 전국적 하락세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공신력 측면에서는 시장보다 더 우수할 것이라는 입장도 있지만 국토부 산하기관이라는 특성상 전망치도 눈치 보기에 급급해 업계에서는 되레 실수요자에게 혼란만 주는 분석에 지나지 않는다는 혹평도 나온다.22일 한국감정원은 2020년 부동산시장 전망을 통해 전국 주택가격은 0.9%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도권과

  • 이문4구역, 372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의 주거용적률을 완화했다. 임대주택 확보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 것이다. 해당 지구에 포함된 이문4구역은 재정비촉진계획이 통과함에 따라 사업 진행에 물꼬를 텄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이문·회기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촉진계획 변경은 지난해 3월 말 개정된 서울시 도시계획조례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도시계획조례 개정 사항을 반영해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에서 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할

  • “여의도 대형오피스 줄잇는데···” 포스코건설, 파크원 공실 리스크 피할까

    프라임급 오피스 중 최대어로 불리는 ‘여의도 파크원’의 준공이 6개월여로 다가왔다. 3년간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은 포스코건설은 임차인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 모습이다. 은행·보험사·카드사 등 금융기관과 대기업 계열사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대형오피스 과잉 공급으로 공실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신규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만큼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2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여의도 파크원은 서울 여의도 IFC와 LG트윈 타워 사이에 위치한 복합 시설물이다

  • 한남3구역 건설3사 불기소···국토부 “입찰무효는 여전히 유효”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입찰에 참여해 과열 수주전을 벌인 대형 건설사들이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수사를 의뢰했던 국토교통부는 이번 처분과 별개로 기존 입찰 무효와 재입찰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20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이태일)는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 시공사 선정 입찰과 관련해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3대 대형 건설사를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3개 건설사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위반과 입찰방해는 무혐의로, ‘표시·광고의

  • 무규제 지역에 서울행 버스까지···온기 도는 송도

    인천 송도 부동산시장에서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썰렁해진 서울 시장과 다른 온기가 돌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서서히 서울 인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송도로 쏠렸지만 수년 후 교통편이 아닌 당장 서울로 가는 교통편이 부족하다는 교통 고립 단점이 부각됨에 따라 한계가 뚜렷하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송도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공덕역과 삼성역을 잇는 두 광역버스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부동산시장에서도 기대감에 찬 발걸음이 잦아지는 모습이다. 시기적으로

  • GS건설, 유럽·미국 선진 모듈러 업체 3곳 동시 인수

    GS건설이 미국과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3곳을 동시에 인수해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 선진 모듈러 업체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뿐더러 각각 3사의 전문분야와 주요 영업지역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상적인 전략적 조합을 갖추게 됐다.GS건설은 21일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에 위치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 본사에서 허윤홍 신사업부문 사장, 야첵 스비츠키 EI 회장 및 야로스와프 유락 단우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수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허 사장은 16일 영국 소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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