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U+, 1분기 영업익 2602억···전년比 0.4%↓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수익) 3조5413억원과 영업이익 260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0.4%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인 2673억원을 밑돌았다. 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2조8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 증가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 알뜰폰(MVNO)을 포함한 가족 결합 상품 출시, 멤버십 제휴 확대 등으로 무선(MNO) 가입자가 증가하고 해지율이 개

  • KT, 1분기 영업익 4861억···전년比 22.4%↓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4437억원, 영업이익 48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4% 줄며 당초 시장 컨센서스인 4996억원을 밑돌았다. KT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4조6190억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3881억원으로 집계됐다.KT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은 지난해 1분기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대금 746억원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효과 탓이다. 다만 부동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

  • SKT “내달 ‘에이닷’ 대규모 개편···연내 통신 전용 AI 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다음달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스캐터랩과 공동 개발한 감성 대화 기반 AI 에이전트를 출시한다. AI 서비스 ‘에이닷(A.)’ 대규모 업데이트도 추진한다. 하반기 AI 전화 등 통신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를 ‘AI 컴퍼니’ 전환 목표를 달성하는 첫해로 삼은 SK텔레콤은 기술개발과 제휴호 AI 생태계 확장 및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손인혁 SK텔레콤 에이닷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은 1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이닷은 6월부터 순차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

  • SKT, 1분기 영업익 4948억···전년比 14.4%↑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722억원, 영업이익 49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1분기 순이익은 투자회사 배당수익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어난 3025억원이다.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3조1173억원, 영업이익은 4157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16.5% 늘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조61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전

  • KT, 신규사외이사 6월 선임···차기 CEO 후보 7월 확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신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인선자문단이 사외이사 후보를 1차 심사하고,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확정한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 선임은 다음달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치게 된다. 이어 7월경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도 확정될 예정이다.8일 KT는 ‘뉴 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가 5차례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지배구조 개선의 첫번째 단계인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을 기준으로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 “소형레이더로 CCTV도 못잡는 보안·안전사고 탐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1.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 중인 관람객이 쓰려졌다. 이 관람객은 5초 이상 미동 없이 누워 있었다. 레이더 센서가 이상 징후를 감지해 정보를 서버에 전송한다. 화면에는 ‘낙상감지’란 알림과 함께 비상 알람이 송출된다. 화장실 칸 진입 후 30분 이상 장기 점유 시에도 이를 이상 징후로 인지하고 ‘비정상 장기 점유’ 알림을 보낸다.#2. 수목원 내 ‘기록물보존서고’. 이 곳은 인가를 받아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이 곳에 비인가자가 들어서자, 관제 화면에

  • [단독] 사퇴한다던 구현모 전 KT 대표, 사내이사직 유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현모 전 KT 대표가 지난 3월말 대표이사(CEO)직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법인등기상 KT의 CEO직은 물론 ‘사내이사’직을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위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로 임기가 끝났다. KT는 구 전 대표가 차기 대표 선임 전까지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는 것일뿐 실제 이사회 활동은 하지 않는단 입장이다. 2일 현재 KT 법인등기부에는 구 전 대표가 KT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구 전 대표와 비슷한 시기 사의를 밝힌 윤경림 전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과 김대유·유희열

  • LGU+ “24시간 자율주행차로 대기오염·사고 줄인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정부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서, 24시간 주행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대기오염을 줄이는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기술개발에 나선다. 또 오는 2027년까지 자율주행 기술 실증 도시인 '리빙랩'에서 4만km 이상 주행 등 서비스 실증을 마칠 계획이다.30일 LG유플러스는 기자설명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 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 SKT, 자회사 부당지원 ‘시정명령·과징금 불복’ 대법서도 패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K브로드밴드 부당지원 혐의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이 위법하다며 각각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전부 최종 패소했다. 대형 로펌을 연이어 선임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패소 판결이 나면서, 공정위가 SK텔레콤에 내린 행정처분은 2년여 만에 확정됐다.28일 통신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SK텔레콤이 과거 자회사 로엔엔터 부당지원 혐의 관련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

  • LGU+, '디도스' 피해보상···개인 1천원·소상공인 3.2만원 수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올초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따른 잇단 통신장애에 대한 피해보상으로 개인고객에게 장애시간 대비 10배의 요금(평균 1041원)을 감면키로 했다. 소상공인에겐 평균 3만1998원에 달하는 서비스 이용 요금 1개월분 감면을, PC방엔 현금 지급과 요금 감면 중 선택하도록 했다.28일 LG유플러스는 피해보상협의체와 디도스 공격에 따른 잇단 통신장애에 대한 ‘종합피해보상안’을 발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1월 29일과 2월 4일 총 5회에 걸친 디도스 공격으로 유선 인터넷 등 이

  • 30만 고객정보 털린 LGU+···시스템부재·보안투자 미흡 '총체적난국'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올초 발생한 LG유플러스의 연이은 통신장애는 정보보호 인력 부족과 상대적으로 저조한 정보보호 투자 예산이 불러온 사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를 소홀히 한 탓에 비정상적인 행위를 탐지거나 차단할 대응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이다. 정부는 LG유플러스에 정보보호 인력·예산을 경쟁사 수준으로 확대하고, 분기별 보안 취역점을 점검하고 제거하는 등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올초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사고 원인 분석 및 LG유플러스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침해

  • KT도 5G 중간요금제 신설···2000원에 20GB 더 제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데이터 제공량 기준 50~90GB 구간의 5G 중간요금제 3종을 비롯해 청년·시니어 대상 요금제 등 총 27종의 5G 요금제를 신설했다. 110GB 요금제와 슬림플러스 요금제는 기본데이터와 공유데이터를 늘리기로 했다. 26일 KT는 ▲50GB~90GB 구간 5G 중간요금제 3종 ▲만 29세 이하 전용 ‘Y덤’ 혜택 15종 ▲만 65세·75세·80세 이상 연령대별 선택 가능한 시니어요금제 4종 ▲온라인 다이렉트요금제 5종 등 총 27종을 선보였다.먼저 출시되는 요금제는 심플50GB(월 6만1000원·

  • KT도 사운드바 셋톱박스 출시···통신사, OTT 노린 홈시어터 경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인터넷(IP)TV 사운드바 형태 신규 지니TV 셋톱박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에 이어 사운드바가 부착된 홈시어터형 셋톱박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0월 IPTV 이름을 지니TV로 바꾸고 콘텐츠 전략을 정비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상품이다. KT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대로 홈시어터형 셋톱박스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신규 셋톱박스인 ‘지니TV 셋톱박스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지니TV로 IPTV

  • LGU+, 포항공대와 6G 주파수 확장 차세대 기술 검증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재구성가능한 지능형표면(RIS)’ 기술을 통한 6G 네트워크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파 방향을 인위적으로 조정해 음영구역을 줄이는 이 기술은 6G 통신서비스 핵심기술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앞서 RIS 기술을 개발한 SK텔레콤 대비 ‘반사·투과·흡수’란 기능적 ‘확장성’을 강점으로 내걸었다. 회사는 RIS 기술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인 6G 통신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목표다.24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항공대와 함께 6G 통신서비스

  • 은행알뜰폰 진출확대 전망에 통신업계 반발···“정부, 규제해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의 정식 승인으로 은행권 알뜰폰(MVNO) 사업 본격화 길이 열린 가운데, 이동통신3사 휴대폰유통업체들이 은행 알뜰폰에 대한 ‘시장 점유율 제한’ 등 규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간 요구해온 것과 달리 정부가 은행 알뜰폰에 대한 ‘가격규제’와 ‘점유율 규제’ 등 실효성 있는 규제를 만들지 않았단 이유에서다.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전날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낸 공개질의서에서 “알뜰폰의 은행 부수업무 지정 시 도매대가 이하 요금제 금지, 시장점유율

  • 방통위 단통팀 조직 축소 2년···위상도 전문성도 하락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유통조사팀이 기존 ‘과’에서 팀 단위로 축소된 지 2년여가 지났다. 사업자들 사이에서 최근 단통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구성원의 이동통신(MNO) 시장에 대한 이해도 및 전문성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 의지도 부족하단 지적이다.20일 통신업계 관계자는 “단통팀 구성원이 최근 많이 바뀌었다. 현재 구성원들은 다 시장을 너무 모른다”며 “작년에 팀장도 바뀌었고, 새로 온 사무관들도 시장 조사 업무를 담당해본 사람이 없어서 팀 내에서

  • 이니텍 “전자문서화사업 핵심 수익모델로 키울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그룹의 금융보안 계열사 이니텍이 종이 문서를 데이터로 변환하는 ‘전자화작업장’ 사업을 신규 수익모델로 내세웠다. 연간 10억원 매출 달성이 목표다.19일 KT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스터디를 열어 이니텍의 전자화작업장 서비스 ‘다큐제로’와 이니텍·KT 간 공동상품 KT 페이퍼리스를 소개하고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KT이니텍은 이 자리에서 KT와 함께 전자문서화부터 보관까지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상품인 ‘KT 페이퍼리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니텍은 우선 KT그룹의 물량을 중심으로 매출을 늘

  • 유영상 SKT “요금제 경쟁 바람직···저가요금제 출시 미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최근 통신3사의 5G 중간요금제 출시 움직임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저가 요금제 추가 출시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계획이 없다"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알뜰폰(MVNO) 시장 대응에 대해 “알뜰폰도 우리 망을 쓰는 고객”이란 입장을 내놨다. 과거 국회 국정감사에서 ‘알뜰폰(MVNO) 시장 철수 가능성’까지 내비쳤던 것과 달리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19일 유 대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에 참석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

  • [단독] KT ‘일감몰아주기’ 본사 관여 정황···내부 문제제기 ‘묵살’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계열사 KT텔레캅이 시설관리(FM)업체들에 대한 품질평가 기준을 매년 변경하고 KDFS에 계약 내용에 어긋나는 ‘물량 몰아주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구현모 전 KT 대표가 계열사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FM) 업체인 KDFS에 몰아준 혐의를 수사 중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그룹에서 물량 배분에 대해 ‘상호 합의 없는 물량 조정’에 대해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회사는 이를 묵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KT에스테이트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검찰은 최근

  • KT, 주형환 전 장관 등 뉴거버넌스TF 전문가 확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대표이사(CEO)와 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등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할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5인 선정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들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17일 KT는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 참여할 외부 위원으로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한국공기업학회 회장), 선우석호 홍익대 명예교수(전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주형환 현대미포조선 및 호텔신라 사외이사(전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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