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도 붙는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분열 우려 목소리도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과 시민단체들이 결합한 미래통합당이 공식 출범하면서 공천 심사도 한층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4‧15총선까지 2달도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공천 심사를 조속히 매듭짓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다만 정당 간 통합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지적이 일부 나오고 있고, 공천 심사를 받는 총선 예비후보자의 규모가 약 2배 늘어나게 되면서 이른바 ‘공천 잡음’의 정도가 이전과 비교해 높아지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지역구

  • 2월 임시국회서 처리될 ‘코로나19 법안’ 주요 내용은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코로나19’ 관련 법안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여야는 코로나19에 초당적 협력을 명분으로 임시국회가 개의에 합의한 바 있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아직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인 만큼 효율적 대응이 가능한 법적 장치가 마련될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17일(17시 기준) 국회에 접수된 코로나19 관련 법안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7건과 ‘검역법 일부개정법률안’ 1건 등 총 8건이다. 법안들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법적 정의와 함께 필수물품, 의약품, 장비 등 수출제한

  • 여야, ‘읍·면·동 단위 선거구 분리’ 유권해석 요청 논란

    2월 임시국회가 개의되며 4‧15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17일 여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읍, 면, 동 단위 선거구 분리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공직선거법 상에는 시, 군, 구 단위 선거구 분리‧통합 조항은 명시돼 있지만 해당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고, 선거가 약 2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무리한’ 선거구 조정이 전망되면서 총선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지난 13일 홍익표(더불어민주당)‧이채익(자유한국당) 등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간사는 선거구

  • 쏟아지는 총선 공약···‘말 뿐인 약속’으로 그칠까

    4‧15총선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들의 공약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특히 생활밀착형 민생경제 공약과 문화‧복지 관련 공약 등을 중심으로 유권자 ‘표심몰이’에 한창인 모습이 관측된다.다만 지난 총선 등 선거에서도 정당과 후보자들의 다양한 공약이 발표된 바 있지만, 대체로 법안‧정책 등에 반영되지 않거나 미비한 정도에 그쳐왔던 만큼 이번에도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여야 정당은 지난달 15일 각각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과

  • 총선 의제로 떠오른 ‘기본소득제’···21대 국회서 논의되나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기본소득제가 이슈다. 기본소득제는 재원 마련 방안을 비롯해 지속가능성 문제 등 거쳐야 할 난관도 여전하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기본소득제가 국회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기본소득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구성원에게 아무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소득이다. 모든 시민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지급한다.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는 여야를 막론하고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득표율 3% 넘기’ 꿈꾸는 소수 정당들

    준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되는 첫 선거를 앞두고 소수 정당들이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 정당이 국회 문턱을 넘는 데 필요한 득표수는 70만 표. 전체 득표율의 3%다. 다양한 소수 정당들이 이 문턱을 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들은 환경, 여성, 청년 등 ‘특정 의제’에 집중해 거대 정당과는 차별화된 선거 전략을 내세워 21대 총선에 임할 예정이다.◇소수 정당, 생태·여성·청년·플랫폼 등 차별화된 의제 앞세워환경·생태의 가치를 내세우는 ‘녹색당’은 이번 선거에서 기후 위기 관련 의제를 전면에 앞세울 방침이다. 녹색당은 선거대책본

  • 선관위, ‘미래한국당’ 허용···‘국민당’은 불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정당 등록신청을 수리했다. 반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당’ 당명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선관위는 13일 “(미래한국당은) 정당법상 등록요건인 정당의 명칭, 사무소 소재지, 강령 및 당헌, 대표자 및 간부의 성명, 주소, 당원의 수 등을 심사한바, 요건을 충족하여 등록신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일 창당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 미래한국당은 지난 6일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미래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 시동 걸린 ‘보수통합’ 열차···‘공천위 구성’ 변수

    보수진영 정당 간 통합신당 창당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3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 등 정당과의 합당을 의결했고,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오는 16일 신당 출범을 목표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한국당 전국위는 보수진영 정당 간 통합 추진을 의결함과 동시에 수임기관 지정 등 합당 절차 관련 사항을 당 최고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최고위 의결 후 정당 간 통합‧신당 창당 등을 위한 수임기관을 구성하고, 실무‧법적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통합신당의 공식 명칭도 ‘

  • ‘패스트트랙 충돌’ 여야 의원 재판 시작···공천 영향은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물리적 충돌로 기소된 여야 의원들에 대한 재판이 12일 시작됐다. 재판 결과에 따라 향후 4‧15 총선 출마 자격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가 관측된다.앞서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는 지난달 2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등 정당의 당대표‧의원 28명, 보좌진‧당직자 8명 등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폭행 혐의에 대해 불구속 구공판, 약식명령 등으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이중 이날 재판에서는 박범계·이종걸·표창원·김병욱·박주민 등 민주당 의원들과 보좌

  • 중도·보수 통합신당 논의 한창···창당 실무작업 속도

    4‧15 총선을 앞두고 정당 간 이합집산이 한창인 가운데 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정당 지도부간 통합 논의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작업을 조속히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창당 작업을 마무리 짓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읽힌다.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보수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쟁점이 되고 있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공동위원장들이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견 조율 뒤 각 정당의 추인을 받아 오는 13일 통합

  • ‘게리멘더링 공방’으로 지체되는 선거구획정

    여야가 4‧15 총선을 약 두 달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모습이지만,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해서는 좀처럼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원칙대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회 교섭단체 여야 원내대표가 지정한 의원들로 구성된 별도 협의기구를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히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여야가 선거구획정 문제를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선거의 ‘이해당사자’인 현직의원들이 이른바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 공천작업 한창인 여야···정당간 ‘헤쳐모여’도 마무리 수순

    4‧15총선이 약 2달 앞둔 여야는 공천작업에 한창이다. 각 정당은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이 진행되고 있고, 영입인재, 정치신인 등을 중심으로 한 비례대표 순번 결정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또한 보수야당들의 통합논의도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을 치를 진영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경기‧전남‧광주‧인천 등 지역구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민주당의 예비후보 면접심사는 이날이 이틀째이고, 해당 지역구에 대한 실사도 동시에 진행하

  •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 성사···‘심판론’ 격돌

    이낙연 전 국무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여야의 대표 차기대권주자들이 4‧15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 국회의원석을 두고 맞붙게 될 전망이다.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각각 ‘야권심판’, ‘정권심판’ 등 기조를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빅매치’가 성사되자 정치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황 대표는 7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종로를 출마지로 결정한 이유는 오직 ‘정권심판’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권력의 사유화, 대북

  • 총선 전 이합집산 속 정당·선거 보조금 규모 주목

    총선을 약 2달 앞둔 상황에서 각 정당의 이합집산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야당에 대한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거의 유불리를 계산하며 탈당, 신당 창당, 통합 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각 정당들에게 지원되는 정당‧선거 보조금 규모에 관심이 모아진다. 해당 보조금은 교섭단체 구성여부, 의석수, 득표율 등을 기준으로 배분되는 만큼 정당들의 분리, 통합 등 과정에서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 보조금의 경우에는 미세하긴 하지만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 중 하나

  • 사실상 ‘20대 마지막’ 국회···2월 임시국회 처리될 법안은

    여야가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하면서, 이번 임시국회의 문턱을 넘을 법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4‧15 총선을 약 두 달 앞둔 상황인 만큼 2월 임시국회 상정 법안들은 사실상 20대 국회의 마지막 법안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또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1만5983건(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최종 관문에 ‘선택’될 법안에 특히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윤후덕(더불어민주당)‧김한표(자유한국당)‧이동섭(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 안철수 신당 창당 공식화···“작은·공유·혁신정당”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의원이 “작은정당, 공유정당, 혁신정당을 만들겠다”고 신당 창당 추진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2016년 국민의당, 2018년 바른미래당에 이은 네 번째 창당이다.안 전 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안철수 신당’ 창당 비전 발표 및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만들어질 신당은 세 가지 지점에서 기존 정당과 차별점을 가진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전 의원은 “작은 정당 하에서 민간연구소, 정책현장 전문가와 협업해 정책을 만드는 일종의 네트워크 정당을 만들겠다”며 “실제 현장에서

  • 시동 걸린 ‘보수통합’···혁통위, 대국민보고로 띄우기 시도

    4‧15 총선이 76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보수진영의 이른바 ‘보수통합’ 작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리고 있다.자유한국당, 새보수당 등 보수야당간 통합 논의를 진행해 온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31일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를 실시하면서, 5대 정책기조‧10대 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혁통위는 보수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특히 극우진영을 포함한 범보수 진영 전체를 아우르기 위한 논의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통합과정에서의 진통도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또한 총선용 이슈를 선

  • 국회 복지위, ‘우한폐렴’ 격리지역 혼란 지적···‘유증상자 정보공개’도 도마 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중국 우한 지역에 거주 중인 약 700명의 한국 교민들을 귀국시키고 임시 격리지역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여야가 일제히 지적했다.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실시된 정부 관계자‧참고인 등을 상대로 한 긴급 현안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격리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부재와 격리시설 선정 기준 등을 집중 추궁했다.앞서 정부는 우한 지역 거주 한국교민의 임시거주 시설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을 지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당초 정부가 격

  • 삐걱이는 ‘보수통합’···安 혁통위 참여 여부 주목

    혁신통합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보수통합’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분위기가 관측된다.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등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정당들이 기대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서다.다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바른미래당을 공식 탈당하고, 독자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신당 창당 이후 안 전 대표가 혁통위에 참여할 경우 보수통합 논의는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새보수당 등 야당들은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 野, ‘檢인사’ 반발 총선공약 연이어 발표···“檢총장 임기 6년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정부‧여당의 ‘검찰개혁’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검찰인사를 강력 비판하는 동시에 검찰개혁 반발 공약을 잇따라 제시하고 있다.한국당 국민과 함께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은 29일 “문재인 정권에 의해 노골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검찰총장의 임기를 6년으로 늘리는 내용 등을 포함한 검찰개혁 공약을 발표했다.검찰청법에는 검찰총장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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