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역대 최대’ 규모 발주···“건설경기로 경제활력 제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총 20조5000원 규모의 공사 용역을 발주한다. 이는 LH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경제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정부가 건설 경기로 활력 제고에 나선 모습이다.24일 LH는 올해 20조5000억원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조3000억원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규모다. 특히 LH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 경제여건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 집행률을 작년 상반기 집행률 23%(2조4000억원)에 비해 11%p(4조6000억원

  • [코로나19 확산] 분양시장은 영향 無···견본주택 ‘인산인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분양시장 열기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문을 연 실물 견본주택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며 여전히 뜨거운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VR(가상현실)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YouTube)를 통해 제공하는 사이버 견본주택도 예비청약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확대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코로나 사태를 뛰어넘은 모습이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이 지난 21일 문을 연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실물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

  • ‘수용성’ 이어 ‘김부검·안시성’ 등장···부동산 풍선효과 마케팅 늘어가나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을 골자로 하는 2·2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동산 시장에 신조어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김부검(김포·부천·검단), 안시성(안산·시흥·화성), 오동평(오산·동탄·평택), 남산광(남양주·산본·광명) 등이 그것이다. 얼핏 보면 사람 이름 같기도 하지만 모두 수용성(수원·용인·성남)에 이은 또 다른 풍선효과가 예견되는 지역의 첫음절을 딴 말이다. 부동산시장 안팎에서는 이들 지역이 다음 투자처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풍선효과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들 신조어는 정

  • SK건설, 대전 삼성동1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SK건설이 대전 삼성동1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전 동구 삼성동 일대에 지하2층~지상28층, 9개동 총 803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2년 7월 착공 및 분양, 2025년 2월 입주예정이다. 총 도급액은 1622억 원이다.사업지는 교통과 교육, 생활인프라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 지하철 1호선 대전역, 대전로와 우암로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다. 또 KTX 대전역과 대전IC 등 광역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삼성초, 한밭중, 보문

  • 살벌해진 자금조달계획서···무엇이 바뀌나

    다음 달부터 집값 조달 경위를 신고하기 위해 제출하는 자금조달계획서의 항목과 증빙서류가 대폭 증가한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지역도 현행 투기과열지구(3억원 이상 주택)에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이달 출범한 ‘실거래 상설조사팀’을 통해 거래 가격·패턴·방식 등을 지역별 맞춤형으로 분석해 불법 증여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주택 구매 자금 종류 상세히 기재···“금괴이든 비트코인이든 명확하게 밝혀야”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자

  • 전국 10여개 단지 ‘집값담합’···정부 “오늘부터 내사 착수”

    국토교통부가 전국 10여개의 단지에서 집값담합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받고 증거 수집을 위한 현장 확인에 나선다.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응반 출범 소식을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는 “오늘 대응반이 출범해서 집값담합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미 10개 이상의 단지에 대한 제보를 받아 오늘부터 내사에 착수한다”며 “다음 주에는 증거수집을 위한 현장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구체적인 단지명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개정된 공인중개사법에 따르면 이날

  • 서울 정비사업 수주 열기 ‘썰렁’···수의계약도 감지덕지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수주 열기가 예전만 못한 모습이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건설사들이 선별적 수주에 나서면서 시공사 입찰이 유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대규모에 우수한 입지를 갖춘 사업장마저도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겨우 시공사를 찾는 형국이다.2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품을 전망이다. 갈현1구역은 사업비만 1조원에 달하는 서울 지역 대규모 재건축 사업장 중 한 곳이다. 조합은 지난해 8월부터 경쟁입찰로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아 왔으나 두

  • 정부, 부실벌점 폭탄 예고···건설사들 ‘노심초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실벌점 산정방식’ 개편을 두고 건설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부실벌점 제도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경미한 부실공사를 발생시킨 건설사에 벌점을 부과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실벌점에 따라 선분양 시기를 제한하는 게 핵심이다. 개편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건설사들의 벌점은 대폭 늘어나게 된다. 벌점 증가로 선분양이 제한되면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부실벌점 산정방식을 현장별 총 벌점을 합산하는 ‘누적 합계’ 방식으로 개편하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

  • 수원·안양·의왕 조정지역 지정···‘대출규제·전매제한’ 강화

    정부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로 최근 집값이 급등한 경기 수원, 안양 등 경기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했다. 아울러 추가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조정대상지역 내 대출 규제도 강화했다.◇수원 영통·권선·장안, 안양 만안, 의왕 5곳 조정대상지역 신규 지정20일 국토교통부는 수원시 영통구·권선구·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등 5곳을 조정 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비규제지역인 이들 지역에선 12·16 대책 이후 수도권 누적 상승률(1.12%)의 1.5배를 초과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 정부, 수원 ‘정조준’···조정지역 지정·LTV 강화

    정부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추가 부동산 대책을 이르면 20일 발표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19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오는 셈이다.18일 국토교통부는 참고자료를 내고 “수도권 일부 지역의 이상과열 현상에 대해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며 “이번 대책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번 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등 현재 비규제지역인 곳을 새롭게 조정대상지역에 편입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수원역 주변으로 재개발 사

  • ‘무늬만 과천’ 제이드자이, 입지 한계 돌파할까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첫 분양단지인 과천제이드자이의 분양가가 과천시 평균 아파트값의 반값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분양에 당첨되면 수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이 단지가 과천 끝 자락에 위치해 입지성이 좋지 않은 만큼 예상보다 시세차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아울러 전매제한 기간과 거주의무 기간이 길어 예비청약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과천제이드자이의 3.3㎡당 분양가를 2195만원으로

  • 과천제이드자이, 분양가 2195만원···‘반값 아파트’ 현실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S9블록 ‘과천제이드자이’(647가구)의 분양가가 확정됐다. 발코니를 확장해도 분양가는 3.3㎡당 분양가는 2200만원대다. 이는 과천 평균 아파트 시세의 절반으로 향후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예비청약자들의 청약 열기도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17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열어 과천제이드자이의 3.3㎡당 분양가를 2195만원으로 결정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3.3㎡당 45만원)을 포함해도 분양가는 2240만원이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5억원대 수준으로 분

  • ‘집값 담합’ 칼 빼든 정부···실효성은 ‘글쎄’

    정부가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막기 위해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 대응반’ 가동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집값 담합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집값 담합 관련 대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바일 메신저 채팅방을 정부가 일일이 전수조사하기 어렵고, 단속 법규는 처벌 기준이 불명확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1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국토부 1차관 직속으로 설치하고, 전원을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으로 구성하는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동한다. 15명 규모의 이들 조사반은 청약통장 불

  • 뜨는 동네 ‘수·용·성’, 올 봄 4800가구 풀린다

    최근 수도권 남부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떠오른 수원·용인·성남(수용성)에 올 봄 4867가구가 공급된다. 수용성은 최근 ‘12·16 부동산 대책’ 풍선 효과와 각종 호재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지역인 만큼 분양시장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5월까지 수용성 지역에선 총 4867가구가 일반분양 될 계획이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물량이다.지역별로는 성남이 2326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된다. 성남은 지난해에도 4800가구로 물량이 세 곳 중

  • 서서히 드러나는 도시재생사업 효과···원도심 회귀 눈길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새롭게 재정비되면서 지역 노후화로 이탈했던 수요자들이 원도심 내 새 아파트로 돌아오고 있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 원도심 500곳에 2017~2021년 5년간 총 50조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2월 전국적으로 총 284곳이 사업 착수 및 준비 중에 있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일반적인 재개발이나 재건축과는 다르지만 원도심을 지역 특색에 맞게 재정비하는 사업인 만큼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업이 진행되면 노후 주거지 개선,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인

  • “위례신도시, 민간 기업 배만 불려···23조원 시세차익”

    공급을 늘려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추진된 위례신도시가 민간업자와 개인 투자자에 막대한 개발이익만 안겨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는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체 조사 결과 위례신도시 내 공공택지 107만평의 현재 시가는 60조1000억원으로, 애초 개발 원가 12조1000억원보다 약 47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이 중 민간 기업이나 개인에게 매각돼 발생한 시세차익은 약 23조원으로 추정됐고, LH공사와 SH공사 등 공기업이 공공택지 매각과 아파트 분양 등을 통해 얻은 개발 이익

  • 김현미·박원순, 총선 앞두고 ‘태세전환’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서울시가 서울 정비사업장에 대한 정책 기조가 강경모드에서 완화로 돌아선 모습이다. HUG는 집값 상승 우려로 고수했던 분양가 통제 수위를 낮췄고, 서울시는 국토부와 함께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는 단지들의 분양일정을 돕는 활동에 들어갔다. 두 기관이 기조를 급선회한 배경에 대해 업계에선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심 달래기용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는 지적이다.◇고분양가 심사 기준 급선회···개별 단지 특성 고려14일 업계에 따르면 HUG는 최근 고분양가 심사 기준에 단지 규모, 입지, 브랜드(시

  • 서울 아파트 양극화···강남 위축, 비강남 상승

    서울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15억 원 초과하는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규제를 담은 12·16대책 영향이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은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재건축 중심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비강남권은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 관악, 도봉구 등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집값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도 교통 호재로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되는 수원, 용인 등 경기 남부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재건축은 강남구

  • “반포는 래미안의 고향”···삼성물산, 반포3주구 수주전 적극 행보 ‘눈길’

    시공사 선정을 둘러싼 정비업계의 눈길이 온통 한남3구역에 쏠려있는 사이 같은 일정을 조용하고도 빠르게 소화하는 곳이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다. 이곳 시공권 확보를 위한 경쟁에는 국내 주요 건설사 다수는 물론이고 지난 수년간 수주전에 불참해 온 삼성물산까지도 적극적 행보를 보여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포3주구 조합은 지난 1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해 입찰설명회에 배포할 입찰지침서와 계약서안 등에 대한 대의원회 의결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거쳐 본격적인 경쟁입찰이 진행된다.

  • 수원 권선·성남 수정, 조정대상지역 물망

    ‘12·16 부동산 대책’ 풍선 효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경기 남부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다. 일주일 새 1~2%가 넘게 폭등한 수원 권선·영통구와 성남 수정구 등이 물망에 올랐다.정부는 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녹실(綠室)회의에서 최근 과열이 있는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12·16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수원·용인 등 수도권 남부 일부 지역의 집값 급등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이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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