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대한체육회 내부보고서 K스포츠재단에 유출 의혹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의 내부 보고서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으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K스포츠클럽은 K스포츠재단과는 관련이 없다”는 기존 해명과 달리 대한체육회의 내부 보고서를 그대로 인용하는 등 K스포츠재단이 종합형스포츠클럽(현 K스포츠클럽) 사업에 개입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생활체육 강화 차원에서 K스포츠클럽 활성화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핵심 정책으로 지난 3년 간 30개가 넘는 클럽이 전국에 생겼다. 정부 계획대로 2020년까지 클럽

  • 산업부 산하 14개 에너지 공공기관, 내년 R&D에 1조 투자

    정부가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에 내년에 1조원 넘는 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도록 권고했다. 청정에너지 사업 관련 투자액도 2021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산업자원통상부와 산하 19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4일 서울 강남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에너지 공기업 R&D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산업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산업부 산하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에 대해 내년에 1조1004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권고했다. 이는 올해 대비 1064억원(10.7%) 늘어난 수치다. 또 한국전력,

  • 전문가들 "전력산업 이대로 안된다"

    전력 정책이 산업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니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근본부터 손봐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국회신성장산업포럼· 한국신성장산업연구원·민간발접협회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전력정책제도 개선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발전사업 진입장벽 완화를 통한 경쟁도입 ▲예측과 전망에 중점을 둔 전력기본수급계획 수립 ▲한국전력에 대한 정부개입 축소 ▲요금제 다변화 등을 요구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조성봉 숭실대 경제학 교수는 “일시적 처방으로 전력산업 문제를 해결하다보니 문제가

  • 건설투자, 경제 성장의 양날의 칼

    건설투자가 분기마다 늘고 있다. 기관 상당수가 건설투자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는 분석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건설투자 증가세가 일시적이며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부도 부작용 발생에 대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분기 건설투자는 3.9%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지출 구성요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건설투자는 직전 분기 대비 1분기 6.8%, 2분기 3.1% 등 분기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건설투자는 4분기에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 울릉도100%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된다

    울릉도가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으로 다시 태어난다. 정부는 현재 약 4% 수준인 울릉도 내 신재생설비 발전 비중을 오는 2026년까지 100%로 높여 나갈 계획을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본격 착수를 위해 에너지자립섬 사업자인 ‘울릉에너피아’와 한국전력공사간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릉에너피아는 한전, LG CNS, 경상북도 등이 공동투자한 특수목적 회사다. PPA는 에너지자립섬 사업자가 사전에 계약된 가격으로 한전에 전기를 판매하는 계약이다.친환경 에너지자

  • 靑, 수석진 대폭 개편 대대적 개각 예고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ㆍ김재원 정무ㆍ우병우 민정ㆍ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또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 등 이른바 ‘측근 3인방’의 사표도 함께 수리했다.박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지난 25일 대국민 사과를 한 지 닷새 만이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이원종 비서실장과 수석진의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한 바 있다.박 대통령은 다만 시급한 국정 현안 처리와 연속성 유지 등을 고려해 김규현 외교안보수석과 강석훈 경제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김용승 교육문화

  • 국토부 임대주택 2000가구 매입

    국토교통부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로 활용될 아파트 2000가구의 매입신청을 다음 달 1일부터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매입대상은 사용승인 기준 10년 이내로 전용면적 60㎡ 이하, 감정평가 가격 3억원 이하, 단지 규모가 150가구 이상인 아파트다. 위치는 서울·수도권 전역, 5대 지방 광역시, 인구 10만명 이상 지방 시·군 지역이어야 한다.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주택을 매각하고자 하는 집주인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LH 지역본부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 3분기 주택용 전력소비 10% 증가

    지난여름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몰리면서 올해 3분기(7~9월) 주택용 전력 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3분기 주택용 전력소비량이 188억4000만㎾h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냉방 수요가 많은 일반용(상업용)도 299억5000만㎾h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7.8% 증가했다.농사용과 교육용 전력소비량도 각각 40억8000만㎾h, 19억8000만㎾h로 지난해보다 10.8%, 9.7%씩 늘어났다. 역시 냉방수요가 늘면서 전력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다만 전력소비 가운데

  • 한전 전기료 체납 저소득층 지원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5만원씩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한전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2016년 하반기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맞춤형 급여 수급자(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로,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한 번 혜택을 받은 가구에 대해서는 2년간 지원이 제한된다.한전 전국 사업소 및 지자체(시·군·구 및 읍·면·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기관,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 중국·일본과 양자 통상장관 회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 일본과 각각 양자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30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주 장관은 지난 29일 세코우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대신과 회담을 갖고 연내에 한·일 산업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이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협력 ▲LNG 등 에너지 협력 ▲제3국 공동진출 등 협력

  • 민자유치 사업 외면하는 민간 건설업체들

    정부가 민자투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BTO-a와 BTO-rs 모델에 대한 민간시장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금융권과 건설사들은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정부는 민간투자 확대를 염두에 두고 SOC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제4차 중기 시설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5년간 정부는 계획에 입각해 도로, 철도, 항만 등 SOC에 총 사업비 131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중 민자유치 규모는 21조5000억원으로 총 사업비의 16.32%를 차지한다. 지난 2011년 발표한 3차 계획 때 민간투자(

  • [국가배상 사각지대]③ 원고자격없는 사망자도 배상금 수령

    최근 서울의 한 변호사가 국가배상소송에 참여한 의뢰인들의 배상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부실한 국가배상금 지급 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시사저널e 탐사기획팀은 이 사건에 주목해 상당한 기간 동안 취재를 해왔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의 횡령 사례 외에도 국가배상금 소송이 원고를 모집하고 실제로 배상금이 지급되는 단계에서 또 다른 제도적인 허점이 있음을 입수한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 한 사람이 법원을 달리해 같은 소송을 제기하거나, 심지어 이미 사망한 자가 국가배상 소송의 원고로 들어가 있는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 “소송 중복자

  • [단독] 차은택 연루의혹 창조경제센터, 일자리 사업도 싹쓸이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핵심 사업을 수행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근 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취업관련 사업을 싹쓸이하다시피 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문화계 비선 실세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에게 홈페이지 사업을 몰아줬던 곳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차 씨가 단장을 맡았던 창조경제추진단은 창조경제운영센터를 운영 및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청년 취업난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각 지역에서 민간 업체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위

  • 개인형 이동수단 사용자들 법·제도 사각지대에 방치

    개인형 이동수단(PM‧Personal Mobility)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법과 제도가 정비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공 ㅣㅆ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법대로라면 PM은 인도에서도 차도에서도 다니지 못한다. PM을 자동차처럼 허가제로 운영할지, 자전거처럼 자율에 맡길지 의견이 분분해 법제도 개선이 쉽지 않다. 25일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퍼스널 모빌리티, 안전을 생각하다’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의원은 개회사에서 “법과 제도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PM 이용자들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라며 “PM 교통

  • “전기요금 개편안 연내 나온다”

    정부가 연말까지 전기요금 개편안을 내놓기로 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5일 에너지정책 정례브리핑에서 “연말까지 전기요금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우태희 2차관은 전기요금 개편안 시행 시기와 방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신속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개편안을 빨리 만들어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이면서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는 안이 나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정

  • 재원 고려 않고 SOC 투자 펑펑 늘려 잡는 국토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계획이 재원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비와 SOC 주요 재원인 교통세 증가율 둔화가 주된 이유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4차 중기시설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5년 간(2016~2020년)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각 분야 SOC에 총 사업비 132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중 국비는 총 92조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70%를 차지한다.해당 중기시설투자계획의 중요한 재원은 교통시설특별회계(이하 교특회계)다. 통상적으로 한해 교

  • 바람 잘 날 없는 풍력발전 논란

    오는 11월부터 파리 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된다. 이에 대표적 신재생 에너지원인 풍력발전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도 2025년까지 풍력발전설비 용량을 2.2GW로 증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풍력발전으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이 증가하는 등 관련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한 상황이다.지난해 12월 전 세계 195개국은 파리에 모여 기후변화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됐다. 기후변화협약의 핵심 골자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부과된다는 것이다. 한국은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3

  • 재취업자 수 매년 감소…구직급여는 턱없이 부족

    경기불황과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실직자의 재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를 돕는 구직급여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직 후 구직급여를 받는 기간 재취업하는 사람은 최근 3년간 매년 감소했다. 구직급여는 직장을 잃은 실업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지원금으로 정부가 일정 기간 지급하는 수당이다. 실업자는 실직 이후 90일에서 240일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상한액은 일 4만3000원, 월 129만원이다.지난 2013년 한해 구직급여

  • 2017년 건강보험 국민 부담 커지나

    내년 국민이 내야하는 건강보험료가 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건강보험료율은 오르지 않는데 정부지원은 줄기 때문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2일 2017년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은 6.12%로 올해와 같은 수치로 동결된다고 밝혔다. 통상 매년 임금이 인상된다고 봤을 때 보험료율이 유지되면 직장인이 실제로 부담하는 보험료는 높아진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7년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 지원예산이 6조 8764억원으로 올해 7조 975억원보다 2천 211억원 줄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건강보험 재정 수지가 흑자를 보일 것

  • 과도한 ESS 보조금, 축소 필요

    과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보조금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미 한국전력에서 ESS 활용 촉진을 위한 전용 요금제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보조금 지원은 불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표한 예산안 분석 자료를 통해, ESS 보조금 규모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전력산업기반기금을 바탕으로, 공업시설·상업시설 및 공공기관에 대해 ESS와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설치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대비 7억8100만원(12.9%) 증가한 68억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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